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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ㄱ ~ ㄹ
가상 유명인/가상 인플루언서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가짜 인간입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 “결국, 투자는 심리의 결정체입니다.” 거점 사무실 “재택근무도 아니고, 사무실 출근도 아닙니다.” 공공 클라우드 “IT 강국이라는 별명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말이죠.” 공포지수 혹은 변동성지수 혹은 VIX지수 “무서워도 이겨내야 합니다.” 구매관리자지수(PMI) “경기가 어디로 움직일 것인지, 이걸로 압니다.” 국부펀드 “우리나라 경제부터 구하자” 그랜플루언서 “할아버지라고 놀리지 마세요.” 그린 스완 “넋 놓고 있다가는 기어코 당한다.” 그린 택소노미 혹은 녹색 분류체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원전도 포함됩니다.” 그린플레이션 “환경보호가 목적이었는데 물가만 뛰었습니다.” 글로벌 게이트웨이 “중국과 서방의 어깨싸움이 점입가경입니다.” 금융불안지수/금융취약성지수 “부채가 많으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긱 워커 “누가 뭐래도 회사에 얽매이긴 싫어!” 깔세 “월세 미리 다 낼 테니까 석 달만 살게 해주세요.” 껄무새 “아, 아깝다, 그때라도 사놓을걸!” 다크 패턴 “이런 엉큼한 속임수, 소비자가 만만합니까?” 대차대조표 불황 “자산 가치 하락,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대체해산물 “대체육으로도 부족해서 이젠 대체해산물까지?” 더블 딥 “모두 회복된 줄로 잠깐 착각했습니다.” 데쓰 크로스/골든 크로스 “장기 가격과 단기 가격이 서로 칼을 겨누고” 동수서산 프로젝트 “모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입니다.” 드라이브쓰루 MFC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물건을 바로 받는다고?” 등대공장 “우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대” 디지털세 “사업장이 없다고 해서 세금을 안 내면 곤란합니다.” 디지털 트윈 혹은 디지털 쌍둥이 “이 정도면 복제의 끝판왕이라고 하겠지요.” 디파이 혹은 분산금융 (DeFi) “가상화폐보다 더 센 녀석이 왔네!” 디폴트 옵션 “수익을 희생해도 원금만 지키는 게 능사일까?” 딥 테크 “뾰족한 시장을 정조준하는 뾰족한 기술” 레그테크/섭테크/컴프테크 “규제가 곧 비용이다, 그것도 엄청난 비용!” 로보 사피엔스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이 생산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로우볼 ETF “소나기가 퍼부을 땐 일단 피해갑시다.” 리셀 시장/리셀테크 “돈 냄새 나니까 구찌도 투자하는 것 아닙니까?” 제2부 ㅁ ~ ㅅ 매스티지 “차라리 돈 더 주고 진짜 명품을 사고 말지!” 모듈러 건축 “튼튼하면서도 싸게, 빨리, 쉽게 지어드립니다.” 미닝 아웃 “우린 속내를 숨기지 않습니다.” 빅 블러 “하긴 경계가 늘 또렷이 남아 있기란 어렵지요.” 새로운 FANG “한가로이 주고받는 말장난이 아닙니다.” 선학개미 “기업공개가 이루어지면 큰돈 벌기는 글렀으니까.” 소셜 커머스 “살아남기 위해선 안 하고 못 배깁니다.” 소형 모듈 원자로(SMR) “우리도 아직 늦지 않았어, 제2의 반도체” 스테이블 코인 “철석같이 믿었건만 알고 보니 지옥 같은 폭락” 슬로플레이션 “느리다고 무섭지 않은 게 아닙니다.” 슬리포노믹스 혹은 수면경제 “좋은 잠은 이제 값비싼 제품이랍니다.” 쓰리-툴 주식 “호타준족으로 투자자를 사로잡는 종목들” CCUS 혹은 탄소 포집·저장·활용 “우리가 없으면 탄소 중립은 그림의 떡이죠.” 제3부 ㅇ ~ ㅋ ‘아·나·바·다’ 사업 “뭐든지 절약하지 않고는 살기 힘듭니다.” 엑스 투 언 “걱정됩니다, 금전적 보상만 바라는 이용자들” 역환율전쟁 “알고 있나요, 역환율전쟁에 폭탄이 들어있다는 것?” 왝플레이션 “이 정도 펀치면 세계 경제가 휘청하겠습니다.” 우주 인터넷 “인터넷 없이 사는 사람이 37억 명이나!” 우주 태양광 발전 “백 년 넘은 아이디어, 가능하긴 합니까?” 워크 자본주의 “기업이 생겨난 원래의 목적이 뭡니까?” 웨이스트 테크 “이젠 내다 버리는 데도 기술이 필요한 시대” 웹 3.0 “요컨대 비결은 블록체인과 탈중앙화입니다.” 위치추적 액세서리 “이것저것 찾느라 허비하는 시간, 아깝지요.” 이퓨얼 혹은 탄소중립연료 혹은 전기기반연료 “굳이 내연기관 자동차까지 죽여야 합니까?” 인증 대체부품 “국가가 인증한 건데, 왜 불안해합니까?” 자이낸스 “MZ의 힘이 기어코 금융까지 뒤흔듭니다.” 적도 원칙 “원래는 빚을 떼이기 싫어서 만든 원칙이었는데.” 제품-시장 적합도[PMF] “아냐, 우리 제품은 조금도 손색이 없을 거야!” 조각투자 “하늘을 찌를 것 같던 조각투자의 인기가 왜?” 주행습관 기반 보험(BBI) “칼치기 주행하셨으니, 보험료 올리겠습니다” 중립금리 혹은 자연금리 “물가 잡으려다 경제 잡으면 곤란하지요.” 채찍효과 “타이거 팀을 가동시켜야 할까요?” 초거대 인공지능 혹은 초대규모 인공지능 “쩨쩨하게 하나만 파고들지 않습니다.” 최애적금 “절로 기분도 좋아지고, 돈도 모이고” 컨티뉴에이션 펀드 “말하자면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K 택소노미 “친환경도 지나치게 집착하면 곤란합니다.” 코픽스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니까 서민에게 중요합니다.” 콘텐트 커머스/ 콘텐트 마케팅 “홍보와 마케팅을 아예 콘텐트로 창조합니다.” 퀀트 펀드 “요즘 같은 장에 15% 수익이 어딥니까?” 제4부 ㅌ ~ ㅎ 테슬라 생산방식/기가 프레스/기가 팩토리 “10년 뒤 연산 2천만 유닛, 실현 불가능은 아닙니다.” 테클래시 “오죽했으면 아마존 킬러라는 말이 생겼을까?” 토큰 이코노미 “돈 싫어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투자피난처 “알아두면 꼭 써먹을 때가 옵니다.” 트래블 룰 “가상자산에 실명제라니, 이거 말이 됩니까?” TINA “정말요? 주식 외엔 대안이 없나요?” 팬더스트리 “옛날 오빠 부대가 아닙니다. 얕보지 마세요.” 포워드 가이던스 혹은 사전안내 “이렇게 깜짝 발표를 계속하면 어떻게 대응합니까?” 프라이싱 파워 혹은 가격 전가력 “소비자는 얄미워하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프렌드쇼어링 “맘에 안 드는 녀석들은 끼워주지 말자!” 핑크 타이드 “공산주의 빨간 물결이 아니라 천만다행입니다.” 한국형 레몬법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군요.” 핵융합 발전/핵융합로 “인류는 이제 영원히 에너지 문제에서 해방될 거야.” 황금 티킷 신드롬 “우리 젊은이들의 고집스런 올인, 이젠 그만!” 회색 코뿔소 “빚 많이 지면 회색 코뿔소 만납니다.” 횡재세 “기름값 뛰었으니, 세금을 더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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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과 사업과 투자와 그 밖의 모든 경제활동에 있어 이런 지식과 깨우침은 어디에서 시작합니까? 우리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맞닥뜨리는 다양한 정보에서 시작합니다. 그 숱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는가, 내 상황이란 맥락에서 바람직하게 소화하는가, 그걸 바탕으로 최선의 의사결정에 도달하는가, 그리고 그대로 과감하게 실행하는가? 바로 여기에 내 인생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언어도 생명이 있어서 태어나고 자라고 변하고 쇠약해졌다가 죽기도 합니다. 그 말이 태어날 때 어떤 뜻인지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말의 성장과 변화로 인해 그 의미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컨대 이러한 ‘트렌드’ 경제용어를 내가 처한 현실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2023년 내내 일터에서 맡은 책임을 완수하거나, 벌여놓은 사업을 수행하거나, 크고 작은 투자를 실행하거나, 경제-경영 관련 연구조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이 책이 작지만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달콤 쌉싸름한 연애소설이나 만화 같은 재미야 있겠습니까. 하지만 깨우치고 터득하여 내 인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다는 데서 즐거움을 만끽하십시오. ‘트렌드’ 경제용어들과 친해지고 가까워짐으로써 복잡하고 모호한 경제 현상을 한결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십시오. 그 의미를 깨달아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자신 있게 실천에 옮기십시오. 그런 노력으로 여러분의 내일이 더 나아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제 불안의 해 2023년
시장이 움직이는 방향을 알아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경제 전문가들이 예외 없이 “어려운 시장이 펼쳐진다”, “버텨야만 한다”라고 혀를 내두르는 2023년. 그러나 바닥이 보이지 않는 흙탕물에도 흐름이 있고 추세가 작동한다. 불안과 무기력 혹은 막연함에 엉뚱한 선택을 하고 손해를 볼 것인가, 아니면 재빠르게 흐름을 포착하고 새로운 부의 기회를 잡을 것인가. 『트렌드 경제용어 2023』은 2023년 돈이 모이는 곳을 가늠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될 97개의 핵심 키워드를 총정리한 책이다. 저자 권기대 작가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뉴욕 월스트리트의 모건은행에서 일했으며 글로벌 무역·금융 시장을 누빈 경제통이다. 변화를 읽는 데 탁월한 현실 감각, 명쾌한 풀이로 키워드들의 개념뿐만 아니라 관련 자료와 전망까지 한 권에 담았다. 용어의 개념부터 통계, 최신 사례까지 총정리 당신의 현명한 경제 생활을 위한 단 하나의 가이드 『트렌드 경제용어 2023』은 크게 다섯 가지 섹터로 경제용어들을 제시한다. ① 위기 극복을 위해 꼭 알아둘 경제학 용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넘쳐난 유동성, 미·중 갈등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난은 물가와 금리, 환율의 ‘역대급’ 상승을 불러일으켰다. 전과 달리 일부러 기준금리를 올리는 역환율전쟁, 뉴스나 유튜브에서 한 번씩 꼭 나오는 데드 크로스와 골든 크로스, 통화 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등 시장의 흐름, 앞으로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필수인 용어들의 핵심을 쉽게 알 수 있다. ② 앞으로도 계속될 친환경 관련 키워드 ‘탈탄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으로 각국 정부, 주요 기업들이 환경 친화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진작에 발빠르게 개발 중인 탄소중립연료 이퓨얼(E-Fuel), 기업의 제품 생산·투자 유치 등에 큰 영향을 끼칠 K-택소노미, 국내 대기업들의 중·장기 프로젝트에 포함된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등 국내외 기업의 주요 이슈가 된 환경 부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았다. ③ MZ가 바꾼 소비 트렌드 MZ 세대의 구매력을 유인하느냐 여부가 2023년에도 중요할 전망이다. 근 1~2년간 빠른 속도로 이뤄진 핀테크 발전의 배경 자이낸스, 사회적 참여에 익숙한 성향과 SNS가 함께 만들어내는 미닝 아웃, 아이돌을 중심으로 계속 커지고 있는 팬더스트리 시장 등 2022~2023 소비 트렌드의 방향을 최신 용어들로 짚어 낸다. ④ 2023년 기업의 경쟁력, 이 첨단 기술들에 달렸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이 기술을 개발·운용하는 기업들이 2023년으로 접어들며 초기 단계를 지나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 ‘제2의 반도체’ 소형 모듈 원자로, 복잡한 규제를 준수하도록 돕는 레그테크, 1조 달러 규모로의 확대가 예상되는 우주 인터넷 등에 주목해 보자. ⑤ 가상자산은 오늘도 무럭무럭 진화 중 암호화폐 시장의 냉각과 별개로 가상자산 분야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메타버스 기술·정교한 마케팅과 함께 급부상한 토큰 이코노미, 기업의 광고 수요와 ‘팬심’을 모두 잡은 가상 인플루언서, 누구나 창작하고 온전히 소유할 수 있게 만들 웹 3.0과 블록체인에 IT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 신사업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자신만의 일가견을 갖게 된 부자들의 공통점은 거대한 변화를 미리 선점하고 대응 전략을 토대로 ‘준비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트렌드 경제용어 2023』과 함께라면 2023년을 좌절 대신 돈 버는 소식 가득한 한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