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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생 별거 있다

: 한시에서 찾은 삶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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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40*217*20mm
ISBN13 979115706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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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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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대부분 집집마다 크고 작은 마당이 있었다. 이래서 옛사람들의 글을 보면 마당에 여러 가지 식물을 심어 놓고 기르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어떤 식물을 주로 심었는지 정확하게 통계를 내기는 어려운데 매화, 국화, 대나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화초와 식용 작물도 자주 등장한다.

매화와 국화는 선비의 고아한 마음을 상징하고, 대나무는 곧은 마음이나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대표 식물이다. 이렇게 보면 마당은 단순히 집에 붙어 있는 공터가 아니라 집주인의 취향이나 생각이 담긴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당은 장소이되 장소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었다. 내게도 마찬가지였다. 마당은 늘 그 자리에 당연히 있으면서 자연을 배우고 느끼는 곳이기도 했다.

그 마당은 이제 없지만 그때의 마당은 내 추억 속에 여전히 있다. 채송화를 좋아하게 해 준 곳, 막연하나마 죽음이 어떤 것인지 보여 준 곳, 어울림과 조화를 느끼게 해 준 곳, 계절의 변화를 가르쳐 준 곳, 지금 나에게 눈물을 흘리게 해 준 곳. 그 마당이 그립다.
---「흩날리는 향기 뜰을 덮는다」중에서

이십 년이면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졌을 시간이다. 그사이에 별의별 일도 다 겪었을 것이다. ‘세상일은 어지러워 가짜 진짜가 섞여 있고, 비와 구름은 엎치락뒤치락 인심은 새로 바뀌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이다. ‘비와 구름이 엎치락뒤치락 한다’는 쉽게 바뀌는 세태를 비유한 말인데 중국 당(唐)나라 두보(杜甫)의 「빈교행(貧交行)」에서 “손을 뒤집으면 구름이 되고 엎으면 비가 된다(번수작운복수우(?手作雲覆手雨)).”라고 한 데서 나왔다.

간과 쓸개까지 내줄 것처럼 다정하게 굴던 사람이 배신을 하고, 나를 진심으로 대해 주던 친구였는데 나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니 고개도 돌리지 않고 떠나 버린다. 그래도 세상엔 좋은 사람이 많을 거라 믿으며 살지만, 막상 현실을 살다 보면 저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는 일이 많다. 그러니 얼마나 친하게 지냈는가 따지는 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서거정은 ‘죽음’, ‘반목’, ‘배신’을 담은 바람이 옛 친구들을 떨어트렸어도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친구가 아니겠느냐고 말하고 있다.

시를 읽는 내내 대현이 생각이 났다. 우리 둘은 과거급제를 하진 않았어도 학교를 같이 다닌 동기이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나는 문과, 대현이는 이과를 택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다른 길을 걸으며 사십 년을 지냈어도 결국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청운(靑雲)’, ‘푸른 구름’과 같은 벼슬은 하지 못했어도 오랜 시간 같은 하늘 아래에서 잊지 않고 지내왔다.
---「서로 만나는 우리들이 바로 친구지」중에서

들꽃

어딜 가나 핀 들꽃, 이름은 모르지만
초동과 목수의 시야를 밝혀 주지
꼭 상림원(上林苑)의 꽃들만 부귀한가?
하늘의 마음 씀씀이는 공평하다

고려 후기는 물론 한국 한시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한 명인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 1396)의 시다. 이색의 온화한 성정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이 시가 전하는 메시지도 마음에 든다. ‘상림원(上林苑)’은 황제를 위해 만들어 둔 동산이다. 황제의 동산이니 그 안에는 이름이 있는 꽃과 나무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이 안에 있다는 것 자체로 선망의 대상이 된다. 사람이면 누구나 상림원 안의 꽃이 되고 싶어 한다. 이름을 내려고 하며 부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이색은 굳이 그러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보기에 따라 현실에 만족하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읽힐 수도 있겠다. 옛날은 철저한 신분제 사회였으니까 그렇다. 그러나 이 시를 읽는 독자는 한시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글을 읽을 수 없는 계층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자신과 같은 부류들이 보라고 쓴 시다. 이름이 있든 없든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존재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주목받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또 그 사람대로 살아가면 그만이다. 중요한 건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자체로 존중 받기에 충분하다.
---「내년에 피는 건 다른 꽃일 거야」중에서

낮잠

밤 짧아 금세 아침 오고 낮은 긴 봄날
마당 나무엔 바람 없고 새소리만 떠들썩하다
막 낮잠에서 깨었어도 아직 눈을 감고 있는데
멀리 산촌의 방아 소리 희미하게 들려온다.

조선의 영조(英祖), 정조(正祖), 순조(純祖) 시기를 살았던 무명자(無名子) 윤기(尹?, 1741~1826)의 시다. 윤기는 평생 높은 벼슬을 하지 못했지만 올곧은 정신을 지니고 있었으며 시인의 감수성을 지닌 사람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 사람이 쓴 시를 보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 시도 그런 시 중 한 편이다. 소리만으로 풍경을 그려 낸 솜씨도 좋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편안한 느낌을 준다. 적막하지도 않고 떠들썩하지도 않다. 낮잠에서 깬 뒤의 기분을 표현하진 않았지만, 어떤 기분이었을지 짐작이 된다. 읽는 이의 처지에 따라 한가함, 그윽함, 상쾌함,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는 윤기가 쉰네 살 때 썼다. 나는 윤기 또래의 나이가 되어 이 시를 읽으며 어린 시절 내 낮잠을 떠올렸다.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무척 놀랐다. 시원한 마루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마당에서 새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잠에서 깬 것이다. 마루 앞에 있는 대추나무, 대문과 지붕을 연결하는 포도나무 넝쿨, 심지도 않았는데 싹을 내더니 어느덧 크게 자라 있는 오동나무에 이름 모를 새들이 깃들어 있을 것이다. 일어나 보니 여전히 주변엔 아무도 없다. 마루에 서서 담장 바깥을 바라보니 저 멀리 소백산 줄기가 오늘따라 조금 가까워 보인다.
---「산촌의 방아소리 희미하게 들려온다」중에서

단속하는 사람은 오래 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결국 다 잃는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오래 간다’다. 예나 지금이나 영원히 누리는 사람은 없다. 평생 누리다 간 사람은 영원히 누렸다고 할 수 있지 않나? 그렇지 않다. 그렇게 보일 뿐 당사자는 더 얻지 못해서 속을 끓였을 것이다. 이건 알기 쉽다.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앉으면 눕고 싶으며 누우면 자고 싶어 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얻기도 쉽지 않고 얻는다 해도 지속하기 쉽지 않다. 천신만고 끝에 얻었더라도 잃어버리면 노력한 만큼 혹은 그 이상의 상실감이 찾아 든다. 이래도 굳이 얻기를 바라고 얻으려고 노력해야 되나? 그래. 노력은 힘들고 귀찮아서 하지 않는다 치더라도 바라기는 한다. 왜? 이걸 가지고 있으면 몸은 편하고 마음은 즐거울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많은데다 남들이 떠받들어 줄 만큼의 명성을 지니고 있다면 즐겁지 않을 이유가 없다.

생각이 생각을 낳는다. 너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지키지 못해서, 더 가지지 못해서 즐겁지 않을 것이고, 명성이 높아지면 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의 눈치를 봐야 하니 즐겁지 않을 것이다. 내가 세상에서 무슨 일이든 하는 이유는 편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인데 이것저것 따져 보니 결국엔 그렇게 살 수 있는 길이 없는 것 같다.
---「구름이 오고 가도 산은 다투지 않는다」중에서

무당이나 역술인을 종교처럼 믿는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렇지 않다면 내 인생의 방향은 오로지 내가 결정하고 내가 가야 할 것이다. 길흉화복을 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면 점을 치러 간 사람들 모두 걱정 없이 호의호식하고 살아야 한다.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건 이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래도 그게 아니다. 다 무시할 수는 없다. 참고할 가치는 있다.”
이미 저런 말을 한다는 것부터 점괘를 참고하는 것 이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남이 나한테 무슨 말을 하든 참고만 하고 내 생각대로 사는 사람은 주관이 뚜렷하다. 애초에 근거 없는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당장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하고 어디에라도 기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 역시 마음 약한 사람이고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한다. 그러나 점이 나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 밝은 미래를 약속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산다. 가족에게 기대고 친구를 의지하고 어른을 찾아가서 물으며 내 길을 찾는 게 낫다.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무당과 역술인보다 더 용하다. 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르겠다. 지금까지 내 삶에서 가장 용한 점쟁이는 나의 어머니다.
---「왜 하필 슬프게도 무당을 후대하는가」중에서

아프다는 소식 듣고 한번 가 봐야지 했는데
문밖에서 문득 상여가 떠난다고 하네
동갑내기인 내가 먼저 가는 자네를 곡하는데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아나

조선 후기 학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6대손인 강재(剛齋) 송치규(宋穉圭, 1759~1838)의 시다. 동갑내기 친구인 사언(士?) 민달혁(閔達爀)을 추도하는 글이다. 민달혁이어떤 사람인지는 자세히 알기 어렵다.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만(輓)’은 ‘끌고 간다’는 뜻인데 상여를 끌고 가면서 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런 시를 만시(輓詩), 만사(輓詞) 또는 ‘끌다’는 뜻의 다른 한자를 써서 만시(挽詩)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의 추모시나 추도시에 해당하는 글이라 할 수 있는데 시를 남긴 사람 치고 만시를 쓰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이런 만시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시를 보는 순간 우석이가 떠올랐다. 상황이 똑같지는 않지만 한번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음을 듣게 된 점, 고인과 동갑내기라는 점, 뭐라 말하기 어려운 마음을 드러냈다는 점이 같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송치규의 마음이 다 설명된다. 그 마음이 내 마음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진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문득문득 옛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 그러나 남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 소리 내어 통곡하거나 눈물을 흘리기 쉽지 않다. 남자가 부끄럽게 아무 때나 울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서가 아니라 눈물을 흘릴 시간과 공간이 없어서 그렇다. 마음껏 슬퍼할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지금 내 맘이 어떤지 아나」중에서

많은 사람이 행복은 평범한 곳에 있다고 말한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말을 들으며 살아왔고 대체로 수긍하는 편인 것 같다. 반면 나이가 들면서 저런 말을 이상적인 것이라 치부해 버리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행복은 평범한 곳에 있다’는 말을 다들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험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것은 경험을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짠’ 법이니 그렇다. 소금이 짜다는 건 누구나 안다. 소금을 먹은 뒤에 짠맛을 아는 것과 먹어 보지 않고 ‘짜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어찌 보면 나이가 들었다는 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소금을 먹어 봤다는 말과 같다고 할 수도 있겠다.

‘너희들이 뭘 알아? 겪어 보지도 않았으면서?’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병을 앓은 뒤에 보니 평범한 것들이 새롭게 느껴졌고, 평소엔 마음을 두지 않았던 것에 눈이 가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즐거움이 느껴지더라는 말이다. 윤선도라고 처음부터 닭 소리와 새벽빛에 즐거움을 느꼈을까. 겪어 보고야 안 것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연령대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가장 바랐던 것이 무엇이었나? 별거 아니었다.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아무 때나 아무 곳으로 놀러 가고, 편하게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다. 하나도 대단한 게 없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큰 바람이었다.
---「병의 괴로움이 없다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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