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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러브맘 에디션)

리뷰 총점9.6 리뷰 56건 | 판매지수 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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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7위 | 국내도서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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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0g | 128*188*15mm
ISBN13 9788968332562
ISBN10 89683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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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가장 사랑하지만 가장 상처주기 쉬운 사이가 바로 엄마와 딸 사이일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보내는 다정한 37편이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 에세이 MD 김태희

“언제나 꽃 같은 그대에게. 평범한 위로가 되길” - 장해주
4만 독자가 사랑한 책, 출간 1주년 기념 특별판_러브맘(Love Mom) 에디션


2020년 5월에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가 출간 1주년을 기념하여 ‘리커버 특별판’으로 새롭게 찾아왔다.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를 안아줄 37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따뜻한 위로와 응원으로 가득하다. 지나치게 사랑해서 서로가 가진 상처에 아파하지만 지나치게 미워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엄마와 딸의 모습은 이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의 모습과 닮아 있기에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아왔다. “내가 읽으려고 샀다가 나만 읽을 수가 없어서 또 샀다.” “우리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가득하다.” “읽는 내내 먹먹해서 감정을 추스르느라 혼났다.” 등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며 아낌없는 찬사를 이어왔다. 긴 시간 동안 딸이 먼저 읽고, 엄마에게 선물하는 책으로 사랑 받아 온 이유이기도 하다.

4만 독자가 사랑한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가 출간 1주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러브맘(Love Mom)’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표지는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티브로 삼아 선명하고 따뜻한 색감과 구성으로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가장 고마운 사람이지만 가장 표현에 인색했던 나의 엄마에게 지금껏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러브맘 에디션'으로 전하자.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먼저 선택하는 나 자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담아, 사랑하는 나의 엄마에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부 나는 엄마의 얼굴이 좋다]

우리 엄마는 담배 피우는 여자다
두 번 결혼한 여자
엄마를 본연으로 돌려놓고 싶을 때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엄마도 엄마가 되는 게 꿈은 아니었다
나는 엄마의 얼굴이 좋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거친 손이 주는 의미
엄마도 가끔 엄마가 버겁다

[2부 살다 보니 사랑하게 됐어]

따뜻한 그 여자의 이름, 이희정
살다 보니 사랑하게 됐어, 저 사람을
상처가 꽃이 되는 시간
아빠가 긴 머리를 좋아해
엄마가 말했다, 나도 외롭다고
엄마에게 딸은 어떤 존재일까
엄마도 때론 ‘역할’을 가질 권리가 있다
눈이 부시게, 활짝
따뜻한 바른말 한마디
오래오래, 곁에 두고 싶은 마음

[3부 엄마의 상처는 나로 물들여졌다]

엄마가 시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마음
나는 엄마가 어색하다
그 엄마의 속사정
우리 모녀의 위로법
서울에서 태어난 서울 여자의 생존법
엄마도 가끔 외식이 하고 싶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딸이라 미안해
지나치게 사랑하거나 지나치게 미워하거나

[4부 어쩌면 처음으로 엄마를 제대로 보았다]

엄마가 꽃보다 아름다워
강력한 소녀기를 맞이하다
휴식이 필요해
네가 그리운 날엔, 네가 보고 싶을 땐
엄마가 꽃폈다, 흐드러지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사랑하는 모습
오직 딸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딸이 자라면 엄마를 사랑할 줄 안다
세상 끝 날까지, 나는 엄마 딸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다 먹은 밥상을 물리고 설거지를 하려는 엄마. 내가 설거지를 하겠다고 해도 한사코 자신이 하겠다는 엄마. 결혼하면 누가 하지 말래도 평생 궂은일 다 하고 살 거니까 벌써부터 하지 말라는 엄마. 자신은 그리 살았어도 내 딸만큼은 그렇게 안 살게 하겠다는 엄마. 그런 엄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나는 생각한다. 엄마도 엄마를 좀 사랑했으면 좋겠다. 나를 사랑하는 것만큼.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중에서

엄마는 내가 울며 전화한 그날, 밤새 한숨도 잠을 못 잤다고 했다. 힘들다, 아프다 말할 줄 모르는 딸이 오죽하면 그 야밤에 엄마에게 전화를 다 걸었을까 싶어서. 누구한테라도 전화해서 마음 한 톨 털어놓을 데가 없었으면 그 새벽에 엄마한테 전화를 다 했을까 싶어서. 그런 딸이 안쓰러워서. 곁에서 눈물 닦아주고 편들어주지 못해서. 무슨 일인지 속속들이 다 알아주지 못해서.
---「상처가 꽃이 되는 시간」중에서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엄마의 삶이 어땠는지 그 시대에 엄마는 어떤 소녀였는지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그리며 그 청춘들을 보냈는지 나는 모른다. 그래서 엄마가 여자가 아닌, 나와 똑같은 어떤 인격체가 아닌, 그저 나의 엄마로만 인식했던 건 아닐까. 엄마도 여자라는 걸, 사람이라는 걸, 슬프고 아프고 기쁘고 행복한 걸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내가 느끼는 걸 엄마도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걸.
---「눈이 부시게, 활짝」중에서

엄마는 항상 뒤에서 울고 있었다. 아픈 딸을 내내 그렇게 가슴 치며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것 말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매일 하염없이 가슴을 움켜쥐고 울었다고 했다. 그러고는 딸과 통화할 때면 짐짓 괜찮은 척, 딸이 더 괴로울까봐, 눈치 볼까 싶어 더 억세게 굴었다. 딸은 모른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뒤늦게 조금 전해들은 말로 작게 짐작만 할 뿐, 딸인 내가 모르는 엄마만의 속사정은 그런 것이었다.
---「그 엄마의 속사정」중에서

엄마는 언젠가부터 가까운 글씨를 멀찍이 보며 침침한 눈을 연신 부비기도 하고 농사일이 고된 날엔 코골이도 하고 가끔씩 음식에 짠맛이 강해지기도 한다. 침침한 눈으로 글씨가 흐릿할 땐 옆에서 글자를 읽어줄 딸이, 코골이를 하는 밤엔 슬쩍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며 이불을 덮어줄 딸이, 음식의 간을 잘 모를 땐 옆에서 음식 맛을 보며 간을 맞춰줄 딸이, 엄마에겐 점점 더 필요해질지 모르겠다. 그럴 때, 엄마가 나를 찾을 때, 엄마의 마음이 풍성해질 수 있는. 나는 엄마에게 그런 딸이고 싶다.
---「오직 딸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작가의 말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의 출간 1주년. 한 해 동안 독자님들의 진하고 따뜻한 응원과 사랑의 마음을 담뿍 담아 ‘러브맘 에디션’을 만들었습니다. 새 옷을 입은 이 책이, 또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언제나 꽃 같은 엄마에게. 평범한 위로가 되길, “오늘도!”

- 장해주

지나가버린 꽃 같은 청춘,
가족을 위해 포기한 수많은 날들.
조금은 철들어버린 딸이 돌아본 엄마의 삶

그래서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제는 ‘엄마가 아닌 이름으로’
그저 나 자신, 당신이길 바라는 마음


철모르던 시절, ‘난 엄마처럼은 절대 안 살아’라고 말했던 딸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엄마처럼 살기도 쉽지 않다’는 걸. 이 책은 조금은 철이 든 12년차 방송작가가 엄마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써내려간 글이다. 어릴 적 기억에서, 할머니의 말에서, 오래된 사진에서 가늠한 엄마의 지난날들. 저자의 경험을 따라가다 보면 문득 ‘나의 엄마’의 청춘 시절이 궁금해진다.

엄마가 아닌 이름으로 존재한 청춘의 흔적은 없고 어느새 세월이 자리한 엄마의 얼굴을 마주하면 울컥 가슴이 뻐근해진다. 엄마의 그 빛나던 시절을 없앤 게 나인 것 같아서. 지금도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챙기는 엄마가 떠올라서. 엄마의 지난날은 딸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세상을 살다 보니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또 외로웠을지 가늠할 수 있었기에. 그리고 이 마음은 “이젠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진다. 더 이상 엄마가 아닌, 당신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길. 저자는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응원한다. 지지한다.

지나치게 사랑하거나 지나치게 미워하기에
영원한 내 편이자 앙숙인 엄마와 딸의 이야기


하염없이 다정하게 서로를 위하다가도 뜨겁게 싸우는 엄마와 딸. 딸에게 엄마란 가장 사랑하고 가장 애틋한 사람인데도 왜 만나기만 하면 상처를 주게 되는 걸까. 이 책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좋은 모녀뿐만 아니라 치열하게 싸우고 또 화해하는 모녀의 모습도 담았다. 지나치게 사랑해서 서로가 가진 상처에 아파하지만 지나치게 미워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엄마와 딸. 그 모습은 ‘나와 나의 엄마’ 모습이기도 해서 익숙하다. 마치 친구가 ‘우리 엄마도 그래’라며 건네는 평범한 위로로 다가온다.

“굳이 상대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 참 지랄 맞게도 서로가 서로에게 속에 것을 퍼부을 때 묵묵히 들어줄 수 있는 사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가 가지만 또 한편으로 이 세상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사이. 그래서 어느 때엔 더 애달파져 무던하고도 무심함으로 만들어낸 위로가 더 짠하고 진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이. 엄마와 딸로 만난 모녀 사이다.”

영원한 내 편이자 앙숙인 엄마와 딸은 앞으로도 사랑과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을 덮었을 때는 싸우고 지지고 볶으면서도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진하게 더해졌을 뿐이다.

사랑했으며, 사랑 중이고, 사랑할
당신에게 보내는 선물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법. 엄마가 엄마를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면, 엄마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이 책을 엄마에게 선물하자. ‘꽃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에게’ 바치는 이 책은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엄마와 딸이 마음을 주고받는 소중한 선물 같은 책이 되기에 충분하다.

회원리뷰 (56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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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어머니가 어머니를 사랑하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정**************크 | 2021.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들이지만 어머니가 동생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에게 어떤 위로가 필요할까. 나는 어머니가 되어본적도 여성이 되어본적도 없어서 에세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어머니를 사랑했으면 하는 나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면서 책을 선물해 드렸다. 어머니도 어머니를 사랑하기로 결심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리뷰제목

아들이지만 어머니가 동생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에게 어떤 위로가 필요할까.

나는 어머니가 되어본적도 여성이 되어본적도 없어서

에세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어머니를 사랑했으면 하는 나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면서

책을 선물해 드렸다.

어머니도 어머니를 사랑하기로 결심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어머니들이 당신도 사랑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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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름만 불러도 아려오는 엄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우**맘 | 2021.05.2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허밍버드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나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작년 여름... 갑작스럽게 엄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몇 주간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날들이 있었다. 그때 제목만으로 위로가 된 책 제목이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감사하게도 좋은 이벤트로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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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허밍버드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나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작년 여름... 갑작스럽게 엄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몇 주간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날들이 있었다. 그때 제목만으로 위로가 된 책 제목이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감사하게도 좋은 이벤트로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재미있지만, 아린다.
막상 책을 받아 들고는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제목부터 아려와 겁이 살짝 났던 것도 같다. 마음을 가다듬고 한 챕터를 읽은 후에는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 저절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나는 책 한권을 보통 며칠에 거쳐 읽어나가는 편인데, 1시간 반 정도만에 책을 다 읽었다. 그만큼 참 재밌고, 좋다.

 




  
  20대에 중매로 결혼한 엄마는 아이둘을 낳고 고생만 하다 서른 즈음 이혼 후 홀로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보고싶었지만 견디고 견뎌  결국 몇년 후 아이들과 다시 함께 하며 재혼 후 시골에서 현재를 보내고 계신다.  작가님의 엄마였지만 나의 엄마 같기도 또 우리 모두의 흔한 엄마의 모습이었다. 때로는 친구처럼 엄마로, 때론 남자친구처럼 언제나 늘 그 자리 그 곳에서 든든하게 나를 붙잡아주는 존재이다. 

  언제까지고 그렇게 그모습으로 있을 것 같지만 ... 하루하루 엄마도 나이가 들어간다. 잊지 말아야 
겠다. 이제 엄마도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니라 따뜻한 본인의 이름으로 아름다고 곱고 고운 것들로만 가득 채워갔으면 좋겠다.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우리엄마의 말을 바르다
우리엄마의 말은 따뜻하다
그래서 좋다 (131쪽)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포토리뷰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아*****일 | 2020.12.16 | 추천2 | 댓글1 리뷰제목
“누군가의 딸, 아내,엄마이기 이전에나 자신이었던 당신에게“     내가 엄마인 나를 위해 읽고 싶어 첫 장을 펼쳤는데, 읽는 내내 내 엄마가 생각났다.이 책은 지난 여름 여름밤띵책으로 추천했던 책인데, 두 번 세 번 곱씹어서 읽고 또 읽었더니 그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신기하게도 매번 다른 기분인데...결론은 하나라는 것.엄마 보고 싶다.   곱디 고와서;
리뷰제목


누군가의 딸, 아내,

엄마이기 이전에

나 자신이었던 당신에게

 

 


내가 엄마인 나를 위해 읽고 싶어 첫 장을 펼쳤는데, 읽는 내내 내 엄마가 생각났다.

이 책은 지난 여름 여름밤띵책으로 추천했던 책인데, 두 번 세 번 곱씹어서 읽고 또 읽었더니 그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신기하게도 매번 다른 기분인데...결론은 하나라는 것.

엄마 보고 싶다.




 



곱디 고와서 여전히 미소가 소녀 같은 그녀.

주위를 환히 밝혀주는 것 같은 천성이 밝음인 그녀.

남들처럼 공부를 하고 사회활동을 했더라면 그 누구보다도 훨훨 날았을 그녀.

라는 말을 원래 몰랐던 것처럼 그녀 자신은 항상 뒷전인 그녀.

 



첫 아이를 품에 안고 정말 많이 울었다.

아픔 끝에 품에 안은 아이의 얼굴을 첫 대면하고 꺼억 꺼억 터져나오는 울음소리를 삼키며 한없이 울었다. 내 엄마가 생각나서...엄마도 나를 품에 안고 이런 기분이었을까 

 



나는 엄마에게 아픈 손가락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엄마에게 모진 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의도한 바와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한 없이 야속하고 힘든 과정에서 단 한번도 나를 토닥여 주지 않은 엄마가 새엄마 인줄 알았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나는 엄마의 얼굴이 좋다

지난 세월어떤 날은 가슴을 먹먹하게어떤 날은 뼛속까지 시리게 했던 지난한 눈치 싸움이 어쩌면 지금은 가족을 조금 더 사랑하기 위해보듬기 위해아껴주기 위해 쓰이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엄마는 두 번 결혼한 여자다

그리고 나는 두 번 결혼한 그 여자의 특별한 딸이다.   -P.23 본문 중


 

이 문구가 가슴을 울린다. 스치듯 페이지를 넘겨도 항상 이 페이지에서 손이 멈춘다.

나 역시 두 번 결혼한 그녀의 사고뭉치 특별한 딸이다

끊임없이 일을 벌이고 다녀 노심초사 하게 하는 사고뭉치 특별한 딸.

준비되지 않은 예기치 않은 이별 후... 그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

행여나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들을까 딸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

유난히 표정이 어두웠던 그 여름

밝아진 목소리 만큼 표정도 밝아져 눈치 제로인 나도 한번에 알아챌 만큼 변화가 있었다

엄마가 아닌 여자로 남은 시간 행복했으면 하는 소망을 빌어본다.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엄마이기에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고 양보하는 것이 아닌때론 자신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먹을 줄도 알고 자신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취할 줄도 아는

엄마가 빛나야 엄마의 가족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는 것을

과거 자신의 엄마가 그렇게 살았기에또는 모든 엄마가 그렇기에세대가 바뀌어 

그렇지 그 시절 엄마들은 다 그랬었기에 나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몰아넣지 않길.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다진심으로.  -P. 37 본문 중


 

김장만 한 달 가까이 온갖 종류의 김치를 담아 전국 팔도로 보내주고

지인 단 한명에도 그냥 대충 대하지 않는다. 엄마=희생이라는 공식이 뼈 속까지 물든 사람 같다.


첫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육아라는 생전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를 몰라 육아 관련 책을 참 많이 봤다

그런 나를 보고 애도 책보고 키운다고 지나가 듯 말씀하신 하신 적이 있었다.

머리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지 말고 가슴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거라고.


그때는 그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10년을 키워 보니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는 중이다.

옷장 옆에 켜켜이 쌓여있는 육아 관련 책 중 엄마의 행복 지수가 아이의 행복 지수에 반영된다는 내용이 있었다엄마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하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엄마가 희생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엄마도 때론 역할을 가질 권리가 있다.

엄마가 있어서 다행이고 엄마가 엄마로서 자식들에게 해주는 것도

고맙고 행복하고.

그런데 꼭 지금처럼 이렇게 하지 않아도 엄마는 내게 그저 엄마다.

무언가를 해주기 때문에 엄마가 아닌.

그리 해줘야만 꼭 엄마가 아닌.  -P.117 본문 중


 엄마라는 이유로 딸인 나에게 밥은 먹었는지, 서방이랑 다툼이 있지는 않은지

손자 손녀 아프지는 않은지...

 이렇게 까지 걱정 안 해줘도뉘 집처럼 유산 상속 같은 거 안 해줘도, 난 그냥 엄마가 있어서 좋다.

아주 오랜 시간 엄마 있는 여자이고 싶다.

그냥 엄마라는 자리에서 여자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한 엄마가 제일 예쁘니까.

 

가끔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듣고 생각과 다르게 행동하면, 내가 써먹는 카드.

외할머니 찬스!

너네 엄마말 안들으면 울 엄마한테 이른다!

나도 엄마 있거든.

외할머니 목소리 엄청 큰거 알지. 엄마가 이르면 너네 외할머니가 복수해줄걸.

외할머니 딸 힘들게 했다고~ 메롱~



#그 엄마의 속사정

엄마를 실망시켰을 거라는 착각

엄마에게 지지리도 못난 딸일거라는 착각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을 거라는 착각.

딸은 모른다엄마의 사랑을엄마의 마음을. -P. 165 본문 중


 이 순간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뭐든지 느리던 나는 엄마 애를 태우는 선수였다.

뭐든 빠릇 빠릇한 엄마와는 정반대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 참 많은 부분이 부딪혔다.

그래서 이런 생각 참 많이 했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요즘 내 딸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온라인 학습으로 부족한 학습량을 도와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런 마음을 갖게 할 줄이야

나 역시도 엄마라는 입장이 되니...딸과 엄마라는 역할 사이에 슬픔이 밀려왔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엄마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엄마도 역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딸이 보고 싶을 때가 있겠지.

엄마도 역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딸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가 있겠지.

 

지나온 시간 참 모진 딸 이었구나 반성도 많이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엄마를 더 많이 사랑하고 꼬옥 안아주고 싶다.

내 아이를 안아주듯 엄마도 꼬옥 따뜻하게 다독여 주고 싶다.

울 엄마 보고싶다...

 

댓글 1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한줄평 (22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어머니에게 선물했더니 좋아하셔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정**************크 | 2021.12.28
구매 평점4점
딸의 결혼을 앞둔 지인께 선물했어요 좋다고 하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k****0 | 2021.11.30
구매 평점5점
엄마가 읽어도, 딸이 읽어도 좋은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예**과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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