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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국가인가

왜 국가인가

: 근대 국가와 정치혁명

우리가 사는 세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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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26g | 140*210*20mm
ISBN13 9791188941759
ISBN10 118894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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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국가가 등장하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은 이렇게 분열된 정치집단 간의 치열한 경쟁과 그것의 극단적 형태인 전쟁이었다. 정치집단의 경쟁이 격화되고 전쟁이 빈발해지면서 내부적으로 힘의 결집을 도모할 필요성이 커졌던 것이다. 중세 말기인 14세기의 유럽에는 대략 1,000개의 정치 단위가 난립하고 있었다. 16세기에도 어느 정도 자주권을 가진 정치집단의 수가 500여 개나 되었다. 이렇듯 중세 말부터 근대 이전까지의 유럽은 수백 개의 정치 단위가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경쟁은 빈번한 전쟁으로 나타났다. 1550년부터 1650년까지 규모가 큰 열두어 개의 나라는 평균 3분의 2 이상의 기간 동안 전쟁을 벌였다. 1500년부터 1799년까지 유럽 국가가 외국의 적과 전투를 벌인 기간은 스페인이 81퍼센트, 영국이 53퍼센트, 프랑스가 52퍼센트에 달했다. 빈번한 전쟁은 군사력 증강의 필요성을 불러왔고, 이는 권력의 집중화와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경제력의 추구로 이어졌다.
---「02 전쟁이 만들어낸 질서」중에서

아이티 혁명은 이후 아프리카에서 쿠바에 이르기까지 제3세계에서 전개된 해방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노예였던 흑인들이 유럽 최강의 스페인군, 영국군, 프랑스군을 물리치고 독립을 이루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고, 노예제도에 균열을 내기에 충분했다. 생도맹그 노예 반란의 불꽃은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던 서인도제도의 다른 섬들은 물론이고 영국령 섬들에까지 번져나갔다. 영국 정부는 아이티가 독립한 지 3년 후에 노예무역을 중지시켰고, 30여 년 후에는 모든 노예에게 자유를 주었다. 이것은 아이티 혁명으로 인한 직접적 결과는 아니었지만, 이 혁명이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12 흑인 노예들이 일으킨 혁명」중에서

68운동은 단지 국가권력을 교체하고자 하는 투쟁이 아니라 국가와 시장이 독점한 권력을 사회로 되찾아오기 위한 투쟁이었다. 근대 이후 진행되어온 시장과 국가 영역의 확장과 권력 집중을 비판하고 사회 영역의 자치적이고 자율적인 질서를 복원하고자 한 것이다. 68운동 참여자들은 단순히 중앙 정치의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라고 요구한 것만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자율?자치?직접 행동을 스스로 실천하고자 했다. 68운동이 지향한 길은 정치적?제도적 민주주의를 넘어 일상적 삶의 민주화, 사회의 민주화였다.
---「21 모든 권력을 사회로」중에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인들의 독특한 시민성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사태 초기에 한국은 발원지인 중국과 인접해 있어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봉쇄 조치도 없이 가장 잘 대처한 모범국으로 평가받는 상황이 되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준 의료진의 헌신과 실력, 묵묵히 마스크를 쓰고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들의 선진적인 시민의식, 방역 당국의 적절한 대처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특히 그 핵심에 한국인들이 보여준 특유의 시민성이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자가 격리를 하고 백신을 접종했다. 대규모 시위나 공권력과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팬데믹이라는 공동체적 위기 상황에서 한국인들이 보여준 태도는 개인주의와 분명히 상반되지만 전체주의와도 역시 거리가 있는, 공동체주의에 가까운 시민성이었다.
---「24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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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 150년 사이에 겪은 사회적 변화는 경험의 고유성만이 아니라 정도의 면에서도 비교할 만한 다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근대를 받아들이자는 결심 아래 국왕이 전근대의 상징 같았던 상투를 지목하고 자르라고 명령했을 때 도끼를 들고 나타나 목을 잘랐으면 잘랐지 상투는 못 자른다고 하던 것이 1895년 조선의 선비들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100년 후에 한국인들은 성형 천국으로 세계에 이름이 나 있다. 그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가? 한국은 스스로의 힘으로 근대적 국민국가를 만들지 못하여 식민지가 되었고 식민지에서 벗어나자마자 사회 구성에 대한 이념적 갈등으로 동족 간의 전쟁을 치렀다. 그러나 전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압축적 근대화를 이룩해서 선진국 대열의 꽁무니에 이르렀다.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인들이 사회를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만든 과정을 이렇게 간단히 요약하는 것은 역사 망각의 지름길이다. 한국 사회가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여 오늘에 이른 것은 초기의 충격 수용으로부터 시작해서 한국인들이 가진 삶의 총체적 능력을 전면적으로, 최대한 발휘해서 얻어낸 것이며 동시에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동반했다.

현재까지도 한국은 근대가 몰고 온 사회적 변화의 열병을 앓고 있다. 이 열병은 동시에 한국 사회의 생명력의 표현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유교 사회를 만들어 500년을 지속한 것이 조선이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전통은 상상 이상으로 완강해서 100년 전 조선의 지식인들이 감당했던 위기감과, 그에 따른 해결책 모색은 지금도 생생히 살아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바꿔야 할 것이 많았고 지금은 바꾸지 말아야 할 것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인류는 35만 년 동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발견과 발명을 거듭하면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삶의 조건을 개선시키며 인류 문명을 만들어왔다. 우리가 사는 근대 세계의 관점에서 볼 때, 불의 발견이나 도구의 발명에 비견할 만한 인류사의 대사건은 근대 문명이다. 그 핵심에는 과학혁명이 있다. 현재 지구상의 인류 문명을 특징짓는 획기적 변화가 시작된 것이 과학혁명부터라는 말이다. 과학혁명과 함께 세계는 그 이전의 세계이기를 중지하고 시대는 근대로 이행했다. 세계는 달라지고 인간의 사고방식에도 대전환이 일어난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문명이 탄생한다. 역사는 이 새로운 세계와 문명을 근대 세계라 부르고 근대 문명이라 부른다.

근대 문명은 서구 문명이 이룩한 독특한 ‘돌파(breakthrough)’의 하나다. 진리 생산을 향한 과학의 정신과 방법, 비판적 사유, 탐구의 자유에는 재갈이 물리고 무지와 오류를 시정할 길은 막혀 있었다. 이 난국을 돌파하려 한 최초의 대표적 시도가 과학혁명이고 근대 문명이다. 그 혁명 이후의 인류는 이 돌파의 수혜자들이며 한국인들도 그중의 하나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한국 사회에서 과거의 것이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거기서 21세기를 사는 여러분의 자리가 드러날 것이다. 21세기의 한국인은 유럽인이자 세계인으로 살아간다. 지금까지 문명을 결정했던 장소는 더 이상 우리를 얽어맬 수 없다. 태어난 곳이 한반도라고 해서 삶이 한반도로 제약될 수 없는 시대가 이미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10년간 가르쳐온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각 분야별로 재구성한 것으로서 그 내용은 서구가 창안하고 발전시킨 근대 문명의 핵심적 성과를 한국의 지식인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요약한 것이다. 지난 몇백 년간 서구는 놀라운 물적?정신적 발전을 보여왔고 그에 기반한 무력으로 세계를 지배해왔다면 우리는 그들이 이룬 문명 전환과 돌파의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 나름의 전환적 인식과 돌파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한국 인문학의 꽃이다. 식민지 경험과 분단, 전쟁을 겪고 극도의 궁핍을 넘어서 K-문화의 개화를 맞은 지금, 인간과 세계를 한국 인문학은 어떻게 이해하고 요약하고 있는지를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과거를 성찰하고 인간의 미래를 상상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최상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이영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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