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 허수경이 사랑한 시

[ 양장 ]
허수경 | 난다 | 2020년 10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5건 | 판매지수 534
베스트
독서 에세이 top20 23주
구매혜택

[단독] '당신이 좋아지는' 머그 (포인트 차감)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30g | 131*195*18mm
ISBN13 9791188862818
ISBN10 1188862812

이 상품의 태그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8,820 (10%)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의 피아노

아침의 피아노

11,700 (10%)

'아침의 피아노' 상세페이지 이동

마왕 신해철

마왕 신해철

15,120 (10%)

'마왕 신해철' 상세페이지 이동

수좌 적명

수좌 적명

12,600 (10%)

'수좌 적명' 상세페이지 이동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

9,000 (10%)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가기 전에 쓰는 글들

가기 전에 쓰는 글들

14,400 (10%)

'가기 전에 쓰는 글들' 상세페이지 이동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11,700 (10%)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11,700 (10%)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의 착각

오늘의 착각

10,800 (10%)

'오늘의 착각' 상세페이지 이동

꿈이 다시 나를 찾아와 불러줄 때까지

꿈이 다시 나를 찾아와 불러줄 때까지

10,800 (10%)

'꿈이 다시 나를 찾아와 불러줄 때까지'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8,100 (10%)

'사랑한다는 것은' 상세페이지 이동

창 너머 바라본 세상은

창 너머 바라본 세상은

10,800 (10%)

'창 너머 바라본 세상은' 상세페이지 이동

낯선 길

낯선 길

11,700 (10%)

'낯선 길' 상세페이지 이동

모두가 꽃이었던 사람과 시간들

모두가 꽃이었던 사람과 시간들

9,000 (10%)

'모두가 꽃이었던 사람과 시간들' 상세페이지 이동

물 고운 낙엽 되기 쉽지 않다

물 고운 낙엽 되기 쉽지 않다

9,000 (10%)

'물 고운 낙엽 되기 쉽지 않다' 상세페이지 이동

네가 빌었던 소원이 나였으면

네가 빌었던 소원이 나였으면

9,000 (10%)

'네가 빌었던 소원이 나였으면' 상세페이지 이동

구절초의 노래

구절초의 노래

9,500 (5%)

'구절초의 노래'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허수경 시인의 2주기에 출간된 세 번째 유고집. 그가 독일에 머물며 한국일보 지면 ‘시로 여는 아침’에 연재한 짧은 산문과 시 50편을 엮었다. 자신이 아끼는 시를 멀리 떨어진 한국의 독자들에게 실어 보내며 느꼈을 마음, ‘다른 이가 시와 함께 보낸 시간을 상상하는 데에서 오는 따스함’을 잘 알던 그가 보낸 따스한 마음을 느껴본다. - 에세이MD 김주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에게 시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삶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시인은 탄생과 탄생을 거듭하다가 어느 날 폭발해버리는 존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를 쓰고 시를 읽는 제 마음가짐은 언제나 같습니다. 한 편의 시가 쓰일 때마다 새 언어, 새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그렇지만 그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제가 저를 계속 베껴 쓰는 일만은 없기를 바랍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타인의 등에다 얼굴을 부비기,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했던가. 서로에게 짐 지우지 않고 가만가만 닿을 듯 말 듯 그렇게 타인에게 느슨하게 나를 기대고 있는 것. 우리들은 안개가 아니라서 “제 몸 풀어 자신을 지우”지는 못하지만 타인이 내 무게를 가만가만 받아내는 것을 살포시 느끼는 순간, 내가 마치 그대의 어깨를 가만가만 만져주는 자연의 안개가 된 듯 어떤 아우라가 된 듯싶은 순간, 그 순간에 나는 갑자기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지고 그러다가 서글퍼진다. 이 순간이 쉽게 달아날 것 같아서.
--- 「부빈다는 것―김신용」 중에서

 시의 행과 행 사이에는 단어들만 존재한다. 그 단어들이 뿜어내는 향기만이 존재한다. 흔들린다. 공중에서. 그냥 은은히 흔들리며 그 공명을 공기 속에 줄 뿐이다. 그리고 너의 눈과 나의 눈은 꽃을 피우기 위하여 물을 준다. “내가 뒤따라갔던 공기 속의 그 돌”, 그건 아마도 어느 아침에 당신이 일어날 때 아무 이유 없이 눈앞에 떠오르는, 아무 이유도 없이 그저 눈앞에 어른거리는 그 무엇일지도 모른다. 유유히 공중에 떠 있는 시어 사이에 흔들거리는 당신의 존재, 그것 자체일지도 모른다. 첼란의 언어는 꼭꼭 씹어서 천천히 넘겨야 하는 불안한 위장병을 가진 이들의 언어이다.
--- 「꽃―파울 첼란」 중에서

 참 신기하기도 하지, 시 한 편 혹은 노래 한 곡이 한 세월을 손에 꽉 쥐고 있었다니. (……) 이십대가 끝나갈 무렵이라고 세계가 몰락하는 것도 아닐 텐데 어쩌면 그렇게 아찔한 비극의 이미지를 꼭 붙잡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세월이 참도 좋다. 그때는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위하여 목숨을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단호함과 매서움과 분노와 설움이 내게 있던 때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움에 매혹된 한 영혼은 영원히 촉촉했다.
--- 「작은 비엔나 왈츠―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