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5년 03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536쪽 | 600g | 140*210*35mm |
ISBN13 | 9788947540032 |
ISBN10 | 894754003X |
출간일 | 2015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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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36쪽 | 600g | 140*210*35mm |
ISBN13 | 9788947540032 |
ISBN10 | 894754003X |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 국내 출간 13,800명이 넘는 독자들이 열광적인 찬사를 보낸 이유 아마존 ‘최고의 책’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USA투데이]가 뽑은 필독 도서 TOP 30 영국 최고 서평단이 뽑은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201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4위 전 세계 40개국 번역 출간 헐리우드 영화 판권 계약, 영화화 결정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세 딸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행복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오늘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요즘 들어 둘째아이가 푹 빠져 있는 ‘베를린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다 문득 옛날 친구와 여행 갔을 때 주워온 베를린 장벽 조각을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봉인된 낡은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남편 존 폴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다. 편지 봉투에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부부로 살아온 15년 동안 서로가 모르는 비밀은 전혀 없다고 여겨왔던 세실리아는 호기심에 사로잡혀 있다가 출장 간 남편과의 전화 통화에서 편지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편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던 남편이 예정보다 3일이나 먼저 집에 도착하고, 평소 페소공포증이 있어서 다락방에 올라간다면 그건 아마 죽고 사는 문제일 거라고 얘기했던 남편이 자신이 잠든 사이에 편지를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는 망설였던 편지를 결국 뜯고 만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엄청난 비밀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그리고 그 순간, 모든 시간이 멈춘다. 마치 열지 말아야 금단의 상자를 열고 만 판도라처럼. 세실리아가 펼쳐든 편지에는 아주 오래 전에 남편이 저질렀던 끔찍한 실수에 대한 고백이 담겨 있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 앞에서 세실리아는 심각한 혼란과 배신감에 빠진다. 그 실수가 세상에 알려진다면 세실리아의 가정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인생도 와해되고 말 것이다. 세실리아는 옳은 일을 하고 싶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옳은 일인가? 만약 가족을 위해 침묵을 택한다면, 진실이 세실리아의 심장을 갉아먹을 것이다. 만약 남편의 비밀을 밝힌다면, 세실리아가 사랑하는 가족이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500쪽이 넘는 거대한 두께의 책
읽기 시작한다. 지루하다. 이걸 계속 읽어 말아... 하다가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맘을 가다듬고 다시 눈알을 굴려본다.
사실 초반에는 너무 지루했다. 그래서 몇 번을 놨다가 폈다가를 반복했다. 부디 나만 그랬던 건 아니었기를...
남편인 존 폴의 비밀이 밝혀진 순간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세실리아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거대한 시크릿의 열쇠를 쥔 사람은 누구일까.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큰 기대를 가지고 쭉쭉 읽어갔다.
허즈번드 시크릿 중반 이후 몰입감은 좋았는데 서스펜스는 베스트셀러임을 감안한다고 쳐도 생각보다 많이 약했다. 무엇보다 엔딩에 강렬한 한방이 있겠지 기대를 품었던 나에겐 너무나 흐지부지한 결말이 정말 에러였다.
자니가 죽은 진짜 이유를 왜 에필로그에 실었을까... 이건 여운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찜찜함에 가깝다. 왜 독자들에게 이런 시련을 주었나... 자니가 죽은 이유가 질식사가 아닌 본인의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시크릿 까지를 엔딩으로 풀어냈다면 이 고구마 같은 답답함, 어정쩡함은 조금 사그라들지 않았을까...
남편의 비밀을 끝내 몰랐다면 어쩌면 주인공들의 삶은 달라졌을까? 세상을 살다 보면 모르는 게 약이 될 때가 있긴 하구나.
책에서 주어지는 결론은 딱 이것임.
세상에 비밀은 없다.
죄짓고는 못 산다.
사람 앞날은 모르는 거다.
쓰고 보니 책을 헛되게 읽지는 않았구나 생각보다 내게 남긴 교훈이 많은 책.
정말 재미있게 몰입하여 봤다
중간중간에 공감안되는 부분도 있긴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이런식의 결말을 정말 아쉽다
말도 안되는 상황설정의 결말로
정말 서로가 용서가 될까 싶기도 하다
현실이었다면
아무리 그래도 서로 용서가 안될것 같은데..
어쨌든 약간 판도라의 상자같은 느낌의 재미있는 책이다
나라면 안그랬을텐데 아쉬움이 들면서도
몰입해서 봤다
역시 리안 모리아티다운 추리소설이다
읽는데 좀 오래걸렸다. 내용이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처음에는 등장인물들도 헷갈리고 장면 전환이 좀 빨라서 선뜻 손이 안가고.. 좀 과제하는 것처럼 읽었달까..
아마존에서 극찬한 책이라고 평이 자자하길래 기대하며 봤는데 ,
중반부까지는 기대 이하라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후반부에서는 사건 진도가 나가면서 재미있었다.
베를린 장벽에 비유되는 듯한 세실리아의 감정과
IF, 만약 -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있었을법한 일까지 그려주는 작가의 친절함(?)이라해야하나. 어쨌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이였다.
존 폴이 자니크롭리의 목을 조르지 않았어도 자니크롭리는 불치병을 앓고 있었고,
자니크롭리가 병원에만 갔어도 그 불치병을 치료 할 수 있었고, 혹은 자니크롭리의 부검을 하기로 했던 의사가 다음날 컨디션만 좋았어도 그녀의 사인이 질식사가 아니라 대동맥류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뭐 이런 독자가 상상하지 못했던 다른 이야기들을 해주는 것이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사실 너무너무 불쌍한 레이첼인데 왠지 자니의 죽음에 집착하는 모습이 좀 짜증이 났다. (나 정말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가)
코너 휘트비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기위해서 아둥바둥하는게..
(뭐 나는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어서, 제 3자의 입장이니까 그런것 같다)
하긴 나도 나의 소중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면 당연히 그러겠지 하면서도
답답함을 누르기는 힘들었다.
테스는 코너와 행복하길 바랬는데,
"멍청한 여자야!!안돼!!",
하고 생각하면서도 사랑하는 아들 리엄의 행복을 위하여 그런선택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직 자식이 없어서 공감이 안되나
나같으면 절대 윌과 다시 살지 못할꺼 같은데.
펠리시티와 마지막의 포옹을 나눈다던가 본인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숨기지 않고 털어놓는 두 여자를 보면서, 미국사람들이라 쿨한건가,
이거 지나치게 쿨한거 아닌가;
우리나라 아침드라마라면 머리끄댕이, 귓방멩이 이런거 기본으로 깔고들어갈텐데 ㅋ
뭐, (나도 어른이지만 아직 들 어른이니까)
어른들의 사정이라는게 있다는거고
이 책에서는 그런 어른들의 사정이 잘 나와있다.
결혼 한 후, 자식이 생긴 후? 한번쯤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건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매우 탁월했던 것 같다.
가려운 데를 긁어주듯이 그사람의 감정을 (읽으면서 감정이 이입되었던 나역시 동시에 느꼈던 감정을) 꼬집어서 말해주는게,
이 작가 정말 살인자랑 살아본거 아냐? 싶을정도로.. ㅎㅎ
레이첼에게 타파웨어 셋트를 주면서 빚을 다 갚았다고 자신은 친절하다고 조금 정신빠진듯한, 넋이 나간듯한 세실리아를 보면서,
와, 이작가 정말 심리표현이 섬세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2주정도 붙들고 읽은것 같은데.. 킁
재밌게 잘 읽은듯 !
결혼은 실패하기 마련이고 아이들은 살아 남는다ㅡ
는 구절이 ㅋㅋ
자식새끼 보고산다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듯..말듯.. ㅋ
참 세상사 모르는게 약인 일도 많고
(판도라의 상자처럼),
우연이 인연을 만들기도, 악연을 만들기도,
운명의 장난이 많은 것 같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길 바라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처럼
존 폴의 범죄가 무너진 장벽처럼 알려지지 않기를 바랬던 세실리아와
애먼 사람을 오해하며 그를 죽이려다가 결국 진범의 아이 폴리의 생명을 앗아갈뻔한, 대신 폴리의 오른팔을 뺏어간 레이첼.
레이첼은 결국 어떤 마음이었을까? 후련했을까? 훔..
그래도 뭐 잘읽었군..
실수는 사람의 영역이고, 용서는 신의 영역이다- 알렉산더 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