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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의 시
목장 / The Pasture__5 어린 자작나무 / A Young Birch 13 어떤 희망 / Something for Hope 17 한 걸음 뒤로 물러나 / One Step Backward Taken 21 지시 / Directive 24 강들에 갈망하기는 / Too Anxious for Rivers 32 시골 편지함의 우표를 붙이지 않은 편지 / An Unstamped Letter in Our Rural Letter Box 37 어느 고대인에게 / To an Ancient 43 다섯 개의 야상곡夜想曲 / Five Nocturnes I. 야간 등불 / I. The Night Light 47 II. 괴로울지라도 / II. Were I in Trouble 49 III. 허세 / III. Bravado 51 IV. 발생한 것을 확인하느라 / IV. On Making Certain Anything Has Happened 53 V. 긴 밤을 지내며 / V. In the Long Night 56 나 홀로 기분 / A Mood Apart 59 신의 두려움 / The Fear of God 61 인간의 두려움 / The Fear of Man 64 집의 뾰족탑 / A Steeple on the House 67 선천적인 헬륨 가스 / Innate Helium 69 새로워지는 용기 / The Courage to Be New 71 밑에 쓰인 요타i / Iota Subscript 74 중도中道 / The Middleness of the Road 76 천체형이상학 / Astrometaphysical 79 회의주의자 / Skeptic 83 주요한 두 빛 / Two Leading Lights 87 로저스 그룹 / A Rogers Group 91 아이돌 되어 / On Being Idolized 94 맞장구치고 싶다 / A Wish to Comply 96 절벽의 집 / A Cliff Dwelling 99 가망이 아주 좋다 / It Bids Pretty Fair 102 말로 다할 수 없는 / Beyond Words 104 제퍼슨의 주장 / A Case for Jefferson 106 루크레티우스 대對 호반시인들 / Lucretius versus the Lake Poets 108 그 이야기의 교훈 / Haec Fabula Docet 111 영화靈化 / Etherealizing 115 왜 과학에 의존하나 / Why Wait for Science 119 크기는 생각 나름 / Any Size We Please 122 수입하는 자 / An Importer 125 계획자들 / The Planners 129 그들에게 성전聖戰은 없다 / No Holy Wars for Them 132 짜릿한 황홀 / Bursting Rapture 135 미국의 1946 타임아웃 / U.S. 1946 King’s X 139 부채負債의 재간 / The Ingenuities of Debt 140 꺾인 한발 / The Broken Drought 143 의인義人에게 / To the Right Person 146 『시전집詩全集』(1949) “발문跋文” / “An Afterword” from Complete Poems(1949) 별 같은 것을 취하라 / Take Something Like a Star 149 계층에서 계층으로 / From Plane to Plane 154 |
저로버트 리 프로스트
관심작가 알림신청Robert Lee 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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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작가들처럼 프로스트 역시 비평을 두려워했다. Jay Parini는 이렇게 썼다, “직관적으로, 그[프로스트]는 비평가들이 쇠락의 징후들을 찾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실로, 그런 징후가 있었다. 이 시집에서 그의 최고 작품에 필적하는 것은 불과 몇 편이었다.” 프로스트가 어느 인터뷰에서 “그들[비평가들]은 항상 잘못 짚는다,”고 말했듯이, 이 시집도 그의 이전 시집들에 비해 냉정한 반응을 받았다. 평론가들은 시인의 재능, 불굴의 승리에 존경을 표했지만, 시에 대한 칭송은 미온적이었다.
---「머리말」중에서 시는 항상 자서전적으로 읽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이 시집에는 인생 말기에 가까운 사람의 관심사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예컨대, 「어떤 희망」에서는 “인내忍耐로 앞을 멀리 내다보고,” 세 번째 시 「한 걸음 뒤로 물러나」에서는 폭우에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목숨을 구하는 지혜를 발휘하며, 「지시」에서는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의 혼란을 극복하는 혜안을 보인다.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룬 시로, 원자탄 개발 및 사용을 조소하는 「미국의 1946 타임아웃」, 「새로워지는 용기」, 과학만능의 시대풍조를 비판하는 「왜 과학에 의존하나」 등 새로운 면모의 풍자시도 보인다. 프로스트의 ‘자연’은 여전히 그 상징성이 녹슬지 않는다. 「어떤 희망」의 조팝나무는 초지草地→잡초→나무숲→초지草地로 반복되는 대자연의 사이클에서 잡초에 속하지만, 끈질기고 억센 생명력으로 자연의 순환에서 결코 건너뛸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시인 프로스트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듯하다. 또한 「지붕의 첨탑」에서 “첨탑steeple”은 하늘을 향한 정신적 열망을 상징한다.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잡초 같은 불굴의 의지로 여전히 하늘을 응시하는 시인 프로스트의 종교적 열망을 엿볼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