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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한 어느 부부의 특별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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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298g | 128*188*20mm
ISBN13 9791190710039
ISBN10 11907100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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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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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체념이, 또 어느 날은 분노가 일었다. 분노가 극에 달할 때는 자는 남편을 보면서 한 대 때리고도 싶은 마음이 불쑥 솟았다. 어떤 때는 내 삶이 갑자기 수렁으로 곤두박질치는 것 같아 눈물이 났고, 자주 흐리멍텅해졌다. 그러나 나와 내 가족의 삶이 아닌가. 이렇게 널뛰는 마음으로 계속 살아갈 수는 없었다. 나는 마음속 불만과 슬픔을 글로 써내려가며 내 상처의 근원에 다가가고 싶었다. 그리고 내 삶에서 이 모든 일이 벌어지게 만든 장본인, 남편에 대해서 더 알아야만 했다. 그것이 내가 남편에 대해 쓰기 시작한 이유다.
--- p.22~23

나는 이 사람과 살면서 싸움의 기술이 늘었다. 상대의 약점을 툭툭 건들이고, 허점이 보일 때 잽을 날린다. 남편이 질 수밖에 없는 싸움에서 그가 눈물을 택하면 결과는 뒤집힌다. 신장 180센티미터에 달하는 건장한 남자가 나 보기 창피해 얼굴을 가리고 울면, 나는 그제야 독기를 뺀다. 병 준 이가 약까지 주는 모양새로 같잖은 위로를 한다. “나는 오빠가 이거 하나는 명심해줬으면 좋겠어. 남녀는 불평등해. 특히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더 그렇지. 그래도 ‘원래 불평등하니까 너도 그냥 참고 살아’라는 말은 하지 마. 적어도 나를 가여워는 해줘야지. 인간 대 인간으로. 오빠가 나의 꿈과 경력을 응원하고 지지해줘야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야.
--- p.71

나는 엉엉 울었다. 이제 아이라는 혹이 붙어 있어서 도무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처럼 절망하며 울었다. 절망을 품었다는 사실이 아이에게 미안해서 또 한참을 울었다. 내가 나를 생각하는 것이 이제는 미안함과 죄책감이 된다는 사실이 낯설었다. 여러 날이 지나면서 아이는 18개월이 되었고, 나는 나대로 ‘엄마’라는 위치의 책임을 늘 기억하려 노력한다. 운명을 함께 개척해나갈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고민한다. 읽고 쓰는 삶을 지향하는 궁극적인 이유도, 결국은 아이가 자라는 것을 바라봄과 동시에 나다움을 만끽할 접점을 찾고자 함이다.
--- p.90~91

나는 남편이 당장에라도 뭔가를 저지를 것만 같아서 조마조마하다가도, 한편으론 하고 싶은 걸 너무 쉽게 포기하는 건 아닌가 걱정한다. 손재주와 아이디어가 아까워서 뭔가를 속 시원히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 반, 우리 삶의 평화와 안정이 깨질까 봐 그를 저지하고 싶은 마음 반. 며칠 전, 우리는 둘 중 하나가 먼저 취업되면 남은 사람이 반 프리랜서처럼 지내며 아이를 돌보자고 했었다. 오늘 스타트로 내가 면접을 봤다. 정말로 만약 내가 먼저 근로자가 된다면, 우리 집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굴러가게 될 것이다. 남편은 이번에야말로 그토록 원했던 손기술을 배우게 될지도 모른다.
--- p.129

다툼이 잦아도 푸는 방식이 맞으면 관계는 오래간다. (…) 지금 생각해보면 누군가가 틀려서가 아니라 달라서 싸우는 것뿐이라는 사실 하나를 알기 위해 신혼 1년 동안 그렇게나 많이 다퉜던 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여전히 한가해지면 부부싸움을 한다. 둘 중에 한쪽이 고달프면 그 고단함이 서로에게 전해지면서 ‘내가 잘났네, 네가 잘났네’ 하게 되는 셈인데, 그간 쌓인 솔직함이 내성처럼 남아서 진짜로 싸움이 오래 가지는 않는다.
--- p.168~169

아이를 낳고, 둘 중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남편은 아무런 고민도 없이 자신이 먼저 사회에 안착하길 바랐다. 예정일을 일주일 앞둔 만삭의 산모가 입시를 포기하려 할 때 자신 없는 내 마음을 붙들어주고 “너는 할 수 있어!” 하고 응원하던 그 남자가, 이제 “너는 아이를 봐야지.” 하며 나를 타일렀던 것이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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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름에 반했고, 단정한 글에 또 반했다. ‘너무 화가 치밀어 글을 쓰기로’ 했다지만, 그녀의 글은 더없이 따뜻하고 경쾌하다. 억지스러운 감정, 자조적인 말이 없는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나도, 내 곁에 있는 누군가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존재한다.
- 엄지혜 (『태도의 말들』 저자)
결혼이란 제도 안에 들어온 부부의 사랑은 미혼의 연애보다 더 복잡하고 진하다. 읽는 내내 ‘자신의 전체적인 인격을 발달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는 에리히 프롬의 말이 생각났다. 나는 이 부부가 그 어떤 부부보다도 치열하게 성장하며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전지민 ([그린마인드] 편집장 / 『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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