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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하는 자연

: 기후변화 시대 생명들의 피난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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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388g | 133*200*19mm
ISBN13 9788963724089
ISBN10 896372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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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동물들은 평균적으로 10년간 17킬로미터를 이동했고, 해양동물들은 심지어 72킬로미터씩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지구 표면의 생명체는 적도를 중심으로 북반구에서는 더 북쪽으로, 남반구에서는 더 남쪽으로 하루에 약 5미터씩 이동하고 있으며, 바닷속에서는 하루에 약 20미터가량 이동하고 있었다.
--- p.27

플랑크톤과 어류와 고래는 평균적으로 1년에 약 6킬로미터가량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육지생물보다 거의 여섯 배 더 빠르다고 볼 수 있다. 육지생물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2킬로미터 정도 이동하는데, 이는 많은 생물종이 훨씬 더 느리게, 그들에게 익숙한 기온대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들에겐 큰 재앙이 닥쳐올지도 모른다. 기온이 더 낮은 지역으로 나아가기도 전에 이미 멸종에 이르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p.105

생물종의 이동은 우리 인간에게 닥친 문제이며, 당연히 고민할 수밖에 없다. 산을 오르고 바다를 건너면서 동식물들이 대규모로 극지방 쪽으로 몰려가는 사이, 이들은 통제에 대한 우리의 환상을 포함해 인간이 세워 놓은 경계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자연을 평가절하하는 태도와 야생을 최후의 보호구역 안에서 얼마간 지켜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 같은 것을 말이다.
--- pp.193~194

왜 이러한 현상을 인지하기만 하고 국제적인 합의나 소통을 하지 않는지, 왜 국가들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지 않고 생물계의 이동에 대해 각자 따로 대응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그때그때 경우에 따라서 말이다. 어떤 유입종이 어떤 나라에 유익한지 아니면 위협이 되는지에 따라서, 그것들이 토착 생태계를 해치는지 거의 눈에 띄지 않는지에 따라 이것들을 보호하기도 추방하기도 무시하기도 한다. “우리는 인류의 생존에 중요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운명을 이대로 맡겨 두어서는 안 됩니다.” 해양생물학자 그레타 페클은 주장한다.
--- p.194

저지대의 동물과 식물 들은 각각 남반구든 북반구든 더 시원한 곳을 찾기 위해 훨씬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산간 지대에서는 해발 500미터마다 대기의 온도가 3도 정도씩 내려가지만, 저지대에서는 극지방으로 평균 500킬로미터는 이동해야 그만큼 시원해진다.
--- p.249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 아마존의 열대 우림에서는 지구과학자들이 아직 지구에 도래하지 않은 완전히 다른 기후환경을 예견하고 있다. 그것은 고함원숭이와 거미원숭이, 올빼미원숭이, 티티원숭이, 꼬리감는원숭이, 비단원숭이가 수백만 년 이래 경험해 보지 못한 기후일 것이다. 어떤 더 강력한 힘이 이러한 사정을 헤아리지 않는다면, 그러니까 대기의 구성을 변화시키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들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 주지 않으면 이들은 모두 같은 운명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예민한 생물들은 더 짧게, 저항 능력이 있는 종들은 좀 더 길게 불안정하게나마 얼마간은 견딜 수 있겠지만, 결국은 모두 멸종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삶의 엄격한 법칙과도 같다. “우리는 전 지구에서 거대한 움직임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 p.305~306

예측 결과에 따르면 많게는 지표의 19퍼센트 정도가 현재 사하라와 같은 정도의 열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생존에 불리한 지역은 더욱 확대되어 그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2070년경에는 인구가 3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 지역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적도 부근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것은, 기후환경뿐 아니라 이들이 점점 더 고립될 것이라는 점이다. 열대 지방의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반면, 이들 주변의 생물들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물고기 떼가 고위도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열대 지방의 어획량이 이번 세기 중반까지 약 40퍼센트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이미 풍족한 북쪽에서는 70퍼센트까지 더 증가할 것이다). 열대 지역의 숲은 대부분 소실될 것이며, 그로 인해 물이 범람할 수도 있다. 원주민들이 문화를 세우는 데 관여한 수많은 생물이 사라질 것이다. “기후변화의 가장 강력한 동인이 있고, 가장 예민한 생물들이 있는 곳, 인간이 거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지역들이 가장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 pp.3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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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터전을 버리고 기약 없는 어딘가로 무작정 떠난다는 건 사실 엄청난 일이다. 삶과 목숨을 건 도망을 감행할 수밖에 없으려면 아마 전쟁 정도의 재난이 닥쳤을 때일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한 재앙이 일어난다면? 그것도 지구 전체에?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바로 기후위기다. 하지만 방금 던진 질문은 그 시제가 잘못되었다. 미래에 대한 가정법을 쓰고 있지 않은가? 왜냐하면 그 재앙은 이미 일어나고 있고, 피난의 행렬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북극여우에서 벌까지, 다시마에서 산호초까지 지구 생물의 대이동은 이미 한창이다. 수많은 과학자들의 집요하고 끈기 있는 관찰과 연구 덕에 급변하는 기후에 맞서 요동치는 생명계의 분포 양상은 이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피난하는 자연》은 기후위기가 낳은 동식물들의 난민 신세를 가장 포괄적이고 집약적으로 모은 기록이다.
-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매우 신랄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서술했다. 그러나 이것들은 묵시적인 환상이 아니라 오늘날 이미 입증될 수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더 우울하다.
- 굿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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