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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오늘의책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 극단의 시대, 견고한 믿음에 균열을 내는 설득의 과학

리뷰 총점9.6 리뷰 228건 | 판매지수 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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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594g | 145*217*23mm
ISBN13 9788901269405
ISBN10 890126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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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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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민주주의 사회는 다원성을 인정한다. 하지만 상식에 반하는 음모론, 정치 지향, 종교까지 허용해서는 안 된다. 이들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설득 기법인 '딥 캔버싱'에 주목하며 대화와 경청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중요한 건 설득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다.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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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봤다. 나는 왜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고 싶은 걸까? 나는 아버지에게 “전 아버지를 사랑해요. 그래서 아버지가 잘못된 정보에 속는 게 너무 속상해요”라고 말했고, 우리의 입씨름은 바로 끝났다. 아버지와 나는 인터넷에서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 타인의 생각에 이의를 제기할 때 당신의 의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양쪽 모두 ‘내가 옳고 당신이 틀렸다’는 태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들어가며」중에서

찰리는 깨달음의 순간을 표현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 안에서 갑자기 뭔가 ‘펑!’ 하고 터지는 것 같았습니다.” 비행 학교 체험, 건물 설계도, 건축 회사, 폭파 전문가 등이 음모론에 대한 그의 확신을 조금씩 무너뜨렸다. 이 모든 경험은 그의 생각이 틀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그는 희생자의 가족을 보고 자신이 틀렸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숙소로 돌아간 찰리는 강렬한 깨달음을 경험한 것이 자기 혼자뿐임을 알고 적잖이 놀랐다. 나머지 음모론자들은 호글랜드가 FBI에게 세뇌당한 것이라고, 또는 자신들을 속이기 위해 BBC가 섭외한 배우라고 믿었다. (…) 찰리는 내게 그들이 혐오스러웠다면서 “역겨운 짐승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1장 탈진실의 시대」중에서

이 조직은 10년이 넘는 기간에 1만 5,000명 이상의 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으며, 그 내용을 녹화해 자세히 분석하면서 대화법을 개선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개발하고 다듬은 랩의 방식은 매우 빠르게 믿을 만한 효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사회과학자가 직접 관찰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것은 유권자의 집을 찾아다니는 선거운동인 일반적인 캔버싱을 한층 발전시킨 딥 캔버싱(deep canvassing)이라는 기법이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 기법은 2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사람들이 오래 지켜온 견해를 버리고 입장을 바꾸게 만들었다.
---「2장 딥 캔버싱」중에서

진실이 불확실하면 뇌는 과거 경험을 토대로 가장 옳다고 느껴지는 현실을 만들어냄으로써 그 불확실성을 해결한다. 뇌가 비슷한 방식으로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사람들끼리는 의견이 일치한다. 드레스를 파란색-검은색이라고 인식한 사람들처럼 말이다. 한편 뇌가 그와 다른 방식으로 불확실성을 해결한 사람들끼리도 의견이 일치한다. 드레스를 흰색-금색으로 본 사람들처럼 말이다. SURFPAD 법칙의 핵심은 이 두 집단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확신한다는 점에 있다.
---「3장 양말과 크록스」중에서

우리는 자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처음 감지하면, 즉 예상과 경험이 일치하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모델을 조절하지 않으려고 저항한다. 기존 모델을 눈앞 상황에 적용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뇌가 기존 모델로는 부조화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새로움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층위를 생성함으로써 기존 모델을 수정한다. 그 결과 돌연한 깨달음을 경험한다.
---「4장 불평형」중에서

잭과 메건을 만나기 전에, 나는 그들이 웨스트보로를 떠난 이유가 동성애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동성애에 대한 관점에서 교회와 갈등이 생겨 결국 탈퇴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와 달랐다. 동성애자와 유대인에 대한 잭과 메건의 생각, 자녀 양육법에 대한 관점, 그리고 그들 자신에 관한 생각까지, 이 모든 것은 교회를 나온 ‘후에’ 변화했다.
---「5장 웨스트보로」중에서

앤서니는 그런 점에서 길거리 인식론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고 말했다. (…) 이들의 목표는 타인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더 엄밀하고 정확하게 사고하는 법을, 확신이나 의심에 도달하는 더 나은 방법을 사람들이 발견하게 돕는 것이 목표다. 대화의 초점은 사람들이 ‘무엇을’ 믿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그리고 ‘왜’ 믿는지에 맞춘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사람들 각자의 인식론을 바꾸게 유도하는 과정이 실제로는 그들의 마음을 바꾸는 것 같았다.
---「9장 길거리 인식론」중에서

각 집단이 변화하면 결국 변화하는 총 사람 수가 늘어나고 따라서 사람들의 영향력도 강해진다. 확산 효과 또는 침투 현상이라고도 불리는 이런 네트워크 효과는 모든 주요한 여론 변화를 추동하는 힘이다. (…) 그러므로 백신을 거부하는 태도를 변화시키려면 먼저 거부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들이 어떤 단체를 가장 신뢰하는지 알아낸 후, 그 단체의 활동을 통해 백신을 보급해야 하며, 그 활동이란 해당 인구 집단 내에서 가장 사회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그룹에 호소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 이는 백신만이 아니라 그 어떤 이슈에서도 마찬가지다.
---「10장 사회 변화의 순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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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의 마음이 꽉 닫힌 시대에 이 책은 그것을 여는 방법을 훌륭하게 분석하고 있다.
- 애덤 그랜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 『싱크 어게인』 저자)
그는 편견 없는 대화가 논쟁을 대체할 수 있음을, 진정한 공감이 깊은 분열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이 시대를 위한 처방전이다.
- 다니엘 핑크 (미래학자, 『후회의 재발견』 저자)
타인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을 놀라우리만큼 완벽하게 집대성했다. 그런데 전혀 놀랍지 않다. 그가 데이비드 맥레이니이기 때문이다.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저자)
“저들은 글렀어.” 너무 쉽게 대화를 포기했던 우리에게 이 책은 말한다. 그 생각 자체가 확증 편향이라고. 좋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책.
- 권석천 (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사람에 대한 예의』 저자)
데이비드 맥레이니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가 설명하는 모든 내용을 미친 듯이 메모했다. 그가 이 책을 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 사이먼 시넥 (컨설턴트, 『스타트 위드 와이』 저자)
우리 사회를 마비시키는 광기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책.
- 더글러스 러시코프 (『대전환이 온다』 저자, 팟캐스트 ‘팀 휴먼’ 진행자)
적절한 전략만 있다면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려준다.
- 로리 산토스 (예일대학교 심리학 교수, 팟캐스트 ‘해피니스 랩’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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