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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빌었던 소원이 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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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 시인선-04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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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224g | 125*200*12mm
ISBN13 9791191262254
ISBN10 11912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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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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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수 없는 단어”를 집어내는 시인, 고태관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며 꺼지지 않는 목소리이다.
- 권민경 (시인)
이토록 순하고 다정한 슬픔이라니. 그는 “돌멩이가 되어” 꿈을 꾸는 사람. “돌멩이는 돌멩이의 세상에서” 기꺼이 “살아” 있음을 알겠다.
- 박소란 (시인)
트루베르 피티컬, 귓가에 맴도는 그의 속삭임은 메마른 지상으로부터 우리의 슬픈 뒤꿈치를 들어 올려 주었다.
- 서광일 (시인)
피티컬의 목소리에 실린 시들은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였고 잔잔하게 가슴을 적시는 가랑비였으며, 구름을 걷는 듯한 가벼운 발걸음이었고 입속에서 맴도는 속삭임이었다. 그가 노래로 읊은 시를 속으로 가만히 따라 하고 있으면 핏줄 속으로 시어들이 흘러가는 것 같았다. 누구보다 시를 사랑하는 여린 마음이 있었기에 그는 언제나 웃으며 노래했고, 그것은 그가 쓴 시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덧니를 드러내며, 어, 형, 잘 지내셨어요, 하며 안부를 물을 때를 나는 좋아했다.
- 신철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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