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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 낙인과 혐오를 넘어 이해와 공존으로

리뷰 총점9.1 리뷰 47건 | 판매지수 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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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08g | 135*200*20mm
ISBN13 9791197689284
ISBN10 1197689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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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다'라는 글로 화제를 모은 나종호 정신과 의사가 쓴 첫 책. 뉴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상담해온 이야기를 모았다. 낙인과 편견이 왜 심리적 문제로 이어지는지, 공감과 공존을 위해 우리는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색했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사람 도서관 서고 한 켠의 이야기다. 내가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은 나에게 새로운 ‘책’과 같았다. 그 책 속의 이야기들은 때로는 감동적이고 자주 슬펐으며 눈물 나도록 아름다웠다. 그들에게 ‘검은 머리의 이민자 출신 정신과 의사’인 나 또한 처음 만나는 ‘책’이었으리라 짐작한다. 그 만남들이 차곡차곡 쌓여 정말로 한 권의 책이 되었다.
--- p.11~12

‘내가 방망이를 너무 세게 당기면 삼촌이 중심을 잃고 넘어질 거야.’
자신을 매일같이 학대하고 해치려는 삼촌이 다칠까 봐 걱정했다는 소년의 말을 듣고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뻔했다. 진료를 마친 후, 트라우마 치료 전문 교수님에게 지도를 받으며 이 대목을 이야기하다가 나는 교수님 앞에서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 p.51~52

미국에서 소수 인종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걱정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주 가끔이지만, 인종 갈등이 극심해지고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는 시기에 괜히 미국에 온 건가 싶을 때도 있다. 언젠가 내 아이도 내가 겪은 이런저런 부정적인 경험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선입견 없이 바라보고자 노력하는 것 아닐까 싶다.
--- p.67

누구나 자신과 매우 다른 배경의 사람보다는 유사점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하기가 더 쉽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내면 깊은 곳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본인들과 여러모로 유사한 배경 때문에 자연스레 그 환자의 상황을 이해하기가 좀 더 수월했을지도 모른다. 같은 알코올중독이라도, 노숙하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게을러서 자기 관리도 못하고 알코올에 중독된 거 아니야?’)과 의사 출신의 환자가 술로 스스로를 달래게 된 사연을 바라보는 시선(‘얼마나 힘들었으면 뒤늦게 술에 의존하게 되었을까?’)은 분명 달랐을 것이다.
--- p.97~98

동정심은 고통을 겪고 있는 주체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철저히 타자화한다. 고통을 겪는 사람을 연민하지만 그 아픔에 개입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동정심은 나와 고통을 느끼는 주체 사이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반면, 공감은 고통을 겪는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걸어본 사람은 타인의 고통을 몸소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비로소 그 고통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덜어낼 수 있다. 진심 어린 공감은 타인의 고통을 실제로 덜어준다. 심리 치료에서 가장 큰 치료 효과를 보이는 요인이 바로 치료자의 공감 능력이다.
--- p.119

공감의 기저에는 더 높은 수준의 컴패션이 존재한다. 이는 타인을 향한 단순한 관심이나 호기심 이상의 가치이며 타인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욕구와 헌신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고통을 더 잘 이해할수록 그 고통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을 것이다. 또 타인의 말에 더 열심히 귀 기울일수록 우리 각자가 겉으로는 달라 보이지만 실은 얼마나 비슷하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p.128

편견 어린 시선과 사회적 낙인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중증 정신 질환자는 때로 그 낙인을 체화하는데 이를 내재화한 낙인(internalized stigma) 혹은 자기 낙인(selfstigma)이라 부른다. 정신 질환자를 향한 대중의 편견(가령 ‘정신과 환자들은 위험하다’)을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믿게 되는 것이다.
--- p.137

흔히 중독환자의 뇌를 ‘하이재킹(hijacking)당했다’고 표현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치 비행기(몸)의 조종석(뇌)을 ‘약물’ 혹은 ‘술’에 점령당한 것 같은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중독에 빠지게 하는 뇌 부위는 생존과 관련된 원초적인 부위이기 때문에 ‘의지’만으로 벗어나기는 매우 힘들다. 생존 욕구는 의지로 없애버리거나 외면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 p.164

자살을 선택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고인은 물론 자살 유가족들까지 낙인찍는 일이다. 실제로 자살 유가족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질문이 바로 “고인이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묻는 것”이라고 한다. 유가족 중에는 낙인으로 인한 수치심과 죄책감 때문에 다른 사람과 교류하기를 꺼리고 고립되는 경우도 많다. 죄책감, 수치심, 고립 그리고 애도 과정이 합쳐질 경우 극심한 정신적 통증(psychache)을 느끼게 된다.
--- p.17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래 전부터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었다. 정신과 수련 과정에서 겪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도 모두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자살이 ‘극단적 선택’이 아닌 ‘유일한 탈출구’이기에 살고 싶어서 하는 행위라는 것을, 꼭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아도 상대에게 공감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한 사람만 있어도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말이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정말로 그만큼 나아질 것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 권준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첫 문장에 마음을 뺏기는 책이 있다. 몇 번씩 책장을 덮고 생각에 잠기도록 하는 책이 있다. 읽고 나서는 꼭 다시 읽겠노라고 마음먹게 되는 책이 있다. 글쓴이가 누구인지 너무 궁금해서 저자 소개를 다시 보게 되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이 모든 걸 다 갖추었다. 삶의 많은 문제는 사람을 향한 오해와 낙인 그리고 혐오에서 온다. 심리적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들, 소수 인종, 성소수자. 이들에 대한 오해만 걷어내도 우리 삶은 자유로울 것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그런 자유를 맛보게 해준다. 의학적 내용을 담지 않았음에도 치료받고 있는 느낌을 준다. 한없이 따듯한 저자와 마주 앉아 대화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마음이 힘들 때 한 번씩 꺼내보면 편안해질 것 같은 책이다.
-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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