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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6

: 2부 2권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25건 | 판매지수 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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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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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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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494g | 148*210*30mm
ISBN13 9788960532465
ISBN10 89605324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박경리는 『토지』의 작가로 불린다. 『토지』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토지』는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이 고스란히 『토지』에 담겨 있다. 『토지』는 한마디로 “소설로 쓴 한국근대사”라 할 수 있다.

『토지』에는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당시 사회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인물들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그리고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등은 작가의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만나 한국문학에 큰 획을 그은 『토지』로 태어났다.

26년의 집필 기간 동안 작가의 수정이 가해진 대목은 수정된 원고를 적용하였고, 인물이나 지명의 혼동, 오·탈자 등 명백한 오류는 모두 바로 잡았다.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대목들은 작가 생전에 작가를 직접 방문해 답을 얻었고, 기존 출판사의 당시 담당자들에게도 자문을 구한 바 있다.

꼬박 10년의 시간이 걸려 오랫동안 와전·왜곡되었던 작품의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는 작업이 마로니에북스 판 『토지』로 완성되었다. 이제 독자들은 『토지』의 원래 모습과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처음 작가가 전달하려 했던 단어와 문장의 아름다움, 생생함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명실공히 『토지』의 결정판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 2 편 꿈속의 귀마동
8장 심장을 쪼개어 바치리까
9장 구만리 장천(長天) 나는 새야
10장 풍운
11장 신발이란 발에 맞아야
12장 회령 나들이
13장 뜨내기꾼
14장 목도리
15장 꿈속의 귀마동(歸馬洞)
16장 주구(走狗)의 무리
17장 덫에 걸리다

제 3 편 밤에 일하는 사람들
1장 땡땡이중
2장 나룻배
3장 산청장의 살인
4장 개화당의 반개화론
5장 귀향
6장 쪼깐이집
7장 홀어미와 기생
8장 출발
9장 정염(情炎)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쩌면 귀녀의 생애가 끝나는 날 강포수의 생애도 끝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함께 죽으리라는 뜻이 아니다. 귀녀의 죽음은 어떤 형태로든 지금까지의 강포수 인생과는 같을 수 없는, 다른 것으로 변할 것이라는 뜻이다.
지금 강포수는 귀녀와 더불어 있다. 옥중과 옥 밖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엄연한 법의 거리요 지척이면서 가장 먼 그들, 서로가 서로를 보고 느낄 뿐이지만 그러나 강포수는 일찍이 귀녀가 이같이 자신 가까이 있는 것을 느낀 적이 없다. 가랑잎 더미 위에 쓰러뜨렸을 적에도 귀녀는 강포수에게 멀고 먼 존재였었다.
강포수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것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었다. 저주받은 악녀이건 축복받은 선녀이건 그것도 강포수하고는 관계가 없었다. 다만 거기 그 여자가 있다는 것과 그 여자를 위해 서러워해줄 단 한 사람으로서 자기가 있다는 것, 그것뿐이었다.--- '1부 3편' 중에서

“어, 어쩔 수 없네.”
조준구는 얼굴의 땀을 또 닦는다. 지폐에 손이 가면 사방에 서 사람들이 쫓아 나와 자신을 결박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눈앞에 돈을 보고 손을 뻗칠 수 없다. 상체는 앞으로 기우는데 팔은 천 근 같아서 들어 올릴 수가 없다. 전신을 누르는 중량을 들어 올려야 한다. 조준구는 드디어 팔을 뻗어 지폐를 집어든다. 서희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떠오른다. 미소는 크게 확대되어 갔다. 하얀 이빨이 드러나면서 흔들린다. 웃음소리가 일정한 굴곡을 이루며, 톱날같이 조준구 마음을 썰어댄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나, 나, 그러면 가, 가야겠네.”
조준구는 허둥지둥 뒤통수에 그 날카로운 톱날 같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대문을 나서고 사뭇 걸어서 눈에 띄는 술집으로 들어갈 때까지 웃음소리는 쫓아왔다. 그러나 술 한 잔을 들이켜고 몸서리치게 괴로웠던 갈증을 면했을 때 조준구는 품 속에 있을 오천 원을 실감할 수 있었다.--- '3부 1편' 중에서

옛날, 아득한 옛날 어머니를 매장하던 날, 음달진 곳, 솔방울과 자갈이 굴러 있던 곳, 소나무에 머리를 부딪고 피를 흘리며 울던 소년의 모습이 생생하게 한복의 눈앞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다.
‘형!’
심장에서 피가 솟구쳐오르는 것만 같다. 입속에 고인 것을 뱉어내면 그것은 침이 아닐 것이며 새빨간 선혈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형!’
증오감은 그리움으로, 절실하고 강한 그리움으로, 한복은 달음박질치듯 걸음을 빨리한다. 사방은 어두웠고 칠흑같이 캄캄하게 어두웠다. 두신거리는 사람들 소리 속으로 들어갔다. 빨간 전등이 오두머니 켜져 있는 현관에, 그 현관에 김두수가 서 있었다. 비대한 돼지 상호의 김두수가 우뚝 서 있었다.
“형아!”
“이놈아!”
가장 악랄한, 잔인무도한 악인이 선량하고 정직한 아우를 껴안고서 눈물을 흘린다.--- '3부 2편' 중에서

……설움을 모른다면 어찌 마음이 있다 할 것인가. 마음이 없다면 사람이라 할 수 없고 시궁창인들 어찌 더러울까……
‘그렇지마는 기쁜 것도 맘 아니겄소?’
……만물이 본시 혼자인데 기쁨이란 잠시 잠시 쉬어가는 고개요 슬픔만이 끝없는 길이네. 저 창공을 나는 외로운 도요새가 짝을 만나 미치는 이치를 생각해보아라. 외로움과 슬픔의 멍에를 쓰지 않았던들 그토록 미칠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강줄기 같은 행로의 황홀한 꿈일 뿐이네. 만남은 이별의 시작이 란 말도 못 들어보았느냐?……
‘그거는 머, 다 하는 얘기 아니겄소?’
……부처는 대자대비라 하였고 예수는 사랑이라 하였고 공자는 인이라 했느니라. 세 가지 중에는 대자대비가 으뜸이라. 큰 슬픔 없이 사랑도 인(仁)도 자비도 있을 수 있겠느냐? 어찌하여 대비라 하였는고, 공(空)이요 무(無)이기 때문이며 모든 중생이 마음으로 육신으로 진실로 빈자이니 쉬어갈 고개가 대자요 사랑이요 인이라. 쉬어갈 고개도 없는 저 안일지옥의 무리들이 어찌하여 사람이며 생명이겠는가……
--- '4부 1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박경리 『토지』,
그 거대한 서사의 결정판을 만난다!


박경리의 펜 끝에서 태어난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 아름답고 생생한 언어.
동학농민혁명의 불길이 일렁였던 1897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격동의 반세기,
백정에서 양반까지 온갖 군상들이 보여주는 참다운 삶에 대한 하나의 해답!

이번 마로니에북스판 『토지』는 『토지』 출간 이후 43년 동안 연재와 출판을 거듭하며 와전되거나 훼손되었던 작가의 원래 의도를 복원한 판본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박경리는 『토지』의 작가로 불린다. 『토지』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토지』는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이 고스란히 『토지』에 담겨 있다. 『토지』는 한마디로 “소설로 쓴 한국근대사”라 할 수 있다.

『토지』에는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당시 사회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인물들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그리고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등은 작가의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만나 한국문학에 큰 획을 그은 『토지』로 태어났다. 국내를 넘어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국외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재조명은 당연히 예정되어 있던 수순이라 하겠다.

43년 만에 다시 태어나는 박경리의 토지

1969년 「현대문학」에서 처음 시작한 『토지』의 연재는 여러 매체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 박경리는 『토지』의 자리를 1972년 「문학사상」으로 옮겨 2부를 연재했고, 1978년 다시 「한국문학」과 「주부생활」에 3부를 연재했다. 4부는 1981년 「마당」에서 연재되었는데, 1983년부터는 「정경문화」에서 연재의 뒤를 이었다. 작가는 1992년 9월부터 「문화일보」에 『토지』의 5부를 연재하여 1994년 8월 26년간의 집필 끝에 전 5부를 완결 지었다. 『토지』는 연재 도중에 문학사상사, 삼성출판사, 지식산업사 등에서 출간되었으며, 완간 이후 솔출판사와 나남출판사에서 전권이 출간되었다.

이처럼 소설 『토지』는 여러 잡지와 신문의 연재본, 문학사상사, 지식산업사, 삼성출판사, 솔출판사, 나남출판사까지 그것의 자리가 수없이 바뀌어왔다. 이 때문에 여러 번 바뀐 저작권 등 계속되는 재출간에 의해 본래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판을 거듭하며 왜곡과 오류로 원문이 훼손되었다.
더불어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 26년에 걸친 집필기간도 원문의 왜곡과 훼손에 한몫을 하였다.

이에 마로니에북스는 토지 편찬위원회가 200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본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토대로 토지 편찬위원회 교수진들과 함께 작가의 의도와 가장 가까운 토지를 출간하기 위해 연재본을 저본으로 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작가 고유의 목소리를 살려낼 뿐만 아니라 여러 판본의 전권을 일일이 비교·검토하며 수정되지 않은 오류와 왜곡들도 바로잡았다.

작가의 원래 의도와 생생한 육성이 살아 있는
『토지』의 결정판!


마로니에북스의 『토지』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판본은 “연재본”이라는 작가의 평소 주장을 반영하여 “연재본”을 저본으로 하는 ‘작가의 원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토지』의 결정판이다.
하지만 26년의 집필 기간 동안 작가의 수정이 가해진 대목은 수정된 원고를 적용하였고, 인물이나 지명의 혼동, 오·탈자 등 명백한 오류는 모두 바로 잡았다.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대목들은 작가 생전에 작가를 직접 방문해 답을 얻었고, 기존 출판사의 당시 담당자들에게도 자문을 구한 바 있다.
꼬박 10년의 시간이 걸려 오랫동안 와전·왜곡되었던 작품의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는 작업이 마로니에북스 판 『토지』로 완성되었다. 이제 독자들은 『토지』의 원래 모습과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처음 작가가 전달하려 했던 단어와 문장의 아름다움, 생생함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명실공히 『토지』의 결정판이다.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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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씨와 길상 씨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6 | 2021.06.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서희 씨와 길상 씨에게   부러진 다리는 괜찮아요?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에요. 길상 씨의 다른 여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나 마치 서희 씨 뒤에서 같이 걸어온 것 같았어요. 한겨울 바람 휘도는 길을 홀로 걷는 당신 등이 너무 얇고 투명해 불안했어요. 모포라도 한 장 둘러주고 싶었는데 어쩐지 걷던 걸음 그대로 날아가 버리길 원하는 것도 같아서 그러지 않았어요. 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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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씨와 길상 씨에게

 

부러진 다리는 괜찮아요?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에요.

길상 씨의 다른 여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나 마치 서희 씨 뒤에서 같이 걸어온 것 같았어요. 한겨울 바람 휘도는 길을 홀로 걷는 당신 등이 너무 얇고 투명해 불안했어요. 모포라도 한 장 둘러주고 싶었는데 어쩐지 걷던 걸음 그대로 날아가 버리길 원하는 것도 같아서 그러지 않았어요.

회령 여관방에서 술 취한 길상 씨에게 소리 지르며 주저앉아 울 때 나 그제야 마음이 놓였어요. 그렇게 해요 서희 씨. 당신 안에는 더 쌓아둘 자리도 없을 것 같아요. 밖으로 터뜨려요. 잘 한 거예요. 괜찮아요. 아마 길상 씨도 나처럼 안도했을 거예요.

더욱 더 고아 같아졌다는 그 마음으로 이제 어떤 길을 택해 걸음을 놓을지 걱정스러워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이미 알고 있을 테고 별 도움 되지 않을 말은 하지 않을게요. 그냥 밥을 좀 잘 챙겨먹어요. 꼭꼭 씹어서 맛있게. 너무 마르면 못써요. 방 안에서 도자기 인형처럼 꼿꼿하게 앉아 있지만 말고 햇볕도 쬐도록 해요. 어젯밤 『나니아 연대기』를 읽다가 서희 씨에게 꼭 해주고 싶은 문장을 발견했어요. ‘누구나 햇볕이 등을 비추고 있으면 모든 것이 더 좋게 보이는 법이다.’ 잘 먹고 잘 자고 해를 쬐면서 산책을 해요. 많은 게 더 좋아질 거예요. 다음 이야기에선 당신이 건강하게 아름답기를 기다릴게요. 창백하게 예쁜 건 떽, 못써요.

 

 

아직도 폭음 하나요 길상 씨? 이제 아니죠? 아니어야죠. 그러지 말아요. 거칠게 커가는 소용돌이를 짐작은 하지만 술은 아니에요. 회령 여관방에서 서희 씨한테 그렇게 막말 쏟아낸 것 좀 봐요. 술이 웬수라니까요. 하긴, 어떻게 배겨날 수 있겠어요. 그 세월이 얼만데. 그래요, 잘했어요. 그래야 살죠.

길상 씨, 당신은 개새끼가 아니에요.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아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느냐고? 무슨 생각이건 좀 하면 어때요. 이런저런 생각을 해봐야 판단을 하죠. 무엇을 타협하려 했냐고? 되묻고 싶군요. 타협하지 않고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죠? 제각각인 이들이 얽혀 굴려가는 게 세상이잖아요. 타협해야죠. 남하고도 하고 나하고도 하고. 못된 거 아니에요. 서희와 혼인할 생각을 했냐고? 좋아하는 여자를 거머채는 게 뭐가 나쁘냐고? 종신 종놈이 되어서라도 서희 곁에 있고 싶었던 게 아니냐고? 떠난다 하면서 왜 못 떠나느냐고? 길상 씨, 그 소용돌이요, 그냥 좀 놔두면 안 될까요? 잡아 세워서 뾰족한 곳 쳐내고 눈 가리고 입에 재갈 물려 땅에 묻는다한들 사라질 수 있을까요? 그냥 둬봐요. 억지로 잡아누르면요, 그거 병 돼요. 당신 다친다구요.

신분이 뭐가 중요하냐, 한 번 뿐인 삶 사랑을 택해라 같은 속 터지는 소리는 하지 않을게요. 인생사 그렇게 순수하고 간단하면 뭐가 문제겠어요. 다만, 당신의 오래고 큰마음이 술을 들이붓고 고함을 지르고 날을 세워 밖을 할퀴는 게 나만 속상한 건 아닐 거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서희 씨 우는 거 봤죠? 애기 때처럼 통곡하는 거 봤죠? 당신 앞이니까 그럴 수 있었다는 거, 당신이 제일 잘 알 테니까 괜한 훈수는 두지 않겠어요. 그냥 서희 씨 뭐라도 맛있게 먹게 분위기 좀 맞춰주고 햇볕으로 데리고 나와 그 창백한 등에 해 좀 쬐게 해줘요. 어쩌겠어요, 아직 아기씨인걸. 나중에, 서희 씨 잘 키워놓고 나서 길상 씨가 불어넣어준 사랑 그대로 듬뿍 받아요. 개새끼 운운하지 말고. 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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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토지 6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광*이 | 2021.05.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느덧 용정에서 자리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는 최서희는 할머니인 윤씨 부인의 성격을 그대로 닮아서 그런지 여대장부 같은 성격을 지녔다. 또한 별땅 아씨인 어머니를 닮아서 절세 미인으로 결혼 정령기에 접어든다. 길상은 서희와의 신분차이로 괴로워 하면서 연민을 느낀 옥이네와 살까도 생각하는데 과부인 옥이네와 살림을 차렸다는 소문이 돌자 마음이 상한 서희는 겉으로 내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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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용정에서 자리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는 최서희는 할머니인 윤씨 부인의 성격을 그대로 닮아서 그런지 여대장부 같은 성격을 지녔다. 또한 별땅 아씨인 어머니를 닮아서 절세 미인으로 결혼 정령기에 접어든다. 길상은 서희와의 신분차이로 괴로워 하면서 연민을 느낀 옥이네와 살까도 생각하는데 과부인 옥이네와 살림을 차렸다는 소문이 돌자 마음이 상한 서희는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사실을 확인하고자 회령으로 찾아간다. 길상과 결혼을 결심한 서희가 찾아오자 옥이네는 길상에 대한 감정을 숨기면서 서희가 제안한 침모제의를 거절한다. 서희는 길상에게 모든것을 다버리고 도망갈 생각까지 했다며 울면서 화풀이를 한다. 두사람이 더 가까워지게된 계기는 회령에서 용정으로 오는 길에 마차사고가 나면서 길상은 서희와 결혼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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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토지 6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r | 2021.0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뱀아 뱀아 만인간한테 저주를 받는 뱀아, 나는 슬픈 뱀이고 너도 슬픈 뱀이다. 난들 뱀이 되고 싶어 되었겠나. 넌들 뱀이 되고 싶어 되었겠나. 왜 뱀이 싫은가. 뱀이기 때문이다. 왜 싫은가. 상놈이기 때문이다. 어느 뼈다귀의 손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노래이며 신음이며 울음이며 그칠 수 없는 슬픔의 불길. p.78 신분의 차이로 인해 상처받은 길상이가 안타까웠습니다. 신분이라는;
리뷰제목

'뱀아 뱀아 만인간한테 저주를 받는 뱀아, 나는 슬픈 뱀이고 너도 슬픈 뱀이다. 난들 뱀이 되고 싶어 되었겠나. 넌들 뱀이 되고 싶어 되었겠나. 왜 뱀이 싫은가. 뱀이기 때문이다. 왜 싫은가. 상놈이기 때문이다. 어느 뼈다귀의 손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노래이며 신음이며 울음이며 그칠 수 없는 슬픔의 불길. p.78

신분의 차이로 인해 상처받은 길상이가 안타까웠습니다. 신분이라는 것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 형태로 존재하고 이것은 인간의 존엄과는 아주 거리가 먼 무언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은 존재자체로 가치있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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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3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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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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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이 | 2021.05.19
구매 평점5점
삶에서 꼭 읽어봐야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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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 | 2021.02.11
구매 평점5점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당시 서민들의 삶속에서 바라볼 수 읺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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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후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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