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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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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90g | 128*188*20mm
ISBN13 9791187316954
ISBN10 1187316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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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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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분명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하실 겁니다. 통계를 내서 인기 있는 키워드를 추려낸 것은 아니지만 저도 알고 싶고 많은 분이 관심 있어 하는 일본 문화 관련 키워드를 기반으로 책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p.4

2015년부터 1인 출판사를 시작하면서 좋은 작가님들과 함께 일본 관련 에세이도 여러 권 출간했습니다. 다년간의 일본에 대한 관심과 독서, 여행이 바탕이 되어 가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세나북스에서 나온 일본 에세이, 일본 여행 에세이를 많은 독자분이 읽어주시고 좋은 평도 해주셨습니다. 어찌 보면 일본에 대한 관심과 일본 여행이라는 취미를 제 직업과 연결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 p.5

일본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백화점 등에 가보면 도시락 등 조리되어 있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고 비중도 높습니다. 이런 현상은 일본인들의 식생활 경향과 바쁜 일상을 말해줍니다. 도시락은 일본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 p.18

일본 백화점 지하 식품 판매장에는 분명 우리의 것과 다른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일본식 먹거리의 결정판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국은 사정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인기 있는 식당에 가야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백화점 지하에서도 어느 정도 이런 경험이 가능합니다. 일본에 간다면 유명 백화점 지하 매장에 가보세요. 특이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포장을 보면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분명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 p.21

언젠가 다시 도쿄에 간다면 북스 도쿄도에서 책을 사고, 키친 난카이에서 식사를 한 후 간다 브라질에서 커피를 마시며 새로 산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마치 일본 현지에 사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도쿄 긴자의 ‘카페 드 람브르(Cafe de l'ambre)’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도쿄 제일의 커피 명소라고 하는데 7년 전에 이 카페의 주인장이 101세(1914년생)였다고 하니 아직 건재하신지 궁금하네요. 문 연 지 70년이 넘은 오래된 카페인데 커피 맛도 궁금하고 어떤 분위기일지도 궁금합니다.
--- p.26

일본에 여행으로 가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다도회도 그중 하나입니다.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해야 하니까요. 어학연수나 유학을 간다면 쉽게 정통 일본 다도회에 참가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일본학 입문’으로써 일본의 다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 p.30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쓴 『침묵의 다도, 무언의 전위』에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책에서 일본의 유명 전위예술가인 저자는 일본 다도를 정립했다는 일본 최고의 다인 ‘센노리큐’를 통해 자신의 예술론을 펼칩니다. 책 내용에 의하면 현재 일본에서 다도를 즐기는 사람들은 수십만에서 수백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여성입니다. 다성(茶聖) 센노리큐가 살았던 시대의 다도는 남성이 주류였습니다.
--- p.32

일본에서는 이미 17세기 초인 에도시대(1603~1867)부터 ‘기술직을 존중하는 의식’이 정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왕조 광해군(1608~1623 재위) 시대가 막 시작되었던 시기입니다. 그 때문에 칼을 들고 백성들을 수탈하고 서민들을 괴롭히던 지배층인 사무라이보다는 땀 흘려 일하는 부지런한 장인과 장인의 물건을 서민들에게 제대로 공급 시켜 주는 시니세(老鋪, 오랜 전통을 가진 기업이나 상점)의 상인들을 존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아들, 손자로 기술을 계승시키는 데서 이른바 ‘장인정신’을 기리는 풍조가 싹트게도 되었습니다.
--- p.47

아무래도 본인이 일본 최고 대학을 나오면 주변의 시선이 많이 신경 쓰일 것 같습니다. 자녀 교육에 열정적이어도, 무관심해도, 주변으로부터 어떤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쿄대 출신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를 도쿄대에 보내고 싶지 않아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사실 이건 엄마가 도쿄대 출신이든 아니든 다 해당하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p.53

사실 어떤 현상을 보고 유명하다, 인기 있다 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해버리곤 했는데 이렇게 자신만의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멋져 보입니다. 결국 같은 글을 읽고, 같은 현상을 경험해도 얼마나 깊이 생각하며 기존의 경험이 풍부한가에 따라 해석과 느낌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네요. 유명하다는 이 문장을 읽고도 ‘왜 사람들이 매혹적이라고 하는 거야?’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조금 늦었지만 저보다 훨씬 다양한 경험과 지식, 생각하는 힘을 가진 분들 덕분에 이제야 조금은 더 그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설국』을 다시 읽어볼 시간입니다.
--- p.64

칸즈메(かんづめ)는 통조림이라는 뜻과 함께 ‘마감이 다가와도 원고를 제출하지 않는, 혹은 못하고 있는 작가를 어딘가에 가둬서 글을 쓰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의 한 에피소드 제목이 ‘긴자에서 이틀 밤 보내기’인데 제목의 일본어 원문이 ‘긴자 칸즈메(ぎんざかんづめ)’입니다. 칸즈메는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해 자진해서 특정 장소에 칩거한다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 p.74

호텔 로비와 연결되어 있었다니! 하며 정원에 가보았습니다. 아침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작은 연못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정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낡은 집도 있었습니다. 그 집의 정체를 한국에 돌아와서 『일본적 마음』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솔직히 창고인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명소였습니다!
--- p.76

맛있게 생긴 센베를 몇 종류 골라서 샀습니다. 인상 좋은 가게 여자 사장님께 여기서 언제부터 영업하셨냐고 여쭈어보니 ‘도쿄 올림픽 때부터’라고 하십니다. 엥? 도쿄 올림픽이요? 나중에 알아보니 1961년! 아, 역시 전통의 맛은 달랐습니다. 다음에 도쿄에 갈 때도 꼭 계셔주기를.
--- p.82

2016년 소설 『편의점 인간』으로 아쿠타가와(芥川) 상을 수상한 무라타 사야카(村田沙耶香)가 실제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간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설 내용도 편의점에서 18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 온 36세 독신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받고도 2020년 현재 일주일에 사흘은 편의점으로 출근한다고 합니다. 19년째입니다.
--- p.86

요네하라 마리의 『미식견문록』에는 일본 음식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독특한 이력만큼 다양한 음식 편력을 자랑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러시아어 통역사로 100번 이상 러시아를 드나든 이력에서만도 많은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러시아, 그 동토의 땅, 영하 53도에서 낚자마자 자동 냉동된 물고기를 대패로 밀어 대팻밥처럼 만든 다음 얇게 썬 양파를 버무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먹는 ‘스트로가니나’의 이야기는 러시아 미식 체험의 정점을 찍습니다.
--- p.90

『여행할 권리』에서 작가 김연수는 ‘왜 이상(李箱)은 도쿄에 가서 죽었는가?’라는 의문을 풀고자 이상이 생의 마지막을 보냈던 곳을 찾아갑니다. 바로 도쿄시 간다구 진보쵸. 우리에게 간다 고서점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책에서는 이상이 존재하지 않는 어떤 환상의 지대를 찾았고 그곳이 도쿄였다고 말합니다. 그 환상의 지대에서 이상은 무엇을 찾고 있었을까요. 책을 다 읽어도 풀리지 않던 의문의 해답을 책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의 “리오타르와 이상”이라는 글에서 찾았습니다. 이상이 찾던 그 무엇의 정확한 실체를.
--- p.95

일본의 추석인 오봉(お盆)이라도 지나갈 치라면 제 책상에는 누가 두고 갔는지도 모를 온갖 종류의 과자들이 줄 서 있곤 했습니다. 오미야게는 일본어로 ‘お土産’이라고 씁니다. 한자만 본다면 어떤 고장의 토산품 정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꼭 토산품이라고도 하기는 그렇고 굳이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선물인데 지방의 특산물을 주로 의미합니다. 대체로 명절에 고향을 다녀왔다던지 여행이나 출장 등을 다녀오면서 현지에서 산 선물을 뜻합니다.
--- p.109

서점이 진정 갖추어야 할 요소는 표면적인 모방보다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큐레이션이 가능한 인력이 존재해야 고객에게 맞는 제안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서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책과 사람이 따뜻한 공감을 전제로 한 교류를 하는 문화의 최전선이기 때문입니다.
--- p.112

이 서점에 특정 주제에 관한 잡지를 많이 모아놓은 공간이 가능한 이유 중에는 일본이 잡지 왕국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출판 분야는 만화와 잡지입니다. 다양하고 엄청난 정보를 가진 전문잡지들이 차고 넘칩니다. 츠타야는 자체 제작한 잡지를 팔아서 굉장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출판사에서 만든 잡지만 파는 것보다 자체 제작한 잡지를 판매하면 수익이 높을 것입니다. 서점에서의 판매로 파악한 고객의 니즈도 바로 만드는 책이나 잡지에 반영할 수 있고요.
--- p.115

료칸의 묘미에 빠져 그다음 해 규슈 여행에도 일정에 료칸 1박을 넣었습니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인 사가현 유후인의 료칸이었습니다. 유후인에는 대형 료칸이나 호텔이 없는데 주변 자연환경을 지키고 상생하려는 의도라고 합니다. 우리가 묵었던 메바에소도 객실 18개 규모로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노천탕도 있고 실내 정원도 있는 등 내부가 아주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유후인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유후다케산도 가까이 보이고 자연에 안긴 듯한 일본 시골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후인이 알려지는 데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대표작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유후인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p.122

와타야벳소에서도 저녁을 카이세키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남긴 음식을 먹느라 배가 불러서 맨 마지막에 나오는 쌀밥 정식을 못 먹을 것 같았습니다. 남기면 아까울 것 같아서 안 주셔도 된다고 했더니 “오니기리(주먹밥)로 만들어 드릴까요?”하고 말합니다. 그래서 미안했지만 그렇게 해달라고 청했더니 나중에 방으로 예쁜 그릇에 정성껏 만든 오니기리 한 상이 왔습니다. 야식으로 또 먹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직접 손으로 만든 오니기리를 맛보게 될 줄이야! 이런 별것 아닌 듯 작지만 세심한 배려에 료칸의 매력과 경쟁력이 있습니다.
--- p.128

나이도 어린 메구미와 마유코(당시 18살)가 알뜰하게 절약하면서 사는 모습에 한 두 번 놀란 것이 아닙니다. 마유코에게 너와 메구미를 보면 정말 절약하면서 산다고 했더니 일본 사람들은 옛날부터 절약하는 생활이 몸에 배어있다며 당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메구미와는 꽤 최근에 연락을 한 적이 있는데 두 아이의 엄마로 나고야에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절약하며 살고 있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면 아끼려고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역시! 우리는 옛날보다 잘살게 되면서 언제부턴가 절약이라는 단어를 잊고 있지는 않은가요? 저부터 반성하게 됩니다.
--- p.143

우리는 짧은 기간에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양성의 상실입니다. 동네 작은 가게들은 모두 프랜차이즈로 옷을 바꿔입은 지 오래입니다. 김영하 작가는 이것은 신뢰의 문제인데 도쿄는 이런 신뢰 비용이 낮은 도시라고 말합니다. 개성 있는 일본 가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동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높은 임대료는 작지만 아름다운 가게들을 다 몰아냈습니다. 예전에 명동 거리를 걷다가 일본인 관광객이 하는 소리를 듣고 참담해졌습니다. “뭐야, 화장품 가게밖에 없잖아!”
--- p.148

요즘 한국에서도 고령화, 인생 이모작에 관한 이야기가 이슈입니다. 일본의 여러 사례가 언론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무려 100살 정도 된 회사원이 있다는 이야기부터 몇 년 전에는 75세의 작가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는 기사도 접했습니다. 한국도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실버 파워를 실감해보니 나이 듦의 장점이 새삼 더 느껴집니다. 그것은 바로 여유와 배려와 연륜일 것입니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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