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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미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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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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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70g | 153*225*12mm
ISBN13 9791160022681
ISBN10 116002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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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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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알고 지내던 형님이었는데, 지금 인사동이라며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조금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워낙 밝은 분이어서 그냥 인사동에 나왔나보다 했습니다. 그러고는 시간이 흘러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때 사업이 잘 안 풀려서 너무 힘들었고 뭘 해야 할지도 몰랐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인사동 어느 갤러리의 작품 앞에 서 있더라는 겁니다. 미술의 ‘ㅁ’자도 몰랐는데 인생에 서 바닥을 치던 그때, 인사동에서 마주한 한 점의 그림 앞에서 한 시간을 바라보며 새 삶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문득 제가 떠올라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인사동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리고 지난 10여 년간 저의 고생이 헛짓은 아니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서 미술로 치유받고 새 삶을 사는 분들을 직접 만나봤기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바닥에서는 텅 빈 지갑보다 텅 빈 마음이 자신을 더 깊게 묻어버립니다. --- p.20

‘그림은 그냥 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책은 읽으면 되고, 음악은 들으면 되고, 그림은 보면 됩니다. ‘원래 이렇게 쉬운 거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실까봐 이 책의 초반부터 ‘미술은 어렵다는 거 인정합시다!’라고 시작을 했습니다. 대중예술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순수예술은 쉬울 필요가 없고, 어쩌면 쉬워서는 안 됩니다. 순수예술이 쉽다면 평생을 외롭게 이해되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은 그저 미친 사람들이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 될 거니까요. 순수예술 작품이 깊고 심오한 이야기를 담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매뉴얼되어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순수예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 p.43-44

조선백자가 일본인에 의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도 충분한 감상을 통해 미술을 접했다면 일본보다 먼저 유럽에 백자를 수출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은 이미 임진왜란 때 조선의 도공들을 데려가 ‘메이드 인 재팬 Made in Japan’으로 백자를 유럽에 수출했으니까요. 그렇게 서양 미술사는 물론이고 서양 근대사에 큰 획을 그은 자포니즘Japonism도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조선에도 야나기 무네요시처럼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지금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한국미술이 세계의 선진미술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고요 --- p.48-49

개인적으로 감상Appreciation이란 ‘좋은 작품을 알고 즐기는 것’이라는 영어의 해석이 더 쉽게 와닿습니다. 철학만큼이나 어려운 미술작품을 이해하려다가 포기하고, 남들처럼 즐기려다가 주눅 들고, 평가하다가 얕은 지식이 들통나고, 마음에 와닿지도 않는 작품을 칭찬하려다가 허세만 늘게 되고, 그렇게 결국은 미술의 본래 의미에서 멀어지고 맙니다. 우리가 대중문화를 즐기듯이 미술감상의 기대치를 조금 낮춰서 작품을 알고 즐기는 수준에 맞춘다면 미술감상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이렇게 미술을 감상하려면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하고, 미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하며, 미술을 즐기러 다녀야 합니다. 저는 미술감상으로 가는 과정을 관심Interest·행동Action·지식Knowledge, 이렇게 세 부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p.56

제 책상 위에는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이 그려진 티슈박스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가 그려진 손부채도 있고요. 둘 사이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기 자석 세트네요. 아래는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밴드에이드 케이스입니다. 옆에 검은 박스는 오하라 미술관 포커카드고요. 고려시대부터 1900년대 말까지의 동서양 작품들이 다양하게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고작 2~3만 원으로 2천억 원어치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어때요? 화가의 책상 같나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기 자석 세트와 오하라 미술관 포커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마트에서 산 것들입니다. 물론 손부채와 밴드에이드는 우리나라에서 산 것이 아니지만요. 어디가 되었든 미술작품은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 p. 84-85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작품 앞에 설 때마다 작품 설명도 바뀝니다. 혼자 전시장에 왔지만 작품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기 때문에 여럿이 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깊이 있게 미술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전시회라면 음악을 들으면서 보세요. 입장권을 사자마자 귀에 이어폰을 꽂고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클래식이든 힙합이든 음악을 들으면서 작품을 보다 보면, 우연찮게도 어울리는 곡과 작품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그 곡을 들을 때마다 그 작품이 떠오를 겁니다. 그리고 다른 어디서 그 작품을 볼 때마다 들었던 곡이 떠오르고요. 그렇게 내 마음속에 남는 나만의 작품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 p. 89

미술관에서 전시를 보는 것만큼 입장권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지요. 어떤 입장권은 전면 전체가 작품이 그려져 있지만, 일반 영수증처럼 생긴 입장권도 있습니다. 형태나 디자인과 상관없이 모았습니다. 입장권 말고도 미술관에는 모을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팸플릿도 있고, 전시 도록이나 엽서를 모을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면 머그컵이나 노트 같은 아트상품을 모으는 건 어떨까요? 한 지인은 퍼즐을 모읍니다. 어떤 분은 손수건을 모으고요. 아트상품은 우선 비용도 많이 들고, 아트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전시회들도 많습니다. 그럼 수집 활동을 건너뛰는 전시가 생기게 되죠. 그러니 꾸준히 수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정해서 모아보세요. 하나둘 모으다 보면 더 모으고 싶어서 미술관을 찾게 될 거예요. 어떻게든 미술관을 가야 할 동기를 만들어보세요. --- p.95

미술사를 미술사로 정면 돌파하려 하지 말고, 여러분의 관심사, 취미, 직업 등 자신의 전문분야로 미술사를 접해보세요. 미술은 인류 최초의 학문이자 대부분의 학문이 미술에서 파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업종이든 그와 관련된 미술책이 있을 것입니다.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으로 미술책을 읽기 때문에 일반 미술사 책보다 훨씬 아는 내용이 많습니다. 읽다 보면 자신의 관심사나 전공분야와 관련된 미술작품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작가 이름, 사조, 기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입니다. 그러고는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다시 폈을 때 아는 단어와 표현, 작품들이 훨씬 많아진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p.147-148

상당수의 전시장에서 혼자 심심하게 앉아 계신 분들이 보일 텐데, 그분들이 작가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혹시 작가님이세요?”라고 슬쩍 말을 걸어보세요. 매우 반가워할 겁니다. 이때가 기회이니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전부 물어보세요. 자기가 직접 그리고 만들었으니 자기가 제일 잘 알겠죠. 친절히 설명해줄 겁니다. SNS나 연락처도 받아보세요. 선뜻 줄 겁니다. 같이 사진도 찍어보세요. 작품은 못 사더라도 도록 한 권 사보세요. 공짜로 한 권 챙겨줄지도 몰라요. 이왕 가는 거 도록에 작가님 사인도 받아보세요. 다음 전시회 할 때 꼭 연락주시고 작업실에도 초대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너무 부담되게 들이대지만 않는다면 작가도 좋아할 겁니다. 그렇게 작가와 연락처도 주고받고 작업실에서 작품도 보고 깊은 이야기도 나눠보세요. 나와 상당히 다른 생각을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배우자감으로는 아닐지 몰라도 가까이 두면 재미있을 친구 한 명을 얻게 될 겁니다. --- p.175-176

아트페어 행사장에서는 우아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척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트에 쇼핑온 것처럼 편하게 작품을 보면 됩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각 부스에 상주하고 있는 큐레이터나 직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줍니다. 작품을 꼭 사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경하듯이 아트페어에서도 구경하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트페어는 입장료를 받습니다. 마트에는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아트페어에는 작품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 p.180

오르세 미술관은 들어가는 순간, 그 웅장하고 화려함에 입이 쩍 벌어질 겁니다. 첫 작품을 보러 가는 길부터 “어! 저 그림 아는데, 저 그림도 아는데”라는 말이 막 터져 나올 겁니다. 작품 10점 보러 가는 길에 다른 유명한 작품들도 자연스럽게 보게 됩니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사진 한 장 찍으면서 스치듯이 지나가면서 보세요. 대신 마음먹고 보러 온 작품은 가까이서도 보고 멀리 앉아서도 보세요. 작품 구석구석 화가가 숨겨둔 비밀 같은 건 없을까 찾아보세요. 혹시나 화가가 실수한 건 없나 찾아보고요. 다양한 각도에서도 보고 필요한 부분은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작품 명제표도 상세히 읽어보고요. 작품 설명서가 있으면 작품을 보면서 같이 읽어보세요. 없으면 스마트폰으로 작품 설명을 찾아서 읽어보세요. 훨씬 기억에 오래 남을 겁니다. --- p.187

전시회가 좋았고 도록도 괜찮다면 한 권 사보세요. 몇 천 원에서 비싸봐야 1 만 원입니다. 전시회에서 작품이 팔리지도 않고 설사 팔려도 수수료가 절반에 가깝습니다. 물론 작가가 작품을 팔기 위해서만 전시회를 여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장이지요. 그러니 작품이 팔리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작품도 안 사는데 괜히 여기 와서 도록이나 봐도 되나 그런 생각은 하지 말고 편하게 보세요. 도록의 페이지 수와 전시회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도록을 제작하는 데 보통 수백만 원이 듭니다. 몇 페이지도 안 되는데 뭐가 그리 비싸냐고 하겠지만, 자신의 작품을 인쇄해서 남에게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에 종이의 질이나 인쇄 품질이 상당히 좋아야 해서 그렇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도록에서 잘라내 액자에 넣어보세요. 진품 못지않은 느낌이 납니다. --- p.208-209

벽 전체를 뭔가 묻은 A4용지로 다 덮고 바닥은 검은 비닐로 덮은 후, 그 위에 색종이 조각과 각종 물건들을 뿌려놓은 전시실이었습니다. 그 중간에 작은 나무 의자가 하나 있고 어두운 전시실에는 사이키 조명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더 정신없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작품, 전시실, 아니 작품을 보면서 [오래된 정원-푸른기다림]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거 누구 사갈 사람이라도 있을까? 뒷정리는 어떻게 하지?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때 레지던스 대표는 옆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극찬을 했는데, 저는 전혀 갈피를 못 잡고 있었습니다.
그 작품은 전시가 끝나고 그대로 재활용수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작품일까요?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그 작품을 보고 뭘 느껴야 하는 건가요? 여기에 대한 답은 오직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작품이면 작품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의미가 작품에 담긴 그 의미고요. 여러분이 보고 느낀 대로 느끼면 됩니다. 그게 현대미술입니다. --- p. 221-222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체칠리아 갈레라니를 그릴 때 담비는 없었습니다. 다빈치가 작품을 거의 다 완성할 때쯤 흰담비를 추가한 것이죠. 왜일까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82년 밀라노에 도착했을 때 궁정화가가 아닌 궁정연구원, 궁정군사학자 신분으로 왔습니다. 다빈치가 스포르차에게 보낸 이력서를 보면 모두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건축물과 무기 이야기뿐이고, 제일 마지막 줄에는 그림도 잘 그린다는 것뿐입니다. 그렇게 밀라노에 왔지만 그의 발명품은 모두 실용화되지 않았고, 이에 인재를 놀리기 아까웠던 스포르차는 그림을 의뢰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연인 체칠리아 갈레라니의 초상화를 말이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에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손가락의 주름까지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스포르차에게 좀더 잘 보이게 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더 큰 프로젝트를 맡고 싶었던 탓에, 그는 루도비코 스포르차의 별명이던 흰담비를 연인 체칠리아 갈레라니가 안고 있게 그림을 수정했던 것입니다. --- p. 230-231

마르셀 뒤샹의 [샘], 쉽게 이야기해서 변기에 철물점 사장이 사인을 한 작품은 1917년 뉴욕 전시회에서 이런 것도 작품이냐는 혹평을 받았지만, 이 사건이 없었으면 지금의 현대미술은 없었을 것입니다. 화가들이 긴 머리에 누더기를 입어도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그래’라며 넘어갑니다. 그들이 이 시대의 미술을 만들고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는 일을 합니다. 그 중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급의 거장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미술은 예술입니다. 예술은 자유롭습니다. 자유로운 예술을 감상하는 데 제한을 둔다면 더 이상 자유가 아닙니다. 자유롭게 탄생한 미술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했을 때 비로소 걸작이 완성됩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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