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일환으로 주식투자 첫발을 내딛던 시기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주식에 대한 즉 투자 기업에 대한 정보 A부터 Z까지 뭐하나 제대로 알고 있다고 하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펀드 투자를 권하고 많이 투자를 하는 것 같아서 나도 분위기에 휩싸여 펀드 투자를 했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은 처참하여 볼 수가 없었다. 이 후 오랜시간에 걸쳐 원금회복되자마자 정리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이후로 기본적으로 모르는 상품, 내가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상품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냥 그런 상품이 있는가 보다 하고 살피는 수준.

요즘 직접 투자외에 성장성 있는 산업에 투자를 하고 싶어서 관련 도서도 보고 유튜브 강연도 찾아 보고 여러방면으로 정보를 습득 중이다.

그 와중에 재테크 카페에서 보내준 한 권의 책을 보게 되었다.

'ETF로 떠나는 세계여행 - 글로벌 ETF'

이 책의 지은이는 현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팀 본부장, 그리고 그의 팀원들이다.현직 운용직의 공동집필 내용이니 그 전문성에 일단 믿고 탐독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하게 그 중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시장 상품이 주이고 더불어서 유럽과 일본, 그리고 인도까지 투자의 한계를 두지 않았다.

내가 관심을 갖던 반도체와 전기차분야의 ETF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투자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대략의 그림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던 해외투자 부분에서도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줬다. 나 스스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자신이 없다면 나보다 더 전문성이 뛰어난 운용직들이 상품화한 ETF 투자에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삼프로TV_신과함께, 신사임당, 김작가TV, MKTV 등 50여 개의 경제 유튜브에 출연하여 조회수 300만을 넘기며 ETF 전문가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이승원님. 이 책 외에도 [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 등도 함께 읽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ETF 투자의 기초와 매매 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ETF 투자 대상으로 각 나라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포함 그 나라에 투자 관점을 어떻게 가져야 하며,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세분화하고 다각화된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투자 자산별 자산 배분 방법 등을 최대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 투자 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의 2%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투자 대상을 글로벌, 즉 전세계로 확대하면 나머지 98%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는 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가 세부적인 내용을 알기는 쉽지 않고, 직접 선택한 종목에 대한 성공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러한 투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ETF입니다. 주식은 타이밍이라고 하지만 타이밍으로 일반인이 투자했을 때 성공 확률은 매우 낮으며 주식 투자할 때는 반드시 리스크를 감안한 분산 투자를 해야합니다.

미래를 바꿀 산업, 미래를 바꿀 대상에 투자를 해야하는 요즘 트랜드에 맞춰 할 수 있는 것이 ETF입니다.

1장, 대한민국 ETF의 모든 것, 2장 미국 ETF의 모든 것, 3장 중국 ETF의 모든 것, 4장 유럽, 일본, 인도 ETF의 모든 것, 5장 돈이 굴러 들어오는 자산 배분, 6장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어디서든 2가지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첫째, 혁신성장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둘째, 연금에서 ETF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도 투자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90%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구채를 매입하라는 말대로만 해도 좋다고 합니다. 이미 검증된 500개의 우량기업을 골라내고, 매년 그 기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잘하는 기업으로 알아서 바꿔 주는 지수에 투자하는 것은 잘못된 투자가 될 확률이 매우 낮으며 각 우량 기업에 분사해서 투자하면서 이를 연금 계좌를 통해 적립식으로 한다면 투자에서 실패할 확률은 더욱 낮아진다는 말에서 신뢰가 갑니다.

투자의 왕도는 자산 배분이라고 합니다. 투자에서 진정한 의미의 자산 배분은 주식, 채권, 금,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할 때 자산 배분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최선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시장의 방향을 항상 명확하게 예측할 수 없으며 언제나 옳은 선택을 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없으며, 손실을 보는 시점도 있고 손실 구간이 장기화 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자산 배분이 바로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투자 성 향 및 경기 국면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미리 구축해 놓는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 각 종목을 분석하고 마켓 타이밍을 신경쓰기 보다 정해 놓은 주기에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에 ETF는 주식거래소에 상장된 펀드로 자산 배분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하고 완벽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산 배분은 분사 투자와 자기 투자에 기반하는데, ETF는 상품 자체로 분산 투자 효과를 가지며 장기 투자를 위해 필수적인 편리성, 저비용 등의 핵심 요소들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ETF는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는 수단 중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며 펀드에 비해 운용 보수가 저렴하며, 별도 환매 수수료가 없고 증권거래세가 면제되어 개별 주식보다 비용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더불어 ETF의 낮은 1주당 가격도 매력적입니다. ETF는 많은 투자자의 돈을 모아 구성된 금융 상품으로 미국 채권, 원유, 금,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1000원 입금 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IRP 다시 계획적으로 뭔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여유롭게 찾아볼 시간 없고 주식에 관심도 없어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모를 때 하지만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ETF가 최고이지 싶네요.

***이 글은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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