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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 과거급제부터 은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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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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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28g | 145*210*20mm
ISBN13 9788959066315
ISBN10 895906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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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양반은 법적 절차를 통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회 관습을 통해서 형성된 계층이기 때문에 양반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상대적인 것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양반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진짜 양반’으로 인정받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양반 가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친척 중에 관직자가 있거나, 최소한 생원진사시 합격자라도 있어야만 했습니다. 과거로 관직에 오르지 못한 자는 양반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사회 풍조가 팽배했다고 합니다.
---「양반의 탄생」중에서

성균관 유생들은 예비 관료로서 국가정책에 간접 참여했으며, 특히 유학 이념에 어긋나는 정책이나 부적절한 관리 임용 등이 이뤄지면 자신들이 직접 유학 이념을 수호하는 감시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성균관의 상소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한 내용이라도 임금이 직접 답변을 내리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은 비록 공부하는 학생 신분이었지만 왕이나 대신들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특별한 위상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당쟁으로 양반 사회의 균열이 발생한 이후에는 성균관 유생들도 출신과 지역에 따라 움직이는 등 소규모 권당과 공관이 자주 발생했다고 합니다.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중에서

과거제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방법을 제도화한 것이 바로 과거시험입니다.
---「과거제의 역사」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2021년 인크루트가 공무원시험 준비생 1,0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달에 드는 수험 비용이 약 18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최근 5급 공채시험 합격자들은 평균 나이 26.8세에 평균 38.5개월의 수험 생활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합격자의 나이와 시험 준비 기간만을 본다면 조선시대 양반들이 훨씬 길고 힘들었습니다. 과거 합격자들은 대부분 30대 중반이었고 50세를 훌쩍 넘는 경우도 꽤 있었다고 합니다.
---「등골이 휘는 과거 준비」중에서

조선 중기로 들어서면서부터 과거시험은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양상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유생 혼자서 시험을 보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이 팀을 구성하는 ‘접接’이 탄생한 것입니다. 접은 최소 단위가 3명이었습니다. 먼저 과거 출제판 앞자리를 잡기 위한 자리싸움의 선봉을 맡은 선접꾼이 있었는데, 덩치가 좋고 날쌘 사람들이었습니다. (중략) 며칠 밤을 새워 자리를 잡고 있다가 시험 당일 아침에 문이 열리면 미친 듯이 시험장으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이때 다른 선접꾼과 몸싸움을 벌이곤 했는데 이를 쟁접이라고 합니다. (중략) 격렬한 몸싸움 끝에 선접꾼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면 뒤따라오던 사수와 거벽이 답안지를 작성했습니다. 거벽은 대리 시험자였고, 사수는 예쁜 필체로 글씨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선접꾼이 좋은 자리를 잡고 거벽이 문제를 풀고 사수가 답안지를 작성하는 환상의 팀플레이였습니다.
---「선접꾼과 거벽과 사수, 조선의 커닝 시스템」중에서

이처럼 업무 성격이 유사한 삼사는 협력 관계이면서도 긴장 관계였습니다. 상호 견제가 지나칠 때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서로의 공격이 두려워서라도 모든 것을 원칙대로 처리하려 했으니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선망하는 자리, 청요직」중에서

현재의 고위공무원단 제도는 정부의 정책 결정 및 관리에 있어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실·국장급 공무원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활용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1,500여 명의 중앙 부처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고위공무원단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5급 공채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더라도 보통 20년은 지나야 고위공무원이 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로 치면 당상관이 비슷한 관직입니다. 정3품 이상의 당상관에게는 임금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고 핵심 관서의 책임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조선의 고위공무원, 당상관」중에서

면신례는 문과에 급제한 최고 엘리트 집단에서 시작된 일종의 험난한 통과의례였습니다. 여기에는 특권층이 되기 위한 좁은 문을 통과했다는 것과 장차 국가를 이끌 엘리트들이 결속을 다진다는 의미가 동시에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가혹한 통과의례를 통해 위계질서를 다잡고 동료 이식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면신례 날에는 친목을 다지는 계가 결성되는데, 그림 그리는 사람을 불러 그날 잔치 모습(계회)을 그리게 한 후 참석자 명단이나 서문과 발문을 포함한 내용을 기입해 각자 계회도 한 장씩 나눠 가지는 풍습인 ‘분급’에서 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이와 정약용도 피하지 못한 신고식, 면신례」중에서

현재 중앙 부처 공무원의 공식적인 근무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물론 바쁠 때에는 초과근무도 자주 하고, 심지어 밤샘 근무를 할 때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사정에 따라서 출퇴근 시간을 약간 조정하는 탄력 근무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선의 공무원들은 지금보다 더 일찍 출근했습니다. 게다가 조회가 있는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해야 했다고 하니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었다면 출근 전쟁을 치렀을 것입니다. 실제로 근무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딴청을 부리며 시간을 대충 때우고, 결근하면 회초리를 맞아야 했는데도 결근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조선의 관료들은 평상시에는 묘시(오전 5~7시)에, 겨울에는 진시(오전 7~9시)에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출근부인 공좌부에 서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공좌부에 기록되는 출근 일수는 근무 성적 평가와 승진에 반영되었습니다.
---「조선의 관료를 위한 업무 매뉴얼」중에서

조선을 통틀어 기로소에 들어간 사람은 700여 명이었습니다. 그중 최고령은 98세의 윤경과 97세의 이구원이었습니다. 임금들도 기로소에 들어갔는데, 70세가 되지 않아도 입소할 수 있었습니다. 태조는 60세에, 영조와 고종은 51세에 기로소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의 관리들은 퇴직 후에 기로소에 입소하는 것을 개인과 가문의 큰 영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70세, 은퇴하기 딱 좋은 나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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