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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재구성

: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 괴로운 신분

리뷰 총점10.0 리뷰 21건 | 판매지수 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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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비판 57위 | 사회 정치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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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하루 : 빈센트 반 고흐 반투명 유리머그 / 북파우치
10월 전사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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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746g | 145*210*35mm
ISBN13 9791157845187
ISBN10 11578451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틀린 정보와 상식, 끊어져 버린 흐름...
흐트러진 모자이크를 맞추다

한국 사회는 사회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냉철하게 이해해야 할 정치사회적 문제조차도 감정적으로 변질되어 분노로 양극화되어 가는 중이다. 각종 미디어와 SNS에서 쏟아내는 단절되고 맥락 없는 정보들은 대중에게 혼란과 오해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포인트로 잡았다. 쟁점도 많고 갈등도 많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널리스트의 관점에서 ‘팩트’를 체크하고 배경을 짚어줌으로써, 문제를 좀 더 넓은 시야로 들여다보고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한 독법 가이드
프롤로그 2020 전 세계 코로나 일제고사
1장 불평등 퍼즐
2장 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3장 민주주의 멀미
4장 독일의 경우
5장 이념 트라우마
6장 일본 딜레마
7장 한국인은 누구인가
책을 마치며

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1-07-02

안녕하세요? 조선희입니다.



제가 소설 [세 여자] 이후 꼭 4년 만에 새 책 [상식의 재구성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 괴로운 신분]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산다는 것은 너무나 짜릿하고 흥분되면서도 피곤하고 스트레스 쌓이는 일입니다. 3만 불 국민소득, 2만 개 미디어, 표현의 자유 100% 사회에서 우리는 왜 이렇게 피곤한지요.

정확히 아는 것은, 그 모든 정신적 피로에 대한 해독제입니다. 이념대립이 심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이념이 뭔지 잘 모릅니다. 좌우갈등이 심하다고 하지만 좌가 무엇이고 우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흥분해있지요.

‘혼돈의 한국 사회 여행자를 위한 씽킹맵’으로서 이 책이 현안 이슈에 과몰입해 있는 사람들에게 좀 넓고 깊게 보도록 시야를 열어주고, 갈등과 분노에 지친 사람들의 뜨끈뜨끈한 머리를 식혀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7개의 챕터로 구성돼있습니다. 1. 불평등퍼즐, 2. 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3. 민주주의 멀미, 4. 독일의 경우, 5. 이념 트라우마, 6. 일본 딜레마, 7. 한국인은 누구인가. 경제에서 미디어, 정치, 이념, 일본 문제,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까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식을 구성하는 주제들입니다.

7권의 책이 한 권 안에 들어 있는 셈입니다. 좀 두꺼워졌지요. 그래서 7개의 챕터와 75개의 꼭지를 호기심 당기는 순서로 골라 읽어도 됩니다. 하지만 순서대로 읽으면 논리적으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가령 2장과 3장을 읽고 4장 ‘독일의 경우’를 보면 우리 미디어와 정치가 어디로 가야 할지가 보입니다.


이 책은 작가로서, 언론인으로서, 공직자로서 살아온 제 삶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누구에게는 우리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상식을 넓혀주는 교양서적으로, 또 누구에게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을 하고 올바른 투표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용서적으로, 또 누구에게는 그냥 재미나고 유익한 이야기책으로 읽히길 바랍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코로나 확산 초기, 한국이 중국 다음의 감염국가가 됐을 때 한국사회는 히스테리컬해졌다. 바이러스의 기습에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의 아드레날린이 출구를 찾고 있을 때 미디어들이 혐오와 증오의 헤드라인으로 치고 나갔고 그 대상이 중국이 되기도 하고 정부가 되기도 하고 신천지가 되기도 했다. (…)
미국과 유럽에 비해 백신 접종이 늦어지자 미디어들이 다시 히스테리컬해졌다. (…)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한국사회는 인구밀도의 물리적 조밀함보다도 미디어 포화상태의 심리적 조밀함이 더 문제가 되었다. 또한 자부심과 열등감 사이에서 널뛰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은 지난 100년 사회발전의 속도만큼 변화무쌍하고, 바깥의 힘에 휘둘린 역사만큼 남들의 평가에 예민했다. 한국인의 정체성은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가기 쉬운, ‘취급주의’ (fragile) 물품과 같다. (…) 정치와 미디어의 이다음은 무엇인가. 또 다른 종류의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 대중의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쪽보다는 좀 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주는 정치와 미디어, 그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은 어느 쪽일까.
--- pp.16-19

지난 시대를 보내는 ‘매너’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숭배와 저주로 양극화돼있는데 그것은 한국사회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갈등의 소재로 남을 뿐이다. 공산주의 중국의 초기 마오쩌둥 시대가 막을 내린 다음 마오이즘을 뒤집으면서 실용주의 현대화노선을 선언한 덩샤오핑은 그 자신 박해당하고 숙청당한 악연이 있었지만 마오에 대한 평가를 ‘공칠과삼(功七過三, 공이 7 과가 3)’이라는 말로 정리했다. 마오쩌둥 시대와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도 마오쩌둥 격하운동이 일으킬 혼란을 예방했던 것이다. 박정희의 후임자들 중에 진보든 보수든 어떤 대통령이 “그의 공이 70%, 과가 30%”라고 말할 수 있다면 우리가 마침내 한 논란의 시대를 졸업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 p.196

군부가 무력화된 시대에 검찰이 정치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검찰에 대한 견제장치를 미처 마련하지 못한 ‘민주도상국’들에서 가끔 있는 일이다. 이러한 과도기, 검찰패권의 시절에 검찰 책임자가 정치인 이상으로 주목받기도 하지만, 정쟁에서 부각된 ‘이슈맨’이 대통령 후보로 떠올려지는 것은 정치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 양극화가 빚어낸 기이한 풍경이다. 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의 한 징후다.
--- p.180

민주주의는 폭력을 금지시키는 한편 표현의 자유를 허용했다. 그렇게 해서 신체적인 폭력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언어폭력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사회가 되었다. ‘공손한 폭력 사회’를 벗어나 ‘무례한 비폭력 사회’로 넘어온 것이다. 개인에게 잠재한 공격성은 근육에서 입으로 전이됐다. 정치논평이 국민오락이 되었다.
--- p.153

투사의 시대는 갔다. 스크럼 짜고 하나의 적을 향해 일사분란하게 돌격하던 시대는 지났다. 과거엔 대화나 타협이 비겁과 비굴의 딱지였지만 이제 그것은 미덕이고 실력이다.
대화와 타협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것이 한국 사회가 민주화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느냐, 갈등해결의 내공을 가진 사회로 진화하느냐의 관건이다.
--- p.218

민주주의 사회의 유일한 규범은 ‘하나의 규범은 없다’는 것이다. 어느 집단 어느 개인에게나 통용되는, 5년 전 10년 전과 똑같은 그런 유일 불변의 규범은 없다. 내가 틀릴 수 있고 네가 옳은 점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상식의 중간지대가 생겨난다. 중간지대는 큰 배의 평형수처럼 사회가 덜 흔들리도록, 침몰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준다.
--- p.217

국영/공영방송사들이 정권교체에 따라 조직이 폭격 맞다시피 하고 뉴스보도와 프로그램들이 정치적 편향의 극과 극을 왕복하는 악순환은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핑퐁이야말로 멀미나는 일이다. 공중파방송이 대통령선거의 전리품이라면 그 사회는 미디어의 막장이 될 수밖에 없다. (…)
식민지-전쟁-군부독재로 이어지는 100년, 정치 리더십의 부재와 실책과 남용으로 개인이 학대당하는 역사를 지나온 우리 대중은 이제 치유의 정치를 필요로 한다. 정치의 가장 일반적인 정의는 ‘가치의 배분’이다. 힐링에 필요한 것은 배분의 전쟁이 아니라 배분의 예술이다.
--- p.220

그들이 노년이 됐을 때 모든 것이 당황스러웠다. ‘과업지향적’인 그들에게 더 이상 ‘과업’이 주어지지 않고, 다가올 미래엔 죽음이 기다릴 뿐이고, 과녁이 있던 자리는 공터가 되었다. 평생 열심히 일했는데 빈곤만이 남았다면, 자식들을 위해 일했는데 자식들이 곁에 없다면, 여생을 빨리 마감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일생의 경쟁 트랙에서 내려왔을 때의 정신적 공황을 동네 경로당에서 다스릴 수 없는 어떤 사람들은 할 일과 동료들을 찾아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선다.
--- pp.483-484

강의 도중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수를 체포한 건 야비한 ‘처벌 시위’였고 공권력의 ‘힘자랑’이었다. 문인 출판인들이 마광수와 출판사 대표의 구속에 항의했던 건 그들이 모두 ?즐거운 사라?를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해서는 아니었다.
--- p.539

그러니까 보호 정책이 아니라 자유경쟁이 한국영화를 키운 것이다. 보호막이 날아가고 전쟁판이 됐을 때 한국의 영화인들은 놀라운 전투력으로 자력갱생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인데, 그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개방의 쓰나미에 영화산업이 씻겨 내려간 것이 대개의 나라들에서 일어난 일이다.
동아시아 3개국 한국 중국 일본 중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 50%는 특별하다.
--- p.517

자기가 속한 사회를 답답해하는 건 청년기의 특징이고 특권이기도 하다. 유럽에선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경제가 침체되면서 청년들이 프랑스나 독일로 가는데 독일 청년들은 독일에 희망이 없다고 스위스나 미국으로 빠져 나간다. 독일 청년들은 노동시간이 더 짧고 복지는 더 좋은 스칸디나비아와 자신을 비교한다. ‘쟤들은 저렇게 대충 일하고 사는데 우린 뭐야.’
--- p.499

A씨는 자신의 내면에 살고있는 ‘노예감독관’이 딸에게는 없다는 걸 확인했다. A씨 세대 대부분은 김누리교수가 말한 ‘노예감독관’, 스스로의 생산성을 채근하는 ‘슈퍼에고’와 더불어 살아가는데 자식 세대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
자기 일처리를 분명히 하고 업무가 꼬이지만 않는다면 서로를 성가시게 만들 여지는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다고 심야에 불러내기는 힘들 것이다. 그것이 개인주의의 비용이다. 개인의 영역과 자유를 사수하겠다면 사적인 위로나 배려도 기대하면 안 된다. 직장이 너무 썰렁한 것도 싫지만 너무 동화되기도 싫은 것이 그들 세대의 딜레마다.
--- pp.504-505

글로벌 비즈니스가 그들에게 ‘땅 짚고 헤엄치기’였다면 한국의 기업들은 ‘맨땅에 헤딩하기’였다. 국가 브랜드를 등에 업지 않고 오직 자력으로 언어의 장벽, 인종의 장벽과 싸워야 했다. 세계시장의 마이너리티로 출발해 메이저가 된 것이다.
가령, 삼성은 과거 50년 포스트 식민 시대 경제전쟁에서 승리해 식민지와 분단으로 상처 입은 한국인의 자존심을 달래준다. 다만 삼성이 보여준 탈법, 초법적 태도들은 우리를 딜레마에 빠뜨린다. 우리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 땄으나 도핑 테스트에 걸렸으니 박수를 칠 것인가 말 것인가.
--- pp. 523-524

‘한국적’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전쟁도 유교도 아닌 세련되고 발랄하고 창의적인 어떤 매력을 상기시키게 되었다. BTS 신곡이나 봉준호 영화의 이미지가 한국산 휴대폰, 한국산 TV, 한국산 자동차의 ‘웰메이드’ 인증마크를 한층 선명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 p.517

[기생충]이라는 한국영화에 세계가 환호한다는 것, 그런데 그 작품이 한국 사회 계급갈등의 깊고 어두운 골을 비춘다는 것, 통쾌하면서도 떨떠름한 이 기분은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도 괴로운 신분이 제공하는 아이러니다.
--- p.82

유럽 베이비붐세대가 1945년 이후라면 우리는 1953년 이후라 10년 낙차를 두고 비슷한 경로를 밟아왔다. 한국에서 베이비붐세대가 대학생이 됐을 때 학생운동과 페미니즘이 부상했고, 그들이 학부모가 되었을 때 대안학교나 공동육아가 붐을 이뤘다. 그들이 노년이 되면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국민연금 잔고가 이슈가 되고 노인 자살이 늘었다. 노년의 베이비붐 여성들은 ‘황혼이혼’의 유행을 만들었다.
--- p.481

자녀를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자 했던 전업주부거나 남편 도움도 없이 자녀양육과 가사노동과 직장생활의 일인삼역을 했던 워킹맘이거나 간에, 50-60대에 접어들어 가족봉사의 책임을 다했다 싶어지면, 지쳤거나 화가 나서 남편에게 ‘황혼이혼’을 제안한다. 집단주의에서 출발해 개인주의에 도착한 과도기 인생의 당연한 귀결인 것이다.
--- p.482

자살률과 관련해 흔히 잘못 알려진 것은 한국의 높은 자살률이 90년대 이후 풍요시대의 현상이라는 것이다. 1980년대 인구 10만명당 10명 미만에서 점점 늘어나 2003년에 OECD 1위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1983년 통계청이 생겨나면서 자살률이 처음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 이전의 경찰 통계에 따르면 자살이 늘어난 건 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반부터였고 1960-70년대 개발시대의 자살률이 이미 2000년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유명한 ’자살왕국‘인 헝가리가 1961년 24.9명으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을 때 한국은 24.4로 거의 헝가리 수준이었다.
따라서 지금 한국의 자살 신드롬은 부유한 나라들이 앓는 ‘선진국 병’이 아니라 한국의 특별히 터프했던 근대화 과정, 경쟁과 과로의 경제성장, 급격한 도시화 물결 속에서 개인들이 겪은 스트레스로 이해해야 한다. 속칭 ‘자살공화국’은 한국경제의 이륙과 함께 시작했다. 지표면으로부터 급히 상공으로 치솟을 때 엔진이 풀가동되고 기체가 흔들리면서 겪게 되는 비행기 멀미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 자살 신드롬은 집단적인 ‘근대화 멀미’인 셈이다.
--- p.474

제국이 아니라 식민지였던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는 모든 유럽의 수도가 자랑하는 웅장한 왕궁이 없고 이집트 미라를 가져다 놓은 박물관도 없다. 헬싱키에서 외국인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것은 왕궁이 아니라 도서관 ’오디‘다.
인구가 적으니 영화산업이 시들해서 아키 카우리스마키 외에 알만한 감독이 없고 자국 영화 메뉴가 빈약한 것이 좀 심심해 보이지만, 핀란드 사회의 평화는 우리의 밴치마킹 대상이 될 만하다. 무엇보다 도시 속의 천국 ‘오디’는 훔쳐오고 싶은 공간이다.
--- p. 55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팩트와 역사적 맥락을 정확히 알면
사회의 상식이 세워진다


많은 이들이 역사적 맥락을 모르는 상태에서 넘쳐나는 정보에 휘둘려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들어 있다. 상식은 사실을 정확히 아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넓고 깊게, 그리고 정확히 아는 데서 상식의 중간지대가 만들어진다. 상식의 중간지대가 넓어지면 갈등 해결의 내공도 늘어난다.
사회갈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현 이슈들에서 한 발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는 독자들이 생각의 힘을 발동해 직접 판단하게 하기 위함이다. 한국사회가 알아야 할 지식을 제공하되,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해 지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회를 읽는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운다


대중은 뉴스와 SNS에서 엄청난 정보를 얻고 있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정확한 정보가 종합적으로 있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 책은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미디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구조를 보게 해준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순서대로 읽으면 논리적으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고, 관심 가는 주제부터 읽으면 자신을 혼란과 갈등에 빠트리는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독자들은 각 주제에 대해 ‘팩트’를 정리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모자이크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상식의 재구성 / 조선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5 | 2021.08.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혼돈의 한국사회 여행자를 위한 씽킹맵이라는 심플하지만 강렬한 한 마디가 걸린 <상식의 재구성> 현재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본 듯한 느낌이다. 이제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넓고 깊게, 정확히 아는 힘이 필요하다. 과거 편집장, 기자를 했던 조선희 저자가 소개하는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 괴로운 신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불평등 퍼즐 / 미디어 유토피아 디;
리뷰제목

혼돈의 한국사회 여행자를 위한 씽킹맵이라는 심플하지만 강렬한 한 마디가 걸린 <상식의 재구성>

현재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본 듯한 느낌이다. 이제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넓고 깊게, 정확히 아는 힘이 필요하다. 과거 편집장, 기자를 했던 조선희 저자가 소개하는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 괴로운 신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불평등 퍼즐 / 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 민주주의 멀미 / 독일의 경우 / 이념 트라우마 / 일본 딜레마 / 한국인은 누구인가 이렇게 7장으로 구성된 『상식의 재구성』 나와 같이 살아가는 곳에 관한 관심이 없는 이들을 위해 사회를 읽는 능력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한 가이드북 같은 느낌이었다. 코*나는 한국 사회에 인구밀도의 조밀함보다도 미디어 포화상태의 심리적 조밀함이 더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선진국의 것을 무조건 따라 할 것이 아니라 배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때가 온 것이다(p.19)라고 전한다.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7장으로 구성된 책은 7가지 주제로 다루었는데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긴 하지만 관심 가는 주제부터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그리고 갈등에 관해 적었으며 그것을 해결하는 내공과 갈등력을 키워보기 위해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담은 내용이라고 한다.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어떤 이야기들이 담겼을지 궁금하다.


 

550쪽 분량의 7가지 주제를 모두 소개할 수는 없었다. 가장 관심 있었던 부분으로 말씀드리려 한다.

3장 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는 미디어 초과밀 한국 사회의 모습과 디지털 디톡스, 미디어 수축과 폭발의 100년, 영화 <택시운전자들>, 프랑스혁명에 관한 이야기들까지 11개의 스토리를 담았다.

기술 문명은 늘 주는 것과 뺏는 것이 있다. 논쟁의 여지없이 도움만 되는 사랑스러운 발명품은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같은 생활가전들 아닐까?(p.99)

우리는 SNS에서 타인의 삶에 관해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상대적 박탈감이 아닐까 싶다. 이젠 피할 수 없는 미디어 안의 삶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으로 인해 긍정적인 것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상식의 재구성』에서는 '그 사람이 사는 법'을 보면서 확장이 일어날 때, 배울 것이 많은 인생의 선생님들을 만날 때 거기서 '미디어 유토피아가 있다.(p.105)고 하니 생각을 바꿔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들>을 통해 그 시대의 언론사, 신문사 편집국에 관해 다루었다. 1920년대 일제 통치하의 신문들은 1970~80년대 군사정권의 시기지만 훨씬 신문다웠다고 한다. 앵글을 조작하여 가짜 뉴스를 만들기도 했던 시절, 그렇게 언론인들의 탄압을 받던 시절을 지나 1988년 두 차례 군사정권 아래서 해직됐던 기자들이 정치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을 표방하여 <한겨레신문>을 창간했다고 한다. 그들을 끝없이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지만 이런 것이 현재까지도 보여서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조작된 언론에 국민을 일어나게 한 점은 지금은 우리의 작은 힘들이 모여 큰 소리를 가질 수 있음에 희망을 갖게 한다. 시대의 변화들 속에서도 우리가 제대로 갈 길을 도와줄 미디어 유토피아로 갈 수 있길.


 

대화와 타협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것이 한국 사회가 민주화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느냐, 갈등해결의 내공을 가진 사회로 진화하느냐의 관건이다. (p.218)

민주주의에서는 몽플레 시나리오 워크숍 대화 원칙에 대한 설명을 한다. 논쟁적인 현안을 놓고 갈등하는 주체들 사이에 시한폭탄의 뇌관을 제거하고 시작하는 방법이 필요함을 전한다.

한국인은 누구인가? 자살률에 관해 한국경제와 연결 지어 설명한다. 지표면으로부터 급히 상공으로 치솟을 때 엔진이 풀가동되고 기체가 흔들리면서 겪게 되는 비행기 멀미 같은 것이라며 '근대화 멀미'인 셈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 심리지도에서 어디가 웅덩이인지 가리키는 지표가 되었음을, 경쟁 본능이 덫이 돼서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있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젠 급성장의 뒷설거지가 필요한 시점(p.477)이라며 멀미를 가라앉히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상식의 재구성』의 내용을 많이 담지 못했다. 관심 있는 주제부터 읽어나갔다. 아직 무지하기에 혼돈의 한국사회 여행을 위한 싱킹맵이 필요함을 느낀다. 이 책으로 상식의 중간지대를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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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재구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회**빛 | 2021.08.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진을 포함한 원문보기: https://blog.naver.com/gmlight/222452267980 상식 常識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컴퓨터 앞에 앉거나 스마트폰을 집어 들면, 습관적으로 각종 뉴스를 클릭해 보게 된다. 특정 관점에서 시작된 기사가 우르르 쏟아지면, 반대 의견의 기사가 다시 우르르 쏟아져;
리뷰제목

사진을 포함한 원문보기: https://blog.naver.com/gmlight/222452267980


상식 常識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컴퓨터 앞에 앉거나 스마트폰을 집어 들면, 습관적으로 각종 뉴스를 클릭해 보게 된다. 특정 관점에서 시작된 기사가 우르르 쏟아지면, 반대 의견의 기사가 다시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댓글에서의 논쟁도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카터라 통신, 프레임 씌우기, 음모론까지! 파도치듯 이리저리 치이며 몰려오는 방대한 정보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걸러지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미디어가 돌아가는 구조를 알게 해주고자 하는 <상식의 재구성>을 만나보았다. 오랜 기자 생활의 언론인이자 에세이, 소설 등을 집필해온 조선희 저자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갈등에 관한 책'이라고 설명하면서, 갈등 요인을 정확히 알고 갈등 해결의 내공을 키워보자고 말한다.

특히 팩트와 역사적 맥락을 정확히 알면 사회의 상식이 세워지며, 팩트를 체크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모자이크 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되었다. 총 7개의 주제 중에서 관심 주제부터 읽어도 무방하지만, 순서대로 읽으면 좀 더 논리적 연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한 독법 가이드
프롤로그 2020 전 세계 코로나 일제고사
1장 불평등 퍼즐
2장 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3장 민주주의 멀미
4장 독일의 경우
5장 이념 트라우마
6장 일본 딜레마
7장 한국인은 누구인가
책을 마치며



미디어 리터러시
media literacy
미디어 정보 해독력.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우리는 대개는
막연히 알고 있고
때로는 거꾸로 알고 있기도 한다.

어느 대상에 대해 신뢰하기도 하고
혐오하기도 한다.

하지만 흥분하거나
분노하기 전에
'팩트 체크'가 먼저다. 
- 이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한 독법 가이드 中에서

 


영화 <기생충> 마지막 씬. "나중에 돌 벌어 그 집을 사는 거예요. 아버지는 그냥 계단만 올라오시면 돼요."(기우의 대사) 하지만 기우가 그 집을 살 수 없으리란 걸 모두가 안다.

<기생충>이라는 한국영화에
세계가 환호한다는 것,
그런데 그 작품이
한국 사회 계급갈등의
깊고 어두운 골을 비춘다는 것,
통쾌하면서도 떨떠름한 이 기분은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도 괴로운 신분이
제공하는 아이러니다.
- 1장 불평등 퍼즐 中에서

 

… 1990년대 민주화 이후
한국의 거리 시위는 구호는 과격해도
대체로 평화적으로
질서 있게 이루어진다. 
… 
갈등 자체는 강도가 높지 않지만
체감하는 갈등의 강도는 높다는 것.
실제 사회불안요인에 비해
불안심리가 훨씬 과장돼 있다는 것.
그것이 미디어 과밀 사회의
심리적 환경이다.
- 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中에서

   

각 주제마다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그중에서도 민주주의를 통해 폭력을 금지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허용했지만, 신체적인 폭력은 엄격해진 반면 언어폭력에 너그러운 사회가 되었음을 짚어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작가는 '공손한 폭력사회'를 벗어나 '무례한 비폭력사회'로 넘어왔다고 표현한다. 최근 일어난 숏컷 이슈만 해도 이러한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런 현상이 일어날 때 미디어의 부추김(?)이 없었다면 어떠했을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자극적인 매운맛 콘텐츠가 판치는 때에 무엇보다도 '재미'와 '무해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송은이 님의 사례도 인상 깊었다. 이러한 사람들이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작가의 말에 무척 공감되었고, 콘텐츠와 관련된 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귀감 되는 내용이었다.

생각의 폭을 조금 더 넓혀보고자 하는 분들, 상식의 깊이를 키우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저널리스트의 관점에서 팩트를 체크하고 짚어주는 <상색의 재구성>을 통해 충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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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재구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t | 2021.07.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1년 대한민국 사회의 갈등 어느 국가나 시대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다. 성격, 지식,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조건들이 개인을 이루는데 기여한다. 대한민국도 그렇게 5천만의 개성들이 모여사는 곳이니 갈등이 없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나 2021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가장 큰 갈등 요소들은 뭘까? 깊게 고민할 것도 없다. 연일 뉴스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것들이 가;
리뷰제목

2021년 대한민국 사회의 갈등

어느 국가나 시대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다. 성격, 지식,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조건들이 개인을 이루는데 기여한다. 대한민국도 그렇게 5천만의 개성들이 모여사는 곳이니 갈등이 없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나 2021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가장 큰 갈등 요소들은 뭘까? 깊게 고민할 것도 없다. 연일 뉴스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것들이 가장 손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소득 양극화, 세대 갈등, 실업, 정치, 외교, 남북 관계, 페미니즘과 같은 단어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많이 들어보는 키워드들이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이슈가 되고 논란이 되고 있다.

 

단편적 지식을 맥락으로 이어가기

앞서 언급한 다양한 우리 사회 갈등 이슈들이 어느 한 순간 붉어진 건 아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곪아왔던 것이 최근에 들어 더욱 도드라진 것이다. 어떤 문제나 사안의 경중이 있기 때문에 해당 문제에 따라 오랫동안 거론되는 문제가 있는 반면, 또 다른 문제는 잠시 부각되었다가 잠잠해지는 경우도 있다. 외압에 의하거나 사람들의 무관심 또는 상대적으로 더 큰 이슈로 인해 등한시 된 경우도 있을 거다.

여튼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바른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는 일부터 경과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회문제들은 특정 집단들이 대변하는 식으로 추진되어 왔다. 하지만 사회문제나 갈등이 특정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생각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일 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려 문제점들의 배경과 경과를 짚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공론화하기 좋겠나.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법을 언급하면서 '한국 사회를 사는 우리의 상식에 해당하는 주제이다. 독자들은 각각의 주제들에서 자신의 상식을 재점검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 쟁점도 많고 갈등도 많은 민주주의 사회를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팩트'들을 체크하면서 독자들은 각 주제들에 대해 정보와 지식을 모자이크 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상식의 재구성》은 그런 요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기회라 여겨진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저자가 언급한 내용들이 상식이라 우리가 꼭 외우고 판단해야 한다는 건 아닐 거다. 다만 단편적인 지식과 왜곡된 내용들은 바로 잡아야 한다. 사회 문제를 거론하는 건 저자 역시 생각이 다른 이들의 공격도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일 테다. 역사는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지는 것이지만 그래도 우리 사회가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 않겠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잘못된 상식부터 재구성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적어도 실낱 같은 의지로 우리 대한민국의 갈등을 고민하는 이가 있다면 함께 읽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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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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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정말 최고입니다.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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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9 | 2021.08.22
평점5점
지금시기에 꼭 필요한 대한민국 뒤돌아보기 간단명료한 글들이 너무도 쉽게 이해할수 있게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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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 2021.08.11
평점5점
심오한 주제임에도 작가 특유의 전달력이 가미되어 술술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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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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