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4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540g | 148*210*30mm |
ISBN13 | 9791165219253 |
ISBN10 | 1165219255 |
발행일 | 2022년 04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540g | 148*210*30mm |
ISBN13 | 9791165219253 |
ISBN10 | 1165219255 |
1. 천재 음악가들의 빈틈 두뇌의 소유자, 베토벤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 핑계 없는 무덤 없다더니 [이럴 땐 이런 곡] 힘든 하루를 마치고 _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2. 추억 속의 멜로디 모차르트가 신동이 아니라고? 이 소리를 아십니까? 목숨과 맞바꿀 뻔한 교향곡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이럴 땐 이런 곡] 설렘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_쇼팽, 〈즉흥환상곡〉 3. 클래식 오디세이 클래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소나타란? 누가 대장인가, 독주자 아니면 지휘자? 협주곡이란? 베토벤이 찾은 진정한 영웅 교향곡이란? [이럴 땐 이런 곡] 파도가 넘실거리는 밤바다에서 _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4. 고뇌에서 환희로 모차르트의 험난한 프리랜서 성공기 슬픔이 있어야 예술은 완성된다 지휘대의 폭군, 구스타프 말러 그녀가 아랑곳하지 않는 이유 라흐마니노프의 우울증 탈출기 [이럴 땐 이런 곡]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_브루흐, 〈콜 니드라이〉 5. 자유로운 영혼들 바흐가 줄행랑친 이유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인 까닭은? 자유를 찾아서: 파리넬리 vs 헨델 시대를 앞서간 비대면 예술가, 글렌 굴드 글렌 굴드가 연주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이럴 땐 이런 곡] 휴일 아침에 커피와 함께 _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6. 음악은 인생의 축복 이렇게 사는 게 어때서?: 슈베르트와 친구들 〈깊은 산속 옹달샘〉 교향곡이 있다고? 명곡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제목을 알면 클래식이 들린다 〈쇼생크 탈출〉의 추억 [이럴 땐 이런 곡] 퓨전이 당길 때 _크로스오버 7. 빛과 그늘, 음악가들의 스펙트럼 얄밉지만 부러운 비르투오소의 세계 리스트의 엔터테인먼트 혁명 클래식 배틀: 하이든 vs 모차르트 슈만, 당신은 가끔 어린애처럼 보여요 그이가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이럴 땐 이런 곡]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며 _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2번 8. 좋은 음악, 나쁜 음악, 이상한 음악 선생님이 사랑한 피아니스트 내 심장은 폴란드에 묻어줘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음악이다 죽음의 9번 교향곡 [이럴 땐 이런 곡] 새해 첫날에는 신년음악회 |
이 서적은 클래식 입문서로 초보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즐거움을 유발하는 만화로 되어있어 연령을 초월해 모든 독자들이 흥미롭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관련 교양서라 하겠다.
서적은 전체 8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에서 가장 유쾌하게 읽었던 내용은 자신이 부자가 된 것을 과시하는 편지를 보낸 베토벤의 형제 중 막내 요한이 편지 끝에 ‘토지 소유자 요한’이라 서명을 하자 재치 있게 베토벤이 ‘두뇌소유자’라 서명하고 답장을 보냈다는 내용이었고 음악과 해설을 잘 했다고 느낀 곡은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죽음과 소녀>였다. 이곡은 저자의 말처럼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듯 숨 막히는 긴장을 주는 곡이었다.
2장에서는 조성진에게 퀴즈를 내는 형식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소개하는데 특히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은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일요일 아침마다 들었을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과‘토요몀화’의 오프님 시퀀스인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과 BBC선정 클래식 신동 10인에 모차르트가 빠진 이유를 설명한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3장에서는 1957년 카라얀이 지휘한 베를린 필과 협연한 피아노의 글렌 굴드가 카라얀으로부터는 찬사를 받았지만 1962년 번스타인을 만나 연주가 느리다고 지적을 당하면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연주하다 번스타인의 언급으로 대중들에게 혹평을 듣고 결국 2년 후 마침내 무대를 은퇴하고 음반으로만 대중과 만나는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5장에서도 굴렌 굴드가 다시 언급되는데 1955년 23세에 녹음해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다는 음반을 소개하며 서적의 QR코드로 연결하면 유튜브로 그 음원을 수 있다. 그 음원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다른 음악가들의 연주보다 가장 뛰어나서 <골드베르크 변주곡>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렌 굴드의 연주를 떠 올린다고 한다.
7장은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엔터테이너를 소개하는데 파가니니는 워낙 유명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원조 아이돌로 리스트를 소개하고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하프시코드 대결에서 하이든이 칠 수 없다고 포기했던 곡을 모차르트가 가운데 부분의 건반을 코로 눌러 연주를 했다는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많은 클래식 서적을 봤지만 이 서적은 만화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우수하고 코믹한 에피소드가 더욱 독자들을 유쾌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쇼팽을 위주로 내가 선호하는 음악가의 음악만 반복해서 들어서 서적에서 소개한 글렌 굴드나 QR 코드로 연결했을 때 자주 나왔던 조성진의 연주는 처음 듣는 것이라서 나의 음악적 지식이 매우 미천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서적에 있는 QR 코드로 연결하는 게 귀찮은 분들은 유튜브에서 제목을 치고 조회 수가 가장 높은 음악을 선택해서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에 입문하는 초심자들이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게 접근하며 들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서적이라 생각되며 음악가에 대한 유쾌하고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다양한 순위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음악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클래식을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된 건 아이를 임신하고 태교를 위해 들었던 음악이였다.
자극적인 음악과 시끄러운 음악에 지쳐갈때 쯤 클래식이 주는 마음의 평안함과 위로에 빠져 클래식을 찾아 듣게 되었다.
흔히 아는 음악가들부터 찾아서 들으며 클래식 음악에 빠져 들긴 했으나, 그런 음악가들의 생애와 음악 스타일 또 음악가들간의 차이를 알고 싶어졌다.
<어쩌다 클래식> 이 책은 그런 나의 궁금한 점들을 만화로 쉽게 접할 수 있게 쓰여져 있다.
지이, 태복이라는 작가가 클래식 음악가들의 뒷 이야기를 발굴 하는데 힘쓴 책이다.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자면,
<BBC음악매거진>에서 '클래식 역사상 최고의 신동'을 10위까지 발표한 적이 있었다.
클래식에 문외한이라도 신동하면 떠오르는 음악가가 한명 있을 것이다. 바로 모차르트 이다.하지만 모차르트는 이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만 18세 이전에 작곡한 곡들로만 봤을때 모차르트의 작품이 슈베르트나 멘델스존의 것에 비하면 좀 뒤덜어지는 편이라고 한다.
멘델스존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때부터 작곡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모차르트는 어릴때부터 유럽 전역에 순회공연을 다니며 힘들게 음악을 했다. 모차르트는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예술적인 면에서 훨씬 깊이가 생겨난게 아닌가 짐작한다.
이렇게 가벼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책을 이어가서 책이 술술 잘 익히는 편이다.
중간중간에 QR코드로 어떤 음악인지 들을 수 있게 제공해주고 있다. 좀 더 어려운 책을 접하기 전에 클래식에 대한 호감과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가볍게 클래식을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매우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의 상식을 교양으로 장착하게 될 것이다. 이전에 ‘소나타가 뭐냐’고 묻는다면, ‘그러니까 …’하면서 얼버무렸다. 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 달라졌다. 이 책은 ‘소나타’를 설명하기전, 소나타 자동차, 그리고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시벨리우스의 <피아노 소나타> 등등을 언급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유투브(Youtube)’에서 위의 곡들을 들어 본다. 그리고 만화의 ‘말풍선’에 설명된 내용을 읽어본다. 소나타 형식은 ‘제시부(A) 전개부(B)-재현부(A)’로 진행되는 음악 형식을 의미하고, 소나타는 소타나 형식으로 작곡된 곡의 종류를 의미한다. 다시, 모자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 터키 행진곡>을 들으며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로 진행되는지 확인해 본다. 그리고 다시 전체를 감상한다. 오! 이런 식으로 클래식 공부를 하니, 명곡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잘하면 ‘어쩌다 클래식’ 박사가 되겠는걸 ….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에피소드를 접하게 되면 이들 작품에 더 친근히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미술과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 상식을 얻는 일이 고단한 공부가 된다면, 대부분은 미술이나 클래식 음악을 멀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게 된다. 또 저자 두 명의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곁들여 있어서 키득거리며 읽기 좋다. 부작용이 있다면 유명한 작곡가보다 ‘잼잼이’ ‘댕고’가 눈앞에 더 어른거린다는 거 ~. 아무튼 책 이곳저곳을 들추며 눈에 들어오는 데로 읽으며 음악을 감상해 본다. 사무실에서 커피를 내리면서 마르체로의 <오보에 협주곡 D단조, 2악장>를 즐긴다.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Eroica)>은 본래 나폴레옹을 생각하며 작곡한 것임을 어디에서 읽은 듯하다. 그런데 나폴레옹에게 이 곡을 바치려고 이 곡의 제목도 <보나파르트>라고 붙였다가, 그가 황제 자리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는 제목을 버렸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베토벤은 자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해 줄 영웅은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자기 삶의 영웅은 자기 자신임을 깨닫고는 제목을 <영웅>이라 붙였단다. 멋진 설명이다. 다시 한번 이 책에 실린 QR 코드를 찍어 <영웅>을 들어본다. 휴대폰으로 듣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아 집에 있는 LP판으로 들어본다. 오래전 수없이 들었던 베토벤의 <에로이카>가 가슴 깊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클래식에 기웃거리는 분들, 이 책을 읽어보시라. 작곡가, 작품, 음악 용어에 관한 위트 넘치는 해설에 푹 빠져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