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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죽음 Q&A

: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으로 이끄는 200가지 질문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31건 | 판매지수 2,226
정가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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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92g | 124*184*30mm
ISBN13 9791139716061
ISBN10 113971606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작가의 말

1장 나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이곳에 얼마나 더 머물고 싶은가?
당신이 150세까지 살 수 있다면?
당신의 평균 수명은?
당신의 육체는 언제까지 온전할까?
지금 하는 일은 당신의 수명에 도움이 되는가?
삶을 연장해줄 습관이 있는가?
정보의 늪에서 당신의 하루는 안녕한가?
당신이 중독되어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전 세계 노인 85퍼센트가 앓는 질병에 대비하고 있는가?
당신의 삶은 누구를 닮았는가?
오롯이 내 의지대로 살아온 시간은 얼마만큼인가?
2001년 이전 출생자 중 150세까지 사는 사람이 있을까?
당신의 식습관은 건강수명에 기여하는가?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있는가?
누군가에게 수명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면?
당신이 오래 살면 지구에 도움이 될까?
당신이 지구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의 1년 치 수명에 가격을 매긴다면?
타인의 몸을 빌려 살 수 있다면?
죽음에 관한 통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당신의 불안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2장 모두 잘 늙고 있습니까?

어떤 노인이 되고 싶은가?
당신은 어떤 감정 표현에 서툰가?
당신이 평생 쓰는 산소는 얼마일까?
지혜로운 노인은 어떤 모습일까?
당신이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 감각은?
당신이 통과 중인 생애주기는?
신체 독립성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당신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은 무엇인가?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육체의 고통 vs 삶이 끝난다는 두려움
아무도 동정하지 않는 삶 vs 모두가 동정하는 삶
당신이 듣고 싶은 위로의 말은?
사망 원인 1위인 암에 대비하고 있는가?
안전이 보장되는 나라 vs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
당신의 면역력 순위는?
언제쯤 죽어야 억울하지 않을까?
당신은 어떤 태도로 죽음에 맞서고 있는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vs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죽기 전에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
잘 죽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당신은 생존게임을 어떻게 설계하겠는가?
부작용을 감수하고 모험을 해보겠는가?

3장 마지막 순간, 나는 어떤 모습일까?

사랑하는 사람보다 먼저 떠나기 vs 나중에 떠나기
죽음을 앞두고 첫사랑을 만날 것인가?
투병 생활 중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신을 나타내는 취미는 무엇인가?
당신의 방에 걸고 싶은 마지막 그림은 무엇인가?
삶의 마지막까지 머뭇거리지 않고 살겠는가?
당신이 희망하는 사인은 무엇인가?
당신이 피하고 싶은 죽음은 무엇인가?
조력 자살은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일까?
시한부 인생이 된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죽기 전까지 지키고 싶은 비밀은 무엇인가?
불편한 육체로 살아갈 자신이 있는가?
주검을 직접 본 적 있는가?
간병인의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당신이 죽음을 맞이하기에 가장 편안한 장소는 어디인가?
당신은 죽음의 과정을 기록하고 싶은가?
당신이 마지막으로 머무르고 싶은 숙소는?
당신의 흔적은 당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말하는가?
죽음에 대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무엇이 더 두려운가?
알리는 마음 vs 알리지 않는 마음
죽기 전에 꼭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당신이 꿈꾸는 마지막 모험은 무엇인가?
모든 것을 용서할 것인가, 용서하지 않을 것인가?

4장 무엇을 남기겠습니까?

무덤 속에서도 함께하고 싶은 물건은 무엇인가?
남기고 싶은 유품은 무엇인가?
당신에게도 누군가 남기고 간 유품이 있는가?
당신의 묘비에 어떤 말을 새기고 싶은가?
당신이 살다간 시대가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가?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영생하고 싶은가?
불멸의 삶은 행복할까?
당신은 죽음 앞에서 진실을 말하겠는가?
죽음을 앞두고 시급히 정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지구 환경 보호에 유산을 기부한다면?
가장 가치 있는 인류의 유산은 무엇일까?
유언장을 언제 봉인하겠는가?
어떤 방식으로 유언을 남기겠는가?
유언장에 꼭 쓰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
당신이 죽은 후에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당신이 만드는 쓰레기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인공지능에 어떤 가치관을 심어주겠는가?
당신의 기억은 어떤 기준으로 편집되고 기록되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고 싶은 레시피는 무엇인가?

5장 잘 기억하고 잘 기억되기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추억되고 싶은가?
당신은 어떤 냄새로 기억되고 싶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추억을 쌓고 있는가?
당신이 경험한 작은 죽음은 무엇인가?
당신의 증거가 되어줄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에게는 몇 번의 가을이 남아 있는가?
당신은 어느 계절에 떠나고 싶은가?
당신의 죽음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당신이 태어난 날 죽은 사람은 누구인가?
1년 후 당신의 빈자리는 어떤 모습일까?
당신 삶의 장르는 무엇인가?
죽어서도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이 있는가?
희생자의 이름을 기억하는가?
인류가 멸종한다면 어떻게 될까?
지구에 당신이 등장하는 시간은 얼마만큼일까?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멋진 죽음은 무엇인가?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은가?

6장 내 생애 한 번뿐인 장례식

당신의 유골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겠는가?
어떤 모양으로 관을 만들고 싶은가?
당신은 어떤 얼굴로 조문객을 맞이하고 싶은가?
세상을 떠난 후 어떤 신호를 보내고 싶은가?
장례식에서 듣고 싶은 말은?
같은 몸으로 다시 태어날 의향이 있는가?
당신의 장례식에 온 사람들의 표정이 어땠으면 하는가?
당신의 장례식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
당신의 장례식에는 어떤 에티켓이 필요할까?
장례 예산은 얼마가 필요할까?
죽음의 산업화는 죽음의 질을 높여줄까?
임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죽음을 처리해줄 사람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당신의 장례식장에서 흘러나올 노래는?
사전 장례식을 치를 생각이 있는가?
장례식의 드레스 코드는 무엇으로 하고 싶은가?

7장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

당신이 원하는 죽음을 방해하는 요소는?
죽은 뒤에도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은가?
당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누구에게 전달하겠는가?
장기기증을 반대하는 가족을 어떻게 설득하겠는가?
죽음으로 삶을 어떻게 완성시키고 싶은가?
당신은 수입의 몇 퍼센트까지 보험료로 낼 수 있는가?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가?
죽음과 사투를 벌일 때 힘이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
세상을 바꿀 기회에 기꺼이 목숨을 사용하겠는가?
죽는다는 사실을 누구에게 가장 먼저 알릴 것인가?
당신이 바꿀 수 있는 사망진단서의 항목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생각이 있는가?
누구를 의료 대리인으로 지정하겠는가?
죽음을 한 달 미룰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당신은 누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당신은 병원에 얼마나 자주 가는가?
죽기 전에 꼭 찾아왔으면 하는 행운은 무엇인가?
삶과 죽음의 태도가 얼마나 일치하는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8장 나와 가까운 사람의 죽음

당신을 위해 인생을 희생한 사람이 있는가?
남겨진 연인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당신과 친구들 중 마지막 조문객은 누구일까?
이 아이를 탄생시키겠는가?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겠는가?
반려자의 치료를 포기할 수 있는가?
당신은 친구의 시신을 이용하겠는가?
당신이 하고 싶은 마지막 스킨십은?
그리운 이와 평생 대화하기 vs 하루만 보고 만지기
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까?
사랑하는 이가 떠난 후 당신의 삶은?
어머니의 임종 vs 중대한 프레젠테이션
당신이 동경하던 이는 죽을 때 무엇을 후회할까?
소송과 합의 중 무엇을 택하겠는가?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정확히 계산하겠는가?
죽은 연인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열어 보겠는가?
당신은 자살하지 않을 조건을 갖추고 있는가?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죽은 자는 누구인가?
함께한 추억이 사라져도 관계는 변함없을까?
죽음을 앞둔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을 떠난 친구와의 마지막 대화는 무엇인가?

9장 어쩌면 나와 연결된 이들의 죽음

환자와 간병인, 누구의 건강이 더 중요할까?
당신이 경험한 죽음의 첫인상은 무엇인가?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당신은 죽음의 조력자를 처벌하겠는가?
당신의 생명은 어떤 이들과 연결되어 있는가?
타인의 생명을 구한 적 있는가?
저작권료의 수령인을 누구로 할 것인가?
가슴 뛰는 짧은 시간 vs 편안한 오랜 시간
목숨이 먼저 vs 목숨을 기꺼이
당신의 식탁은 어떤 생명체의 죽음으로 차려지는가?
전혀 모르는 1000명의 죽음 vs 가족 1명의 죽음
의료서비스를 보장받는 대신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는가?
죽음의 공모자를 어떻게 처벌하겠는가?
극악무도한 인간에게도 치료받을 권리는 있는가?
먼 친척의 시신 보관비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가?
당신이 생각하는 고독사의 정의는 무엇인가?
배고픈 예술가의 죽음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당신은 익명일 때 어떤 감정을 쉽게 표현하는가?
타인의 자살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
사는 것과 죽는 것, 더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수많은 생명을 위해 무고한 소녀를 죽게 두겠는가?
인간의 수명 연장을 위해 동물 실험은 불가피한가?
정치인, 과학자, 종교인 중 누구를 살리겠는가?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인가?
불행을 피하기 위한 당신의 금기는 무엇인가?

10장 후회 없이 살고 있습니까?

시대 이동을 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로 가고 싶은가?
잘 산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번 생에서 느끼는 세 가지 즐거움은 무엇인가?
이번 생에서 느끼는 세 가지 괴로움은 무엇인가?
뜨겁게 살아 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당신의 삶에는 목숨을 걸 만한 무언가가 있는가?
당신은 편안하게 눈감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위해 얼마만큼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가?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은 신념이 있는가?
사후세계에 도착해 어느 쪽 길로 걸어가겠는가?
끝까지 간직하고 싶은 단 하나의 장면은 무엇인가?
지구 종말의 순간, 당신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겠는가?
영혼에도 정체성이 있을까?
당신이 생을 지속해나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참고할 만한 책과 영화
우리 이웃들의 묘비명
나의 유언장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제 죽어도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 책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일 갑자기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두고두고 후회할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런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삶은 긴 여행이다. 우리는 그 길 위에서 매일 ‘오늘의 죽음’을 맞이하고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내일을 맞이한다. 당신의 후회 없는 오늘에 이 책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 p.10, 「작가의 말」 중에서

방금 당신의 생체정보 검사를 마친 의사에게 예상수명이 150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듣게
된 당신은 기쁜가, 슬픈가?
--- p.28, 「당신이 150세까지 살 수 있다면?」 중에서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가장 공평한 유산이다. 당신이 80세까지 산다면 그중 3분의 1은 잠을 자는 데 쓸 것이고, 나머지 시간의 절반은 일하는 데 쓸 것이다. 그럼 남은 시간은 27년이다. 평균적으로 식사하는 데 7년, 길에서 보내는 데 5년, 무언가를 기다리는 데 3년, 화장실 가는 데 1년, 양치하는 데 177일을 쓴다. 그렇다면 이 가운데 당신의 의지대로 살아온 시간은 얼마만큼인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처럼 당신의 삶을 집중해서 들여다본 시간은 얼마나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직접 만들어준 적은 몇 번이나 있는가? 누군가 시키지 않은 일을 자발적으로 해본 적은 얼마나 되는가? 그 시간이 겹겹이 쌓여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다. 당신이 눈을 감기 전, 가장 의미 있는 순간들을 하나로 합친다면 그 시간은 80년 중 몇 년, 몇 달, 며칠 혹은 몇 시간을 차지할까?
--- p.38, 「오롯이 내 의지대로 살아온 시간은 얼마만큼인가?」 중에서

노인은 대부분 두 부류로 나뉜다. 까다롭거나 평화롭거나.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 당신이 행복하게 떠올리는 노년의 모습을 하나의 형용사나 동사로 표현해보라. 훌라후프를 하는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은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다정한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가? 혹은 어떠한 순간에도 멋을 잃지 않는 노인이 되고 싶은가? 당신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 p.57, 「어떤 노인이 되고 싶은가?」 중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가 당신에게도 일어났다. 그 자리에 쓰러졌고 의식은 몸을 빠져나갔다. 다리가 골절되고 피투성이가 된 몸을 내려다본다. 의식은 빠른 속도로 나선형의 터널을 통과한다. 터널 끝에는 세상을 먼저 떠난 어머니가 마중 나와 있다. 그녀 뒤로 태어나서 처음 보는 황홀한 풍경과 따뜻한 빛이 쏟아진다. 어머니가 손을 내민다. ‘이제 고생 그만하고 이리 오렴’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당신은 죽어본 적이 없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이 손을 잡으면 정말 죽게 된다는 것을. 그 순간 들려오는 소리. “정신 좀 차려보세요!” 누군가 뺨을 강하게 친다. 의식의 터널 아래로 당신을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구급대원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당신은 산다고 해도 평생 휠체어에 앉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것이다. 그러나 살 수 있다. 당신은 어머니의 손을 잡겠는가, 잡지 않겠는가?
--- p.100, 「불편한 육체로 살아갈 자신이 있는가?」 중에서

당신의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당신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다. 당신이 혼자 살다 죽었다면 결혼도 못 해보고 죽었으니 어쩌냐며, 결혼했다면 남겨진 배우자나 아이는 이제 어떻게 사냐며, 남들보다 일찍 세상을 떠났다면 이 좋은 세상 다 누리지도 못하고 떠난다며, 노환으로 죽었다면 이 험한 세상에서 평생 고생만 하다 간다며 안타까워할 것이다. 당신은 이 중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지 않은가?
--- p.174, 「당신의 장례식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 중에서

죽음은 도처에 있다. 벌초하러 간 성묫길에 벌에 쏘여 죽을 수도 있고,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던 바닥에 미끄러져 집 안에서 즉사할 수도 있다. 혹은 대낮의 거리 한복판에서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맞아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기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죽음은 갑작스럽다. 당신이 이런 사고로 당장 내일 세상을 떠난다면 무엇이 가장 아쉬울 것 같은가? 만약 죽음을 한 달 미룰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마치고 가고 싶은가?
--- p.206, 「죽음을 한 달 미룰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중에서

고향을 떠나 낯선 나라에 방금 도착한 당신. 지난 2년간 준비해온 프로젝트의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내일 저녁, 준비한 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잘 마친다면 당신의 경력에는 물론, 회사에도 큰 이득을 가져다줄 중대한 프로젝트다. 마음을 추스르고 자려고 누웠는데 그때 울리는 전화벨 소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어머니의 목숨이 위중하다는 소식이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최악의 경우 곧 돌아가실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목소리의 떨림이 당신에게 전해져 온다. 당신은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가장 빠른 비행 편으로 돌아가겠는가, 아니면 내일 저녁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 돌아가겠는가?
--- p.229, 「어머니의 임종 vs 중대한 프레젠테이션」 중에서

곧 죽음을 앞둔 할머니의 병문안을 다녀오는 길. 당신의 손을 꼭 붙잡은 아이가 반짝이는 눈으로 묻는다. “사람은 왜 죽어요? 나는 죽기 싫어요.” 당신은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잠깐 이별할 뿐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슬퍼하지 말라고 하겠는가, 사람은 모두 죽기 때문
에 한 번뿐인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겠는가? 혹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겠는가, 나중에 크면 말해주겠다고 설명을 유보하겠는가? 죽음에 대한 종교적, 이성적, 감성적, 회피적 접근 중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알려주겠는가?
--- p.247,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중에서

제때 공부를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은퇴를 하는 것. 사람들은 생애주기마다 부여된 역할을 제때 잘 수행해낼 때 서로에게 “잘 살고 있다”라고 주문을 걸듯이 말한다. 당신은 이런 생애주기의 과업을 수행하는 것과 삶의 질이 실제로 얼마나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시기마다 부여되는 과업을 적절히 수행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죽기 전 삶을 돌아본다면 어느 시기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클 것 같은가? 그 아쉬움은 과업에 너무 얽매였던 삶에 대한 후회일 것 같은가, 반대로 과업에 너무 소홀했던 삶에 대한 후회일 것 같은가?
--- p.279, 「잘 산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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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83.6세 시대
당신은 오래 사는 게 행복한가, 불행한가?


이 시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6세다. 유전적 요인이 없고 큰 사고가 없는 한 90세를 넘겨 살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당신은 오래 산다는 이 사실이 행복한가, 불행한가?

『오늘의 죽음 Q&A』는 버겁고 우울한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만 그 방식이 독특하다. 타인의 시선을 배제하고 온전히 나만의 생각으로 ‘죽음에 관한 200개의 질문’에 답해 그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벌어지지도 않을 시시콜콜한 것들에 대한 근심과 걱정으로 하루를 꽉 채워 살아가지만, 결국 우리에게 다가올 가장 확실한 미래는 죽음뿐이다. 그럼에도 죽음에 대해서는 회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터부시한다. 죽음만이 가장 확실한 나의 미래인 것을 받아들이면, 복잡한 삶이 굉장히 단순해진다. 아무리 무거운 고민이더라도 옆에 죽음을 데려다 놓으면 생각보다 쉽게 문제가 풀린다. 이제 막연하고 두려운 죽음을 당당히 직면하고, ‘죽음’을 지금 여기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도구로 활용해보자.

좋은 질문은 일상을 바꾸고
바뀐 일상은 삶을 바꾼다


저자가 오롯이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이 책을 집필한 의도는 명확하다. 첫째, 좋은 질문은 본질과 마주할 힘을 주고, 그 힘이 있을 때 우리는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길 꺼리는 사람들이 이 책을 매개로 좀 더 쉽게 대화할 수 있길 바랐다.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가까운 이의 죽음을 앞두거나 경험하고도 죽음이 두려워서 무작정 외면한 채 살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죽음은 늘 은밀한 것이었다. 저자가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도 임종도 장례식도 보지 못해 오랫동안 그 사실을 믿지 못했던 것처럼, 할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도 예약해둔 값비싼 해외여행을 무정하게 선택해 두려움과 슬픔을 잠시 외면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는 유언장에 무엇을 쓸지, 장례식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죽음을 한 달 미룰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기나긴 투병생활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추억되고 싶은지 등의 실제적인 질문으로 내가 원하는 인생의 마지막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 또한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기 vs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살기, 투병 사실을 알리기 vs 알리지 않기, 어머니의 임종 vs 중대한 프레젠테이션 등 죽음과 관련된 가치 판단적인 질문도 있어 내 안의 숨은 욕망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생을 미뤄두고 비관하고 낭비하는 당신을 위한
하루 한 번 죽음을 연습하는 시간


200가지 질문은 독자의 읽는 편의를 위해 나의 수명, 노년의 모습, 유품과 유산, 장례식, 나와 가까운 사람의 죽음, 조금은 멀지만 연결되어 있는 이들이 죽음 등 연관된 주제끼리 모아 10부(部)로 나누었다. 여기에 더해 명사들의 음미해볼 만한 죽음에 관한 아포리즘을 곳곳에 실어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삶의 찬란함이 담긴 10컷의 컬러 풍경 사진은 저자가 세계 곳곳을 여행 다니며 찍은 것으로, 죽음과 대비되는 생의 기쁨을 온전히 느끼게 해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소셜 펀딩 서비스 《텀블벅》에서 독립 출간되었을 때 먼저 읽은 독자들이 보내준 묘비명이 실려 있다. 묘비명은 살아생전 자신의 삶을 함축적인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묘비명을 감상해보고 지금까지의 내 삶은 어떤 한마디의 말로 적힐지 고민해보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덮고 나서도 ‘죽음’을 인생의 지표로 활용하도록 유언장을 쓸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두었다.

이 책은 읽는 순서도, 질문에 대한 정답도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도 무방하고 매일 한 쪽씩 읽어도 좋다. 다만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나의 죽음’의 순간을 구체적으로 그려 얻은 깨달음으로, 당신이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유일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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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친 뒤 몇 장을 넘기지도 못했다. 메모지를 옆에 두고 질문 하나하나에 시간과 정성을 쏟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수많은 질문들이 허투루 쓰이지 않았다. 지나간 시간과 맞이할 시간에 대해 심도 깊게 생각해보게 만든다. 세상과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공감하며 술술 읽는 에세이가 아니라서 어려울 것 같은가? 지루할 것 같은가? 맞다, 어렵다. 그러나 지루할 틈은 없다. 내 안의 솔직한 자신을 꺼내 마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고독사나 자살 현장을 청소하고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유품정리사다. 매일 죽음이 지나간 현장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을 어떻게 허비하고 끝내 죽음을 맞이하는지 목도한다. 이 책의 질문에 답하다 보면 지금 당신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안타깝게 놓치고 낭비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아름답게 죽을 수 있는 일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찰나의 시간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시간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바로 그 시간 말이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주어진 것에 낙담하고 불평하고 있는가? 우리에게 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하고 그 시간을 아깝지 않게 가꾸게 하는 지표 같은 이 책으로, 생각보다 일상의 사소한 행위들이 삶을 채운다는 사실을 알아채길 바란다. 어려운 답을 찾아가듯 버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새별 (유품정리사,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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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늘의 죽음 Q&A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스 | 2023.10.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늘날 사건사고 뉴스에는 죽음을 알리는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죽음과 마주하는 시간이 매체 발달 전보다 훨씬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남의 죽음이 아닌 나의 죽음에는 그다지 집중하지 않는다. 인생은 누구든 예외없이 죽음으로 귀결된다. 이 단순명료한 사실을 눈앞에 두고도 우리는 그 사실을 애써 외면하려 노력한다.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거니와 생각하기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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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건사고 뉴스에는 죽음을 알리는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죽음과 마주하는 시간이 매체 발달 전보다 훨씬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남의 죽음이 아닌 나의 죽음에는 그다지 집중하지 않는다. 인생은 누구든 예외없이 죽음으로 귀결된다. 이 단순명료한 사실을 눈앞에 두고도 우리는 그 사실을 애써 외면하려 노력한다.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거니와 생각하기 그리 유쾌한 소재가 아니라는 점도 한몫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점들을 다 감안해서라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많다.

 

《오늘의 죽음 Q&A》에서는 죽음에 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답변을 적을 수 있도록 짧은 질문이나 주제들을 한두 페이지씩 배열해 압축해둔 책이다. 내 마지막 상황을 상상해보고 그에 상응하는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과정인 셈인데, 처음엔 필자도 단순히 질답을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답변을 적어내려가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 인생을 살면서 한번이라도 제대로 내 인생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얼마나 있던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원하는 마지막을 생각하는 동안 삶에 대한 방향성과 이상향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되었다. 후회없는 삶을 보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걱정으로만 가득한 머릿속을 비워내려면 어떤 마음을 먹고 살아가야할지 등 어렴풋하게 존재했던 질문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죽음에 관해 몰랐던 정보들이나 생소한 죽음들에 대해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는 점도 있다. 한번도 고려해본 적 없는 죽음이 상상으로 구체화되다보니 여러 다른 관점도 생각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본문에는 여백이 많은 편인데, 그곳에 편하게 본인의 답변을 적으며 읽는 걸 추천한다. 하루에 부담가지 않을 정도로만 페이지를 넘기며 오늘을 더욱 행복하게 살 방법을 추구하다보면 조금이나마 인생의 짐도 덜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유독 우울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시기인만큼 더욱 나를 돌아보고 복잡하게 엉켜있는 질문들을 차분하게 풀어나가야 앞으로를 사는 데 있어 원동력을 얻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마무리에 가까워질 것이다. 당장은 힘들지라도 계속 나아질 지금을 기대하며 조그마한 희망을 품고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살아갈 용기가 필요한 이들을 향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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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죽음 Q&A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향****끼 | 2023.10.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삶은 긴 여행이다. 우리는 그 길 위에서 매일 '오늘의 죽음'을 맞이하고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내일을 맞이한다. -작가의 말       내일 죽어도 후회없는 삶으로 이끄는 200가지 질문, 오늘의 죽음 Q&A!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읽고 그에 대한 답이나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 저마다 열심히 살았던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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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긴 여행이다. 우리는 그 길 위에서 매일 '오늘의 죽음'을 맞이하고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내일을 맞이한다. -작가의 말  

 


 

내일 죽어도 후회없는 삶으로 이끄는 200가지 질문, 오늘의 죽음 Q&A!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읽고 그에 대한 답이나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

저마다 열심히 살았던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긴 하루를 보내고 깊은 잠에

빠져드는 순간을 바로 오늘의 죽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하게 때론 담백하게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책이었다.

우리 모두 삶이 영원할 것처럼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누구나 다 죽는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름다운 사랑, 멋진 미래,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그 목표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달려 가고 있다.

전혀 한치앞도 가늠할 수 없는 그 길의 끝에 기다리고 있는 가장 확실한 미래,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결국은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볼 수 있을것이라고, 단 한 번뿐인 삶을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200가지의 질문, 질문을 보며 한없이 생각에 잠기게도 했고 보고 싶은 사람

들을 떠올리며 지난 추억에 빠져들기도 했다.


 

몇 가지의 질문은 꽤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게 했고 나를 사로잡았다. 그 중

에서 불멸의 삶은 행복할까?란 질문을 보면서 반지의 제왕이나 소설 속 몇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어느새 100세를 넘어 120세 시대를 말하고 있다.

아름답고 멋진 세상, 상상을 초월하며 눈부시게 발전해가는 시대를 살면서

장수가 아니라 불멸의 삶을 꿈꾸고 있지않은가.

하지만 아직은 불멸의 삶이 행복할 것이라고 단정짓지는 못할 것 같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면 궁금하다.

과연 먼 훗날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살아갈까, 그때도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는지, 무엇보다 지금처럼 나라는 개인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내가 주체인 삶을 살지 못한다면 아무리 불멸의 삶이라해도 의미가

없기때문이다.

오늘 또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다. 어제와 별다르지않은 하루하루지만 그

하루하루가 모여 오늘이 있고 또 내일을 기다리고 꿈을 꾸며 살아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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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오늘의 죽음 Q&A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김*은 | 2023.10.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떤 사람에게는 불안하지만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당연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죽음>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의 마지막은 어느 누구에게나 공통된 죽음이지만 현재 나와 죽음이라는 단어는 거리가 멀고 아주 먼 훗날의 일이라 단정 지은 채 당장 눈앞의 놓인 일을 처리하며 하루를, 한 달을 보내는 것에 집중한 채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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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는 불안하지만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당연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죽음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의 마지막은 어느 누구에게나 공통된

죽음이지만 현재 나와 죽음이라는 단어는 거리가 멀고 아주 먼 훗날의 일이라 단정 지은 채

당장 눈앞의 놓인 일을 처리하며 하루를, 한 달을 보내는 것에 집중한 채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은 나의 죽음을 마주할 시기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1년 뒤, 몇 개월 뒤, 어쩌면 내일이, 죽음의 시기가 오늘일지도 모른 채 말이다.

 

오늘의 죽음 Q&A>는 언제 어떻게 마주할지 모르는 죽음을 마주하였을 때

나의 삶이 후회로 가득차지 않도록 나의 죽음을 준비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나의 남은 삶을 어떻게 행복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 자각해주는 책이다.

 

목차는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고 죽음과 관련된 200가지의 질문이 담겨져 있다.

 

- 이 곳에 얼마나 더 머물고 싶은가

- 사랑하는 사람보다 먼저 떠나기 vs 나중에 떠나기 

- 당신은 어떤 냄새로 기억되고 싶은가?

 

어쩌면 한 번 쯤은 생각했던 막연한 생각들이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질문을 읽고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나의 생각을, 감정을, 나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돌이켜보게 한다.

 

현재의 삶이 나에게 버겁고 힘들다면, 내 인생의 해답을 찾고 싶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알고 싶다면,

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고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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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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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의 죽음을 상상해보고 구체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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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스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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