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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탄생

개인의 탄생

: 대도시와 시공간의 재편

우리가 사는 세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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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08g | 140*210*30mm
ISBN13 9791188941773
ISBN10 118894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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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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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과 파리는 근대의 대표적 대도시로, 더 이상 자연이 선물한 그대로의 공간에 만족할 수 없는 근대적 개인의 새로운 공간 재편 방식을 보여준다. 대도시는 인간이 인간의 필요에 따라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기존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고 설계하여 치밀한 계획으로 만들어낸 인간의 성과, 즉 인공적인 결과물이다. 대도시는 인간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된 근대적 사유를 가능케 한 획기적인 공간의 변화이자 기존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하고 구현했다는 점에서 ‘공간의 혁명’을 의미한다. 근대적 개인이 자신의 목적과 편의에 맞게 환경을 재창조하고 공간을 재구성했다는 면에서 도시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자 인류가 발휘한 창의력의 빛나는 성과라 할 수 있다.
---「01.대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중에서

근대적 개인의 ‘보편적’이면서도 ‘개별적’인 특성은 인간 각자가 갖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윤리적 감수성을 전제로 한다. 내가 나 자신의 쾌락과 이익만 좇는다면 그것은 응당 되어야 하는 내가 아닐 것이라는 도덕적 반성은 자율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가진 인간 존엄성에 대한 나의 책임을 일깨운다. 근대적 개인은 보편적 인권의 주체이면서 동시에 어떤 공동체의 소속 관계에도 구속되지 않는 개별적 주체이다. 그리고 그런 보편적이고 개별적인 근대적 개인의 특성은 이성을 가진 ‘보편’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민주적 관계 속에서 그 존엄한 인간 모두가 평등하다는 기본 인식에서 나온다. 그와 함께 요구되는 것이 바로 나와 같은 권리를 가진 타인의 특별한 개성, 개별적 특성을 존중하는 ‘윤리적 감수성’이다.
---「03.근대적 개인은 누구인가]중에서

SNS의 세계는 현실 유사도가 높은 것에서 환상성과 일탈성 수위가 높은 것에 이르기까지, 그 범주가 다양한 정체성의 놀이와 학습, 그리고 문화의 공간이다. 네트워크 안에서는 얼마든지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다. 사회의 지배적 제도와 질서에 순응하며 자기 정체성을 합리화하고 그 영향 범위를 확대하여 자신의 지지 기반을 강화할 수도 있고, 기존의 지배 논리나 관습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며 불편한 문제를 제기해 저항의 선두에 설 수도 있다. 순응이든 저항이든, 자기표현 능력과 새 매체가 결합하여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므로 그 공간에서만큼은 새로운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다.
---「14.자발적 노출의 시대]중에서

온라인상의 사회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집단적 휩쓸림, 혹은 다수의 동조로 일어나는 분노, 비난, 시기와 질투, 그리고 관심 받고 싶은 심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심리에 의해 인기를 얻으면 스타가 되고 고수익을 올릴 수도 있지만, 집단적 반응으로 특정 집단 혹은 개인에 대한 혐오 정서를 유발한다는 부작용도 있다. 온라인 소통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때로 편리하지만 결국 그것은 폭력적 인식론이다. ‘너는 틀리고 나는 옳다’라는 극단적 인식은 승자와 패자, 남자와 여자, 사회 적응자와 부적응자를 만든다. 이 이분법에는 언제나 대립과 갈등이 있고, 우위를 차지하려는 위계 투쟁이 있다. 또한 이러한 이분법으로 범주화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소속감과 정체성의 위기를 느끼게 하므로 다양성을 억압할 수도 있다.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다른 한쪽을 비하하거나 혐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분법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을 사회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낙인찍을 수도 있다.
---「22.젠더, 창세기 이후 최대의 숙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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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 150년 사이에 겪은 사회적 변화는 경험의 고유성만이 아니라 정도의 면에서도 비교할 만한 다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근대를 받아들이자는 결심 아래 국왕이 전근대의 상징 같았던 상투를 지목하고 자르라고 명령했을 때 도끼를 들고 나타나 목을 잘랐으면 잘랐지 상투는 못 자른다고 하던 것이 1895년 조선의 선비들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100년 후에 한국인들은 성형 천국으로 세계에 이름이 나 있다. 그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가? 한국은 스스로의 힘으로 근대적 국민국가를 만들지 못하여 식민지가 되었고 식민지에서 벗어나자마자 사회 구성에 대한 이념적 갈등으로 동족 간의 전쟁을 치렀다. 그러나 전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압축적 근대화를 이룩해서 선진국 대열의 꽁무니에 이르렀다.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인들이 사회를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만든 과정을 이렇게 간단히 요약하는 것은 역사 망각의 지름길이다. 한국 사회가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여 오늘에 이른 것은 초기의 충격 수용으로부터 시작해서 한국인들이 가진 삶의 총체적 능력을 전면적으로, 최대한 발휘해서 얻어낸 것이며 동시에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동반했다.

현재까지도 한국은 근대가 몰고 온 사회적 변화의 열병을 앓고 있다. 이 열병은 동시에 한국 사회의 생명력의 표현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유교 사회를 만들어 500년을 지속한 것이 조선이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전통은 상상 이상으로 완강해서 100년 전 조선의 지식인들이 감당했던 위기감과, 그에 따른 해결책 모색은 지금도 생생히 살아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바꿔야 할 것이 많았고 지금은 바꾸지 말아야 할 것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인류는 35만 년 동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발견과 발명을 거듭하면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삶의 조건을 개선시키며 인류 문명을 만들어왔다. 우리가 사는 근대 세계의 관점에서 볼 때, 불의 발견이나 도구의 발명에 비견할 만한 인류사의 대사건은 근대 문명이다. 그 핵심에는 과학혁명이 있다. 현재 지구상의 인류 문명을 특징짓는 획기적 변화가 시작된 것이 과학혁명부터라는 말이다. 과학혁명과 함께 세계는 그 이전의 세계이기를 중지하고 시대는 근대로 이행했다. 세계는 달라지고 인간의 사고방식에도 대전환이 일어난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문명이 탄생한다. 역사는 이 새로운 세계와 문명을 근대 세계라 부르고 근대 문명이라 부른다.

근대 문명은 서구 문명이 이룩한 독특한 ‘돌파(breakthrough)’의 하나다. 진리 생산을 향한 과학의 정신과 방법, 비판적 사유, 탐구의 자유에는 재갈이 물리고 무지와 오류를 시정할 길은 막혀 있었다. 이 난국을 돌파하려 한 최초의 대표적 시도가 과학혁명이고 근대 문명이다. 그 혁명 이후의 인류는 이 돌파의 수혜자들이며 한국인들도 그중의 하나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한국 사회에서 과거의 것이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거기서 21세기를 사는 여러분의 자리가 드러날 것이다. 21세기의 한국인은 유럽인이자 세계인으로 살아간다. 지금까지 문명을 결정했던 장소는 더 이상 우리를 얽어맬 수 없다. 태어난 곳이 한반도라고 해서 삶이 한반도로 제약될 수 없는 시대가 이미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10년간 가르쳐온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각 분야별로 재구성한 것으로서 그 내용은 서구가 창안하고 발전시킨 근대 문명의 핵심적 성과를 한국의 지식인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요약한 것이다. 지난 몇백 년간 서구는 놀라운 물적·정신적 발전을 보여왔고 그에 기반한 무력으로 세계를 지배해왔다면 우리는 그들이 이룬 문명 전환과 돌파의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 나름의 전환적 인식과 돌파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한국 인문학의 꽃이다. 식민지 경험과 분단, 전쟁을 겪고 극도의 궁핍을 넘어서 K-문화의 개화를 맞은 지금, 인간과 세계를 한국 인문학은 어떻게 이해하고 요약하고 있는지를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과거를 성찰하고 인간의 미래를 상상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최상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이영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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