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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틸리히 조직신학 1

폴 틸리히 조직신학 1

: 이성과 계시, 존재와 하나님에 관하여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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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682g | 152*225*23mm
ISBN13 9791161292106
ISBN10 11612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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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학도 예외가 아니다. 그것은 똑같은 것을 작업하지만, 유일한 신학(the theology)이라는 주장을 전제하면서 작업한다. 이 주장의 토대는 “로고스가 육신이 되었다”(Logos became flash)는 기독교의 교리, 즉 신적 자기 계시의 원리가 “그리스도로서의 예수”(Jesus as the Christ) 사건에서 분명하게 나타났다는 기독교 교리다. 이 메시지가 참이면, 기독교 신학은 다른 모든 신학의 토대를 초월할 수 있지만, 자신은 다른 모든 신학에 의해서 초월될 수 없는 토대를 획득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구체적인 동시에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것을 획득했다.
--- 「서론, B. 조직신학의 본성 」 중에서

이성의 깊이란 이성이 아니라 그것보다 우선하고 그것을 통해 드러나는 어떤 것에 대한 표현을 의미한다. 객관적 구조와 주관적 구조를 가진 이성은 이러한 구조들 안에서 나타나지만 힘과 의미라는 측면에서 그 구조들을 초월하는 어떤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점진적으로 발견될 수 있고 표현될 수 있는 이성의 또 다른 영역이 있음을 말하지 않고, 모든 이성적 표현을 통해 표현된 것을 말한다. 우리는 그것을 이성적 구조 안에서 본 “실체”나 존재의 로고스 안에서 현현한 “존재 자체” 또는 모든 합리적 피조물 안에 있는 창조적인 것의 “근원” 또는 어떤 피조물이나 전체 피조물에 의해서 소진될 수 없는 “심연” 혹은 마음과 실재의 이성적 구조 안으로 유입되어 그것들을 실현시키고 변화시키는 “존재와 의미의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 「제1부 I. A. 이성의 구조」 중에서

조직신학은 계시의 개념을 자세히 논할 때 존재론적 이성의 인식적 기능을 특별히 고찰해야만 한다. 계시는 인간 지식을 위한 존재의 근거를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학 그 자체는 자신을 위한 인식론을 만들어낼 수 없지만, 그것은 계시의 인식적 특성과 관련된 인식적 이성의 특성들을 언급해야 한다. 특히 신학은 실존의 조건 아래서 인식적 이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하지만 실존적 인식의 갈등에 관한 묘사는 그것의 존재론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전제한다. 그러한 묘사는 실존적 갈등을 가능하게 하고 계시를 요청하게 만드는 인식적 이성의 양극적 구조이기 때문이다.
--- 「제1부 I. C. 이성의 인식적 기능과 계시의 요청」 중에서

계시란 우리의 궁극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의 현현을 의미한다. 계시된 신비는 우리에게 궁극적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종교 역사에서 계시 사건들은 항상 궁극적인 방식으로 뒤흔들고, 변혁하며, 주장하고, 의미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것들은 신적인 원천에서, 곧 거룩한 존재이고 따라서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주장을 하는 존재의 능력에서 유래한다. 우리에게 궁극적 관심이 되는 그 신비는 오직 계시에서만 나타난다.
--- 「제1부 II, A. 계시의 의미 」 중에서

개체화가 우리가 “인격”이라고 말하는 완벽한 형태에 도달할 때, 참여는 우리가 “교제”라고 말하는 완벽한 형태에 도달한다. 인간은 모든 삶의 차원에 참여하지만, 그는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는 삶의 차원에만, 곧 그가 다른 이들과 교제할 때만 완전하게 참여한다. 교제(communion)란 완전하게 또 다른 중심이며 완전하게 개체적인 자아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교제는 개인이 가질 수 있거나 가질 수 없는 어떤 것이 아니다. 참여는 개인에게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이다. 개인은 참여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어떤 개인적 존재도 교제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다.
--- 「제2부 I, B. 존재론적 요소들」 중에서

“주님”과 “아버지”는 하나님과 맺는 나와 너의 관계를 나타내는 핵심적인 상징들이다. 하지만 나와 너의 관계는?비록 그것이 중심적이고 가장 역동적인 관계이지만?유일한 관계가 아니다. 하나님은 존재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같은 호칭에서 하나님의 창조성의 저항할 수 없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반면에 “영원하신 하나님”이라는 호칭에서는 모든 생명의 불변적 근거가 나타난다.
--- 「제2부 II, B. 하나님의 현실성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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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틸리히 조직신학』은 20세기 중반 서구 지성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독교의 신학 체계(theological system)를 재구성한 고전적 작품이다. 경계에 선 신학자로서 틸리히는 상황의 질문에 복음으로 응답하는 변증신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복음과 상황을 연결하는 틸리히의 상관관계 방법은 지난 반세기 동안 상황과 상황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상황 신학의 출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현대 기독교 사상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 김정형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보수적인 신학의 약점은 상황에 대한 관심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격동의 시대 가운데 자신의 모국에서 추방당하여 미국 땅에서 신학 작업을 했던 틸리히가 제시하고 있는 이 시대의 진지한 물음들에 대한 존재론적 대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박찬호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틸리히는 현재의 문화와 역사적 기독교를 중재하는 문화신학을 시도한다. 그것은 변증학적 차원을 지닌 상관관계의 신학이며, 유한한 인간의 실존이 당면한 깊은 질문을 하나님의 계시로부터 신학적으로 대답하는 체계다. 새로운 존재에 실존적 참여를 독려하는 그의 생각은 깊고 우상 파괴적이며 표현은 명료하면서도 함축적이어서 이 책의 독서에 필요한 인내만큼 얻는 유익도 황홀할 것이다.
- 유해무 (고려신학대학원대학교 교의학 교수)
『폴 틸리히 조직신학』은 진리를 상황과 연결시킨 20세기 개신교 신학의 최고 역작이다. 이 책은 복음의 합리적 증언을 목적으로 한 기독교 신학의 고전이다. 신학적 사유의 깊이와 체계적 완결성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이 책은 시대의 물음에 대한 많은 대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신의 의미를 상실한 혼돈의 시대일수록 『폴 틸리히 조직신학』은 신학의 매력과 존재의 심원한 의미를 더욱 드러낼 것이다.
- 전철 (한신대학교 신학부 조직신학 교수)
『폴 틸리히 조직신학』은 진리의 보편타당성과 객관성이라는 근대적 기준이 우리가 살아야 하는 상황에 무관하게 군림해온 문제를 직시하고 상황에 의미 있게 구현될 진리의 가능성을 추구하려는 우리 시대를 열어준 선구적 작품이다. 아직도 초역사적 진리관이라는 강박에 지배당하는 한국교회를 향한 흔하지 않은 예언자적 사자후이니 밀도 있는 독해는 새로운 믿음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 정재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종교철학 교수)
문화신학자로 널리 알려진 틸리히는 전 세계의 많은 신학자에게 “궁극적 관심”과 “철학적 질문과 신학적 응답”이라는 상관관계의 신학으로 널리 알려진 대단히 훌륭한 학자다. 『폴 틸리히 조직신학』이 앞으로 한국 신학이 발전하는 일에 밑바탕이 되길 소망한다. 이 책이 조직신학을 배우길 소망하는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에게 두루 읽히길 바란다. 조직신학자로서 본인은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최태관 (감리교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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