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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

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

: 여행의 여섯 가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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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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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50g | 148*210*20mm
ISBN13 9791196637026
ISBN10 119663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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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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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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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특별한 건 분명하지만 그렇게 비교되는 한 사람의 배경, 즉 일상은 무엇인가. 나는 여행을 통해, 그 일상이 이미 여행만큼 아름다웠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 p.11

그때의 내 모습은 여행자나 작가가 아니라, 우쭐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 생산자였다. 내가 간 곳이 특별한 여행지, 내가 먹은 식당이 맛집, 내 여행은 특별한 콘셉트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했다. 여행에서 성취나 우월을 탐하며 남들의 이목을 끌고 싶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속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 가득했다. 탄성이 나올 만큼 멋진 사진과 사연은 많았지만 스크롤과 함께 쉽게 휘발되고 말았다. 아쉽고 슬펐다.
--- p.13

우리는 처음 보는 사이. 그리고 다시는 보지 않을 사이. 말조차 매끄럽게 통하지 않는 불편한 사이. 그런데 왜 우리의 서로 다른 많은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만으로 대화가 되는 걸까. 초대도 승낙도 모두 거짓말이 돼버렸지만, 왜 마음이 뜨듯해지지. 우리가 이야기하며 쓴 단어와 소재는 한정적이었지만, 하려던 말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 여행이 끝나더라도 오늘처럼 행복해야해.
--- p.28

여행에서 호기심이 빠진다면 출장과 다를 게 없다. 골목길을 헤매다 우연히 발견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때마침 감미로운 음악이 포근하게 들려온다면, 가이드북에 소개된 맛집이며 여행자의 믿을 만한 추천 같은 건 내팽개칠 과감함이 있어야 한다.
그 순간이 여행의 복권을 긁는 것이니까.
--- p.43

여행할 때 여행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당신의 일상에 필요한 이야기가 들릴 거예요. 그 소리가 들린다면 당신이 완벽한 여행을 하고 있다는 증거고요, 드디어 진정한 여행자가 된 거예요. 그 이야기를 일기로 쓰면, 당신은 당신을 위한 작가가 된 거고요.
여행은 자신만의 문장을 쓰는, 인생의 집필이거든요.
--- p.57

여행 후에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 하고 있는 여행에 집중하고 잘 마치는 것
여행자가 생각해야 할 건 이것뿐입니다.
--- p.63

센치해지고 싶은 날이면
옛날 통닭에 막걸리를 세 병쯤 사서
집 근처 모텔에서 영화를 한 편 보며 제대로 취해보자.
미친 짓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여행에서 매일 하는 바로 그 짓이며, 더군다나 ‘최신영화 무료’, ‘음료, 팝콘 공짜’, ‘무한 대실’ 같은 미친 서비스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걸.
--- p.74

우리는 5년 동안 두 번, 같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지. 인품과 대강의 분위기 정도는 기억하고 있었던 거야. 두 번째 만난 날도 술을 마셨고, 우리는 그날을 5년 만의 2차라고 불렀지. 3차는 바로 다음 날이었으니까 이번에는 다시 보는 데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어.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예매했지만 만나자마자 티켓을 환불하고 술을 마셨지.
--- p.75

사랑은 완성이 중요한 게 아닌데. 사랑 받고 싶다면 사랑하는 수밖에 없는 것인데. 사랑이란 좋고, 좋은 것만 모으는 게 아니라 애잔하고 헐겁고 벅찬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차츰 나아지는 순례인데. 사랑은 완성이 아니라 순례!
--- p.76

‘여행의 신’이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고 있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거지. 그래서 길을 잃게 만들었는데 당신이 구글맵과 와이파이를 찾으러 스타벅스로 쏙 들어가 버린다면 신은 얼마나 당황할까.
--- p.99

하지만 우리는
되짚거나 되돌려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또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응당한 존재이기도 하다.
--- p.107

사진 속에 사진가가 녹아 있지 않다면, 글 속에 글쓴이의 정신이 없다면 그것은 허세나 다를 게 없다. 언젠가 내가 만든 것을 돌아볼 일이 생겼을 때 ‘멋진 사진이었어. 감동적인 문장이었어.’라는 것보다 ‘그때 셔터를 누르던 결심을 잊을 수 없어. 마침내 그 단어들이 배열되어 문장이 되었을 때의 희열이 잊히지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p.119

모든 것은 변하지만 그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러니 함부로 ‘당신은 변했어.’라는 말로 힐난하지 말라. 변하는 것마저 사랑하지 못한 당신을 탓하는 게 옳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중에 무엇을 사랑할 것인지는 여행자의 선택이다.
--- p.127

우리 어른들이 답을 알면서도 틀리게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미래에는 오답이 될 수도 있으며, 아이들은 정답을 배워야 할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야 할 존재다.
--- p.138

한 청년이 있었고 그는 여행가나 작가가 되려 했다. 결국 그가 얼마나 그 꿈 가까이 닿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여행가나 작가라면 젊은 시절에 한 번쯤 겪을 만한 파열에 맞서봤다. 청년은 그것만으로 자신만의 예술을 한 것이다.
--- p.142

여행자에게 외로움이란, 그것마저 기꺼이 여행해야 하는 것이다.
--- p.165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때로는 저쪽 편에 어떤 것을 털어놓고 오기 위해서 우리의 여정은 시작된다. 여행 중에 무기력해지더라도 겁내지 말라. 만약 여행의 권태에 빠졌다면 여행으로 내몰았던 과거와 화해를 시작한 것이다.
--- p.167

여행에 의미를 부여할수록 그것은 점점 닿지 못하는 것이 되어 갔다. 나는 무엇을 바라고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이렇게 선명하게 나누고 있었던 것인가.
--- p.183

여행은 강박이 아니라 일탈이다.
익숙한 곳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자신을 안에서부터 깨우는 일.
--- p.190

상상으로 나쁜 일에 살을 붙이지 않았으면 한다. 상황이 원망스럽더라도 사람까지 미워하면 더 버거워진다. 상황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되지만 사람에 대한 감정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큰 거 같다. 한 명을 미워할 힘으로 두세 사람을 좋아하자.
--- p.218

나는 여행을 통해서 나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내가 어떻게 살려고 하는 사람인지 당신이 짐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과 바뀔 수 있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삶의 순간이나 감동을, 당신이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싶다.
--- p.232

쓰고 싶은 사람은 일단 써야 한다. 그 문장이 첫 문장이 될지 마지막 문장이 될지 중간에 놓일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 권이 되지 못해도 상관없다. 남들 보기에 미완성일지 몰라도, 쓰려고 한 것 중 완성되지 않은 것은 없다. 숙성되지 않았다면 애초에 쓸 생각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p.249

“우리 정동진에 갈까요?”라고 묻는다면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말이 아니라 당신과 나란히 앉아 밤새 미묘한 긴장을 공유하고 싶다는 말이니까. 정동진을 여행한다는 건 정동진으로 향하는 시간이 팔 할을 차지한다. 모든 것이 너무 빨라지면 이런 여행이 사라지게 된다.
--- p.260

우리는 A/S세대가 되었습니다. 고장 난 세상을 고치면서 살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왔더니 퍼져버린 겁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더 빠른 엔진을 연구 중입니다. 이제 걷고 싶습니다. 좋은 것 열 가지를 한꺼번에 경험하는 세상보다, 한 가지씩 차근차근 나아지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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