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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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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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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52g | 142*210*20mm
ISBN13 9788996623793
ISBN10 8996623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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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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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학교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뛰어다녔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사질 않았더라면 병원에 있을 시간이 없었고 제 인생은 더 행복했을까요? 아니, 덜 아팠을까요? 제 손목에는 아직도 링거 바늘이 들어갔다 나온 자국들이 많고 힘든 시기를 겪어왔어요. 제조하신 분도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정말 소중한 분일 텐데 왜 이런 식으로 만들었나요. 가습기면 정말 정화되고 독성물질이 아닌 걸 넣어 연구하셨어야지요. 역지사지해보면 정말 가슴이 아리지 않을까요? 그 살균제로 인해 저는 폐렴이나 기관지 쪽이 자주 아팠고요. 부모님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픔을 겪었어요.
--- p.35~36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새삼 뒤돌아 생각하니 가슴이 메고 눈물이 계속 나서 화장지가 수북이 쌓이도록 눈물을 흘리네요. 안 울려고 해도 흐르는 눈물과 콧물, 제 몸도 폐 이식 후유증으로 숨 쉬는 것 빼고는 더 힘들어요. 어릴 때 재롱부리던 딸, 이쁜 짓 하던 딸, 예쁜 우리 딸 내가 죽지 않는 한 어찌 잊겠어요.
--- p.42

저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애들한테 설명해야 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와 우리 가족의 삶에 들어온 영향에 대해서 말입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제 마음에 병이 생길 것 같아서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가족들을 모았습니다. 식구들과 앉아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사과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정식으로 사과해야 했습니다. 난 살면서 열심히 아이들을 지켰지만 그 원인을 설명해야 했고 아이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사과해야 했습니다. 몸의 이상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 주고 말입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 p.68

가족이 다 살균제에 노출되어 질환이 발생했는데 환경부는 피해자 인정을 아주 협소하게 만들어서 나와 같은 많은 피해자들의 울분을 사게 했고 가습기살균제 때문이 아닌 것으로 조사 판정한 폐 질환의 기준만 고집하였다. 살균제 물질의 노출로 인한 피해가 아니라는 것을 개인이 증명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서 피해자를 내쳐 두며 질질 시간만 끌고 갔고 살균제 기업은 기업대로 마찬가지로 모르쇠와 증거 없애기와 소송을 할 테면 해봐라 식의 뻔뻔함이 있었다. 법과 정부의 제도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국민을 우선하는 의지가 없으면 한계에 부딪히는 게 살균제 참사였다. 우리 사회가 가진 정치와 기업이 가진 뿌리 깊은 병폐이고 모순의 굴레였다.
--- p.103

가해 기업들은 연달아 무죄를 선고받고 국회는 더 이상 진상규명을 하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우리 피해자들은 무슨 힘으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이 나라 환경부 장관은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다 끝났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정부는 더 이상 비겁하게 뒤로 물러나서 남의 나라 국민의 일인양 뒷짐 지고 귀틀어 막지 말고 가해 기업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대책을 강구하여 하루빨리 피해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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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몸을 던져 만들어 낸 질문지에 이제 우리 사회가 답을 내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의미는 개인에서 가족으로, 피해의 범위는 신체에서 삶의 안녕감으로, 피해의 해결과 극복은 경제적 보상의 현실화에서 안전사회를 위한 장기적 연대로 확장되어 나가야 한다.
내 몸을 증거로 우리 사회의 야만스러움을 드러낸 이들의 간절한 외침은 이제 큰 울림이 되어야 한다. 안전하고, 인간다운 공동체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 김동현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가습기살균제 참사 10년, 이제 우리 사회는 최대의 화학제품 사고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규명하고 제대로 된 피해자 보상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매일 조금씩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는 불안에 휩싸인 채 여전히 거리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피해자들 앞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의 전모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근거로 가해 기업과 비양심적 전문인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임종한 교수님의 주장대로 이제 과학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가습기살균제 폐 손상의 강을 건너, 가습기살균제 증후군에 대한 축적된 연구성과를 토대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해결방안을 새롭게 내어놓아야 합니다. 생명안전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자본의 가치입니다. 《내 몸이 증거다》에 담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생명 죽임에 관한 증언이 우리 시대에 생명 살림의 새로운 계기로 전환되므로, 다시는 유해화학물질에 의해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이홍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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