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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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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54g | 130*200*20mm
ISBN13 9791186536896
ISBN10 1186536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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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쪽’이 ‘북한’을 말하는 줄 정말 몰랐다. 북한은 ‘한민족 국가’나 ‘통일 국가’라는 어휘를 듣지 않고서야 내 머릿속에 떠올릴 일이 없는 나라였으니까. 당시 내게 북한이란 상상의 공동체도 아닌, 허상의 공동체였다고 할까? 사실 이게 더 문제였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실재하는 현실임에도, 내가 인식하는 세상에서 ‘북쪽’은 지워진 존재였으니까.
---「고향이 어디예요 “북쪽인데요”」중에서

누군가에게는 민이 대학에 입학해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가 ‘두 살 연상’의 선배라는 것보다 ‘남한 여성’이라는 게 더 신기했던 것 아닐까? 나와 민은 까치와 까마귀였다. 남들에게 (심지어는 북한 이주민에게도) 우리의 연애는 종(?)을 뛰어넘는 결합처럼 보였나 보다. 우리는 그저 연애를 하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까치는 까치끼리, 까마귀는 까마귀끼리」중에서

이동 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마음의 거리는 좁혀졌다. 분주히 움직인 건 다리만이 아니었으니까. 나와 민은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민이 어렸을 때 있었던 일(함경북도 산골에서 자란 민의 어린 시절은 충청남도 산골에서 자란 내 모친의 어린 시절과 매우 흡사하다.), 좋아하는 영화 등 생각나는 화제를 모두 끌어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부터였다. 민과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더는 하지 않게 된 게. 오늘도, 내일도, 다음 주도, 다음 달도, 심지어는 내년에도 당연히 민과 함께할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연스레 자리를 잡았다.
---「본업은 ‘연애’입니다」중에서

알고 보니 민의 친구는 고향이 평양이었다. 함경북도 산골에서 자란 민과는 살아온 환경이 달랐기에 북한에 대한 기억도 전혀 달랐던 거였다. 나는 ‘북한 이주민 = 고난의 행군 때 생계 때문에 탈북한 함경도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민의 친구가 나타나면서 모든 북한 이주민이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그 뒤에도 더 많은 이들이 나타나 나의 고정관념을 부숴주었다.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해 사랑의 도피로 탈북한 사람도 있다.)
---「북한 이주민도 다 같지는 않더라」중에서

(지금도 민은 도토리는 물론 다른 묵 종류도 일절 먹지 않는다) 민과 사귀는 동안 그가 북한 이주민이라는 걸 실감(?)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때는 확실히 와닿더라. 어렸을 때 먹고 체해서 혹은 그냥 맛이 없어서, 가 아니라 (식량난으로) 먹을 수 있는 게 그것뿐이라 질리도록 먹어서, 라는 답이었으니까. 지나치게 강력한 이유였는지 그 뒤로 그가 도토리를 먹지 않는다는 걸 한 번도 잊어버린 적이 없다.
---「도토리묵과 평양냉면」중에서

‘북한 이주민 출산 지원 제도’만 해도 그렇다. 아빠는 지워지고 엄마만 남아 있지 않은가.(…)하지만 임신·출산·양육을 오롯이 여성의 일이라고만 여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와 민은 아이를 키울 때 양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따로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해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제도라는 건 지원을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인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게 아니라, 도움이 긴요한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 아닐까?
---「아빠 육아 보조금을 허하라」중에서

북한 이주민 중 상당수는 모일 가족이 없다. 한국에서 새로운 가족을 이뤘다고 해도, 두고 온 가족을, 헤어진 가족을 향한 그리움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평화통일이 된다면, 혹은 종전이 된다면, 남북 교류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 그때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도 덜해지겠지. 하지만 그날이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날이 올 때까지 마냥 외롭게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 그럴 때면 순대를 만들어 먹으면서, 왁자지껄 복작복작한 명절을 보낸다.
---「제사는 안 지냅니다만」중에서

무슨 일을 겪을 때 자신의 사회적 소수성을 ‘곧장’ 떠올린다면 그건 그 소수성이 사회에서 심한 배척을 당하고 있다는 뜻일 거다. 그래서 나는 딸과 시조카가 반사적으로 자신이 북한 이주민 2세대라는 걸 떠올리는 일은 영영 없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딸아이와 시조카가 엄연히 존재하는 소수성을 잊거나 부정하길 바라는 건 아니다. 쉬이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북한 이주민 2.0세대」중에서

한국에 사는 북한 이주민은 자신의 담당형사(신변보호관)와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현황을 알려야 한다. 예전에 가족끼리 모였을 때 담당형사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다들 반응이 제각각이었다. 누군가는 자기를 감시하는 것 같아서 싫다고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래도 문제가 생겼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담당형사라면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배우자의 담당형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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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걸륜과 결혼하겠다고 큰 소리 빵빵치던 중문과 핵인싸 김이삭.실상은 덕질에 바빠 연애경험 전무. 그래도 졸업 전에연애는 한번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주걸륜이 아닌 남자‘민’과 만남을 시작했다. 헤어질 뻔도 했다. 그런데 ‘민’이 너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그때 둘은 눈물을 쪼금 흘리면서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했을 것이다. 둘은 결혼했고 딸을 낳았다. 딸은 현재 집안 서열 1위다. ‘민’은 탈북자다. ‘내 사전에 편견이란 없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탈북자와 사랑하고 결혼하는 일에 대한 편견이 조금도 없을 리 없다. 그래서 ‘사랑의 불시착’이 아닌 (조금도 처절하지 않은) ‘사랑의 연착륙’인 이 ‘평범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소중하다. 모든 사랑은 ‘둘’의 발명 이야기다. 저자 김이삭이 어떻게 사랑을 발명하는 중인지,그 발명품이 이 책이다.
- 정혜윤 (CBS라디오 피디,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작가)
김이삭. 대학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나는 ‘삭형’이라는 평범하지 않은 선배를 만났다. 독보적 카리스마와 당돌함 때문이었을까, 남녀 후배 상관없이 모두 그녀를‘삭형’이라고 불렀다. ‘삭언니’라고 부르면 왠지 어색했다. 당시 삭형의 연애 소식은 ‘장동건-고소영의 열애설’처럼 학내의 화제였다. 상대 역시 예상 밖이었다. 북한 이주민. 나는 그녀의 연애사에 대해 더 이상 물을 수 없었다. 금기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례가 될까 봐 혹은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내가 묻지 못해서 이제껏 듣지 못한 북한 이주민 민과의 연애사와 결혼생활이 솔직 담백하게 담겨 있다. ‘까치’와 ‘까마귀’가 함께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유미진 (대학 후배,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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