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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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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84g | 140*200*15mm
ISBN13 9791192641041
ISBN10 11926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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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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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놀랍게도 자연이는 자기를 괴롭힌 아이들 이름이나 당시 상황을 아주 세세한 것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4학년 2반 정대홍은 내가 길을 가는데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3반 오만혁은 아이스케키를 매일 한 번씩은 꼭 했어.”
“민성이도 했지?”
향금이 취조하는 형사처럼 물었다.
“사실 민성이는 한두 번밖에 하지 않았어.”
민성은 이야기를 듣는 내내 과거로 돌아가 그 모든 짓을 일절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뼈저리게 후회했다. 한참 속엣말을 털어놓은 자연은 얼굴이 한결 편안해 보였다.
“더 할 얘기 있으면 해. 이 나쁜 놈한테 다 얘기해. 내가 가만 안 둘게.”
향금이 민성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아니야, 다 털어놨어.”
눈물을 닦으며 자연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민성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연아, 미안해. 내가 어린 시절에 했던 못된 짓이 용서가 안 되겠지만 부디 용서해 줘.”
사람들이 흘끔거렸지만 민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릎을 꿇었다. 고개 숙인 민성의 얼굴에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회한의 눈물이라기보다는 지금 처한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초조의 눈물이었다.
--- p.49

보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재석은 인간관계에서 진정한 용서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달았다. 그동안 철없이 행동하며 남에게 폐를 끼친 일들을 돌이켜 보았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자신만 내세우다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헤아리지 못했던 일들이 부지기수였다. 생각이 얕아서이기도 했고, 치기 어린 반항심이기도 했으며, 무지를 가장한 이기심이기도 했다.
보담이 계속 말했다.
“그러니까 우리도 자연이를 한결같이 친절하게 대해 주어야 해. 특히 민성이 너는 볼 때마다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하고.”
“아, 평생 하란 말이야?”
향금이 민성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자연이는 평생 시달리고 있잖아.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해야지.”
“아, 아, 알았어. 하는 데까지 해볼게.”
--- p.74

자연이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늘 외로워하면서도 누군가 다가오면 해코지라도 당할까 봐 움츠러들었다. 어쩌면 자신은 주변의 친구들을 모두 잠재적 가해자로 만든 것인지도 몰랐다.
“그동안 제가 너무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고 괴롭힐지 모른다고 의심부터 했거든요. 그리고 내가 먼저 다가갈 생각은 한 적이 없었어요.”
“그랬구나. 하지만 자연아, 사람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아. 서로 영향을 주고받거든. 내가 먼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야 상대방에게서 긍정적인 신호가 올 확률이 높단다. 반대로 나의 부정적 생각은 상대방에게도 전해지지. 앞으로는 노력을 해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나 행동, 뭐 이런 거. 네가 먼저 다가가야 해.”
“네, 노력해 볼게요.”
뭔가 해보겠다는 마음이 자연을 설레게 했다. 자연이는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 p.165

“얘들아, 오늘은 내가 치킨 쏠게. 나 용돈 가지고 왔어.”
“뭐라고?”
“나, 너희한테 뭐라도 보답하고 싶어.”
자연이는 두툼한 지갑을 보이며 어색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군가에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는 처음이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동안 아픈 상처만 끌어안고 있느라 상처를 돌보고 치유하는 데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자연이는 이제 친구들이 다가오기만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리라 굳게 마음먹었다.
“오우, 정말?”
“신 난다! 나는 양념 반 프라이드 반!”
“1인 1닭인 거야?”
아이들은 왁자지껄하게 웃으며 계단을 올라갔다. 하지만 등 뒤에서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건 아무도 알지 못했다.
--- p.22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그동안 큰 덩치를 내세워 말보다 주먹을 앞세우고 까칠하게만 살아온 재석, 그러나 부라퀴 할아버지와 김태호 선생님, 절친한 친구 민성과 보담, 향금의 도움으로 문제아에서 작가 지망생으로 환골탈태해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워간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 민성이 초등학생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으로 SNS에서 공격을 받는다. 글을 올린 사람은 향금의 학교에 전학 온 자연이란 친구. 자연이는 어릴 적 겪은 학교 폭력의 상처를 끌어안고 여전히 고통받고 있지만, 민성은 자연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연이가 올린 폭로 글로 인해 민성에게 악성 댓글과 문자가 빗발치는데….

민성은 ‘무조건 사과하라’는 재석과 향금, 보담의 조언대로 자연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다. 재석과 친구들이 그런 민성을 거들고 나서지만 마음의 상처가 깊은 자연은 피하려고만 든다. 재석과 친구들은 민성을 위해 자연이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자연은 SNS에서 또 다른 가해자인 일진 클럽의 짱 일구를 고발하고, 그 일로 앙심을 품은 일구 패거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다. 분노한 재석은 일구와 대면하지만 알고 보니 일구는 어린 시절 재석에게 폭행당했던 아이였는데…. 일구는 오히려 재석에게 보복하겠다며 맞짱을 뜨자고 도전장을 내민다. 진정한 사과와 용서, 진실한 우정을 위해 재석과 친구들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폭력에 맞선다. 재석은 지난 잘못을 바로잡을 마음으로 일구의 도전장을 받아들이고 정정당당하게 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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