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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

: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3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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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84g | 150*200*18mm
ISBN13 9788947548816
ISBN10 894754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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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헨리 8세를 그린 홀바인의 초상화는 압권이다. 개성과 박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초상화는 헨리 8세의 지금까지의 행동, 그리고 앞으로의 행동과 아무런 괴리감이 없다. 한눈에도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 보이는 넓적한 얼굴은, 그렇지 않아도 우람한 육체를 필요 이상으로 부풀린 의상 탓에 한층 강조돼 잔혹하고 폭력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여기에 냉혹 그 자체인 매서운 눈까지 더해져 공포감을 배가한다. 야만의 시대에 군림한 절대 군주의 전형이다. 육체적으로도 생리적으로도 너무 무시무시해서 오히려 강렬한 매력과 흡인력을 가진다. 열여덟의 나이에 왕관을 쓴 헨리 8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캐서린과의 결혼식, 다음은 부왕 심복들의 처형이었다. 원하는 것은 손에 넣고 방해꾼은 없앤다. 이 패턴이 그의 일생을 관통했다.
---「제1장 한스 홀바인, 〈대사들〉」중에서

엘리자베스 1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운이 강한 여성’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할 듯하다.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로웠다는 얘기가 아니다. 인생의 모든 국면에서 위기와 재앙이 잇따랐지만, 그때마다 ‘운명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엘리자베스에게 행운을 선사했다. 이탈리아보다 약 1세기 정도 늦긴 했어도 영국이 르네상스의 꽃을 피우고 유럽 열강의 대열에 낄 수 있게 된 것도 그녀의 강한 행운과 현명함 덕분이다. 이후 영국은 여왕의 시대에 번영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게 되었다(영국은 훗날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도 전성기를 누렸다).
---「제3장 아이작 올리버, 〈엘리자베스 1세 무지개 초상화〉」중에서

무력 충돌은 5년간 간헐적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국왕파가 유리했지만, 혁명파 지도자로 선출된 올리버 크롬웰이 열혈 청교도 신자를 모은 ‘철기대(鐵騎隊)’를 이끌고 마치 신 내린 듯 진군하는 사이 서서히 형세가 역전되더니 1648년에 왕이 체포되면서 내란은 끝이 났다. 이후 의회는 찰스 1세를 재판에 넘겨 ‘전제, 반역, 살인, 국가 배신’의 죄로 사형 판결을 내렸다. 참수는 뱅퀴팅하우스 앞에 설치된 처형대에서 시행됐기에 왕이 마지막으로 본 풍경은 앞에서 기술한 루벤스의 천장화였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가혹한 세금에 허덕이던 민중은 왕이 나쁘다는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막연히 동조해 왔지만(글을 아는 사람의 비율이 매우 낮았던 시대다), 막상 왕이 재판에 회부돼 목이 잘리는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하자 기겁하며 공포에 휩싸였다. 신과 동격인 국왕을 죽이다니! 이 순간 찰스 1세는 순교자가 됐다. 사람들은 처형대로 몰려와 흐르는 왕의 피를 천에 적시고 성물로 간직했다.
---「제5장 폴 들라로슈, 〈찰스 1세의 시신을 보는 크롬웰〉」중에서

그야말로 빅토리아 시대 자체가 가진 이중성이다. 고상한 척하는 겉모습 안에 감춰진 추한 실체. 의자의 ‘다리’라고 말하는 것조차 품위 없고 부끄러운 짓이라고 여기면서, 창녀의 수는 런던에만 8만 명, 여섯 집 중 한 집이 매춘관(1857년의 통계)이었다. 부부간에도 속옷을 입은 채 잠자리를 하면서 아카데미 회화에는 올누드가 넘쳐났고, 부유층 옆에서 빈민들이 굶어 죽어 갔다. 또 앞 장에서 다뤘듯 살인마 잭의 용의선상에 빅토리아의 손자이자 에드워드의 장남 클래런스 공이 오르기도 했다. 〈빅토리아 여왕과 로열패밀리〉에서 중앙이 빅토리아고 바로 뒤에 서 있는 사람이 에드워드, 그리고 그 오른쪽 옆에 선 소년이 클래런스 공이다. 국민은 왕족에게 표면적으로는 경의를 표했지만, 뒤에서는 맘껏 조롱했다.
---「제11장 프란츠 빈터할터, 〈에드워드 왕자〉」중에서

조지 5세는 두 명의 사촌을 내팽개쳤지만, 아무리 비난받아도 아마 이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 타국의 왕을 구할 상황이 아니었다. 영국의 입헌군주제도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국민의 독일을 향한 증오가 외래 왕조인 작센코부르크고타가로도 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노버의 이름은 말할 것도 없고 작센코부르크고타도 독일 그 자체였으며 빅토리아 여왕 부부가 평소에 독일어로 이야기했던 사실도 모두의 기억에 선명했다. 역대 왕들이 독일에서 왕비를 데려온 사실도, 물론 현재 왕비인 메리도 마찬가지라는 사실도 모르는 이가 없었다.
여기서부터가 조지 5세의 고뇌에 찬 결단이다. 이제는 민의를 무시한 채 왕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얼마 후 왕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작센코부르크고타를 버리고 앞으로는 ‘윈저’를 가명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제12장 존 레이버리, 〈버킹엄궁전의 로열패밀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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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라는 공간은 학습 욕구를 자극한다. 큰 도시, 작은 도시 할 것 없이 걷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너무도 멋진 성, 교회, 공연장, 박물관 등의 건물들과 그 안에 가지런히 전시된 수많은 명화들, 공예품들, 유물들. 그리고 과거의 인물들이 다시 살아나 다가올 것만 같은, 잘 보존된 생생한 역사의 현장들. 이 모든 것들이 유럽 역사를 더 알고 싶게 우리의 마음을 부추긴다.

유럽 역사에 가장 쉽고도 흥미롭게 다가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들 역사의 흥미로운 스토리들과 이 스토리들을 머릿속에 직접 떠올려 볼 수 있는 그림들을 함께 접하는 것이다. 일본의 유럽 문화 전문가 나카노 교코의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는 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합스부르크와 로마노프 등의 왕조 및 유력한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저자는 프랑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플롯에 담아내어 독자에게 전달한다. 그 흥미로움에 유럽 문화 전문가로서의 그녀의 빼어난 식견 아래 선택된 명화들은 그 역사 이해의 깊이를 더해준다. 무엇보다도 나카노 교코의 시리즈에는 역사적 재미와 시각 자료에 치중한 작업들이 가지기 쉬운 단점인 특정 문명, 국가, 민족 등에 대한 편견과 엉뚱한 역사 왜곡이 존재하지 않는다. 유럽의 역사를 재미도 있지만 균형적인 서술로 접해서 이해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들의 화려한 문화를 더 깊은 수준에서 느끼고 싶은 사람은 이 시리즈로 그 여정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노경덕 (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서양미술사에 등장하는 불멸의 명화들과 유럽 왕조의 장구한 역사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는 미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술을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미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흡인력을 갖고 있다.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배경에는 당시의 시대상과 사회상이 필연적으로 자리한다. 여기에 왕과 왕비, 귀족과 같은 절대권력을 가졌던 계층과 성직자와 영웅호걸이 빚어내는 이야기는 드라마틱하기 그지없다.

이 시리즈는 600년에 이르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번성과 몰락, 16~18세기 해가지지 않는 제국으로 번영을 구가했던 부르봉 왕가, 절대권력의 광기와 비극으로 얼룩진 로마노프 왕가의 찬란함 속에 응축된 어둠까지 왕가의 격동하는 역사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저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영국과 독일의 역사도 마치 장편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꿰뚫으며 입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이 책들을 읽는다면 최소 두 번 이상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첫 번째는 역사적 흐름을 따라 통독하고, 이후에는 각 그림의 의미와 상징, 기법 등에 대한 해설을 정독해 보길 바란다. 그러면 그림 한 점, 한 점에 깃든 세계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 올 것이다.
-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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