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2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507쪽 | 798g | 145*210*35mm |
ISBN13 | 9791196484248 |
ISBN10 | 1196484244 |
출간일 | 2019년 02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507쪽 | 798g | 145*210*35mm |
ISBN13 | 9791196484248 |
ISBN10 | 1196484244 |
울고 싶은 너에게, 주저 앉아버린 너에게.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작가의 책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의 스페셜 에디션이 출간 되었다. 이 책은 인사이트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우울증과 불면증에 좋은 책으로 회자되었다. 매일 밤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이 책은 힘내, 라는 뻔한 위로가 아니라 힘들지? 라고 물어봐주며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아팠던 마음들을 알아주고 바라봐주고, 그렇게 끝내는 안아주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았다가 돌아오는 성의 없는 공감에 마음의 문을 꼭 닫아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진심 가득한 두꺼운 위로에 책을 읽다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고 있는 스스로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
프롤로그 그럼에도 오늘 하루, 참 수고 많았어요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하고 예쁜 당신 들어줄게요 당신의 꿈을 응원할게요 너무 기대하지 말아요 두려워 말아요 당신의 지금은 소중한 것이니까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당신이라서 잠 못 드는 당신에게 표현이 서툰 당신에게 관념 예민한 당신에게 당신의 사소함 안아주는 것으로 충분했음을 끊어진 인연이 그리운 당신에게 당신의 지금에게 당신의 과정을 바라봐줄게요 하루가 두려운 당신에게 당신의 하나하나를 바라봐줄게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인연의 첫 단추를 잘 꿰는 당신이기를 당신의 서운함 속으로 앓는 당신께 당신의 최선 당신의 지금 당신의 고민 당신의 분위기 삶의 의미를 잃은 당신에게 잠 못 드는 당신에게2 당신의 실패 당신의 내면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당신께 지난 인연이 원망스러운 당신께 당신의 깊어짐 웃어요 에필로그 |
[도서]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때론 한 순간에 무너질 때가 있다. 지금껏 내가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때.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을때. 정말로 좋아했던 사람을 잃었더 기억이 떠오를 때. 모든것이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힘내라는 한 마디가 듣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까. 그럴 때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김지훈 작가의 에세이는 소장 가치가 있는 에세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내가 위로 받기 위해서 모았던 책들이지만 이제는 내가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선물하는 책이 되었다. 내 주변의 소중한 누군가가 이 책을 통해 힘을 낼 수 있도록, 나는 좋은 사람, 당신의 마음을 안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민한다는 것은 그만큼 주어진 삶 앞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니까. 주어진 순간순간들 앞에서 대충 살아갈 수가 없어서 이토록 머리 아프게 고민하고 있느거니까. 그러니 걱정이 많아서 잘하고 있는 거야.
단지 찾아오지 않은 내일 보다 살아갈 오늘을 조금 더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뿐이에요.
최선을 다해 살아갈 오늘은, 그리고 당신의 최선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찬란한 삶의 선물인 거니까. 그러니 우리 오늘을 잘 살아가기로 해요.
지금이 너무 힘들어 아파하고 있는 당신에게 힘내라는 말 안 해요.
힘을 낼 수 있었더라면 힘을 냈을 당신이니까.
누구보다 힘을 내고 싶은 게, 아프지 않고 싶은 게 당신 자신이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힘을 낼 수가 없어 폴싹 주저앉은 채 아파하며 울고 있는 당신이니까.
그런 당신에게 힘내라는 말만큼 기운 빠지는, 차가운 말도 없을 테니까.
그러니 힘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줄래요.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중 발췌
따뜻한 안아줌이 필요한, 깊은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저술했다고 저자 김지훈은 밝히고 있다. 힘든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다. 만약 극복할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날 저자 김지훈은 이 책을 통해서나마 따뜻한 위로를 받고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따뜻한 말이다. 그래 내가 원하는 말인데, 이런 말이면 충분히 위로가 되었던 것인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내 맘같지 않아서라는 말들을 한다. 농담처럼 우린 내가 하면 사랑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이 있다. 그런 것이 아닐까. 나와 같은 경험과 생각을 가진이가 있다면 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래서 경험이 주는 동감이 가장 좋다. 어쩌면 경험에서 오는 동감은 감정이 끝까지 같이 갈 수 있어서 상대의 감정 선과 나의 감정 선이 같아 충분히 위로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공감의 능력은 적당한 선이 있다. 듣다가 보면 나도 지치니까. 이제 그만 할 때 되지 않았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책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은 부분도 크다. 말에 대한 의미를 배웠다고 해야하나. 앞으로 카톡으로, 문자로 늘 쓰던 '잘지내지?"란 안부는 안할 것 같다.
난 쉰이 넘은 나이다. 사실은 글자포인트에 아찔했다. 10포인정도의 글씨가 빼곡이... 굳이 위로의 글이 너무 쉼없이 많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물론 나의 성향이겠지. 난 차를 마주보고 마시는 사람보다 나란히 앉아 마실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많은 말보다, 그냥 그 공간을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 좋다. 이 또한 침묵하더라도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을 좋아하는 나의 성향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