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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공무원 생활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

: 생각보다 방대하고 의외로 전문적인 공직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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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34g | 147*217*19mm
ISBN13 9791190015189
ISBN10 119001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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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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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공부해서 공무원이 됐으니, 이제 정시 퇴근하고 퇴근 후 여가를 즐기면서 꽃길만 걸어야지.’ 오랜 수험 생활을 이어 온 수험생이 합격 후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무척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일이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는 묘하다. 일할 때 ‘거의 다 했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아직도 일이 한참 남았다면 괴롭다. ‘아직 한참 남았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일이 얼마 안 남았다면 기쁘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진짜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꽃길은 없다. 사방이 지뢰밭이다.
--- p.31

공직 업무가 만만하지 않다고 말하는 20년, 30년 재직자들은 창구에서 민원인과 말싸움을 하다가 민원대를 뛰어넘어 몸싸움을 벌였던,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이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고참들의 무용담은 2020년의 신입 9급 공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도 힘든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일했겠지만, 그들이 일했던 시대의 근무 여건과 현시대의 근무 여건은 크게 다르다. 여러분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여러분 스스로가 극복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공직 업무의 어떤 점이 힘든지에 대해 공감해 주는 사람들도 없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솔루션을 알려 주는 사람도 없다.
--- p.37

시민들이 기대하는 공무원은 이렇게 동양적 개념의 이상적인 공직자와 서양적 개념의 정형적인 사무원이 약간은 혼재되어 있다. 이 혼재된 이상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청렴하고, 자신에게 엄격하고, 국민에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면서 부당한 일에는 서릿발처럼 차갑고 단호한 인물.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최고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 스페셜리스트. 맡은 바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야근과 철야를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사람.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고, 공감해 주며, 행정 절차에 사소한 장애가 있어도 재량을 발휘해서 결국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해 주는 사람.’ 이 정도 수준의 인격이라면 성인, 군자라 일컬어져도 이상할 게 없다.
--- p.64

성인, 군자라면 ‘아, 은행 대출 일에 어려움이 있으실 텐데, 일이 참 안되셨다’ 이런 생각을 했겠지만, 나는 평범한 9급 공채생이기에 마음 한편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이제 일이 거의 끝났구나.’ 어느 정도 침묵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에 조심스럽게 말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법원 판결문 같은 추가 서류가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대사가 마무리 대사로 좋은 것 같다. 마무리 대사와 함께 민원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표정을 보인다면 더 좋을 것이다. 공감하는 표정이란 대략 이런 것이다. 왠지 안타까운 표정, 살짝 걱정스러운 표정, 조심스러운 표정, 아련한 표정…….
--- p.85

나는 9급 일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단순·반복 업무라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 사회는 다이내믹하다. 복잡한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논의되고 있다. 정책이 결정되고 시행되면, 9급 공채생은 각자 특별하고 고유한 사연을 가진 수많은 정책 대상자를 행정의 최일선에서 직접 마주하면서 정책을 집행하게 된다. 9급 공채생의 직장 생활 역시 급격한 사회 변화와 정책 대상자의 다양한 사연에 따라 역동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복잡하고 다이내믹한 한국 사회의 공직자로서 긴장감을 갖춰 둘 필요가 있다.
--- p.109

민간기업에 다니는 선배나 친구가 있다면 월급이 얼마인지 물어보라.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손에 직접 쥐어지는 실수령액이 아니라 세금을 떼어 가기 전의 연봉액을 말할 것이다. 실제로 연봉은 노동자와 사용자 간 협상을 진행한 뒤 세금이 포함된 세전(稅前) 금액으로 책정된다. 그리고 기왕이면 더 많은 금액으로 연봉액을 말하려 하는 것이 샐러리맨의 자연스러운 심리다. 하지만 공무원의 대답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월급이 얼마냐고 물어볼 때 연봉 총액을 말하는 하급 공무원은 없다. 실제 내 손에 쥐어지는 금액을 월급으로 말한다. 게다가 각종 수당은 포함하지 않고 기본급의 실수령액만 밝힌다. 한국에서 월급을 줄여서 말하는 유일한 직종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공무원이 아닐까.
--- p.118

상급자가 여러분의 의견을 물어보는 때는 크게 세 가지 경우다. 첫째, 자신에게 해결책이 있는 경우다. 이때 상급자는 여러분의 의견에 별로 관심이 없다. 관심 없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나면 자신이 갖고 있는 해결책을 말해 줄 것이다. 둘째, 뭔가 불편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자신에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다. 그때 ‘담당자로서 이 사안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는 말이냐’라는 대사로 압박하는 것이다. 셋째, 문제 해결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담당자에게 지혜를 구하는 경우다(써 놓기는 했지만 이런 경우가 정말 있기는 있을까).
--- p.185

회식이 인간관계의 정점이라니, 과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회식은 분명 인간의 복잡다단한 마음이 그야말로 넘치고 또 넘쳐 나는 삶의 현장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만남, 설렘, 들뜬 마음, 경계하는 마음, 긴장감, 지위에 대한 자부심,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마음, 성과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 실망, 소외감, 좌절, 서운함, 번거로움, 지루함, 식욕, 그리고 사랑과 야망. 그래서 사람들은 이 자리에서 마음을 크게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하며, 서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회식에 참석하는 것을 힘겨워하는 9급 공채생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까.
--- p.216

누가 특별한 고객일까? 이 책에서 말하는 특별한 고객은 쉽게 표현하자면 ‘악성 민원인’과 ‘고질 민원인’을 말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악성 민원’, ‘고질 민원’이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민원이라는 의미로 이를 ‘특별 민원’이라 일컫고 있다. 부정적인 내용에 부정적인 표현을 붙이지도 못하는 현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님을 형님이라 부르지 못했던 서자 홍길동의 비애. 이것이 현재 9급 공채생을 둘러싼 행정 환경이다. 사실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감정 노동자에게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 p.278

지금은 하급 공채생이지만, 여러분도 이제 곧 인사이동으로 부서를 옮기고, 여러 임무를 거치며 경력을 쌓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른 시점에 갑자기 후배를 맞이하고, 어느 날 갑자기 8급 승진 후보자가 될 것이며, 조직에서 쓴맛 단맛을 두루 맛보다가, 너무나 허무하게도 고참이 될 것이다. 그렇게 허탈하게 고참이 되기 전에 조직 안에서의 삶과 여러분 자신의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갈 것인지 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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