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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시골 생활

슬기로운 시골 생활

차남호 | 사우 | 2022년 06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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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272g | 128*188*15mm
ISBN13 9791187332770
ISBN10 118733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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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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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산다는 것.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자연 속에서 자기를 실현하는 생태적 삶! 생각만 해도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오른다. 왜 아니 그렇겠나. 서울 살다가 귀농한 지 10년을 넘긴 사람으로서 나는 이 설렘에 백번 공감한다. 물론 상상한 대로 마냥 즐겁거나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지금 여기의 삶이 퍽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이런 삶을 겪어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다. 시골살이는 그만큼 행복 가까이에 있다고 믿는다.
--- p.8

결국 시골살이는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 점에서 앞으로 살펴볼 벼농사두레 사람들의 어우러짐에서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아!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
--- p.13

‘공동체’라고는 하지만 ‘커뮤니티’보다는 ‘네트워크’에 가까운 느슨한 조직이다. 들어오겠다는 사람 막지 않고, 나가겠다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 ‘각종 활동과 공동작업 등에 연 1회 이상 성실히 참여해야 한다’는 선언적 회칙규정 말고는 ‘자발적 참여’가 절대 원칙이다. 결정이나 지침을 강제하거나 조직을 관리할 여지도 없다. 그저 온라인 단체대화방(단톡방)을 통해 방향을 정하고 그 실천은 오직 회원 저마다의 의지에 맡겨진다. 그럼에도 결정된 일이 틀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 p.15

물론 소득을 아예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고?기본적으로 먹고살아야 하는 건 틀림없다.?그 길은 알맞은 경작 규모를 갖추고?농기계와 노동력을 서로 나눠 쓰며?생태농사로 건강한 먹거리를 길러내는 데서 찾을 수 있으리라.?그 속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고?즐겁게 짓는 농사를 나는 꿈꾼다. 벼두레가 몇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농사를 이어가는 것은 그런 까닭이다. 함께 지으면 단순한 협업만으로도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나아가 심리적으로 노동의 힘겨움을 덜어주고 흥을 돋운다.
--- p.23

벼두레의 협동작업에는 실제 경작하는 회원뿐 아니라 여건이 되는 일반회원들도 참여한다. 회원 다수가 직장인임을 감안해 작업 날짜는 보통 휴일이나 공휴일로 잡는다. 일손이 넉넉하면 한결 여유가 생기게 마련이다. 바삐 서두르거나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 이런저런 우스개와 치기 어린 장난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조금 힘들다 싶을 때 누군가 “쉬었다 합시다!” 하면 여부가 있을 수 없다. 흥이 돋으면 풍물을 치기도 하고, 점심시간 짬을 내 장기자랑이 벌어지기도 한다. 고단한 노동이지만 그다지 힘에 부치지는 않는, 일과 놀이가 구분되지 않는 그런 노동이 펼쳐지는 것이다.
--- p.28

“고맙습니다. 우리 두레가 또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5시도 안 돼 작업을 마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점심 먹고 풍물까지 한판 울리는 여유를 부리면서도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기쁩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힘겨운 노동이 즐거운 놀이가 되는 이 기적이 계속 이어지겠지요?”
--- p.59

이 소식이 단톡방에 전해지자 “뭐 도울 일 없느냐?”는 전화가 빗발쳤다. 누구는 이앙기 보조역을 대신 해주고, 누구는 고장 난 양수기를 바꿔오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하다못해 저수지 쪽으로 ‘기’를 모아주기까지. 그 덕분에 안밤실 열댓 마지기도 극적으로 써레질에 들어갔고 안밤실 구역은 마지막 순서로 모내기를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벼두레의 위력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결과였다. 써레질이 늦어지는 바람에 모내기 순서가 헝클어졌지만 모두가 내 일 네 일 따지지 않고 나서준 덕분이다.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이루어낸 역사. 지금도 모내기에 어려움이 닥치면 그때 일이 떠오른다.
--- p.90

마침 ‘추니오빠’ 희춘 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전주 일원을 무대로 대중음악 활동을 하는 뮤지션인데 얼마 전 벼두레 회원으로 가입했다. 일행의 열띤 박수와 환호에 응해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두어 곡을 부르고 나자 희춘 씨는 자연스레 ‘악사’로 변신하고 ‘떼창’이 이어진다. 흥겨운 노랫소리가 초여름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급기야 흥을 주체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번에도 〈바위처럼〉에 맞춘 ‘떼춤’으로 ‘광란의 밤’ 대미를 장식한다. 서른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내지르는 목소리가 산자락의 밤공기를 가른다.
--- p.94

‘드넓은’ 논배미에 물장화를 신고 들어서면 바로 그 순간부터 농부는 ‘물의 나라’에 갇히게 된다. 홀로 물속에 갇히면 할 게 뭐가 있겠는가. 손은 손대로 놀리면서 머릿속은 무한한 자유의 세계를 떠돌게 되어 있다. 그래, 이 생각 저 생각, 온갖 상념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것이다. 결국은 자기마저 잊게 되는 몰아의 경지, 삼매경에 접어드는 거다. 그 경지를 느껴보고 싶은가? 모를 때우시라, 김을 매시라.
--- p.97

너도나도 새벽 한두 시간씩 ‘온정’이 쏟아졌다. 저마다 생업이 있으니 이 시간 말고는 짬을 내기 어려운 탓이다. 이름하여 ‘새벽 김매기 운동’이다. 날마다 2~3명이 나서서 함께 일손을 보태주니 며칠 만에 논풀의 기세가 꺾여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 p.106

‘마이크로농’에게 수확 작업은 순식간에 끝나 싱겁기 짝이 없고 허망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첫 수확의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말 그대로 감개무량하다. 수확 직전 논배미에 뛰어들어 영화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황금 물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는 기본이고, 볏단을 엮어 ‘꽃모자’처럼 머리에 쓰거나 ‘꽃다발’처럼 품에 안고 포즈를 취한다. “빛나는 햇나락을 터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졸업 노래에 맞춰 부르며 동영상을 찍기도 한다.
--- p.156

벼농사두레는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돌아간다. 일반회원은 소액의 연회비를 내지만, 경작회원은 경작 면적에 정비례해 회비를 책정했다. 그것으로도 넉넉지 않으니 스스로 명분을 만들어서 특별 회비를 내는 이가 더러 있다. 그런 원칙을 정한 바는 없지만 아직은 외부, 특히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은 적 없고 그것이 불문율이다. 나는 벼농사두레가 앞으로도 이런 자생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돈 좀 더 벌어보자고 두레 조직 만든 게 아니니 망해봤자 그만이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일하고 함께 어울리고 추구하는 가치에 함께 의기투합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 p.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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