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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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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06g | 150*210*17mm
ISBN13 9791190492171
ISBN10 119049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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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17세기 미국 청교도주의 시대에 마녀로 몰렸던 흑인 노예 티투바의 삶을 그린 소설. 마리즈 콩데는 편협함, 위선, 인종주의가 여전한 현실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 만연한 뿌리 깊은 인종차별 및 성차별에 대해 꼭 필요한 목소리를 담은 수작이죠. - 소설MD 김도훈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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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머니를 목매달았다. 나는 붉은솜나무의 낮은 가지에 매달린 어머니의 몸뚱어리가 뱅글뱅글 도는 걸 봤다. 어머니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백인에게 칼을 휘두른 것이다.
--- p. 20

그녀는 모든 것이 살아 있음을, 모든 것에 영혼이 있고 숨결이 있음을 알려줬다. 그리고 모든 것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도. 인간은 말을 타고 자신의 왕국을 돌아보는 주인이 아니라는 것도.
--- p. 22

내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그토록 많은 이에게 글 쓸 거리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의 호기심과 동정을 자아내고 어리숙하고 야만스러운 시대를 가장 정확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이 세일럼의 마녀 재판에서 내 이름은 그저 별 볼 일 없는 하수인의 이름인 것처럼만 등장하리라.
--- p. 179

영원히 단죄받는, 티투바! 영감을 받은 작가가 주의 깊게 나의 삶과 삶의 고뇌를 재창조해낸 전기가 단 하나도, 단 하나도 없으리라! 나를 격노 속으로 몰아넣은 것이 바로 그러한 미래의 불의였다! 죽음보다 더 잔인한!
--- p. 180

내가 울부짖으며 어머니 배로 들어가는 문을 부쉈다. 분노와 절망으로 똘똘 뭉친 주먹으로 양수 주머니를 터뜨렸다. 나는 그 검은 액체에 잠겨 헐떡이고 씨근댔다. 목을 매달았다고? 헤스터, 헤스터, 왜 나를 기다리지 않았니? 어머니, 우리의 극심한 고통은 끝이 없는 건가요? 이럴진대, 절대 빛이 있는 곳으로 가지 않겠어요.
--- p. 181

밤에, 그가 중얼댔다. “우리의 신은 인종도 피부색도 모르셔. 원한다면 너도 우리들 가운데 하나가 되어 우리와 함께 기도할 수 있어.” 내가 웃음으로 그의 말을 막았다. “당신의 하느님은 마녀들도 받아들인대?” 그가 내 손에 입을 맞췄다. “티투바, 넌 내가 가장 사랑하는 마녀야!”
--- p. 211

얼마나 많이 돌로 쳐 죽여야 하나? 얼마나 불을 질러야 하나? 얼마나 피가 들끓어야 하나? 앞으로도 얼마나 더 무릎을 꿇어야 하나? 삶을 위한 다른 흐름을, 다른 의미를, 또 다른 절박성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불이 나무 꼭대기를 휩쓴다. 그가, 반역자가 연기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그가 죽음을 이겨내어 그의 정신이 남은 것이다. 겁에 질려 둥글게 모여 선 노예들이 다시 용기를 낸다. 정신이 남는다.
--- p. 218

인간에게 망각을 가져다주니, 사랑이여, 축복받을지어다. 노예에게 자신의 처지를 잊게 만들어주니. 불안과 공포를 물러나게 하니! 평온을 되찾은 이피게니와 내가 잠이라는 자비로운 물속으로 빠져들었다.
--- pp. 269-270

나는 죽어서나 살아서나, 보일 때나 안 보일 때나, 쉼 없이 치료하고 치유한다. 하지만 특히, 나의 아들이자 연인, 내 영원의 동반자인 이피게니의 도움을 받아 또 다른 임무를 스스로 떠안았다. 남자들의 마음을 단련하기. 그들의 마음을 자유의 꿈으로 북돋는다. 승리의 꿈으로도. 나로 인해 잉태되지 않은 폭동은 단 하나도 없다. 반란도. 불복종도.
--- p. 275

지금 나는 행복하다. 나는 과거를 이해한다. 나는 현재를 읽는다. 나는 미래를 안다. 이제는 왜 고통이 넘쳐흐르는지, 왜 우리 검둥이 남녀의 눈이 짭짤한 눈물로 번득이는지를 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에 끝이 있으리라는 것도 안다. 언제? 그게 뭐 중요한가? 이제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인간 고유의 속성에서 해방되었기에 조급하지 않다. 시간의 광대함에 비춰볼 때 삶이란 무엇인가?
--- pp. 27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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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끔 앓는 숨 막혀 죽을 것 같은 폐소공포증의 핵심, 바로 어디를 봐도 다른 곳,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여기와는 다른 삶의 방법이 있는가? 다른 곳이 있는가? 이 절박한 질문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 불쌍한 티투바를 찬란한 티투바로 만들었다. 마리즈 콩데는 대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대안적 삶에 대해 상상하게 만들었다. 문이 살짝 열리고 초록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가? 저렇게 반짝이는 것들 뒤에 뭔가가 더 있는 것 같지 않은가? 삶은 그냥 사는 게 아니라 풍미를 지닌 채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려고 티투바가 우리에게 오는 중이다. 마리즈 콩데는 세일럼의 검은 마녀를 지상의 기쁘고 부드러운 순간에 그 존재를 떠올리게 되는 마술적인 여자로 만들었다. 우리는 반드시 이런 상상력의 도움을 받아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 정혜윤 (CBS PD·작가)
“코스모폴리탄 또는 세계를 재정리하는 작가.”
- 핼 와일리
“역사적 기록에 대한 상상적 전복을 통해 현대 미국 사회와 그 뿌리 깊은 인종차별 및 성차별을 비판하는 탁월한 소설.”
- [보스턴 선데이 글로브]
“앤틸리스제도의 새로운 인도주의의 표상.”
- 프랑수아즈 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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