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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굴을 먹은 사람은 누구일까
인류 역사상 가장 기발하고 위대한 처음을 찾아서
현암사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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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인류 최초의 발명가는 누구였을까
2 누가 불을 발견했을까?
3 누가 처음으로 굴을 먹었을까?
4 누가 옷을 발명했을까?
5 누가 처음으로 활을 쐈을까?
6 누가 세계 최초로 걸작을 그렸을까?
7 누가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까?
8 누가 처음으로 맥주를 마셨을까?
9 누가 처음으로 뇌수술을 했을까?
10 누가 처음으로 말을 탔을까?
11 누가 바퀴를 발명했을까?
12 최초의 살인 미스터리에서 살인자는 누구였을까?
13 우리가 이름을 아는 최초의 사람은 누구일까?
14 누가 제일 처음 비누를 만들었을까
15 누가 처음으로 천연두에 걸렸을까?
16 기록된 최초의 농담을 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17 누가 하와이를 발견했을까?

참고문헌
감사의 글

저자 소개2

코디 캐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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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Cassidy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작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인기 과학책 『그리고 당신이 죽는다면 AND THEN YOU'RE DEAD』(공저)을 썼다. 원반 던지기와 서핑을 좋아하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누구도 관심 가지지 않았던 사소한 것들의 최초를 밝혀내기 위해, 그 당시를 파헤친 많은 연구를 프로파일링한다. 현대 유전학에서 진화생물학, 고고학, 심리학, 인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렌즈를 통해 오래전 가장 위대한 처음이 일어났던 시기를 드나든다. 이 작업은 ‘인류’라는 모호한 존재가 아닌, 우리가 궁금해 하는 많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작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인기 과학책 『그리고 당신이 죽는다면 AND THEN YOU'RE DEAD』(공저)을 썼다. 원반 던지기와 서핑을 좋아하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누구도 관심 가지지 않았던 사소한 것들의 최초를 밝혀내기 위해, 그 당시를 파헤친 많은 연구를 프로파일링한다. 현대 유전학에서 진화생물학, 고고학, 심리학, 인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렌즈를 통해 오래전 가장 위대한 처음이 일어났던 시기를 드나든다. 이 작업은 ‘인류’라는 모호한 존재가 아닌, 우리가 궁금해 하는 많은 일들을 제일 처음 벌였을 한 개인의 삶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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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립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가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오랜 꿈으로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는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내 몸이 불안을 말한다』 『벌레가 지키는 세계』 『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 『전념』 『시간도둑에 당하지 않는 기술』 『식탁 위의 미생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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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84g | 140*210*20mm
ISBN13
9788932321820

책 속으로

처음에 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최초’를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최초를 만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바뀌었다. 선사 시대에 일어난 여러 가지 발견과 발명을 알아갈수록, 나는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점점 더 궁금해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선사 시대의 재구성은 대부분 개인의 개성을 완전히 무시한 채 각각의 사람들이 아닌, ‘그 시대의 인류’로서만 다뤄졌다.

그래서 나는 인류 역사의 깊숙한 곳에 묻혀 있는 놀라운 사람들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100명이 넘는 전문가를 만났고 수십 권의 책과 수백 편의 논문을 읽었다. 인터넷에서 흑요석을 주문해서 직접 면도도 해보고, 인류 최초의 예술 작품이 남겨진 장소에도 방문했다. 부싯돌과 황철석으로 불을 피우고, 고대 활을 따라서 만든 모형으로 화살을 쏴보기도 했다. 죽을 썩혀서 맥주도 만들었다. 그리고 외치의 사망 장소에서는 거의 외치를 따라갈 뻔하기도 했다.
--- p.13

그러나 선사 시대에도 바보, 얼간이, 어릿광대, 배신자, 겁쟁이, 말썽꾸러기, 사악한 사이코패스가 살았던 것처럼 (몇몇은 이 책에서도 살펴볼 것이다) 다빈치와 뉴턴에 견줄 만한 천재들 또한 존재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니다. 이미 확실하게 입증된 부인할 수 없이 명백한 사실이다. 프랑스의 동굴에 그려진 그림에서, 중동의 점토판에 새겨진 기호에서, 남태평양의 섬들에서, 러시아에서 발견된 네 개의 바퀴 위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

뉴턴이 미적분을 발명한 것으로 존경받고 있다면 수학 그 자체를 발명한 사람은 얼마나 위대한가? 콜럼버스가 ‘실수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보다 500년 앞서서,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어 떨어진 군도를 ‘일부러’ 찾아 나서서 발견한 사람들은 또 얼마나 대단한가?
--- p.17

해부학적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한 이후의 30만 년을 24시간으로 보면, 기록된 역사는 그 하루가 끝나기 30분 전에야 시작된다. 나머지 23시간 30분은 약 150억 명의 이름 모를 사람들이 살았던 선사 시대에 해당한다.
--- p.23

활의 발명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독창성 때문이다. 초기 호미닌의 발명품은 거의 전부 자연에서 본 것을 흉내 낸 것이었다. 굴러가는 통나무를 보고 바퀴를 떠올렸으며, 물 위를 떠가는 물체를 보고 배를 생각했다. 나뭇가지가 창이 됐고, 덩굴 식물이 밧줄로, 바위가 손도끼로, 새가 비행기로 변했다.

이처럼 자연은 종종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인간은 거기에 착안해서 새로운 발명품을 설계했다. 그러나 활과 화살은 도무지 유래를 알 수가 없었다. 나뭇가지를 휘어서 생긴 에너지로 발사체를 쏜다는 생각은 자연에서 온 것이 아니라 인간이 독창적으로 떠올린 것이었다.
--- p.87

‘동굴 거주민’이라고 하면 호랑이 가죽을 입고 먹이를 찾아다니거나 또는 먹이가 되는 이미지를 주로 떠올리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유럽이 얼음으로 뒤덮였던 시절의 수렵 채집인들이 예술에 이와 같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했었다는 사실은 쉽게 믿기 어려운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증거에 따르면, 우리가 그들에게 가진 선입견과 지식은 그냥 틀린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퇴보한 것이다. 장이 천재일 확률이 현대인보다 낮다고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장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 들이 지금보다 평균적으로 더 똑똑했다는 주장을 제안하는 증거도 있다.
--- p.98

달의 먼지 위에 찍힌 발자국이나 고대 길가에 남겨진 바퀴 자국에 비교하면 마모된 말 이빨은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두 다리로 걷는 것보다 더 빠르게 땅을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
--- p.149

기록된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농담이 오늘날의 유머와 많은 공통점을 가진다는 사실은 심리학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마치 호모 사피엔스의 뇌 속 어딘가에, 유머에 대한 어떤 기본 적인 공식이 쓰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학자, 철학자, 코미디언, 작가들이 웃음과 유머에 대한 보편적 설명을 찾기 위해 고심해왔다.

--- p.248

출판사 리뷰

선사 시대에 천재가 살았다니, 그럴 리 없어!

진화생물학, 고고학, 심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렌즈로 살펴보는 인류 문명의 역사
세상을 변화시켜온 혁신과 그 뒤에 숨은 고대의 천재들


만화나 미디어는 선사 시대 사람들을 동물 가죽을 입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동굴에 사는 미개한 사람들로 그리곤 한다. 당시 사용했던 도구와 기술이 덜 발전했다는 이유로 그들의 지능 역시 지금보다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사 시대에도 천재가 살았다는 주장은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사례들을 통해, 지금처럼 식품이 대량생산되고 자기 직업에 특화된 일만 잘하면 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 비교해서 선사 시대 사람들이 훨씬 다양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말하자면 그들은 생존을 위해 주변 환경을 백과사전 수준으로 이해해야 했다는 것이다. 개개인 모두가 모든 음식과 집과 생활용품을 스스로 채집하고, 사냥하고, 만들고, 마련했다.

그러려면 먹어도 되는 식물과 먹으면 안 되는 식물을 구분하고, 각각의 식물이 어떤 계절에 어디에서 자라는지 알아야 했으며, 먹거리가 될 수 있는 동물들이 계절마다 어떻게 이동하는지도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실제로 책에 나오는 고대의 천재들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밤하늘을 관찰해서 조류를 예측하고, 야생 동물이었던 말을 교배하고 길들이는 등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일을 척척 해낸다.

과학의 발전 덕분에 현대의 우리는 5천여 년 전에 죽은 사람이 마지막으로 한 식사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이 책에서는 진화생물학자, 고고학자, 심리학자, 인류학자, 예술가, 맥주 전문가까지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서 고대의 한 인물을 프로파일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채롭고 풍성한 렌즈를 통해 이들을 단순한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풀어낸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영리하고 어리석고 위험하고 용감한 최초의 인간을 만나다


수만 년의 역사를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문화적, 기술적 진화가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처럼 보인다. 석기가 철기에게 자리를 주고, 채집에서 농사로 이어지는 변화 또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류 진화에서 어느 한 개인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거라는 생각을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하지만 통나무를 굴려 물건을 옮기던 것에서 마차로 넘어간 것이 당연하고 필연적인 변화는 아니다. 그것은 많은 학자들이 역사상 가장 훌륭한 기계의 발명이라고 인정하는 바퀴와 차축을 누군가가 발명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역사가 이어져오고 문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아주 긴 시간 동안 그 중심에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시도는 누구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들이었고, 그들도 자신들의 발명이 인류의 문명을 바꿔놓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역사는 그 예상치 못한 사람들에 크게 힘입어 지금까지 흘러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저자가 말하듯 ‘한 개인이 지닌 고유한 이야기와 개별성은 그 시대의 인류를 설명하는 글에서 언제나 빠져 있었다.’ 이 책은 역사가 기록하기 전 살아 숨 쉬던 영리하고 어리석고 위험하고 용감한 최초의 사람들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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