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5월 12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80g | 133*195*20mm |
ISBN13 | 9791130635873 |
ISBN10 | 1130635872 |
발행일 | 2021년 05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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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80g | 133*195*20mm |
ISBN13 | 9791130635873 |
ISBN10 | 1130635872 |
MD 한마디
『왜 일하는가』를 잇는 금세기 최후의 경영 바이블! 전 세계 500만 직장인의 삶을 바꾼 『왜 일하는가』의 저자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이번 책에서 그는 모든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미세한 차이는 바로 리더의 ‘마음’에 있다고 말한다. 아흔의 문턱에서 인생 최후에 바라본 인간 마음의 저력이란 과연 무엇일까? - 경제경영 MD 강현정
마지막 질문을 던지며_ 당신의 마음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첫 번째 질문: 진아 “당신의 마음은 무엇을 끌어당기는가?” 격_ 왜 어떤 리더는 금세 사라지고, 어떤 리더는 영원히 존재하는가 그릇_ 무엇이 마음을 움직이는가 힘_ 당신의 진아는 우주와 닿아 있는가 업_ 리더의 마음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혼_ 무엇이 본능을 압도하는가 운명_ 마음이라는 정원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 동기_ 나만을 위한 일인가, 모두를 위한 일인가 두 번째 질문: 조화 “타인을 위한 마음은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가?” 타력_ 기꺼이 먼저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이타_ 사업의 성공은 언제 결정되는가 선_ 우주에는 이타의 바람이 분다 인력_ 마음이 부르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선용_ 우주가 지닌 거대한 두 힘 절도_ 그것은 신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질문: 투지 “강한 마음을 어떻게 끝까지 유지할 것인가?” 저력_ 고결하게, 강인하게, 그리고 한결같이 기세_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에게 성공이 찾아올 리 없다 염원_ 정말 강한 리더는 소리가 없다 확신_ 미래를 믿고 나아가면 ‘신의 속삭임’이 들린다 돌파_ 리더라면 일 앞에서 좀 더 난폭해져야 한다 네 번째 질문: 도리 “인간으로서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 응전_ 옳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가서 싸우라 역경_ 당신이 아니면 누가 그 말을 하겠는가 신념_ 리더는 팔다리가 뜯겨나가도 옳은 일을 해야 한다 공감_ 나는 철학이 없는 사람과는 함께 일하지 않는다 재건_ 마음에 닿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다섯 번째 질문: 근본 “이 모든 것을 어떤 토대 위에 쌓을 것인가?” 항복_ 절대 무너지지 않는 방법 실패_ 재난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행운은 신중히 받아들인다 정진_ 내가 60년간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되뇌는 한마디 무심_ 삶의 모든 기회와 위기는 이미 내 마음속에 들어 있었다 인연_ 인생은 만남의 축적이다 마지막 질문을 마치며_ 오직 성공만 생각하고 성공할 것처럼 행동하라 |
27살이 되던 해에 자본금 3천만 원을 가지고 창립한 세라믹 관련 기업 교세라를 세계 100대 기업의 반열에 올린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펴낸 <왜 일하는가>에서는 젊은이들이 창업의 동기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창업보다 어려운 것이 사세(社勢)를 유지하는 것이고,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세를 키워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창업의 동기를 부여하였으니 회사를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가에 대한 비결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에서 내놓은 책이 <왜 리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세기 경영 끝에 깨달은 마음의 법칙’이라는 부제에서 얻는 느낌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교세라를 창립하여 이끌어오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바꾸어가면서 성공적인 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해오는 과정을 정리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고해보니 그때는 이렇게 했어야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제안한 경영을 잘 하기 위한 법칙 가운데는 불교의 영향을 받은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옵니다. 아마도 199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 불가에 귀의했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두 번째 생각이 어느 정도는 맞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내기 전에 아마도 현장을 지키던 시절이 모습을 담은 듯한 사진들이 이어지는데, 사진 속에는 짧게 요약된 성공의 비결을 담았습니다. 그 가운데 인상적인 구절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위기를 넘기고 사업을 키우는 건 인재도, 돈도, 능력도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었다.” 조직의 성패를 가름하는 것은 지도자의 역량이라는 이야기고 보면, 결국 리더의 능력에 달린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 지도자의 능력이 어디에서 나오느냐 하는 핵심에 대하여 저자는 ‘마음’, 즉 지도자의 철학이 무엇인가 하는데 달렸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마음이라는 화두를 두고 모두 여섯 가지의 질문을 읽는 이에게 던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섯 가지 질문 가운데 마지막 질문, ‘당신의 마음에는 무엇이 들어있는가’를 들어가는 글의 제목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다섯 가지 질문들에는 몇 가지의 주제어를 두어 세부사항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을 주기도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진아’를 화두로 한 ‘당시의 마음을 무엇을 끌어당기는가?’, 두 번째 질문은 ‘조화’를 화두로 한 ‘타인을 위한 마음은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가?’, 세 번째 질문은 ‘투지’를 화두로 한 ‘강한 마음을 어떻게 끝까지 유지할 것인가?’, 네 번째 질문은 ‘도리’를 화두로 한 ‘인간으로서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 다섯 번째 질문은 ‘근본’을 화두로 ‘이 모든 것을 어떤 토대 위에 쌓을 것인가’ 등입니다.
요즈음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살았던 집과 동네를 중심으로 추억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추억도 소환하여 반추하지 않으면 엷어지면서 결국은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리도 소환한 추억을 곱씹다 생각한 것들이 더해서 기억된다는 것입니다. 기억이 정확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변조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자도 교세라를 창업하여 경영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때를 회상해보니 스스로 경영자에 어울리는 인격을 갖추었다고 할 수 없더라고 했습니다.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끊임 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고, 변화하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지도자의 능력이라 할 것 같습니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분이 좋은 경영의 핵심이라 할 비결을 아주 쉬운 말로 적고 있어서 읽는 흐름도 유연하고, 쉽게 이해되는 책읽기였습니다.
"오직 성공만 생각하고, 성공할 것처럼 행동하라.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면 그 무엇도 무너지지
않는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성공한 경영인으로 리더가 어떤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지가 궁금하여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경영의 신으로 일컬어진다. 일본의 대기업 교세라의 창업자로 27세에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하여 연 매출 16조원, 종업원 7만명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77세의 나이에 일본 수상의 간절한 청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항공(JAL)
회장 자리에 취임해 8개월 만에 24조 원의 부채를 청산하고 흑자로 돌려세웠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경영의 신으로 일본항공을 일으켜세운 경영인이다. 파산 위기의 회사를
살리는것은 창업해서 회사를 키우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일하던 직원들이
가진 패배주의와 보신주의를 깨쳐야 하기 때문이다. [왜 일하는가]를 2009년에 출간하여 일의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은 '리더는 어떤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가' 를 이야기한다.
리더의 마음가짐으로 처음 보는 용어가 등장한다.
[진아 : 인간 내면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진정한 자아)] -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역
대가 없는 선한 영향을 무한히 끼치려는 우주의 의지를 닮으려 꾸준히 노력하는 일이야말로
인간 앞에 주어진 인생의 참된 목적이다. 여기에 자신에 대한이 아닌 '타인에 대한 선한 영향'을
이야기한다.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을 통해 선한 영향을 끼치면 사업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실수할 수 있다.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선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휘청거리지 않고 마음을 잘 간수하는 것, 이것이 리더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태도다. (P.99)
이타심과 더불어 리더가 갖춰할 할 덕목으로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간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기의 순간이 오면 불안한 마음이 깃들게 된다. 그럼에도 성공을 의심하지 않고
정진하는 태도가 요구되는 것이다. 긍정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긍정' 역시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온다.
'끝없는 욕망' 보다 '만족할 줄 아는 절제'가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것. (P.107)
먹을 것이 있어도 계속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배가 부르면 절제를 하는 자연의 이치를 실행해야
한다. 혼자만 생각하는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 나만 잘 되면 좋을
것 같지만 나 혼자 살아 있고 다른 사람이 모두 죽으면 행복할까?
'정말 간절하게 해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례하고 난폭하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과감하게
일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야 한다.
해내야 할 일이 있다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워서 옳은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세상에 반대하는
사람의 반대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다. 싸움을 싫어하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도 남의 의견을
따르는 경우가 있다. 또는 굳이 내가 나서지 않아도 남이 해주겠지 라는 생각이 끼어들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향이 회사 전체적으로 좋은 방향인가? 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 : 감사하는 마음이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불만만 이야기하는 것보다 세상에는 감사할 일이 많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에게도
감사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도 감사하다. 예전의 부정적인 인식이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한 순간이다.
'재난을 대처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세는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재난을 당하게 되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였나?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원망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하더라도 나아지는 것은 없다. 자책과 원망은 한 순간 위안은 될 지언정
문제 해결과 앞으로 나아가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재난 속에서도 긍정의 힘을 발휘
하는 것이 리더의 자세일 것이다. 그래도 이 정도가 어디야?
마음을 정화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법은 지금 자신 앞에 놓인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 몰입하는 것
계속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하다 보면 답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것도 '불현듯'.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스스로 신기하기도 하고 스스로 대견하기도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도 그런 경험을 이야기
한다. 이는 몰입의 힘일 것이다.
60년동안 이나모리 가즈오가 되뇐 한 마디
"오직 성공만 생각하고, 성공할 것처럼 행동하라.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면 그 무엇도 무너지지 않는다."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 지 단순한 것 같지만 단순함 속에 '경영의 신'의 지혜가 들어 있다.
이 시대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심히 사는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하는 게 하나 있다. '선택'. 모든 순간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한다. 여러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삶의 장면들을 만들어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게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그냥 어쩌다 그렇게 됐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선택은 선택인데 '의식한' 선택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편하고 쉬운 선택이기 마련이다. 고민이나 깊은 생각이 개입하지 않은 선택들이다. 자신의 본능에 의지한 반응들이다.
'마음에 무엇을 그릴 것인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자세로 살아갈 것인가'와 같은 물음이야말로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이 사람의 태도와 자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현실을 만들고 움직여나가는 것이지요.(24쪽)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는 말은 흔히 들었던 말이자 들을 때마다 고개를 주억이게 하는 말이다. 한때 이 말을 신조로 삼아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떠올리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정신줄을 잡고 있을 때보다 놓고 지낼 때가 많다 보니 떠올림 횟수는 줄어들고 차츰 머릿속에서 잊혀져 갔다. 의식이 그것을 부적처럼 붙들고 있지 못했던 것이다. 생각 없이 사는 나를 자주 발견하게 되는 이유인 셈이다. 내 생각이란 게 있는지, 생각을 하고 사는 게 맞는지. 인간은 원래 자기 생각이 없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한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되어 '마음'으로 끝난다. 이 말이야 말로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서 체득한 마지막 지혜이며 내가 날마다 잊지 않고 주문처럼 외우는 한 조각 진실이다.(70쪽)
정신줄을 놓지 않고 사는 길. 그 방법을 이 책 <왜 리더인가>에서 찾아내 새기고 있다. 소중한 내 인생을 내가 마음 먹은 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지혜들을 날마다 잊지 않고 주문처럼 외워야 한다는 것. 과제는 단 하나, 잠든 것처럼, 꿈꾸듯 사는 나를 매순간 깨워줄 지혜의 말들을 자주 떠올리고 내가 원하는 대로 매순간을 살아내는 것이다. 나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풀가동하고 있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진다. 쉬이 피로해진다.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그 단순한 방법을 몰라 늘 허둥대며 고통 속에 스스로 잠긴다. (190쪽)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은 단순하다. 저자의 오랜 경험이 그 말에 힘을 실어준다. 복잡다양하게 펼쳐지는 현실의 문제들이 책에서 말하는 몇 가지 지혜로 해결될 수 있을까? 이런 의심이 고개를 든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봐야 한다. '나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이것은 매순간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질문이다. 생각해 둔 게 있었다면 얼마나 자주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려고 애썼는지 살펴보면 된다. 그러지 못했다면 모든 의심을 내려놓고 책이 말하는 대로 실천해볼 일이다. 단순하지만 피곤하고 힘든 일이다.
누구에게나 '지금 이 순간'이라는 시간이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이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지가 결국 남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죠. (222쪽)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정하고 따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 생각이 많아야 가능한 일. 생각이 많으면 몸이 허해진다고 한다. 두뇌가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이다. 나와 상관 없는 일로 두뇌 에너지를 쓰고 나면 나를 위해 쓸 에너지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바쁘고 힘들수록 자신을 챙겨볼 시간을 잠깐이라도 내야 하는 절실한 이유다. 이 책의 내용이 와 닿는다면 책 표지를 벗겨내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얀 여백에 단 한 글자만 무늬처럼 새겨져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도적 선함', 내가 아닌 남의 시점에서 생각하는 '습관적 배려'는 그 사람의 타고난 운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우주에는 그러한 인과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한다. (8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