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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작은 삶에서 큰 의미를 찾는 인생 철학법

리뷰 총점9.6 리뷰 13건 | 판매지수 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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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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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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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442g | 135*210*20mm
ISBN13 9791168125032
ISBN10 116812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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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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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말| 내 삶의 기준을 만드는 철학의 쓸모

1부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싶을 때: 내면의 성장을 위한 철학

1장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져야 하는 이유
2장 자유를 스스로 제한할 때 얻어지는 자유
3장 성격은 내 행동을 얼마나 규정할까
4장 SNS가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
5장 소소함의 의미를 되찾는 것에 관하여
6장 삶이라는 전체로부터 지금의 순간을 바라보는 것
7장 논리적인 지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찾아오는 깨달음
8장 인간이 알 수 없는 죽음에 대하여

2부 나와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을 때: 인류애를 되찾기 위한 철학

1장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을까
2장 누군가를 가족처럼 위하는 마음
3장 너의 존재는.
4장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
5장 행복이 무엇인지 혼자서는 알아낼 수 없는 이유
6장 증오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7장 공감은 반드시 좋은 것일까

3부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해보고 싶을 때: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

1장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과연 진실일까
2장 나는 존재할까
3장 경험은 그리 단순히 진실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4장 일상에서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
5장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지는가
6장 도덕이라는 이름의 족쇄
7장 왜 열심히 살아야 할까

4부 살아갈 날들을 고민해보고 싶을 때: 인생의 진실을 깨닫기 위한 철학

1장 모든 좋은 것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일
2장 행복의 양과 질,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3장 사람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기
4장 본래적인 나를 찾아서
5장 철학은 어떻게 삶의 위로가 되는가
6장 감정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않는 것
7장 한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간다는 것
8장 죽지 않고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나가는 말|일상의 카이로스를 발견할 수 있기를
참고문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재 우리의 삶이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자본주의라는 조건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듯이, 각 철학자의 삶 또한 특정한 조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철학 이론은 항상 한 사람이 세상의 조건과 소통하는 경험에서 출발하며, 여기서 피어 오르는 질문에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 결과다. 그렇기에 철학 이론은 결코 삶의 실질적인 문제들과 무관하지 않다. 오히려 삶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관통한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MBTI 같은 성격검사의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성격검사를 살아가는 데 참고하는 정도로 사용하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몰입해서 지나치게 많은 것을 성격을 기준으로 설명하려고 한다면, 자신의 결정 능력에 대한 의식을 약화시킬 수 있다. 나를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이렇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성격 유형에 따라 ‘이럴 수밖에 없는 존재’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중략) 어떤 의미에서 인간은 분명 수동적인 존재가 맞다. 인간은 주변의 조건과 자신의 기질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인간의 전부를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인간은 원인을 넘어서 이유를 찾아 헤매는 존재다. 이유를 잃으면, 이유에 대한 갈망을 잃으면, 그곳에는 더 이상 자유가 없다.
---「1부 3장 성격은 내 행동을 얼마나 규정할까」중에서

진정으로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마음이다. 나와 정반대되는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을 나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은연중에 생각하는 것은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그런 마음을 품는다. 나와 다른 근본 전제를 품은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단순히 나와 다른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보다 우리는 그 사람이 나에게 없는 어떤 결함을 가진, 나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생각을 마음속 깊숙이 품는다. 그러는 순간 대화의 목적은 하나로 정해진다.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해서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 이 순간부터 더 이상 대화는 없다. 강의와 설교만이 있을 뿐이다.
---「2부 4장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중에서

우리는 지나간 것을 붙잡고 싶어 하고, 지금 가진 것들을 빼앗기지 않으려 하며, 앞으로 다가올 것들을 손아귀에 쥐고 싶어 한다. 이러한 집착의 마음은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존재하는 ‘나’를 가상적으로 만들어낸다. 그리고 모든 활동이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나’는 내가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으므로, ‘나’의 행복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들여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끝없이 자신을 위해 분투하는 삶은 어떻게 보면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인 삶이지만, 다르게 보면 안절부절못함과 고통의 연속이다.
---「3부 2장 나는 존재할까」중에서

인생의 가치에 대해 고민할 때, 가끔씩은 나 혼자만 남겨져 있다고 느끼곤 한다. 이 삶의 모든 게 결국엔 나 혼자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삶의 가치에 대한 고민은 나 혼자 고립된 채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런 고민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전해 받은 언어적 개념들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텅 빈 공허에서 출발해 삶의 가치를 추궁하지 않는다. 가치에 대한 고민은 늘 행복, 사랑, 고통, 즐거움 같은 개념들로부터 출발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무엇이 진정한 사랑일까? 삶이 고통스러울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 이런 개념들의 도움 없이 허공에 발을 디디며 고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4부 3장 사람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는 왜 모든 것이 불안할까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을 심어주는 철학의 쓸모


코로나19 이후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리추얼 라이프’가 등장했다. 일상에서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현재의 삶에서 오는 무력감을 회복하고자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는 욕구가 반영된 트렌드다. 하지만 ‘갓생’을 살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돈을 관리하고, 재미있는 취미를 가져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은 늘 도처에 존재한다. 모든 것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나를 지탱하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쩌면 그 힘은 내가 평소에 고민하고 해결하고 싶은 잡다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외면하고 지나치거나 흘려 보냈던 사소한 것들도 다시 살펴보면 소중한 가치와 의미가 있지는 않을까?

이 책은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작은 삶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철학에서 해답을 얻는다. 수많은 정보의 바다에서 표류하며, 내일에 대한 불안과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깊이 생각할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가혹한 시대. 이 시기를 버텨야 하는 우리에겐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생을 조망할 ‘철학’이 필요하다. 저자의 말처럼 “철학은 거창하지 않다. 일상의 작은 고민에서 출발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미 철학은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삶은 놀랍도록 다양하고, 모든 경험은 의미가 있다
무심코 지나치는 소소한 일상이 철학이 될 때


저자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질문, 예를 들면 ‘나의 성격은 나를 얼마나 설명해주는가’라는 질문에 철학자 김재권의 ‘이유와 원인’에서 해답을 찾는다. 예를 들면 MBTI 성격유형은 사람의 성격을 여러 갈래로 규정하고, 특정 행동은 각 유형의 성격에 따른 결과라고 여긴다. 자신이 결정해서 행동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조건에 의해서 그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해석하고 싶어 한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한 방향으로 규정하면서 심리적인 안정도 찾는다. 그러나 MBTI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많은 부분을 성격으로 설명하려 한다면, 자신의 결정 능력은 약화될 것이다. 인간은 원인을 넘어서 이유를 찾아 헤매는 존재이며, 이유에 대한 갈망을 잃는다면 그곳에는 더 이상 자유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격으로의 도피’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편 ‘우리가 삶의 의미를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한스게오르크 가다머의 ‘예술 해석’에서 힌트를 얻는다. 예술작품을 경험할 때 우리가 제시한 하나의 대답은 또 다른 질문의 시작이 되며, 이 순환의 과정을 더 깊게, 많이, 넓은 범위에서 반복하도록 만드는 작품이 훌륭한 작품으로써 평가받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이 순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의미를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삶의 과정을 통해 의미를 형성해 나간다. 어떤 사건을 겪거나 무언가 소유하는 것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우리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에서 삶의 요소들을 해석해낼 때 의미가 생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기준을 만드는가
일상에서 기회를 찾고, 결단하고, 응시하는 시간의 가치


흔히 철학은 현실과 상관 없는, 사유와 이론 중심의 공허한 관념 또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철학자들은 사랑, 이별, 행복, 고통, 욕심, 분노, 평온함, 앎, 무지 등 직접 일상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확장했다. 또한 세상의 여러 조건과 소통하며 나름의 해답을 제시하고, 삶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관통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고민했다. 사실 모든 사람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름의 합리적인 해석을 내린다. 이미 자기 인생의 철학자로서 책임감 있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의 철학자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일이다.

저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철학을 통해 ‘카이로스(기회를 잡거나 결단을 내리는 주관적인 시간)’를 발견할 수 있길 희망한다. 그의 말처럼 “일상의 수많은 시간은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나가버린다. 그 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결단의 순간으로, 의미를 가진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의식이다.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시간을 응시하고, 말을 걸고, 손짓하면 시간은 우리에게 의미를 되돌려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되찾는 한편, 깊이 고민하는 생각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무슨 일을 하든 삶에서는 꼭 슬픈 일이 생긴다. 사랑을 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사실이 여전히 이상하게만 느껴진다. 삶이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런 수많은 고민에 고뇌하고 있다는 건, 당신의 삶에 철학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은 젊은 철학자가 철학을 통해 풀어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담백하면서도 다정한 그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떠올리지 못했던 곳까지 생각이 멀리 닿는다. 동시에 무수히 맴돌던 고민들이 단단한 하나의 세계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드넓은 세계를 만나기 위해 아프고, 고뇌하며, 견뎌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 이연 (《매일을 헤엄치는 법》 작가, 유튜버)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모* | 2022.12.04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도 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저 자: 이충녕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철학 이론은 항상 한 사람이 세상의 조건과 소통하는 경험에서 출발하며, 여기서 피어오르는 질문에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 결과다. 그렇기에 철학 이론은 결코 삶의 실질적인 문제들과 무관하지 않다. 오히려 삶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관통한다. -본문 중-   철학이란;
리뷰제목


 

도 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저 자: 이충녕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철학 이론은 항상 한 사람이 세상의 조건과 소통하는 경험에서 출발하며,

여기서 피어오르는 질문에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 결과다.

그렇기에 철학 이론은 결코 삶의 실질적인 문제들과 무관하지 않다.

오히려 삶의 가장 깊숙한 부분을 관통한다.

-본문 중-

 

철학이란 무엇인가? 과거엔 이 분야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어렵다는 생각에 가까이 하지 않았다. 하지만, 늘 관심분야였고 여러 책을 통해 조금씩 철학을 알게 되었다. 철학은 분야를 가르지 않고 어디에서나 만날 수가 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게 철학이 아니라 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게 '철학'이다. 즉, 철학은 나를 알고 더 나아가 타인과 삶을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만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는 여러 명의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념을 알려주는 데 저자는 여기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 놓아서 읽는 내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기존에 알던 철학자와 낯선 철학자 그리고 붓다 등 세상을 움직이는 이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는 게 놀라웠다. 때론 그들의 생각이 상반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론은 그 과정에서 걸러내는 결과는 삶의 윤택하게 한다는 공통점이다.

 

책은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뉘고 그 안에서 다시 한번 세세하게 분류되어 설명한다.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싶을 때> < 나와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을 때 >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해보고 싶을 때 > <살아갈 날들을 고민해보고 싶을 때> 다. 산다는 건 수많은 감정과 이성과 싸워(?)가며 하루하루를 이겨내는 것 같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은 긍정과 부정에너지 두 가지를 가지고 있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형을 이룰 때 행복이라고 했다. 언제나 어느 한쪽만을 느끼면서 산다는 건 말도 안되고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또한, 세상은 과거에 비해 윤택해진 건 확실하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거 역시 확실하고 심지어, 수명도 늘어났다. 그러나 동시에 너무 많은 물질로 통해 선택의 연속이라는 스트레스가 생겨났다. 인간의 심리는 참 오묘하다. 두 가지 중 선택은 고민없이 하는 데 그 이상이 되면 생각이 많아져 풍족함이 오히려 혼란을 가중한다. 여기서, 독일 철학자 칸트는 규칙를 따름으로써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즉, 자유의 제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건 억압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규칙을 정함으로써 본인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자유라고 했다. 이성이 동반해야하는 것이라 쉽게 수긍을 하기엔 난해한 부분이나 생각해 보면 '자유'라는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한다.

 

소소한 일상으로부터 통합적인 경험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인간은 건강한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없다. 인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소소함 속에서 보낸다. 이 시간이 무력하고 무의미하다면

삶의 대부분을 상실하는 것이다.

-본문 중-

 

 


 


 

 

예전에 동양신화에 대한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너무 익히 들었고, 또 어느 분야에서 종종 등장하는 데 둘의 차이는 너무 확연하다. 서양 신화는 인간의 욕망을 100% 다루고 있는 반면 동양신화는 인간으로서 해야할 인덕을 강조하는 데 여기엔 가족 역시 포함 되어있다. 두 번째 주제인 타인과의 관계에 공자를 소개하는 데 그가 생각한 사회는 부모가 자식에게 행복을 주듯 사회 역시 그래야 한다는 점이다. 표면적으로는 실천도 힘들 뿐만 아니라 왜 해야하는지...쉽게 납득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전혀 나와는(모든 사람을 대표해서) 관계가 없어도 누군가는 희생을 한 기록이 역사에 남아있다. 공자가 말하는 넓은 시야로는 모두가 할 수는 없지만 여력이 닿는 한 인간은 타인을 도와주는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고, 단 그 비중이 삶에서 어느 정도냐가 다를 뿐이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를 이어갈 때는 서로 다른 사람이라 의견 차이는 있다. 대화의 본질을 이끌어 내는 게 바로 서로 다른 생각이지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니다. 어렵게 만드는 건 '상대방을 무시하는 마음'이라는 것.

 

이를 두고 미국 철학자 도널드 데이비슨은 '자비의 원리'라는 '원초적 번역 문제'라는 것과 관련해서 나온 주장으로 언어를 두고 어떻게 번역을 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던졌다. 결론은, 대부분의 언어는 어디서든 비슷한 의미를(합릭적, 인간적)두고 사용한다는 점이다. 분명 생각의 차이는 있고 그 안에서 인간은 차이와 우월감이 주는 즐거움은 인간 심리를 지탱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건 사태를 정확하게 보는 것을 막기에 먼저 적은 차이를 크게 보기 보단 상대방과 나의 많은 공통점을 인정하면서 대화를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득, 그동안 난 어떤 대화로 시작하고 끝을 맺었는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난 적절하게 질문을 던졌고, 대답을 했는지... 더 나아가 말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기도 하는 데 언어란게 사람들이 쓰고 의미가 부여되면 개념이 성립이 된다. 독일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는 인간의 언어는 오래된 도 라고 비유했다. 복잡한 골목과 낡은 건물들 그 안에서 새롭게 건축되는 건물들을 마치 언어 역시 존재하고 새롭게 탄생되는 것을 말했다. 같은 의미라도 누군가에겐 보편적으로 다른 이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한 가지로 시선을 던질 필요가 없다.

 

스스로의 생각을 의심해보는 것은 제대로 된 지혜를 획득해 나가는 일의 시작점이다.

-본문 중-

 

그리고 3부에선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으로 증오에 대한 생각을 상대방에 대한 깊은 관심을 전제라고 한 헝가리 출신 철학자 아우렐 콜나이를 소개한다. 그동안 증오가 그냥 분노로만 생각을 했었는 데 이 단어를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기도 했다. 악이 점멸하기 위해 증오가 필요한 것인가? 오히려 악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세상을 구한다는 넓은 의미로 설명을 하고 있다. 생각을 계속 하다보면 왜 인간에게 이런 감정이 생겼는 지 표면적으로 말고 의심을 가지고 질문하게 되면 생각지 못한 결론이(정확한 답은 아니나)나올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소크라테스 처럼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철학..사실, 사람들은 정답을 알고 싶을 뿐 그 과정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 누구보다 지혜롭다고 들었지만 이마저도 타인과의 질문에서 답을 찾은 철학자다. 여기에,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긍정적 생각을 잃지 않도록 옥중에서 <철학의 위안>을 쓴 보에티우스 철학자를 소개하는 데 악인이 당당하게 잘 살아도 악을 행하기에 불행하다는 점을 말하는 데 누구라도 쉽게 수긍할 수는 없을테다, 하지만 인류는 문학,예술, 철학 등을 통해 위로를 발전시켰고, 보에티우스에게 있어 철학은 그런 존재였다. 말년엔 감옥에 가게 되었지만 그의 생각이 옳고 그릇된 것을 떠나 철학이 주는 위로가 무엇인지(넓은 시야로...) 생각을 할 것을 던져 주었다.

 

삶의 끝에 이르러 자신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은 경우

그 이유를 즐거움의 양보다는 질에서 찾는다고 이야기했다.

-본문 중(존 스튜어트 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고착된 관점에서 자유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b********n | 2022.11.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책은 우리 내부에 있는 얼어붙은 마음을 깰 수 있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의 유명한 말처럼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격리라는 생활 환경을 오히려 이용해서 선택적 만남을 하며 자기 자신의 생각과 환경에 적응하며 혼밥,혼술과 같은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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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 내부에 있는 얼어붙은 마음을 깰 수 있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의 유명한 말처럼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격리라는 생활 환경을 오히려 이용해서 선택적 만남을 하며 자기 자신의 생각과 환경에 적응하며 혼밥,혼술과 같은 여러가지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세상속에 던져진 존재로 살아간다.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는 저자의 책은 이 시대적인 상황 가운데 생각의 전환점을 제공한다. 그동안 진리라고 생각하며 당연시 여겼던 많은 생각들의 관점을 바꾸게 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었는가'라는 책이 생각이 난다. 저자의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삶의 무기를 가질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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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본 적 없던 철학의 매력에 풍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4****o | 2023.06.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서활동 모임을 하고자 마음 먹었던 큰 이유중에 하나,여러 분야의 도서를 접해보자.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한번도읽어 본적 없는 철학 분야에 도전했다.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 철학은 어려울게 없다." 였다.내 생활 곳곳에서 내 일상 그자체에서 나오는 생각이 모든의문점이 다 철학이였다. 너무 멋진 말이지만 어렵기도 하고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자들의 말을 쉽게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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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활동 모임을 하고자 마음 먹었던 큰 이유중에 하나,
여러 분야의 도서를 접해보자.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한번도
읽어 본적 없는 철학 분야에 도전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 철학은 어려울게 없다." 였다.
내 생활 곳곳에서 내 일상 그자체에서 나오는 생각이 모든
의문점이 다 철학이였다. 너무 멋진 말이지만 어렵기도 하고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자들의 말을 쉽게 풀어주고 일상의 예를 들어주니 읽으면서 너무 공감되고 이해가 쏙쏙 되는 책이였다. 작가님의 의도와 진심이 너무나도 잘 묻어나는
책이였다.
" 고민의 깊이 만큼 나를 성장으로 이끄는 철학의 쓸모 "
" 과연 행복은 양과 질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행복에 정답은 없다."
" 삶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꼭 보물지도 처럼 책속에 보물이 가득하다.
작가님에게 하고싶은 말은
저도 이책을 알게되고 읽은것이
제 " 일상의 카이로스 " 였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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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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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철학도 생동감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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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 | 2022.12.03
구매 평점5점
유튜브 통해 알게된 충코님 책 구입! 철학책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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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공***무 | 2022.11.16
구매 평점5점
언제나 잘 듣고 있습니다. 책도 기대가 됩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q*******0 |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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