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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린 마천루, 만원 지하철, 빨리 흘라가는 시간. 대도시에서 삶은 편리하면서도 답답하다. 덴마크 코페하겐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일상에 위로를 받은 사람이 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노마 NOMA 출신 푸드 디렉터 김성은이 주인공이다. 이 책은 평온함에 관한 기록이다.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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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세 달의 여름
#1 변덕스러운 여름날, 바다 위의 휴식 #2 휘게에 대해 무엇을 상상하든 #3 싱그러운 여름의 맛, 콜드스콜 #4 채집의 미학 #5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로 #6 나, 우리가 살고 싶은 곳 #7 소셜다이닝, 관계를 시작하는 가벼운 방법 #8 삶의 단맛과 쓴맛을 함께하는 술 #9 숲으로 가는 길, 모닥불 앞에서 나누는 식사 #10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11 애플 사이더, 싱그러운 여름을 떠나보내며 #12 하얀 밤, 가장 긴 마지막 여름 날 2부 아홉 달의 겨울 #13 아홉달의 긴 겨울을 보내는 법 #14 코펜하겐의 미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15 어두운 도시를 밝히는 아늑한 오렌지빛 조명 # 16 겨울을 알리는 북유럽식 밀크포리지 #17 나의 사랑스러운 빈티지 마켓 #18 코끝에 스며든 내추럴 와인 #19 아침을 여는 모엔멜, 라이브레드 #20 삶의 일부가 된 가구 #21 꽃향기를 머금은 노르딕 로스팅 #22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23 특별한 크리스마스 점심을 #24 손으로 만드는 일 #25 기꺼이 좋은 빵을 기다리는 마음 #26 사순절의 파스텔라운볼러 #27 우리만의 작은 피크닉 #28 부활절 달걀과 감초 젤리 |
저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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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나아갈 용기가 생겼다”
어쩌면 나도,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세상은 너무 다채롭고, 내 세상만 지루한 것 같을 때 누구나 동경하는 다른 곳에서의 새로운 삶! 사진과 영상으로 북유럽의 아름다운 일상을 전해온 작가는 시각 매체로는 담기 힘든 찰나의 순간과 깊은 감정을 글로 풀어 적기 시작했습니다. 독특한 식문화에 뛰어들어 흥미로운 북유럽의 식재료를 몸소 겪고, 자연과의 일상을 더욱 의미 있고 다채롭게 가꾸어 갑니다. 음식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일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매일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법을 전합니다. ‘차회’라는 생소한 문화와 북유럽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테이블 스토리로 독자의 감각을 확장합니다. 여행자에서 생활자로 녹아들며, 덴마크인들이 삶을 단순하고 간결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엿보고 그들의 삶에 융화되어 하루하루 ‘나답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알아갑니다. “음식을 중심으로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일의 소중함을 느껴요.” “이곳의 독특한 계절의 변화가 많은 아이디어를 가져다줘요. 도심에서도 자연을 만날 수 있고 근교에 바다와 숲이 펼쳐져 있어서 자연에서 위안과 영감을 얻을 수 있어요. 덴마크인의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삶의 방식이 삶을 단순하고 간결하게 만드는 법에 대해 매번 생각하게 해요.” “덴마크에서의 생활이 제 성향과 잘 맞아 행복하지만, 덴마크에 사는 모두가 행복하거나 도시 자체가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작가와의 대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