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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일

9번의 일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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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36g | 128*188*17mm
ISBN13 9791160403008
ISBN10 11604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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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노동이 공공연히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하는 세상] 『딸에 대하여』 김혜진 작가의 신작. 통신회사 설치기사로 26년 동안 일한 끝에 퇴직을 권유 받은 평범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평온한 삶의 근간을 갉아가는 '일'의 실체를 담담하면서도 집요하게 들여다본다. 결국 "사람을 온전히 담을 만큼 큰 직업은 없다."(스터즈 터클) - 소설MD 김도훈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왜 무슨 일이든 자신에게 닥치고 나서야 보게 되고 듣게 되고 알게 되는 걸까.
--- p.18

다 같이 죽어라 버티면 다 같이 죽자는 거지, 맞잖아요?
--- p.32

못 할 게 뭐 있나. 다 하는 거지. 하는 데까지 해보는 거지. 읍내 지구대에서 폭행 관련 조사를 받고 돌아온 늦은 밤에 그는 3번에게 그렇게 말했다. 일이라는 건 매일 끔찍하도록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서 기술을 배우고 노하우를 익히고 실력을 늘려가는 것이었다. 그거면 됐다. 그게 무슨 일인지, 어떤 일인지 생각할 필요는 없었다. 그는 그 이상의 것들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p.198

이게 당신들이 하는 일입니까? 좋은 일, 옳은 일. 그게 당신들 일이에요? 월급 얼마 받아요? 많이 받아요? 얼마든 주는 만큼 받고 살 수 있으니 좋네요. 고맙다 훌륭하다 칭찬도 듣고요.
--- p.203

이봐요. 나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알 필요도 없고요. 통신탑을 몇 개나 더 박아야 하는지, 백 개를 박는지, 천 개를 박는지, 그게 고주파인지 저주파인지 난 관심 없어요. 나는 이 회사 직원이고 회사가 시키면 합니다. 뭐든 해요. 그게 잘못됐습니까?
--- p.203~204

다만 그는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이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지. 그래서 마침내 닿게 되는 곳이 어디인지,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 p.242

캄캄한 산길을 오르는 동안 그는 아이를 생각했다. 10년 뒤, 15년 뒤. 준오도 자신의 일을 갖게 될 거였다. 그러니까 자신도 모르게 이끌리는 어떤 일을 발견하게 될 거였다. 그러나 그것이 진짜 일이 되는 순간,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어버리는지 아이도 알게 될 거였다. 그 일을 지속하기 위해, 바라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 일을 계속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바뀌어버리는지 깨닫게 될 거였다.
--- p.249~25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통신회사 현장팀에서 26년을 근속한 그는 그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새로 온 부장의 호출을 받는다. 저성과자로 분류돼 세 번째 재교육을 받기 직전이었다. 부장은 그에게 권고사직을 권유한다. 동료들조차 연장자가 자진해서 나가주길 바라고 있다는 걸, 교육 후에는 최종 평가서가 나올 거고, 평가 점수에 따라 업무나 업무지가 바뀔 수 있다는 걸, 그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몇 달 전 변두리에 있는 오래된 다세대 건물을 매입했고,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다. 아내는 마트에서 2교대로 일을 한다. 다세대 건물의 누수 수리비, 대출금 이자와 원금, 자동차 할부금, 연금, 보험료, 아들의 학비, 경조사비, 장인의 병원비, 노모의 시골집 수리비……. 내일이 더 나아질 거라는 확신이 그에겐 없다. 걱정과 두려움은 시시때때로 찾아오고, 미래라고 할 만한 건 너무 멀다. 하지만, 그것들이 그가 회사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는 아니다. 수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는 부장의 권고사직 제안을 거절한다. 결국 최하등급을 받고 타 지역 ‘거점 센터’로 발령이 나 인터넷 상품 영업 일을 하게 된다. 상품 계약을 못 한 달은 월급에서 30퍼센트가 삭감된다. 그는 그 일이 자신에게 새로운 업무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어떤 업무도 주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걸 곧 깨닫는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의 공유기를 무료로 교체해준 일로 업무 촉구서 경고장을 받게 된다. 곧 두 번째, 세 번째 촉구서가 이어진다. 2주 뒤, 그는 다시 한 번 떠밀리듯 지방 소도시 시설1팀 ‘분기국사’로 발령 난다. 그곳에서 그는 인터넷 수리와 설치, 보수 업무 일을 하며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휴가를 내고 친구의 죽음을 추모하는 ‘노제’에 참석하고 온 다음 날 무단결근 통보를 받게 되고 곧 출퇴근 명부에서 이름이 삭제된다. 그가 노조에 가입한다. 몇 달의 투쟁 끝에, 그는 본사 소속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으로서 변두리의 한 소읍인 ‘78구역’으로 복직한다. 그리고 그곳에선 통신탑 설치를 반대하는 마을 사람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그곳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언제까지, 어디까지 밀려나게 될까? 이렇게까지 밀려나면서도 회사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를 결국 찾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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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왜 일하는가. 살면서 자꾸 놓치는 물음이다. 소설가 김혜진은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다’는 생계의 논리에 결박된 인물을 내세워 노동을 통해 사람이 변형되고 왜소해지는 과정을 날렵한 필치로 그려낸다. 이는 자기 일에 ‘중지’ 버튼을 눌러본 적 없는 사람이 어떻게 자신으로부터 가장 먼 존재가 되는지에 대한 고찰이자, 남들처럼 살고픈 욕망이 강할수록 남들에게 등 돌리게 하는 자본 시스템에 대한 고발이다. 생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일하지만 일이 삶의 근간을 갉아먹는 실존의 모순은 너무도 실감 나서 섬뜩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보다 무서운 일은 “자신의 모습이 아닐 거라 믿었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임을 말이다. 노동이 공공연히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하는 세상, 더 늦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이다.
- 은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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