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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 히어

HEAR 히어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리뷰 총점9.6 리뷰 123건 | 판매지수 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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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경력관리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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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4,4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38g | 140*205*17mm
ISBN13 9791191777277
ISBN10 119177727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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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왜 그 사람에게는 무슨 이야기든 술술 하게 되는 걸까?

PART 01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더 이상 설득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믿어달라고 말할 필요 없습니다
일단 ‘그렇구나’라고 말해보세요
재밌게 말하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나요?
내 말을 잘 들어주세요
말하지 않을 준비를 합니다

PART 02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당신은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요?
뭔가를 알려주고 싶어도 참으세요
상대의 말을 평가하지 마세요
굳이 설명 따위 필요 없어요
궁금한 것이 있어도 참으세요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보세요
누구에게나 귀를 열어주세요
듣고 있는 척하지 마세요
열심히 듣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긍정감이 낮으면 남의 말이 들리지 않아요

PART 03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듣지 못합니다
‘나도 알아요’라고 말하지 마세요
해결해달라는 뜻이 아닙니다
잘못했더라도 일단 들어줍니다
공감은 해도 동감하지 않습니다
상대를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조금 두루뭉술하게 질문합니다
듣기 위해 질문합니다
듣기 전문가는 리액션 전문가입니다
앵무새처럼 상대의 말을 따라 해봅니다
상대의 목소리 톤에 맞춥니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PART 04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잘 듣는다는 것은 속마음에 다가가는 것입니다
나는 그저 들어줄 뿐입니다
내 마음이 충만할 때 들어줄 수 있습니다
상대의 침묵에는 말없이 기다립니다
상대가 다시 말할 때까지 견딥니다
애써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하나의 질문으로 충분합니다
투명한 거울이 되어줍니다
매일 듣는 연습을 합니다

PART 05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하나하나 다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열심히 듣지 않아도 됩니다
말소리가 아닌 감정을 듣습니다
상대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때로는 냉담한 반응이 필요합니다
상대와 호흡을 맞추며 들어줍니다

PART 06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의 영향력이 올라갑니다
어떤 말을 해도 안심이 됩니다
거북한 사람의 이야기도 문제없습니다
상대를 알아주는 존재가 됩니다
마음 그릇이 커집니다
듣는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가 쌓입니다
인간관계가 즐거워집니다
어떤 말보다 큰 위로를 줍니다

에필로그_단 한 사람이라도 내 얘기를 들어준다면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누구에게는 쉽게 말하고 누구에게는 이야기하기가 불편한 이유가 뭘까요? 어쩌면 그 원인을 서로의 입장이나 상황, 지식과 경험, 성격 등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안이하게 치부하는 것입니다. 사실 상대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는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의 차이니까요.
---「프롤로그」중에서

말주변이 썩 좋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도 않는데 모두에게 호감을 주고 영업 성과도 좋은 사람 말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이죠.
---「1장」중에서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점점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다 어느새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하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데 실패하고 맙니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려면 ‘무엇을 말하지 않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1장」중에서

자기긍정감이 낮은 사람도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을 줄 모릅니다. 자기긍정감이 낮으면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죠. 자기긍정감이 낮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자신 없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눈앞에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자신을 쉽게 믿지 않습니다.
---「2장」중에서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이 답하기 껄끄러운 질문이 아니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질문을 합니다. 상대를 한 방에 넘어뜨리는 펀치가 아니라 조금씩 타격을 입히는 잽을 여러 번 날려야 합니다. 홈런 한 방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기 위한 풀스윙이 아니라 주자를 착실히 득점권에 안착시키겠다는 보내기 번트가 필요합니다.
---「3장」중에서

심리상담을 비롯한 심리요법은 ‘답은 반드시 말하는 상대가 갖고 있다’는 전제 아래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잘 훈련된 심리상담사는 항상 이 대전제를 마음속에 품고 상담을 진행합니다. ‘답은 반드시 상대가 갖고 있다’고 믿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상담 경험을 통해서도 그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4장」중에서

잘 들어주는 기술을 몸에 익히고 ‘뭐든 이야기해도 되는 사람’이 되면 당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행복해집니다.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면 효과적인 조언이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말을 건네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듣기만 해도 상대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고마워합니다.
---「6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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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기만 해도 인플루언서가 된다

우리는 왜 마음이 힘들 때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심리상담사를 찾아가는 것일까? 말이 하고 싶다면 인공지능 시리나 알렉사, 또는 반려동물을 앞에 두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심리상담사를 찾는 이유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중에 해결책이 떠오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나는 보험 세일즈맨과 상담하는 자리는 불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술술 털어놓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상대의 설득력이 좋아서가 아니다. 상대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세일즈맨이 현란한 말솜씨로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았다면 오히려 그저 상품을 하나라도 더 팔려고 한다는 이미지가 강해 신뢰하기 힘들다. 이것이 바로 말솜씨가 뛰어나지 않은데도 성과를 내는 세일즈맨의 비결이다.
사람들은 원래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주변에도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SNS 소통이 주를 이루는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단지 소리로 내뱉는 언어가 문자로 바뀌었을 뿐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influence)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은 탁월한 말솜씨로 사람들의 주목을 끈다.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소개하는 아이템은 아무런 의심 없이 구매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비결이 대화의 기술일까? 사실 이들은 구독자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다. 수많은 댓글로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공감해주면서 신뢰를 쌓아가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믿게 되는 것이다. 라이브 방송에서도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시시각각 올라오는 댓글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을 해준다. 그런 점에서 듣기는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 핵심 무기다.

‘히어’ 하면 ‘히어로’가 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본성과 같다.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나를 알아달라’는 뜻이다. 나를 인정해주고 알아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점에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곧 상대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듣는 기술은 본질적으로 내가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가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이야기하게 만들 것인가’이다. 상대가 나를 믿고 술술 털어놓아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문제가 있다면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좋은 친구를 얻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듣기의 기술은 의외로 간단하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고, 재미있게 말할 필요도 없다. 일단 말수를 줄이고 상대가 이야기할 기회를 충분히 주기만 하면 된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끌고, 적절한 질문을 던져서 원하는 것을 먼저 꺼내도록 만들 수 있다.

듣기에도 훈련이 필요한 것은 어떤 말도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듣기 위해서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데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듣는 데도 적지 않은 에너지와 감정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상사와 부하직원의 부정적인 말을 듣고도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남다른 기술이 필요하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아무리 힘든 하루도 우울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된다면 그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듣기의 기술을 익혀서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대를 알아줌으로써 나의 가치가 저절로 올라간다.

회원리뷰 (123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보물 같은 사람이 되려면_008 (히어 HEAR)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y | 2023.03.05 | 추천9 | 댓글6 리뷰제목
말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낯을 가리는 데다 말주변이 없으니 어쩌면 ‘좋아하기’ 이전의 문제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잘 들어주는 편인가 하면 글쎄, 딱히 긍정, 부정으로 결론 짓기에는 애매한 경계인 듯도 싶다. 다만 회사에서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바뀔수록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해야만’하는 상황과 또 그만큼 ‘들어줘야만’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리뷰제목

말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낯을 가리는 데다 말주변이 없으니 어쩌면 좋아하기이전의 문제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잘 들어주는 편인가 하면 글쎄, 딱히 긍정, 부정으로 결론 짓기에는 애매한 경계인 듯도 싶다.

다만 회사에서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바뀔수록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해야만하는 상황과 또 그만큼 들어줘야만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그 두 가지가 헷갈려서 말을 해야 할 순간과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 뒤바뀌기도 하고 말이다(, 이거 적고 보니 좀 문제인 듯).

 

이 책은 이웃님이신 Aslan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된 책인데 히어 HEAR> 라는 직설적인 책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군더더기 없이 간단명료하게 듣기에 대해 이야기해줄것만 같은 기대감이 일었다.

 

   PART 01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PART 02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PART 03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PART 04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PART 05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PART 06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은 각각의 주제에 대한 짧은 챕터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때 경청에 대한 화두가 일었을 때 몇 권의 책에서 만난 이야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그렇게 책을 읽어도 잘 듣지 못하는 건, 역시 잘못이 아니라 잘못이리라).

 

   조언하지 않기,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않기,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기, ‘그런데 말이야……라고 말하지 않기 p.62(ebook)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 다시 한번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글로 읽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상에 적용하리라 다짐을 하면서도 여전히 부족한 스스로를 돌아보니 한숨도 난다. 하긴 쉽지 않은 일이니 계속해서 듣기를 주제로 한 책들이 나오는 거겠지?(나만 이런거 아니겠지??)

 

   ‘상대가 틀린 것이 아니라 자신과 다를 뿐이다.’ 이것이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상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꺼리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당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삶의 방식과 정반대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p.102(ebook)

 

이 책의 챕터 중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은 다섯 번째 파트였는데(이 책을 읽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바로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이었다. 처음에는 오타인가 했다. ‘경청을 하지 말라고?  

 

   여기서 소개하는 지치지 않고 듣는 방법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할 때 활용하면 좋은 기술입니다. p.176(ebook)

 

인간관계라는게 마음 같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와 잘 맞는 사람하고만 이야기를 나누며 지낼 수는 없다. 그러고 보면 어릴적에도 좋아하는 친구들하고만 놀았던 것은 아니다. 엄마 친구의 아들, 딸이어서, 같은 동네에 살아서, 옆자리에 앉아서..많은 순간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나눠야 했던 어색한 상황에 처하곤 했으니 말이다. 그러니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내가 지금 여기서 왜 이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하나, 심지어 얼굴에 미소를 지어가며, 스스로가 안쓰러울 때가 많지 않은가? (어쩌면 누군가는 내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지도)

 

저자는 이런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기술(저자의 표현을 빌자면)을 언급하고 있는데 기 싸움을 하려는 사람과 토를 다른 사람의 유형이 이에 속한다. 상상만으로도 급격히 기가 빨리는 기분인데 결국은 신경쓰지 않고 냉담하게가 그 기술인 듯 하다. 어찌보면 너무 단순한가 싶지만 막상 대응을 하려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 중에 특히 견딜 수 없는 것은 기 싸움을 하려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묵묵히 듣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도 우위를 점하려고 기 싸움을 걸어옵니다.

   쓸데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상하 관계여서 자리를 뜰 수 없을 때는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하지만 심리상담사는 기 싸움을 걸어와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배제하고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애초에 싸움이 안 되는 것입니다.

   가치관을 배제하려면 먼저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해야 합니다. p.186(ebook)

 

   ‘토를 다는 사람에게는 냉담한 반응이 최선입니다.

   ‘그런데라고 반응하면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론을 주고받다가 자칫 험악한 분위기로 흐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토를 다는 사람에게 반응을 보이면 피곤해질 뿐입니다. p.188(ebook)

 

거기에 한가지 더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여지껏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음을 나타내려 가급적 시선을 회피하지 않았던 나를 떠올려 보게 했다. ..너무 빤히 쳐다본건가 

 

   사람의 눈을 보고 이야기해야 상대를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 자칫 지나치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않으면 반론을 제기하기도 편합니다. p.188(ebook)

 

앞서 언급한 것처럼 책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적혀있다기보다 어디에선가 한번은 들었음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런데도 한 챕터씩 읽고 있으니 내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간결하게 써내려간 문체 덕분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듣기의 중요성에 대해 곱씹었으니 이제는 일상에 적용하기 인데 언제나처럼 녹록치는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잊지 않고 계속 생각하다보면 조금은 나아지겠지 

 


FROM Millie

 

*나에게 적용하기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다 들은 후에 이야기 하기(적용기한 : 지속)

 

*기억에 남는 문장

있는 그대로 듣는 것이야말로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듣기의 본질입니다. p.38(ebook)

 

우리는 왜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상대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p.46(ebook)

 

해결책을 알려주세요’, ‘조언해주세요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한 상대는 그저 들어주기만을 바랍니다. ‘실은요……’, ‘고민이 있는데요……라고 말해도 그것은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세요라는 의미입니다. p.56(ebook)

 

상사가 자꾸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충고만 하려 들면 대화의 심리적 안전감이 낮아집니다. 상사가 대화를 주도하면 일이 쉽게 풀릴지는 몰라도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p.106(ebook)

 

심리학에는 레이블링 이론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 말대로 행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대로라면 우리는 상대를 심리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p.108(ebook)

 

사소하지만 말하는 속도를 늦추거나 톤을 낮추기만 해도 대화의 분위기가 단숨에 바뀌기도 합니다. p.134(ebook)

 

듣는 사람이 말하는 상대를 대신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은 애초에 없습니다.

친한 사이나 가족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지만 실제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해결책도 어디까지나 듣는 사람의 경험이나 지식에서 나온 방법일 뿐입니다. 일부 유사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과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p.146(ebook)

 

같은 공간에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서 생산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잘 들어준다는 믿음이 있으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부담 없이 내놓게 마련이니까요. p.208(ebook)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잡다한 생각들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보다 상사나 선배, 연인, 친구, 가족에게 받은 비난이나 지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잡생각의 원인입니다.

하지만 잘 들어주는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잡다한 생각이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줄어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해봅시다. p.218(ebook)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입니다. p.224(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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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말하기와 듣기의 힘 〈히어〉 Hear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n | 2023.02.26 | 추천8 | 댓글8 리뷰제목
  저자 야마네 히로시는 일본의 심리 상담사이다.   관계에 대해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 중 큰 부분이 ‘대화의 기술’. 작가는 ‘듣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연구해 책을 펴냈다.   흔히 말을 잘 하는 달변가,;
리뷰제목

 

저자 야마네 히로시는 일본의 심리 상담사이다.

 

관계에 대해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대화의 기술’.

작가는 ‘듣기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연구해 책을 펴냈다.

 

흔히 말을  하는 달변가, 센스가 많은 사람,  주변이 좋은 사람.

이런 이들을 대화의 달인이라고 여기어 왔다.

하지만 작가는 반대를 말한다.

 

달변, 말주변이 아니라 그저 ‘듣기 훌륭하게 하여도 대화를 원활하게 이끌어갈  있다고 말이다.

 

당신은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인가요?”

굉장히 단순한  질문이 나의 마음을 건드렸다.

이번 독서의 목표의 최종점은 바로 저러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6개의 파트를 통해서 작가는 논지를 전개한다.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에 상대가 흥미를 갖기를 바랄 것이다.  또한 그렇다.

그런데 작가는 말한다.

상대가, 타인들이 자신의 말에 흥미를 느끼기 원한다면, 먼저 당신이 흥미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흥미롭다,  말을 나도 자주 쓰는 편인데  말이 이렇게 의미심장할  몰랐다. 흥미롭다,  어떤 평가를 배제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  ‘ 사람이 흥미롭다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대화에서 듣기가  되는 이유는,

누군가의 말을 들었을  곧바로 자신의 ‘해답 제시해 주려는 태도 때문이라고 한다.

상대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나의 생각과 판단 말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작동한다는 것이다.

 

 

깊은 고찰과, 실제의 사람들과의 사례를 통해 작가가 제시하는 가르침들이

하나 하나 주옥같이 다가왔다.

 

그저  들어주는 . 이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고,  위력이 있는 것인지.

 

작가는, 사소해 보여도 진심된 ‘경청 통해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할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마음의 , 은둔형 외톨이, 사회적인 고립 같은 일의 근원도 해결할  있다고 저자는 믿고 있다.

 

 『 ‘도와주세요라는 목소리에 비판하지 않고, 설교하지 않으며, 경시하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 이것이야말로 사방이 벽으로 막힌 어둠 속에서 벗어날  있는 계기가  것입니다.』

 

 

수용, 공감, 자기일치를 바탕에 두고 상대의 이야기에  기울이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에  줄기 빛이 될지도 모른다고 작가는 단언한다.

 

 듣는 기술을 익혀서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아는 사람이 되어보지 않겠는가.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8
포토리뷰 [HEAR](2023) _ 야마네 히로시 지음 (서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n | 2023.03.14 | 추천3 | 댓글2 리뷰제목
   '인간에게는 귀가 두 개있고, 입이 하나가 있다.' 조물주는 왜 인간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잘해야 한다는게 아닐까? '공감'과 '경청'의 기본은 '듣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듣는 것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한다. 조물주가 만든 인간의 형상대로만 산다면 아마 세상은 지금보다 더 감동있는 사회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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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는 귀가 두 개있고, 입이 하나가 있다.' 조물주는 왜 인간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잘해야 한다는게 아닐까? '공감'과 '경청'의 기본은 '듣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듣는 것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한다. 조물주가 만든 인간의 형상대로만 산다면 아마 세상은 지금보다 더 감동있는 사회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신이 입보다 귀를 하나 더 만들었어도 '듣는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특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끊임없이 '듣기'를 강요받고 커왔다. 그것에 대한 반발심일까?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말하는것에 거리낌이 없다. 말을 잘 하지 않아도 '듣는 것'도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살아보니 역시 말을 하는 것보다 가만히 들어주는 것이 살아가는데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게 아닐까? No! 사람들은 안다. 내 말을 듣는이가 진심을 다해 듣는지 아니면 건성으로 듣는지. 대충 이야기를 흘려 듣는 것은 아예 안듣는것보다 더 못하다. 즉, 듣는것에도 요령이 있고 방법이 있다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심리학자들은 말보다는 듣는것을 잘 한다고 한다. 이쯤되면 아니 대체! 어떻게 들어야 잘 듣는건데? 이런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야마네 히로시 작가가 출간한 [HEAR]를 통해 알아보기로 하자.

 

 [HEAR]는 다음을 전제로 '듣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들을 수 있는지를 담고 있다.

말솜씨가 없어도 잘되는 사람이 있다.

- 말 주변이 없어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는 영업사원!

- 회식이나 면담을 꺼리는 부하직원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는 리더

- 업무 능력이나 성과와 별개로 상담을 잘해주는 선배

- 잡담을 나눌 때도 귀 기울이게 만드는 동료나 친구

p6

  저자는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줌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데 이 책을 출간한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HEAR]는 총 6개 PART로 '들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part01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 part02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 part03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 part04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 part05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 part06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저자가 말하는 '듣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공감이 되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단순하게 읽고 이해하는 수준이 아니라 충분한 '연습'이 병행되어야만 나도 잘 듣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연습을 통해, 누군가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 되어서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습니다'와 같은 감사의 인사를 듣고, 나아가 상대가 자신으로 인해 긍정적인 힘을 얻고 위로를 받는다(p209)면 그거 하나만으로 무척이나 기쁠 것 같다. 

 

 "잘 들어는 것은 뛰엇난 화술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저자의 호언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책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더 나은 내 자신과 인간관계의 설정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통해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감히 추천해본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한줄평 (12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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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사람에게 입이 하나고 귀가 두개가 있는 이유는 말하기 보다 더 들으라는 뜻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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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 2023.03.14
평점5점
듣기의 기술을 통해 대화를 열고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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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 2023.02.28
평점5점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를 위해 경청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경청방법들에 대해 알려주신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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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브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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