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 반 농부 × 반 큐레이터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294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2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42g | 136*194*17mm
ISBN13 9791198118110
ISBN10 1198118113

이 상품의 태그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15,120 (10%)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상세페이지 이동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20,700 (10%)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15,300 (10%)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상세페이지 이동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15,120 (10%)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상세페이지 이동

바닷마을 인문학

바닷마을 인문학

15,300 (10%)

'바닷마을 인문학'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15,300 (10%)

'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상세페이지 이동

똑똑한 귀농귀촌 행복한 전원주택

똑똑한 귀농귀촌 행복한 전원주택

22,500 (10%)

'똑똑한 귀농귀촌 행복한 전원주택' 상세페이지 이동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14,400 (10%)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상세페이지 이동

귀촌하는 법

귀촌하는 법

9,000 (10%)

'귀촌하는 법' 상세페이지 이동

이제, 시골

이제, 시골

11,700 (10%)

'이제, 시골' 상세페이지 이동

여러 생각 하나의 집

여러 생각 하나의 집

15,200 (5%)

'여러 생각 하나의 집' 상세페이지 이동

가이아의 정원

가이아의 정원

22,500 (10%)

'가이아의 정원' 상세페이지 이동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12,600 (10%)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국 회사 생활에 크게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본질적인 고민을 피할 수는 없었다. 식량의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더 이상 먹을거리를 고민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농업과 경제, 농업과 자연의 깊은 연관성에 이토록 무감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중략) 소비자에게는 식량 자체보다 그것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이 더 중요해졌고, 그것은 농부도 마찬가지다. 농부는 건강하고 좋은 먹을거리보다 비용 대비 높은 소득을 바라게 됐다.
--- p.70

농사와 음식, 건강이 이어진 삶을 생각하면 결국 헬렌 니어링·스코트 니어링이 주장한 《조화로운 삶》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고, 집 짓는 계획을 세우고, 좋은 곡식을 가꾸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간다 해도, 이 일들이 집을 짓고 농사짓는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안 된다면 아무 뜻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땅에서 좋은 양식을 거두는 일과 훌륭한 먹을거리를 사람 몸속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서로 다른 일’이라고 덧붙인다. 이 부분이 전하고 싶은 말은 농법에 관한 것일 수 있다.
--- p.83

도시라서 좋은 점, 시골이라서 좋은 점은 분명히 있지만 삶을 대하는 방식이나 인식 차이는 아무리 애를 써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같은 관점으로 보자면 시골에서 ‘나’라는 사람의 생각은 오히려 튀어 보일 수 있다. 도시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내가 원하는 삶이 동떨어졌다는 이유로 그 체계를 벗어난 사람이니 말이다.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도 그 체계 속에서 굴러가고 싶지는 않았다. 노동하고 돈을 버는 기본적인 경제 구조를 아예 버릴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내가 원하는 속도와 방식이었으면 했다. 아이러니하게 그 부분의 해결책을 나는 ‘도시와의 연결’에서 찾고 있다.
--- p.113

우리 가족은 여전히 우리가 지을 수 있는 규모 내에서 땅을 일궈 자급자족한다. 추가로 생산된 농작물은 농부시장에 가져가 판매하거나 꾸러미 제품으로 소개하고, 키친에서 재료로 활용한다. 작물마다 적절한 면적과 그에 따른 생산량이 있어서 이를 매년 늘리거나 줄이면서 다양한 품종을 수확한다. 이런 과정이 결국 농사일을 적정 규모로 운영하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신경 쓰면서 농사짓는 이유는 무리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p.145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맺어야만 배울 수 있는 태도가 있다. 그런 매너는 책에 상세히 적혀 있는 것도 아니고, 설령 적혀 있다고 해도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마음으로 필요를 느껴야 습관이 될 수 있다. 인프라가 집중되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관계가 생길 수 있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골이라서 맺을 수 있는 자유로운 관계가 있다. 나이 차이 나는 사람과도, 성별이나 국가가 같지 않은 사람과도 친구가 된다.
--- p.176

농촌을 둘러싼 다양한 단체와 교육 모임에 참석하는 구성 중 상당 비율은 그 지역에서 부모 세대부터 대대로 농사를 지어 온 사람들과 청년 후계농들이다. 새로운 인구 유입이 적은 농촌에서 매번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활동 및 교육 모임을 진행하니 큰 변화를 이끌기에는 어딘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농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농작물을 키우는 것처럼 농촌에는 이제 다른 역할을 할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결성된 조직을 ‘느슨한 연대(weak ties)’라고 부르고 싶다.
--- p.205

작은 단위의 조직과 조직이 만났을 때 낼 수 있는 특유의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농촌에 속해 살아가다 보면 ‘농촌 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는 계몽성 짙은 문구가 가끔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재홍 아저씨네 대파 사건처럼 누구든 자기 일처럼 내 일을 걱정하고 고민해 주는 이웃 농가(소규모 조직)가 있으면 예고 없이 닥친 위기를 그나마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다.
--- p.228

나는 밭을 일구어 양식을 얻을 수 있고 집을 짓거나 고치는 일, 여러 시설과 도구·장비를 만들고 고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꽃비원에서 키우는 작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 이 재료들을 누구보다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 남도라는 자부심도 생겼다. 우리가 얻는 기쁨이 거대한 것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묵묵하고 소소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
--- p.24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많은 젊은이들이 헬렌 니어링과 스콧 니어링 부부의 삶을 존경하고 배우고자 한다. 타샤 튜더를 꿈꾸며 반농반X, 슬로 라이프와 같은 가치를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이런 대안적 삶의 모델이 비단 외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포틀랜드에 킨포크 라이프가 있다면 한국 논산에는 꽃비원 라이프가 있다.
- 김원일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단장, 내일의식탁 이사장)
지난 10년간 이 작은 농가는 경제성과는 거리가 먼 무모한(?) 실험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과 좋은 인연은 여전히 그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자급적 삶의 완성도는 날로 높아졌다. (중략) 녹록하지 않은 농사 현장에서 그들이 놓지 않았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삶’ ‘지역을 풍요롭게 가꾸는 삶’ ‘느슨하게 연결되는 삶’은 이제 우리가 시도해야 할 또 다른 길이다.
- 이보은 (농부시장 마르쉐@ 기획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