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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

: 아빠의 방목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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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48g | 145*210*20mm
ISBN13 9791187498391
ISBN10 118749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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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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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내게 던져준 가르침은 아주 많지만 나는 최소한 의무 중심의 삶, 부지런한 삶, 열정과 끈기 그리고 자기 책임의식만큼은 딸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단순히 ‘책임감을 가져라’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그걸 추상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단어의 뜻은 알지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것은 알지 못해 그저 관념으로 흐르는 것이다. 관념적인 것은 공허하다. 나는 조금 더 쉽게 설명했다.
“책임감은 일부러 가지려 한다고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네 의무를 다하면 자연적으로 생겨난단다.” ---「“아빠,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야?”」중에서

누군가가 내게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느냐고 물어올 때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방목’이다. 내게 방목이란 매우 단순한 것이다.
‘아이를 위한 것인가? 나를 위한 것인가?’
이 한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절제된 간섭, 아이의 자존감, 부모의 인내심, 원활한 가족관계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환경적 요인이다. 안타깝게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로 아이를 항상 너그럽게 대하는 것은 어느 부모에게나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조급함과 답답함을 표현한다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자식처럼 부모를 훈련시키고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동시에 맛보게 하는 존재가 또 있을까? 내게 자식만큼 내 감정을 쥐락펴락한 존재는 없었다. 어차피 그런 존재라면 나는 아이들과 한바탕 멋지게 인생을 즐겨보는 게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중에서

양육에서 내가 늘 주의한 것은 내 욕심을 고집하지 않고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일이었다. 딸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나는 언제나 이렇게 강조했다.
“너희들 인생은 너희들 것이지 엄마 아빠의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너희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나는 부모로서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어찌 보면 철저히 계산적이었을 수도 있다. 다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다. 딸들이 내게 진로 문제를 상의할 때마다 나는 항상 내심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분주하게 판단하고 계산했다. 어떤 방향이 아이가 더 행복해지는 길일까, 지금 아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싶었던가, 머릿속으로 분주히 생각했고 조금의 강요도 섞이지 않은 말투로 “아빠는 이렇게 생각하는데”라고 말해주었다. ---「부모는 결국 구도자다」중에서

작은딸은 나이가 어렸지만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너무 화가 난 나는 아무 말 없이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내 표정이 어땠을지는 가히 짐작이 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마음이 가라앉았다. 사실 아이의 입장에서 그 사건은 놀다가 일어난 단순한 일에 불과했고 잘잘못을 따지자면 그걸 그곳에 놓아둔 내 실수가 더 컸다. 말할 수 없이 아쉬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인 데다 아이까지 혼내는 것은 두 번 실수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나는 아이를 다독였다.
“소은아, 괜찮아. 도자기는 다시 구하면 돼.”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느니 차라리 도자기가 깨지는 편이 더 낫다고 나 자신을 위로했다. 내 감정을 흩트리는 어떤 일을 마주했을 때 나는 무의식중에 마치 주술처럼 이 말을 중얼거린다.
‘잊어버려.’
실수는 누구나 한다. 나는 감정을 주체하기가 힘들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우선순위를 생각하려고 했다. 아무리 도자기가 귀하다 해도 내 아이만 할까. ---「“Forget about it”」중에서

작은딸이 로스쿨에서 어려운 고비를 맞았을 때 아내가 딸한테 들려준 말은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었다. 로스쿨 첫 학기 관문을 통과하는 중요한 중간시험에서 실패했을 때 딸의 실망과 좌절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아내는 딸한테 ‘다음 시험을 잘 치르면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망쳤어도 다음에 잘하면 되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도 하지 않았다.
“성적과 너를 분리해서 생각해. 너는 성적이 아니라 이소은이야!”
아내는 ‘너를 평가하는 숫자와 자신을 동일시하지 말라’고 말했다. 현대는 여러 종류의 숫자가 우리를 개념화하고 규정한다. 시험 성적, 각종 평가, 카드 등 온갖 번호와 숫자가 나를 대신하는 정체성의 혼란 시대에 우리는 가끔 내가 누구인지 잃어버린다. ---「아빠의 숙제」중에서

큰딸이 줄리아드에 입학해서 한 학기 정도 지났을 때 우리나라에 IMF가 터졌다. 그 당시 내 연봉은 삼천만 원 정도였다. 우리 집 사정으로 미국 유수의 대학에 보내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딸은 지도교수에게 휴학하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 로웬탈은 거두절미하고 생활하는 데 얼마가 필요하냐고 물었다. 로웬탈 교수는 나 대신 한 학기 생활비를 지원했고 딸은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갚기로 했다. 우리는 최대로 절약하며 살았고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딸들은 각자의 노력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딸들은 항상 씩씩하게 스스로 많은 것을 해결해 나갔다. 큰딸은 결핍에서 에너지를 찾아냈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며 간절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다.
나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다. 당시 큰딸에게 금전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다면 딸이 더 큰 음악적 성취를 했을까? 더 뛰어났을 수도 있고, 더 못했을 수도 있다. 나는 후자에 마음이 실린다.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한 아픔은 있지만 그 결핍이 딸들에게 결코 부족함으로 남아 있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결핍이 딸들 삶에 밑거름이 되었고 정신적 근육을 만들어주었다고 믿는다. ---「결핍을 선물하라」중에서

학교에서 파면되었을 때 답답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큰딸의 연필을 깎아준 것이었다. 아빠가 오기를 기다렸는지 큰딸은 닳고 닳아 심이 없는 연필을 한 움큼 내게 가져왔다. 그림을 좋아한 큰딸은 HB2 스케치 연필을 가져와 내 옆에 앉더니 연필을 깎는 내 모습을 보며 아주 좋아했다.
“아빠는 연필을 어떻게 그렇게 잘 깎아?”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 연필만 깎아주어도 좋은 아빠가 되는데 이만하면 되었지.’
나를 짓누르던 돌덩이를 내려놓은 듯 마음이 가벼워졌고 걱정마저 옅은 색으로 변해버렸다.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경험은 늘 그런 식이다.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찾아보면 분명 긍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내게는 언제나 딸들의 웃음과 재잘거림이 청량제였고 그 모습을 언제까지나 간직하고픈 마음이 간절했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아빠 노릇이었다. 나는 그것을 내 삶의 가치와 분리하지 않고 잘해내고 싶었다.
---「마음을 비우고 있는 그대로 흡수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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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이 대체로 알면 알수록 어렵다고 하는데, 아이 키우는 일이 꼭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은 아빠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사실 꼭 좋은 아빠가 아니더라도 아이는 자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잘 자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그렇게 되고 싶은 것이지요. 행복할 것 같아서요. 다행히 제 주변에 이런 생각을 하는 아빠들이 좀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 윤덕원 (‘브로콜리 너마저’ 보컬)
누군가는 말과 글로 자신의 욕망을 전하고 누군가는 스스로의 삶으로 그것을 증명해낸다. 한 부모의 삶은, 아이들이 한 개인으로 성장하는 데 부단하고도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책에는 “한 개인이 태어날 때 신은 거울을 깨트리고, 개인은 그 조각을 모아 삶의 끝에서 자신을 비추어 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은 완성된 거울에는 자신과 가족의 모습이 함께 비춰지게 됨을 알려주고, 그 거울의 조각을 수집하는 일을 이제는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은 나도 두 살, 다섯 살 두 아이와 함께 삶의 어느 순간에 완성된 거울 앞에서 웃고 싶어졌다.
- 김민섭 (『대리사회』,『훈의 시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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