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6월 09일 |
---|---|
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588g | 148*220*24mm |
ISBN13 | 9791197022760 |
ISBN10 | 1197022767 |
발행일 | 2021년 06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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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588g | 148*220*24mm |
ISBN13 | 9791197022760 |
ISBN10 | 1197022767 |
DK 시북 sea book :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와 바닷속 생물 이야기
11,700원 (10%)
MD 한마디
눈이 부시지도 침침하지도 않은 조명, 업무 중에 문득 숨을 한껏 들이쉴 때 쾌적한 공기, 덥지도 춥지도 습하지도 않은 냉난방 시스템이 가동되는 공간이라면 일할 맛이 나지 않을까.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의 첨단 과학과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혁신 전략을 한데 모아 '건강한 건물’을 파헤친다. - 경제경영 MD 강민지
서문_ 환경 위험에 맞서 더 건강한 공간을 만드는 법 1부 건강한 건물 예찬 1장 이 이야기가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 존의 깨달음 | 조의 깨달음 | 연구를 실전에 적용하기 | 실내 공간 혁신 전략 2장 지금 세계를 주도하는 열 가지 대변화 대변화 1~4: 인구, 도시, 자원, 기후 | 대변화 5: 민간 부문의 역할 | 대변화 6: 건강의 정의 | 대변화 7: 건물 | 대변화 8: 일 | 대변화 9: 기술 | 대변화 10: 가치 3장 우리는 왜 90퍼센트를 무시하는 걸까 우리가 무시하는 90퍼센트: 시간 | 우리가 무시하는 90퍼센트: 돈 | 실내 환경의 세 가지 공격 | 노출과 위험의 사슬 끊기 | “당신의 부엌 조리대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가?” | 부엌 조리대에는 아무것도 없다 4장 사람을 위해 일하는 건물 실내 공기와 인지 능력의 관계 | 허용 가능한 정도로 만족해선 안 된다 | 에너지 대 건강, 잘못된 선택 | 높은 환기율이 재무제표에 주는 영향 5장 가치를 창조하고 포착하기 관성: 수조 달러의 복잡한 시장 | 현직자: 동기 부여 이해하기 | 부가가치 체계가 건강한 건물에 중요한 이유 | 인센티브: 누가 얻고 누가 잃는가 | 여전히 비용이 걱정된다 2부 건강한 건물 전략 6장 건강한 건물의 아홉 가지 기본 토대 기본 토대 1: 환기 | 기본 토대 2: 공기질 | 기본 토대 3: 온열 건강성 | 기본 토대 4: 수질 | 기본 토대 5: 습기 | 기본 토대 6: 먼지와 해충 | 기본 토대 7: 음향과 소음 | 기본 토대 8: 조명과 전망 | 기본 토대 9: 안전과 보안 | 경제적 혜택 추정하기 7장 지구를 대상으로 한 화학 실험 보디빌딩과 스테로이드 | 건축 자재로 인해 고환이 줄어든다? | 우려되는 화학물질 | 유감스러운 대체물 | 영속적 화학물질 두더지 잡기 | 연소를 억제하는 화학물질 난연제 | 우려되는 화학물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새로운 독성물질관리법 | 투명성 부족 = 인식 부족 = 행동 부족 | 수요 측면의 구매력 활용하기 8장 건강한 건물 인증 제도 친환경 건물 운동에서 얻은 교훈 | 건강한 건물 인증 | 타당한 과학 연구, 불완전하게 퍼뜨리기 | 웰 건물 인증 | 핏웰 건물 인증 | 리셋 건물 인증 | 건강한 건물 인증 비용 | 인증 비용, 지나치게 비싸다? | 인센티브 분할? | 당신의 계산이 틀렸다면? | 훌륭한 인증 제도의 조건 9장 핵심성과지표를 넘어 건강성과지표로 사람 비즈니스의 잘못된 측정법 | 사람 비즈니스의 올바른 측정법 | 건물의 맥 살피기 | 앞으로 남은 것들 10장 네 개의 벽을 넘어서 건물, 에너지, 건강, 기후, 회복력의 결합 | 불타는 화석 연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불타는 화석 연료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 |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의 건강 공동 혜택 | 친환경 건물 운동의 건강 공동 혜택 | 개별 건물과 포트폴리오로 확장되는 공동 혜택 | ‘친환경 건물’과 ‘건강한 건물’은 서로 모순되는가 | 도피, 회복력, 노출, 불확실성, 기회 | 노출과 불확실성 | 투자 기회 | 건강한 건물과 클린 에너지의 미래 | 네 개의 벽을 넘어서 11장 지금 해야 할 일, 앞으로 해야 할 일 지금 해야 할 일 | 지식 생성자, 조기 수용자, 선도 시장 | 롱테일을 가진 큰 시장 | 혁신의 수용 주기 | 앞으로 해야 할 일 | 미래는 이미 와 있다 | 재능과 임차권 | 건강한 건물의 미래 후기_ 모두에게 득이 되는 건강한 건물 감사의 말 |
며칠 동안 지독한 황사가 계속되면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할 텐데 이럴 때는 안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잠시라도 하는 게 나은 것인지 고민이 된다. 공기청정기가 있으니까 그냥 두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것임을 깨달았다. 보통 하루 중 90퍼센트의 시간을 현대인들은 회사나 집 등 실내에서 보낸다고 한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실외 대기오염 농도일까? 아니면 실내 대기오염 농도일까? 당연히 실내 대기오염 농도일 것이다. 그럼 대기오염 농도는 실내가 높을까? 실외가 높을까? 충격적이게도 실내가 더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잠시라도 문을 열어서 환기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실내 공기는 왜 그렇게 오염도가 높은 것일까? 집을 지을 때 사용한 유해물질이 포함된 각종 자재, 가구, 페인트, 마감재, 사람의 호흡 그리고 부족한 환기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런 곳에 오래 머무른다면 건강이 악화하는 것에 더해 업무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앞으로는 실외가 아니라 실내 공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가 하루 중 90퍼센트의 시간을 보내는 건물(실내)을 건강한 건물로 만드는 것이다. 즉 환기가 잘 되도록 만들고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나 가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건강한 건물에서 일하고 생활하면 건강뿐 아니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분명하게 입증된 바가 있다고 한다. 결국 건강한 건물이라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사업주나 직원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일인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더더욱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 같은 때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다.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건강이란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건물의 건강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표지에서 풍기는 첫인상은 건축과 관련된 서적이려나 싶었다. 만약 그렇다면 차라리 '굳건한 건물'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건물의 건강함이란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집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물 역시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 차 있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아, 건물의 건강함이 곧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함과 직결된다는 것이 저자들의 논지이다. 즉 이 책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건물 내부의 체계적인 관리와 설계가 중요함을 설명하고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건물의 건강함은 업무 효율성, 그리고 나아가 기업의 이익과도 연결되어 있다. 흔한 환경 서적처럼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수치와 논리를 기반으로 건강한 건물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은 건강한 건물의 아홉 가지 기본 토대로 환기, 공기질, 온열 건강성, 습도, 먼지·해충, 안전·보안, 수질, 소음·음향, 조명·전망의 항목을 구체적으로 들어 설명한다. 분류하고 나누어 항목별로 설명한 다음, 설명 끝에 권장 사항을 덧붙임으로써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 점이 마음이 들었다. 해당 항목들을 지키는 데서 오는 사회적 비용 또한 업무 효율성으로 인한 이득을 생각했을 때 결코 큰 비용이 아니라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다만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세분된 항목들을 과연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도 들었다.
또한 저자들은 ‘건강한 건물 인증 제도’를 제시하며 인증의 필요성도 설명하고 있다. 인증 제도를 통하여 건강한 건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고취할 수 있고, 건물의 건강함은 수준 높은 기업들의 차별화 요소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곧 기업의 소득과도 연결된다는 것이다. 인증 제도는 저자들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개념이라기보다는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던 건강한 건물 운동을 주도하는 과학자들에 의해 이미 제시되었던 개념이다. 미국 뉴욕을 비롯한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이미 건강한 건물에 대한 주목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건물 위생이라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분야를 지나치게 전문적이지 않은 쉬운 문체로 잘 풀어 설명한 교양서라는 인상을 받았다. 여담으로 덧붙이자면, 중간중간 등장하는 저자들의 위트 있는 유머성 농담도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지난번 '영양의 미래'를 읽으면서, 질병관리의 관점에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소하게 생각되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당시는 음식, 영양소에 관한 것이었지만, 이번에 소개할 책은 '건강한 건물'로 공기나 소음 등 실내환경에 관한 것이다.
외근직을 제외하고, 대개 우리는 하루중 90% 이상을 실내에서 활동한다고 한다. 문제는 실내에서 우리가 마시는 공기 등에 대해서 아무런 위험이나 자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경우 크게 세가지 위험성을 제시하는데, 첫번째는 허용치/제한치라는 규제 기준을 맹신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실내가 실외보다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것, 세번째는 생각보다 많은 양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에서 정하는 기준은 대체로 1960~70년대 과거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안된 것이며, 이는 정말 최소한의 노출 한계일 뿐이지 우리가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실외의 대기 오염 물질이 실내에 침투하지 못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내는 실외+실내 오염요소가 혼합되어 실외대비 적게는 3~5배, 많게는 10배 가량 오염물질이 많이 존재하며 여기서 90% 이상을 활동하므로 흡입오염물질 총량은 배가가 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라돈의 경우, 화강암이 방출원인데 부엌 조리대에서의 라돈과 침실에서의 라돈 피폭량은 다를 수 있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굳이 질병관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실내 공기질 같은 근무, 생활 환경이 나빠지면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의 인지 능력도 유의미하게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면서 건강한 건물관리가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저자는 건강한 건물의 필수요소로 환기, 공기질, 온열건강성, 수질, 습기, 먼지와 해충, 음향과 소음, 조명과 전망, 안전과 보안의 9가지를 제시한다. 이 9가지 요소가 각각 결여될때 사람이 어떤 변화를 겪는지 공중보건학과 건축학계의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관리시에 생길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 고찰한다. 예를 들면 온열관리시 특정 기준에 의거 관리하면 남녀 성별, 각 개인차가 있어 같은 온도에도 더 춥거나 덥게 느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분리, 개인화 같은 고민이 선행되어야 함을 주지한다.
장기적으로, 건강한 건물이 정착되기 위해 자재 등 각 건물 구성요소의 투명화가 필요하며, 잘 지어진 건물에 대해선 '건강한 건물 인증' 같은 제도를 도입해 자발적으로 건강한 건물이 범용화 될 수 있도록 참여와 투자를 유도할 것을 주장한다. 우리나라 건축업계에도 준공허가전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충족여부를 확인하여 Pass/Fail을 판정하는 것으론 알고 있지만 이는 최소한의 기준이고 조금 더 건강한 건물로 유도를 할 수 있도록 이와 유사한 인증제도등이 도입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건강한 건물, 공기질 관리에 대해 센서 활용안 등 좀 더 구체적인 구현, 적용안이 담겨있기를 바랬건만, 그보다는 종합적이면서 간단한 내용 위주로 씌여 있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건물 실내공기질 관리의 의의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볼수 있는 점은 좋았다.
건물, 보건환경, 공기질 등에 관심있는 분께서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건강한건물 #조지프앨런 #존매컴버 #이현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최근 읽은 책들 중에서도 관련 주제가 많은데, 몰입과 집중의 중요성과 이를 가능케 하는 마인드 컨트롤 등이 그 내용으로 대부분 개개인의 마음 관리와 역량향상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