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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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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작가의 고전 SF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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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90g | 146*206*20mm
ISBN13 9791187886815
ISBN10 118788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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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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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우린 서로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거야.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고 있는 거야. 혼자 태어나서 혼자 아등바등 발버둥치며 살아가다가 혼자서 죽어야 하는 인간의 존재방식에 당신은 너무 익숙해졌어. 다른 존재의 방식, 다른 삶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생각도 못 하겠지. 오늘도 모르는 인간들을 도시의 끝에서 끝까지 실어 날랐어? 인간들에게 그다지도 중요한 물이나 식료품이나 속옷이나 휴지 같은 걸 이 집 저 집으로 배달했어? 당신의 신체가 느끼는 피로나 고통은 당신 혼자서만 느낄 뿐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당신 머릿속의 생각에는 당신 자신 외에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겠지. 군인이었던 때, 명령에 따라 다른 인간들과 한 마음 한 몸으로 움직이던 때에 그런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았다면 이곳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을 거야, 심부름꾼의 삶에 길들어 버릴 줄 알았다면 차라리 그곳에서 죽어 버렸겠지….”
--- 「정보라, 작은 종말」 중에서

“저는 아직 그 사람을 떠나 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요. 그 사람을 떠나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이 소설을 썼어요. 아니, 쓰고 있어요. 그런데 도무지 이야기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질 않아요. 영원히 결말을 맺지 않고 미완인 채로 남겨두고 싶어요. 이 짧은 소설이 끝나면 더는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될 것 같거든요. 끔찍한 상상이죠.
저는 싫어요. 죽음이. 상실과 외로움이. 그토록 위대한 사람의 삶이 결국 죽음으로 파괴되어 소멸해 버린다는 사실을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놓아줄 자신이 없어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내 삶을 만들어준 당신들을. 당신들의 창조자인 그 사람을.”
--- 「이경희, 아직 남은 시간이 있으니까」 중에서

“어떻든 우리가 밑에서 올라온 게 아니라 위에서 내려왔을 가능성도 검증해 볼 가치가 있어. 정말로 저 위에 공기층이 있고 땅, 그래, 뭐 설여울의 표현대로 대륙이라는 게 있다면, 돔을 유지하고 보수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면…. 상상해 봐. 어떨 것 같아?”
“어… 음…. 공기층에서는 물고기가 못 살 텐데, 식량은 어떻게 구하죠?”
“그물을 위로 올리는 게 아니라 밑으로 내리는 거야. 4000미터 위에 공기층이 있다고 생각해 봐. 그럼 그물을 3000 미터까지 올리는 게 아니라 1000미터만 내리면 되는 거야. 우린 위로 올라갈수록 생물종이 더 많으리라고 가정하고 있어. 2000미터에서 2500미터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그물을 개발할수록 어류의 포획량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니까. 누가 알아? 공기층에서는 100미터만 그물을 던져도 충분할지.”
--- 「박애진, 미싱 링크」 중에서

“봄의 밤은 3분밖에 되지 않는다. 에스테스가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고 투리가 정북쪽 하늘로 자리를 옮기자 어느새 성큼 다가온 붉은 해안선이 달빛에 반짝였다. 밤이라고 해서 발을 멈출 이유는 없었다. 빌리와 데비가 열심히 꿈틀대며 기어가는 사이 다시 동쪽 하늘이 밝아지며 벨느가 모습을 드러냈다. 벨느가 남쪽 하늘을 둥글게 도는 동안 15분 정도 낮이 이어진다. 그렇게 18분 정도가 지나면 메스클린의 하루가 끝난다.
그러니 메스클린인은 18분에 불과한 하루를 주기로 생활하지 않는다. 낮과 밤의 길이도 계절에 따라 제각각인 하루가 대략 15만 번 정도 지나야 사계절이 순환한다. 빌리는 마법사가 살고 있다는 북쪽 바다 근처의 깎아지른 절벽까지 대략 백 일 정도 기어가면 될 거라고 예상했다.”
--- 「남세오, 절벽의 마법사」 중에서

“그것은 시체들을 잘라 이어붙인 괴물이었다. 이 시체 저 시체에서 가장 좋고 잘생긴 부분만을 모아 이었지만, 그럴수록 균형이 맞지 않아 더욱 기괴하게 보이는 괴물. 그 괴물 앞에, 한 젊은 남자가 무릎을 꿇었다.
불경하게도 신의 영역을 넘보고, 자기 손으로 생명을 창조하려는 젊은 남자가 그곳에 있었다. 그는 오만하게 그 괴물을, 마치 자신의 걸작이라는 듯이 내려다보았다. 정복욕과 자부심으로 메리를 내려다보던, 그날의 퍼시와도 같이.
그리고 다음 순간, 마치 프로메테우스가 훔쳐낸 불길과 같은 강력한 벼락이, 시체를 이어붙인 괴물 위로 떨어졌다.”
--- 「전혜진, 푸르고 창백한 프로메테우스」 중에서

“100년 전 사람들은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무려 2120년에도 인간은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이 없다는 이유로 회사에 발이 묶인 채 망연히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사실을. 우산을 대체할 혁신적인 발명품이 출현하지 않았다는 사실보다는 100년이나 지난 뒤에도 노동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하고 출퇴근을 반복해야 한다는 사실에 더욱 기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기실 문명이 발생하고 인류가 지구의 패권을 차지한 이래 약 5000여년이 흐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이뤄내지 못했던 노동 해방을 고작 100년 뒤 근미래에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낙관이 아닐까.”
--- 「구슬, R.U.R: 혁신적 만능 로봇」 중에서

“노이는 평생에 걸쳐 안개 숲을 발견하기도 했고 발견된 숲에 실사를 나가기도 했다. 50개 정도까지만 해도 의욕이 넘쳤다. 80개째에는 지쳤으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90개째에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에는 무감각하게 숲을 둘러보았다. 경전을 부인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 구절이 실재한다는 주장은 틀린 것인가 싶었다.
97번째인 이 숲이 발견되었다며 파견 요청이 왔을 때는 기대가 이미 바닥난 상태였다. 그러나 그가 수락한 까닭은 이곳이 다른 안개 숲과 달리 내륙에 있으며 다른 안개 숲의 잿빛 안개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곳의 안개는 잿빛이면서도 미묘하게 옅은 분홍빛을 띠었고 인근 마을에서는 저주의 숲이라는 말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독성이 강했다.”
--- 「박해울, 안개 숲 순례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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