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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 중독 사회

: 분노는 어떻게 정의감을 내세운 마녀사냥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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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34g | 140*210*9mm
ISBN13 9791198127921
ISBN10 1198127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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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누군가 실수를 하면 직접 지적하거나 아니면 그냥 넘어갔다. 지금은 상대방에게 주의하라고 일러주는 대신 그냥 찍어서 SNS에 올릴 수 있다.
---「1장 정의가 숨통을 조인다」중에서

수많은 내담자와 상담하면서 알게 된 것은, 상대에게 닿지 않을 무익한 정의감을 폭주시키며 화내는 사람은 평소 내 자리가 없다, 나를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고독의 뿌리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자신을 스스로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스스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바닥에 구멍이 뚫린 컵에 계속 물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선 해야 할 일은 물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바닥에 뚫린 구멍을 막는 것이다.
---「2장 정의감이 폭주하는 조건」중에서

정의감을 내세우는 사람은 정론을 말한다. ‘正論’은 문자 그대로 정당하고 올바른 말, 옳고 그름을 드러내는 말이다. 그런데 정론은 타협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미리 단정했으므로 상대에게는 그것을 수용하든지 거부하든지 두 가지 선택지만 남는다. 상대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정론을 펼치는 것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태도다. 우리가 대화에서 바라는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이다.
---「2장 왜 정론은 미움받는가」중에서

구글에서 ‘정의 중독’을 검색하면 기사가 많이 뜨는데, 대부분 2020년 이후에 작성된 기사다. 일본에서 정의 중독이라는 단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후 급속히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중독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의미는 ‘체내에 독성을 가진 물질이 일정량 이상 들어와서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두 번째 의미는 ‘그것이 없거나 부족하면 못 견디는 병적인 상태’이다. 알코올 중독을 예로 들면, 첫 번째는 ‘급성 알코올 중독’, 두 번째는 ‘만성 알코올 중독’을 뜻한다. 정의감 중독 역시 ‘급성 정의감 중독’과 ‘만성 정의감 중독’으로 나뉜다.
---「3장 정의감에 중독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중에서

정의에 중독되고, 거기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우선 정의를 내세울 때는 활력과 보람을 느낀다. 또한 옳고 그름의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항상 내 편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류가 세상에 출현했을 때부터 집단에 속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었다. 정의를 부르짖는 것만으로 소속할 집단을 발견하고 안전을 보장받았다고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정의에 대한 굳건한 신념은 내면의 갈등과 혼란을 덜어준다.
---「3장 왜 정의감은 중독성이 강할까?」중에서

‘목소리 큰 소수(noisy minority)’의 반대 개념은 ‘조용한 다수(silent majority)’다. 사람들은 먹고사느라 바쁘고 다른 사람들과 대립하는 걸 피하려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어도 대개 입을 다문다. 하지만 ‘성가시니까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내버려 두자’는 태도는 사회 전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된다. 강력한 소수가 정치적 영향력까지 지니게 되면, 다수가 침묵하는 상황은 사회와 국가라는 배의 키를 소수파에게 넘겨주게 된다.
---「정의에 대한 오해 2 : 목소리 높이는 소수에게 마이크를 넘기지 말자」중에서

정의감을 느꼈을 때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야 할 일은 관여해야 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내가 개입해서 뭔가 할 수 있는 일뿐이다. 나머지 정의감은 내려놓아야 한다. 정의감을 내려놓는 것에 저항감을 느낄 수도 있다. 내가 바꿀 수 없어도 정의감 자체는 소중하지 않은가? 하지만 정의감을 내려놓는 것이 곧 패배나 타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정된 에너지와 시간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뿐이다.
---「4장 관여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중에서

허용도가 낮고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못마땅한 사람이나 일들이 항상 눈에 띈다.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기준이 뚜렷한데, 기준이 높다 보니 수용할 수 있는 영역이 매우 협소하다. 반면 허용도가 높은 사람은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그 사이에 있는 영역 대부분이 회색지대다. 흑백논리가 아니라 흑에서 백으로 점차 농도가 옅어지는 그라데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와 불의 사이에 다층적인 광범위한 영역이 존재하므로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극단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정도를 따져 상대적으로 평가한다.
---「4장 사람과 세상에 대한 허용도를 높인다」중에서

노력한 사람이 보답받는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노력이 부족해서다. 언젠가부터 ‘자기책임’이라는 말이 곳곳에서 쓰인다.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은 본인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왜 세금을 써서 도와주어야 하는가?’라는 식이다. 한편, 현실에서는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처벌받지 않고, 별로 노력하지 않았는데 잘사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그럴 때마다 분노하고 세상을 한탄하게 되기 쉽다. 이상을 현실로 착각하면 스스로를 괴롭히고 타인을 비난하게 된다.
---「정의에 대한 오해 3 : 공정한 세계 가설에 사로잡힌 사람들」중에서

질투 유형은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동경의 대상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셀럽들의 흑역사가 드러나면 ‘그럼, 그렇지’ 하고 쾌감을 느낀다. 자신이 셀럽처럼 살지 못하는 것은 그들처럼 부도덕하거나 뻔뻔하지 못해서라는 비뚤어진 합리화로 나아가기도 한다. 유명인들이 대중의 비난을 받는 것은 마땅히 치러야 하는 대가라는 엉뚱한 논리를 내세우기도 한다.
---「5장 질투 유형」중에서

열등감 유형이 남들에게 내세우는 잣대는 자신의 열등감을 반영하는 것일 때가 많다. 열등감을 자극하는 사람, 자신처럼 열등해 보이는 사람에게 가혹하다. 이런 사람에게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방어 심리를 자극할 뿐이다. 이들에게는 우열을 따질 필요 없는 편한 관계가 중요하다. 경쟁할 필요 없는 자잘한 일상사로 자연스럽게 다가가면 좋다. 경쟁심을 느끼지 않는 편한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이 세상은 우열을 나눌 수 없는 다양성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언젠가 깨닫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5장 열등감 유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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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으니 욕먹어도 싸다는 식의 논리가 넘쳐나면 정의의 사도인 양 무례한 짓을 일삼는 이들이 많아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터넷에서는 ‘참교육’ 운운하며 당당하게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인증 사진을 공유하고 환호하는 폭력적인 집단 분노가 퍼지고 있다. 정의의 이름으로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이에게 저자는 ‘목소리만 크면 정의가 되는지’ 따져 묻는다. 『정의감 중독 사회』는 주관적인 잣대로 정의감을 휘두르며 극과 극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마주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날 선 분노들 사이에서, 차분하게 숨 쉬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 오찬호 (사회학자·『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민낯들』 저자)
인터넷에 넘실대는 정의 구현 구호와 디지털 자경단의 활동을 ‘분노’라는 키워드로 살펴보는 책이다. 악성 댓글, 사이버 테러, 극단적 집단 행동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그러한 행동들이 옳고 도덕적인 행위라는 확신 때문일 것이다.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패션같이 손쉽게 올바름을 소비하는 시대에 거리를 두고 감정과 행동을 찬찬히 되돌아볼 것을 주문한다. 긴 안목에서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건전한 행동을 하는 것인가 따져보라는 조언은, 다양한 감정 과잉을 유도하는 디지털 시대에 경청할 가치가 있다.
- 조귀동 (경제학자·『세습 중산층 사회』 『전라디언의 굴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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