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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도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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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94g | 140*220*35mm
ISBN13 9791167740021
ISBN10 11677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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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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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면 내 인생이 지금보다 행복해질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대표작!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아마존 논픽션 1위

“행복에 대한 거의 모든 정의가 유쾌하게 그려진다”
베스트셀러 작가 에릭 와이너의 행복 찾기 여행


“행복의 지도를 만든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열대와 한대, 민주주의와 독재,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행복의 냄새를 따라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

[뉴욕타임스] 기자와 NPR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며 뉴델리, 예루살렘, 도쿄 등 30개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뉴스를 전하던 작가 에릭 와이너. 그는 어느 날 자신이 불행한 나라들의 전쟁, 질병 같은 소식만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제까지와는 반대로 아무도 소식을 전한 적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의 정체를 밝혀보기로 결심한다.

어떤 나라가 행복한 나라일까? 세금이 없는 나라에서 산다면? 실패가 오히려 장려되는 나라에서 산다면?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나라에서 산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로 행복을 느낄까? 그곳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과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를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의 독자들에게- 행복은 생각보다 튼튼하다
프롤로그- 행복하지 않아서 불행하다고?

1. 네덜란드- 행복은 끝없는 관용에서 온다
2. 스위스- 행복은 조용한 만족감이다
3. 부탄- 행복은 국가의 최대 목표다
4. 카타르- 행복은 복권 당첨이다
5. 아이슬란드- 행복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다
6. 몰도바- 행복은 여기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것이다
7. 태국- 행복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8. 영국- 행복은 좋은 인생의 부산물이다
9. 인도- 행복은 모순이다
10. 미국- 행복은 마음 둘 안식처다

에필로그- 아직 멀었어요?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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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4개의 ‘~하는 법’을 중심으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구성했다. 침대에서 나오는 법이나 걷는 법처럼 소소한 주제도 있고, 역경에 대처하는 법과 늙는 법처럼 큰 주제도 있다. 그래, 죽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행복해지는 법’은 거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왜냐고? 행복은 결코 우리가 직접적으로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은 기분 좋은 부수효과, 좋은 인생의 부산물이다.
--- p.6

유럽의 탐험가들은 낙원을 찾기 위한 탐험 여행에 대비해서 예수가 사용한 언어인 아람어를 배웠다. 나도 행복을 찾아 나섰지만, 아람어는 할 줄 모른다. (...) 내가 여행에 가져간 것은 성경이 아니라 여행 안내서인 《론리 플래닛》 몇 권과 헨리 밀러의 말처럼 “사람의 목적지는 결코 어떤 장소가 아니라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라는 확신뿐이었다.
--- p.12

“우리는 취학률을 측정하는 데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의 내용은 보지 않죠. 이번에는 일본 같은 나라를 예로 들어볼까요? 국민들이 장수하기는 하는데, 60세 이상 노인들의 삶의 질은 어떻습니까?” 일리 있는 말이다. 우리는 가장 측정하기 쉬운 걸 측정할 뿐, 사람들의 삶에 정말로 중요한 건 측정하지 않는다. 국민행복지수는 이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만들어진 것이다.
--- p.109

아이슬란드인들은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노래도 부르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쓴다. 이렇게 자유분방한 태도 때문에 아이슬란드의 예술가들은 엉터리 작품을 많이 만들어낸다. 그러고는 누구보다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엉터리 작품들이 예술의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실 이 엉터리 작품들은 농사를 지을 때의 거름과 같다. 엉터리들 덕분에 좋은 작품이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엉터리가 없으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
--- p.267

우리가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딱 세 가지밖에 없다. 긍정적인 감정(좋은 기분)을 증가시키는 것, 부정적인 감정(나쁜 기분)을 감소시키는 것, 아니면 화제를 바꾸는 것. 이 세 번째 방법을 우리는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설사 고려하더라도 현실도피라며 무시해버린다. 화제를 바꿔? 그건 문제를 피하는 거지. 비겁한 행동이야! 태국 사람들에게 이건 낯설고 아주 어리석은 생각이다. 태국 사람들은 말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말이 진실의 도구가 아니라 기만의 도구라고 본다.
--- p.366

“돈이 많은데도 불행한 사람을 많이 봤어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건 사람이지 돈이 아니에요. 개도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요.”
--- p.431

이 정신없는 곳을 이제 떠나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모순이라고? 맞다. 하지만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모순이다. 나는 심지어 이 모순을 즐기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9장 인도: 행복은 모순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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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면 내 인생이 지금보다 행복해질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대표작!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아마존 논픽션 1위

“행복에 대한 거의 모든 정의가 유쾌하게 그려진다”
베스트셀러 작가 에릭 와이너의 행복 찾기 여행


“행복의 지도를 만든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열대와 한대, 민주주의와 독재,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행복의 냄새를 따라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

[뉴욕타임스] 기자와 NPR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며 뉴델리, 예루살렘, 도쿄 등 30개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뉴스를 전하던 작가 에릭 와이너. 그는 어느 날 자신이 불행한 나라들의 전쟁, 질병 같은 소식만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제까지와는 반대로 아무도 소식을 전한 적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의 정체를 밝혀보기로 결심한다.

어떤 나라가 행복한 나라일까? 세금이 없는 나라에서 산다면? 실패가 오히려 장려되는 나라에서 산다면?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나라에서 산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로 행복을 느낄까? 그곳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과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를까?

에릭 와이너는 이런 질문을 품고 우리가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돈, 즐거움, 영적 깊이, 가족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나라들을 다녀보기로 결심한다. 그는 스위스, 아이슬란드, 부탄, 인도 등 4대륙 10개국을 여행하며 행복학 연구자에서 정치가까지, 처세술에서 최면술까지 행복의 정체를 밝히는 모험을 펼친다. 온몸을 내던진 작가의 모험 속에서 인류가 이제껏 말해왔던 행복에 대한 거의 모든 정의가 유쾌하게 그려진다.

“나는 짐을 꾸려서 집을 나섰다. 아장아장 걸어 다니던 다섯 살 시절에 시도했던 여행만큼이나 바보스럽기 짝이 없고, 결국 헛수고가 될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여행을 하기 위해서. 에릭 호퍼는 이런 말을 했다. ‘행복 탐색이야말로 불행의 중요 원인 중 하나다.’ 그건 괜찮다. 난 이미 불행하니까. 밑져야 본전이다.”

“그는 행복의 파랑새를 잡았을까? 아니면 실컷 헛수고만 했을까?”
삐딱하고 불평 많은 여행자가 만난 행복에 관한 작지만 큰 진실들

에릭 와이너의 첫 번째 목적지는 네덜란드다. 그는 행복 연구의 대부이며 ‘세계 행복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하는 루트 벤호벤 교수를 만난다. 벤호벤 교수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 관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에 관해 인류가 아는 모든 지식을 총망라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말한다.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하다. 낙천적인 사람이 비관적인 사람보다 행복하다. 기혼자가 독신자보다 행복하지만, 자녀가 있는 사람이 자녀가 없는 부부보다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 (...) 종교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 (...) 사람들은 직장으로 출근할 때 가장 불행하다. 바쁜 사람은 할 일이 너무 없는 사람보다 행복하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보다 행복하지만 그 차이가 아주 근소하다.”

하지만 에릭 와이너는 데이터가 제시하는 행복의 기준이나 연구 결과를 기준 삼아 결혼은 하되 아이를 낳지 않고, 교회를 열심히 나가고, 박사 학위를 그만두는 식으로 해답을 내는 게 무의미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그는 길을 떠난다.

경제 수준과 더불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스위스. 국가가 직접 나서 ‘국민행복지수’라는 지표를 만들어 국민 행복 총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펴는 부탄. 돈이 엄청나게 많아서 국민의 세금 없이도 잘 돌아가는 카타르. 실패가 권장되는 나라 아이슬란드. 불행의 시작은 시기심과 비교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몰도바. 모순덩어리 인도. 불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한 영국. 그리고 에릭 와이너 자신의 집인 미국까지.

이 책의 특별하고 재밌는 포인트는 에릭 와이너가 발견한 작은 진실에 있다. ‘그곳에 살면 행복이 저절로 찾아올까’ 궁금해하며 여행한 그가 발견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나 외형적인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각 나라, 문화, 사람들이 보여준 ‘행복의 다양한 얼굴들’이었다는 점이다.

2021 베스트셀러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의 대표작
“팬데믹 한가운데, 더욱 소중하게 와닿는 진짜 행복 이야기”


《행복의 지도》는 2021년 출간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저자 에릭 와이너의 대표작으로, 2008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이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출간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2008년 한국에서도 출간돼 저자에게 큰 명성을 안겨줬다. 그는 이 책 출간과 함께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는 평을 들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논픽션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2008년 출간한 책을 번역 수정과 교정 후 2021년 한국어판 저자 서문을 추가하여 재출간했다. 아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 서문 중 한 대목이다.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는 견딜 수 없는 일을 견뎌왔다.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는데, 저 비열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런 상호연결을 잔인할 만큼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비행기와 크루즈선, 사랑하는 사람의 입술에 몰래 숨어 돌아다녔다. 지구촌이 죽음의 함정이 되었다. 그래도 우리는 버텼다. 무엇을, 무엇을 위해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 공허한 미소를 띤 스마일 상징 같은 행복이 아니라, 그보다 심오한 행복,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해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돈키호테 같은 여행길에 나선 뒤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또한 전혀 바뀌지 않았다.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아이슬란드는 엄청난 경제적 붕괴를 겪었는데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곳 중 하나다. 태국은 쿠데타를 비롯한 여러 정치적 격변을 겪었는데도 국민들은 항상 ‘사눅’, 즉 재미를 위한 시간과 미소를 지을 시간을 찾아낸다(그들은 미소의 마에스트로다). 히말라야의 나라 부탄은 국민행복지수 정책을 계속 세련되게 다듬고 있다. 이미 말했듯이, 행복은 튼튼하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에릭 와이너는 행복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유명한 철학자나 톨스토이 작품 속 이야기를 빌려오지 않는다. 대신 그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한다. 거기서 일어난 설레는 만남, 빛나는 영감을 만나볼 차례다.
- [뉴욕타임스]

에릭 와이너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사소한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된 태도와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사려 깊은 시각에 바탕한 유머 감각을 여행 내내 보여준다.
- [북리스트]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간과되는 인생의 나침반인 ‘행복’을 들고 떠난 여행기.
- [내셔널지오그래픽]

한편으로는 여행기, 또 한편으로는 개인적 발견을 담은 에세이, 그리고 지속적인 즐거움. 이 현명하고 재치 있는 횡설수설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어느새 신선하고 매력적인 세계에 닿아있을 것이다.
- [커커스리뷰]

회원리뷰 (19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행복은 접속사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e*a | 2022.03.21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우리나라에서 슈퍼베스트셀러가 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에릭 와이너가 쓴 첫 번째 책이다(‘슈퍼’란 말을 붙일지 조금 고민했다. 우리나라의 독서 인구 수준에서 ‘슈퍼베스트셀러’라는 게 존재할 지가 의문이라서). 사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아직 읽지 않았고, 에릭 와이너의 책으로는 『천재의 지도』부터 읽은 터이다.   에릭 와이너는 ‘행복’이라는;
리뷰제목

우리나라에서 슈퍼베스트셀러가 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에릭 와이너가 쓴 첫 번째 책이다(‘슈퍼란 말을 붙일지 조금 고민했다. 우리나라의 독서 인구 수준에서 슈퍼베스트셀러라는 게 존재할 지가 의문이라서). 사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아직 읽지 않았고, 에릭 와이너의 책으로는 천재의 지도부터 읽은 터이다.

 

에릭 와이너는 행복이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많은 철학자, 사회학자, 종교가, 아니 모든 직업의 수많은 사람들이 던진 질문이다. 에릭 와이너도 똑같은 질문은 던지지만, 기자 출신의 철학적 여행가’(저자 소개가 그렇다)답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찾아다닌다. 행복에 관해서 무엇인가를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나라들이다. 행복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 나라(네덜란드), 행복지수가 높다고 하는 나라(스위스, 부탄, 아이슬란드 같은 나라들), 행복에 대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도, 태국, 카타르 같은 나라), 행복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은 나라(그럼에도 신경 쓰는 나라. 영국 같은 곳), 그리고 전혀 행복하지 않은 나라까지도(몰도바). 그리고 돌아온다. 자신의 나라, 미국으로.

 

그는 그 나라의 형편을 보고, 사람들을 만난다. 사람들을 만나서 질문을 한다. 행복한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혹은 왜 행복하지 않은지. 그리고 모든 나라에서 서로 다른 답을 듣는다. 아니 모든 사람에게서 다른 답을 듣는다고 해야 옳겠다. 어떤 나라에서는 부터 들먹이지만(돈이 넘쳐나는 카타르와 너무 가난한 몰도바 같은 나라다), 아예 돈 같은 것은 행복의 조건에 포함시키지 않는 나라도 있다. 사실 그런 나라는 대체로 가난하지 않다. 스위스 같은 나라 말이다. 그러나 부탄 같은 나라를 생각하면 또 부자여야만 돈에 자유로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처음으로 행복을 추구할 권리’(‘행복할 권리는 아님)를 헌법에 명시한 나라가 미국이라면 부탄은 정부 공식적으로 행복지수를 도입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 부탄은 종종 가장 행복한 나라(적어도 국민들이 행복하다고 답변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에릭 와이너는 그 이면의 다른 모습들을 본다. 국가가 행복을 최대 목표로 삼았다고 해서 반드시 국가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인상 깊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다(스위스는 너무 적막하다). 스위스보다 더 적막할 것 같은 아이슬란드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따뜻한 나라인 듯하다.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그런 듯하다. 출근길에 아는 사람들하고 인사하느라 30분이 늦어지는 나라, 그래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 나라.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으며, 실패하더라도 비난보다는 격려를 받는 나라. 적어도 에릭 와이너는 아이슬란드를 그렇게 보았다. 반면에 카타르에서는 껍데기만 본다. 카타르인은 보지 못하고, 카타르인을 위해 일하는 외국인들만 잔뜩 만나게 된다. 가난하게 살다 갑자기 돈의 홍수를 만나게 된 벼락부자가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과연 그게 행복인지에 대해서 심각한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카타르 편에 부제를 행복은 복권 당첨이다라고 한 것은 일종의 비아냥이다(물론 몰도바의 입장에서는 부러움이다).

 

그렇게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나름대로 답을 찾고자 한 에릭 와이너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여행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생각에 잠긴다. 과연 행복을 위한 낙원이란 존재하는가? 사람들은 그곳을 찾아다닌다. 낙원이 아니라도 낙원 비슷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찾는다(이를테면 노스캐롤라이나의 애슈빌 같은 곳). 하지만 그곳은 그렇게 찾아온 사람들로 원래의 모양새를 잃고 만다. 그래서 에릭 와이너는 낙원은 움직이는 과녁이라고 쓰고 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행복은 명사도 동사도 아니다. 접속사다.”

말하자면 행복한 사람은, 사회는 관계에서 온다는 얘기다.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돈도 필요하고, 지리적 여건도 필요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행복은 세상과 단절되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적어도 에릭 와이너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체험하며 얻은 답이다. 나는 이 뻔할 수 있는 결론을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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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샹그릴라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위**당 | 2022.02.23 | 추천3 | 댓글2 리뷰제목
  '샹그릴라'는 누구나 꿈꾸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유토피아를 가리킨다. 이 말은 제임스 힐튼이 쓴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 속에 등장하는 이상향에서 유래하였다. 소설 속 ‘샹그릴라’와 같은 곳은 정말로 존재할까. 만약 존재한다면 그 곳은 과연 어디일까.    에릭 와이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여행길에 나선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의 지도>;
리뷰제목

 

'샹그릴라'는 누구나 꿈꾸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유토피아를 가리킨다. 이 말은 제임스 힐튼이 쓴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 속에 등장하는 이상향에서 유래하였다. 소설 속 ‘샹그릴라’와 같은 곳은 정말로 존재할까. 만약 존재한다면 그 곳은 과연 어디일까. 

 

에릭 와이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여행길에 나선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의 지도> 이 책은 지상에 존재할지도 모를 그 ‘샹그릴라’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에릭 와이너의 여행은 네덜란드에 있는 ‘세계행복데이터베이스’를 방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 알려진 몇몇 나라와 이와는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몇몇 나라들을 여행한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된 그들의 삶의 방식, 가치관, 행복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책에 등장하는 나라들 중 네덜란드, 스위스, 아이슬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들에 속한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무슨 일에든 관용을 베푼다. 그리고 스위스 사람들은 깨끗한 환경 속에서 시기심을 경계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나라는 바로 아이슬란드인데, 아이슬란드에서는 실패가 낙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으며 그 실패를 통해 더 성장하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나라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나라가 바로 몰도바이다. 몰도바 사람들은 가난에 절망하고 돈에 굶주린다. 남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고 여자들은 심한 경우 매춘부가 되거나 콩팥을 팔기도 한다. 그런데 몰도바보다 더 가난한 데도 나이지리아나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는 몰도바인들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몰도바인들이 느끼는 불행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무력감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렇다면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행복의 격차, 그 수수께끼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행복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돈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예전에 비해 별로 나아진 것이 없고 가난한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나라와 부탄 사람들이 오히려 더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가난이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절대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행복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와이너는 이 여행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곳에서 무슨 이유로 행복을 느끼는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어디인지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했다. 그 여정을 통해 많은 나라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이루며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삶과 생각을 통해 행복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책에서 작가가 고민을 했던 것처럼 나 또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행복’이야말로 인간의 최고선이자 삶에서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게 될 것 같다. 어디에도 없는 곳이지만 어딘가에는 있을 듯한 이상 세계, 유토피아. 중요한 것은 그 ‘샹그릴라’가 그려진 행복의 지도를 만드는 일이 바로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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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행복의 지도를 찾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o | 2022.0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던져보았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고 그저 개개인의 행복이라는 기준은 너무나 다양해서 포괄적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네요. [행복의 지도]는 그런면에서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P36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중에는 자살률또한 높은곳이 많다.종교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리뷰제목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던져보았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고 그저 개개인의 행복이라는 기준은 너무나 다양해서 포괄적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네요.
[행복의 지도]는 그런면에서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P36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중에는 자살률또한 높은곳이 많다.종교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고  답변하지만,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세속국가이다. 아,이것도 있다.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힘이 센 나라인 미국은 행복이라는 측면에서는  결코 초강대국이 아니다. 미국보다 더 행복한 나라가 많다.
위의 내용을 보면서 행복이란 결코 공통적인 것이 아닌 개개인의 여러 상황과 감정에 의해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생각해봅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하듯이 행복이라는 감정들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느끼게 하는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풍습 그리고 개인의 여러 상황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감정상태이지 않을까 라는 추측도 해봅니다.흥미로운점은 동서양은 행복의 생각부터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행복도 다르며 받아들이는 사람의 행복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늘은 2월의 어느날 입니다.화창한 날씨로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날입니다. 날씨가 기분에 큰 영향을 주듯 행복도 삶에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인식시켜주었습니다.맑은 날씨와 그렇지 않은 날씨속에서도 행복감을 찾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구 말이죠.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가고싶었던 장소에서 추억을 쌓는일, 사이좋은 인간관계, 좋아하는 일, 건강한 육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셀수 없이 많은 포괄적인 내용들이 많다라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어떤사람들은 작은것에도 감사하고,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고,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목표로 했던일의 성공과 성취감을 이루었을때 행복감을 느끼기도 할것입니다.
[행복의 지도]에서는 다양한 행복의 견해들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행복은 정의할 수 없다라는 저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행복은 너무나 포괄적이고 다양해서 개인이 원하는 행복의 형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 해 보았습니다.
 
p154
`유토피아`라는 말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좋은 곳`이라는 뜻과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그럴 수 밖에 없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낙원의 담 바로 앞에 있는것 같다.완벽한 사람과 함께살면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듯이,완벽한 곳에서 사는 것도 마냥 좋은일만은 아니다."오로지 행복하기만 한 평생이라니!그런 걸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런삶은 지상에서 경험하는 지옥이다."
위의 내용을 보면서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해서 행복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유토피아라는 단어도 좋은 의미 인줄 알았지만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것 처럼 행복에 목말라있는 현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그래서 이상향을 동경하는 마음에서 유토피아라는 것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오아시스와 유토피아는 어감은 다르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속에서 조금더 나은 이상향을 꿈꾸는 것은 오히려 더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행복을 찾기만 한다면 좋겠지만 매일매일 행복한 사람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네요.주변에서도 매일매일 행복한 사람은 저도 보지 못한것 같네요.그렇듯 행복은 멀리있지만 가깝고, 가깝지만 찾지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하면 알 수 없다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행복의 지도]를 통해 나에게 행복이란 어떤 것이었을까?란 질문과 함께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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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6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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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기대가 되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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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b******u | 2022.04.05
구매 평점4점
저도 책을 읽으면서 행복을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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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뭉* | 2022.02.24
구매 평점5점
어크로스 유튜브 배경음악들으며 읽으니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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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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