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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

: 과학 공부한다고 인생이 바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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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00g | 148*220*18mm
ISBN13 9791192908328
ISBN10 119290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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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루는 첫 번째 질문은 과학과 실존의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저희는 과학이 말해 주는 바를, 그러니까 인류는 연약하지만 고고하며, 미미하지만 위대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천문학과 진화학이 말하는 과학적 실존주의는 인생을 최고의 허무에 이르게 하는 것 같지만, 역설적으로 허무주의를 이길 수 있는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여타 실존주의와 다릅니다.
두 번째 질문을 다루면서는 과학이 주는 위안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삶에 위안을 주는 것은 우리의 감정을 건드리는 위대한 ‘스토리’들이었습니다. 그 스토리의 목록에는 각종 신화, 종교, 이념과 사상, 그리고 철학 같은 것들이 있었지요. 이제 그 목록에 과학이 포함되면 어떨까요? 더 나아가, 과학이 그 목록에 편입되면서 다른 것들을 몰아낼 가능성은 없을까요?
세 번째 질문은 좀 더 개인적 차원에 맞닿아 있습니다. 과학이 우리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고 사실에 근거한 참된 위안을 준다는 사실을 납득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과학이 대체 ‘내 개인적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잘 와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과학이 내 삶에 줄 수 있는 실질적 지침들에 대해 다룹니다.
네 번째 질문은 과학적 세계관, 과학 정신, 과학적 태도를 고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대체 ‘과학적’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과학은 왜 다른 지식 방법론에 비해 우월한 인식적 지위를 갖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과학적 태도는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마지막 질문에서는 과학이 인생의 행복이나 인생의 아름다움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다룹니다. 저희는 감히 과학적 태도를 익힌 사람이야말로 풍성하고 행복하며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과학은 행복과 아름다움을 탐구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됩니다.
--- 「시작하며」 중에서

첫 번째 시간
별먼지와 잔가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우리 조상들이 밤하늘과 별들이 주는 경이로움을 발판 삼아 이제까지의 인류 문명을 건설했듯이 우리도 밤하늘과 별들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과학적 사실들을 발판 삼아 이제부터의 문명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온갖 광해(光害)로 밤하늘을 더럽힌 우리가 은혜로운 밤하늘과 별들에 속죄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요? -이명현, 「별 헤는 먼지」 중에서

별과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은유’로서가 아니라 정말로 ‘화학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별에서 온 우리’입니다. …… 따라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별먼지다.” -이명현, 「별 헤는 먼지」 중에서

현대 과학은 인간에 대한 사실들은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업데이트된 내용은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내지요. 새로운 가치와 사상은 대개 사실의 업데이트를 통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장대익, 「부인할 수 없는 ‘존재의 우발성’」 중에서

천문학은 인간을 별먼지라고 말합니다. 진화학은 인간을 잔가지라고 합니다. 과학이 말하는 인간은 연약하지만 고고합니다. 미미하지만 위대합니다.
--- 「장대익, 부인할 수 없는 ‘존재의 우발성’」 중에서

두 번째 시간
진짜 위안
“과학이 우리를 위로할 수 있을까?”


따라서 인간은 에너지 소비가 적은 직관적인 사고 방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에너지 소비가 높은 과학적 사고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과학으로부터 위안을 얻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위안을 준 것은 심리적 불안감과 외로움을 직접 공략해 온 종교였습니다. 그게 가짜 위안이든 아니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 「장대익, 종교가 위안을 주는 시대의 쇠락」 중에서

과학은 이 우주 속에서 인간의 자리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과학은 인류가 메타인지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최고의 도구인 셈이지요. 종교는 특히, 종교 자체는 물론이고 종교를 믿는 인간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한 분야입니다. 종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신을 상정함으로써 인류를 과소 평가하는 내러티브를 만들었어요.
--- 「장대익, 종교가 위안을 주는 시대의 쇠락」 중에서

과학은 이유가 필요한 동물인 인간에게 존재의 이유와 현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비교적 정확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과학은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생명의 진화, 인간의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탐구하며,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과학은 이유가 필요한 동물을 위한 최종 대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대익, 종교가 위안을 주는 시대의 쇠락」 중에서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은 부부가 함께 쓴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에서 인류를 “우주적 천애 고아(cosmic orphan)”로 규정했지요.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왜 여기 존재하는지 모르는 존재. 이게 우리의 처지라니, 아찔하지 않나요? 이러한 처지 때문에 우리는 위안을 갈망하게 됩니다.
--- 「이명현, 천애 고아 인간」 중에서

종교마다 조금씩 다른 의식을 진행하고 조금씩 다른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가상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바탕으로 경외심과 충성심을 끌어내는 공포 통치라는 공통의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명현, 천애 고아 인간」 중에서

그동안 과학을 대신해 세상을 설명해 주던, 오래된 종교와 이제는 이별할 때입니다. 냉정하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싶습니다. 존중하되 현재성을 상실한 종교를 더 이상 논의의 상수(常數)로 두지 말자는 것이지요. 종교를 통한 위안은 개인적인 경험에 국한된 작은 위안으로만 남겨 두면 좋겠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와 로마의 많은 신들이 별자리의 전설이 되어 떠나갔듯이, 현재의 종교와 그들의 신도 머지않아 자연스럽게 떠나갈 것입니다.
--- 「이명현, 천애 고아 인간」 중에서

세 번째 시간
삶과 죽음
“과학은 ‘내 개인적 삶’에 과연 어떤 영향을 주는가?”


자신을 별먼지와 잔가지라고 인식하는 것은 자기 객관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 평가를 냉철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부의 시선으로 자신을 볼 수 있어서 균형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인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인식은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 평가하거나 과소 평가하는 것을 방지하게 해 줍니다. 메타인지 능력이 상승하는 것이지요.
--- 「이명현, 사례 연구, 이명현」 중에서

시술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은 편했습니다. 죽거나 살거나 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에게 마지막 인사는 했습니다. 내 의식이 나에게 하는 작별 인사였지요. 조금 쑥스럽지만 그때 박정만 시인의 「종시(終詩)」를 속으로 읊었습니다. “나는 사라진다 저 광활한 우주 속으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 한 편을 떠올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저의 신은 시일까요?
기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신을 만나거나 환영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응급실에서 환각을 경험하기는 했습니다.) 그때 생각을 할 때마다 스스로가 기특합니다. 죽음에 임박한 순간에 우연과 확률과 운에 자신을 맡기는 태도를 취했다는 게 말입니다. 시술이 시작되었고 약간의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운에 맡긴 제 마음은 편했습니다.
--- 「이명현, 사례 연구, 이명현」 중에서

저는 한때 진화론과 유신론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유신론을 버리고 진화론을 택했지요. 그때 많은 주변 친구가 놀랐습니다. 종교가 과학 이론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세계관인데, 둘이 충돌한다고 해서 어떻게 더 근본적인 것을 버릴 수 있냐고요.
하지만 저는 어떤 세계관이 더 많은 사실에 근거해 있는가 하는 게 더 근본적 질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떤 세계관이 우주와 자연, 그리고 사회에 대해 주장하는 바가 사실에 근거해 있지 않은데, 어떻게 그런 세계관이 말하는 지침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
--- 「장대익, 나는 어떻게 무신론자가 되었는가?」 중에서

과학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자유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가치들을 품을 수 있습니다.
--- 「장대익, 나는 어떻게 무신론자가 되었는가?」 중에서

네 번째 시간
새로운 처세술
“과학적 태도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가?”


과학은 특별한 내용이 아니라 특별한 절차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과학 지식은 그런 방법을 정상적으로 따르며 얻어진 지식을 의미합니다.
--- 「장대익, 과학은 특별한 방법이다」 중에서

과학적 태도를 기르는 것은 결국 작은 것들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일상에서도 과학적 사실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눠 보세요. 미신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의심하고 탐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접근해 보세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생각을 과학적으로 바꿀 것이고 점차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과학적 태도를 기르는 것은 결국 꾸준한 노력과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지만, 그 결과로 얻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은 삶의 질 향상과 세상에 대한 풍부한 인식이라는 선물로 돌아올 것입니다.
--- 「이명현, 과학은 공짜가 아니다」 중에서

다섯 번째 시간
인생의 목적
“과학하면 행복해지나?”


이렇게 행복의 진화 심리학적 기원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된다면, 전자기 원리를 이해한 공학
자들이 모터와 트랜지스터를 만들어 낸 것처럼 행복을 ‘엔지니어링(engineering)’하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 「이명현, 행복 엔지니어링」 중에서

행복도 이처럼 공학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현실을 살아내야 합니다. 행복에 대한 탐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 정의와 원리도 탐색 중이지만, 우리가 살면서 맛본 몇몇 행복의 단초들을 이어서 지금 당장의 삶에 적용하자는 것이지요. 행복한 상태를 만들고 구현해서 누릴 뿐만 아니라 유지하는 법을 익히자는 말씀입니다. 행복을 정확하게 모른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제가 말씀드린 “행복을 엔지니어링하자.”라는 말의 뜻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지요. “일단 행복을 만들어서 쓰자.”라고요.
--- 「이명현, 행복 엔지니어링」 중에서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입니다. 이것은 혐오가, 목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수단인 것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 「장대익, 행복도 과학인가」 중에서

그러나 모든 밈이 숙주를 갈취할 수 있듯이, 아무리 좋아 보이는 이 행복이라는 밈도 과도한 집착이라는 형태를 띠고 우리의 뇌를 갈취할 수 있습니다.
--- 「장대익, 행복도 과학인가」 중에서

과학의 최고 덕목은 인간, 자연, 우주에 대한 사실들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해 준다는 점입니다. 중세 시대의 보통 사람들이 추구했던 삶의 가치가 요즘 사람들의 것과 다른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받아들인 ‘사실 집합’과 오늘날 우리가 받아들인 ‘사실 집합’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집합의 변화는 주로 과학이 담당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만일 지금도 중세적 가치를 품고 사는 사람이라면 그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가치가 아니라 그동안 업데이트된 새로운 사실들일 것입니다. 인생을 풍요롭게 살고자 한다면 풍요로움의 원천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풍요로움의 원천이 바로 과학입니다.
--- 「장대익, 행복도 과학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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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자들의 독창적 해석과 치열한 연구를 다룬 책, 『다윈의 식탁』으로 널리 알려진 진화학자와 전파 망원경으로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자가 작당하여, 과학의 역할이 지식 전달에만 있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는 데서도 근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가 단순히 세상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가 아니라 삶에 위안도 주는 행복의 열쇠요 선순환의 핵심 고리임을 보여 준다. 삶이 함께하는 과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 곽진오 (삼성 디스플레이 고문)
인생은 하나의 점이 아니라 무한하게 긴 선이다. 정해진 장소에 고정된 마침표처럼 보이지만, 결국 어딘가로 흘러가는 흐름에 가깝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그대로 흘러가면 충분하다. 하지만 문득 특별한 기회를 통해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긴 호흡의 변화를 시작해 보자. 지루한 일상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마 과학일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사고 체계와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이제 과학이라는 인생을 가르치는 학교를 만나 볼 시간이다.
- 궤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작가)
구름은 왜 아래로 안 떨어져요? 양자 역학은 도대체 어디 쓰나요? 사람들이 과학에 묻는 좋은 질문이다. 물론 자연을 설명하고 현실에 응용되지만, 과학은 이보다 더 크다. 이 광막한 우주에서 우리가 어떤 별먼지인지, 이토록 아름다운 생명의 나무에서 우리가 어떤 잔가지인지도 알려준다. 존경하는 두 분, 이명현, 장대익 선생님이 함께 멋진 책을 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어린 시절, 저는 이 세계가 정답 없는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어차피 인간 내면에도, 인간 사이에도 답은 없는데, 왜 모두가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에 몰두할까?’ 그때 만난 과학은 제게 말해 주었습니다. 수천 년이 흘러도 알아낼 수 없을 미지의 것들이 저 밖에 펼쳐져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것을 향해 나아가고 무지의 경계를 더듬어 볼 수 있다고. 그것은 지각하는 생물로서의 특권이라고. 그게 제 가치관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 김초엽 (SF 작가)
우리는 모두 과학자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진술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이 진술이 왜 진실인지를 보여 줍니다. 인간은 우리가 어떻게 진화했고 무엇이 빅뱅을 일으켰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왜 우리가 궁금해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저자들은 메타인지적 관점을 사용하여 우리를 과학적 사고와 문제 해결을 연결하는 여행으로 데려가고, 우리 각자가 고통을 겪고 믿음이 변하는 동안에도 회복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합니다. 과학에 아름다움, 철학, 그리고 숭고한 정신 같은 것을 부여함으로써, 이 책은 우리 각자가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 리사 손 (컬럼비아 대학교 버나드 칼리지 심리학과 교수)
과학은 지식이나 진리(혹은 방정식)보다는 그걸 찾아가는 태도에 가깝다. 건강한 몸이 바른 자세에서 시작하듯 건강한 정신 역시 올바른 태도에서 비롯된다. 두 분을, 두 분 덕분에 알게 되어서 천만다행이다.
- 밥장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갈다 통영 지부장)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 말만큼 글이 아름다운 사람. 말도 못 하게 인간적인 사람. 저자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 분모를 개인적으로 정의한 것입니다. 인간미 넘치는 이 사람(들)이 외치는 과학은 얼마나 더 어여뻐질까요? 과학을 공부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니, 마치 물에 뛰어들면 숨을 쉴 수 있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책을 읽기 전에 던지던 질문의 수준과 지금 던지는 질문의 질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궁금한 것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이것이 저자들의 노림수였을까요? 분명한 것은, 이 책은 긴 여정의 시작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 타인과 공감하고 만물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저자들과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싶고 궁금해 미칠 것 같으니 말입니다.
- 박지은 (마음모음 대표)
이 책의 저자 이명현과 장대익은 한 분야에 갇힌 과학 전문가가 아니라, 과학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과학인이자 매력적인 지성인이다. ‘융합’이라는 단어가 남발된 세상에서 식상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분야의 경계와 벽을 넘어 새로움을 만드는 이들의 작업이야말로 진정한 융합이 아닐까. 『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가 해 나갈 멋진 작업이 기대된다. 불확실성의 세상을 견뎌낼 희망이다.
- 송인한 (연세대학교 ICONS 융합 아카데미 소장)
“21세기의 핵심 교양은 과학이다.” 이제 이 말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과학은 과거 종교와 철학이 던졌던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별먼지’이고 ‘생명의 잔가지’입니다. 과학이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나의 인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 이강환 (전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관장)
과학은 질문이다. 그 질문의 스펙트럼은 넓디넓은 바, 우리의 실존에 대한 궁극적 이해도 포함된다. 하나, 분명히 의심할 터. ‘과학이 인생살이를 이해하는 데 무슨 혜안을 줄 수 있는가?’라고. 아, 의심 많은 도마의 후예여, 이 책을 읽어 보시라. 연약하지만 고고하고, 미미하지만 위대한 인생의 비의를 ‘과학적’으로 깨닫게 되리라!
- 이권우 (도서 평론가)
과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저마다 다른 답을 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학은 진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의심에 대한 잠정적인 답일 뿐이죠.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인생도 마찬가지로 진리 같은 답은 없을 것입니다. 두 과학자가 풀어내는 『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에 대한 또 다른 의심을 던지는 기회를 함께 나누는 기쁨을 함께하기 바랍니다.
- 이정모 (펭귄 각종 과학관 관장)
장대익은 뜨거운 사람이다. 그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열정적으로 찾는 사람이다. 신에게서 답을 찾던 시절에도, 과학에서 답을 찾고 있는 지금도 한결같은 사람이다. 그가 찾는 답은 우리도 모두 찾고 있는 답이다. 그가 찾은 답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가 한 탐구의 여정과 거기서 얻은 수확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큰 행운일 것이라 믿는다.
- 주일우 (서울 국제 도서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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