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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 이광수 장편소설

한국문학을 권하다-1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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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760쪽 | 936g | 140*210*35mm
ISBN13 9788994353630
ISBN10 899435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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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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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 고정욱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선험〉 당선. 대표작으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안내견 탄실이》《가방 들어주는 아이》《까칠한 재식이가 사라졌다》《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p. 345~346
순옥이가 원장실에서 안빈을 대하여 혼인의 결심을 말한 것이 그 이튿날이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안빈의 앞에서 결코 동요하는 빛을 보이지 아니하리라고 작정하였던 것이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만 것이었다.
안빈에게 혼인과 가정생활에 관한 말을 들을 때, 순옥은 자기의 결심이 너무 단순한 동기에서 된 것임을 깨달았다. ‘안빈과 자기와의 결백함을 보이기 위하여’, 또 ‘허영을 가엾이 여겨서’라는 것이 순옥의 혼인 결심의 동기였다. 순옥은 남의 아내가 된다는 것이 여자에게 어떻게 큰 모험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빈은 시무룩하고 앉았는 순옥을 바라보며,
“그렇게 걱정할 거 없어. 인생의 일생이란 끝없는 수련의 길의 한 토막이니까, 하루니까. 형극의 길이든, 장미의 길이든, 성심성의로 날마다 당하는 일을 잘 치러가면 고만이니까. 원체 인생의 목적이 향락이 아니기 때문에 행복이니 불행이니 그것을 교계敎誡할 것은 아니어든. 그것은 모두 인과응보루─금생뿐 아니라, 전생다생, 무시이래의 인과응보로 오는 것이니까. 치를 빚은 아무 때에나 치러야 하는 것이고─빚이란 무쪼록 빨리 치러버리는 것이 좋은 일이구. 단지 한 가지 내가 순옥에게 부탁할 것은 무엇에나 잡히지 말라구 빠지지 말구. 행복에나 불행에나 말야, 내 몸이 아프구, 죽는 것까지라도 말야, 다 꿈이고 허깨비요. 물거품이요, 그림자란 것을 잊지 말란 말야. 그래서 좋은 일이 오더라두 꿈이어니, 궂은일이 오더라두 꿈이어니, 이러란 말야. 이렇게 보는 것이 인생을 바루 보는 것이오.”
하고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

p. 531~533
“내가 순옥이 위해서 희생이 되어서 순옥이가 행복할 수 있다면야 그런 좋은 일이 어디 있어? 내게야 더할 수 없는 영광이지.”
“무엇이 영광이오? 곡경曲境이지, 언니야.”
“왜 그래, 사람이 세상에 나서 이 썩어질 몸뚱이를 가지구 말야, 극히 작은 중생 하나를 위해서라두 도움 될 일이 있다구 하면, 그것을 큰 복으루 알아서 기쁘게 네 몸뚱이를 내어주어라, 그러지 않았어? 몇천만 생을 나구 죽구 하더라두 그런 복된 기회를 얻기는 어려운 일이니라구. 그러니깐 내가 순옥이를 위해서 희생이 된다구 하면 그게 영광 아냐? 순옥이는 극히 작은 한 중생이 아니어든, 대단히 큰 중생이어든.”
“무엇이 내가 대단히 큰 중생이오? 변변치 못한 계집의 하나지.”
“왜 그래, 안 그래. 순옥이가 허 선생하구 혼인하는 것두 어려운 일이라구 보았지만 혼인해서 살아가는 양을 보니깐 더 탄복하겠어. 내 머리를 끊어주어두 아깝지 않어, 눈을 빼어주어두 아깝지 않구.”
“아이, 언니두 황송한 말씀두 하시우.”
하고 순옥은 눈물을 떨어뜨린다.
“정말이지. 순옥이 같은 사람을 일생에 한 번두 못 보구 죽는 사람은 얼마야? 일생에 좋은 사람 하나를 단 한 번이라두 보구, 그 옷자락이라두 스쳐본다는 게 어떻게 복된 일인지 난 요새에 와서 뼈에 사무치게 깨달았어. 성경에, 예수의 발에다가 향내 나는 기름을 붓구 제 머리채루 그것을 닦은 여인이 있지 않어? 그 여인의 마음이 요새에야 알아지는 것 같어. 그때에 그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아까운 기름을 왜 그렇게 허비하느냐구, 왜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지 않느냐구, 그렇게 이 여인이 하는 일을 비난했지. 그랬을 게야. 이 여인의 심리를 그들이 알아볼 수가 없었을 거야. 저마다 그런 마음을 알 수가 있어? 아마 그 여인의 심리를 알아준 이는 예수 한 분뿐이었을 게야. 그렇게 생각하면 그 여인의 신세가 심히 적막하구 가여운 거 같지만, 그것이 귀한 거야. 그러니깐 귀한 거구. 순옥이가 그 여인인 것 같아. 나는 순옥이를 따라보려는 또 한 여인이구. 안 그래, 순옥이?”
---본문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여학교 교사였던 석순옥은 어릴 적부터 사모하던 안빈의 곁에 있고 싶어서 그의 병원에 간호사로 자원하여 들어간다. 일찍이 문사로서 명성을 얻었던 안빈은 문사로서의 명성이 자신한테 어울리지 않음을 느끼고 의학 공부를 하여 의사가 된 인물이다. 그가 의사가 되기까지는 부인 천옥남의 희생과 경제적인 도움이 컸다.
의사가 된 후 안빈은 인간의 분노, 공포, 슬픔, 걱정이라는 감정이 인류의 생명을 좀먹는다 생각하고 인간의 혈액 속에서 그러한 성분을 찾는 실험을 해왔다. 마땅한 혈액을 구할 수 없어 동물 실험만을 하던 안빈의 연구를 돕기 위해 석순옥은 자신을 오랫동안 사모해오던 시인 허영을 불러내 월미도에 가 자신의 피와 허영의 피를 채취한다. 이 피를 검사한 결과 허영에게서는 애욕과 욕정의 성분인 아모로겐이, 순옥의 피에서는 성인의 피에서나 발견되는 아우라몬이 검출된다. 안빈은 이러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진다.
허영은 월미도를 다녀온 후 계속해서 순옥에게 청혼하지만 순옥이 이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순옥과 안빈이 불미스러운 관계라 헛소문을 낸다.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던 옥남 역시 이 소문을 듣고 괴로워하며 아이들을 데리고 휴양을 간다. 안빈은 순옥에게 부탁하여 옥남을 간호하게 하고, 옥남은 자신을 지성으로 간호하는 순옥의 정성에 감화된다. 옥남은 순옥이 안빈을 사모하는 것을 알고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남편과 결혼해 아이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하지만 순옥은 이를 거절하고 옥남이 죽기 전에 허영과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안빈과의 결백을 증명하려 한다.
옥남의 병세는 더욱 심해져 순옥에게 아이들과 남편을 부탁하며 죽음을 맞는다. 순옥의 절친한 선배 박인원은 순옥에게 안빈과 결혼하기를 권하지만 순옥은 안빈과 생물학적 부부 관계보다 거룩하고 영원한 사제 관계로 남겠다고 해 대신 인원이 안빈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허영은 마침내 순옥과 결혼하지만 결혼 일 년 만에 사기꾼에게 전 재산을 털리고 병까지 얻게 된다. 순옥은 결혼 전 오빠 영옥에게 받은 돈으로 집을 겨우 되찾고 남편과 시어머니를 먹여살리기 위해 의사 시험 준비를 위해 다시 안빈의 병원에 취직한다. 안빈의 도움으로 의사 시험에 합격한 순옥은 안빈의 병원에 의사로서 근무하게 된다.
어느 날 폐렴에 걸려 위독한 상태로 안빈의 병원에 찾아온 한 어린아이가 허영의 아들임을 알게 된 순옥은 허영과 헤어질 것을 결심하지만 당장 생계가 막막한 허영은 이혼하지 않으려 한다. 순옥은 어쩔 수 없이 허영의 아들 섭을 키우기로 하지만 그녀가 병원에 간 틈을 이용해 섭의 어머니 귀득이 집을 드나들며 아이까지 가진다. 이를 알고 순옥은 허영과 이혼하고 허영과 귀득은 안빈에게서 받은 혼인 비용으로 무리하게 신혼여행을 갔다가 귀득은 하혈하며 죽고, 허영은 귀득의 장례를 치르고 오다가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게 된다. 이에 순옥은 허영을 돌보기 위해 허영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북간도 연길로 떠난다.
자신을 다시 받아준 순옥에게 고마워하던 허영과 시어머니는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연길에 와 낳은 길림이 안빈의 씨가 아니냐며 다시 순옥을 다시 괴롭힌다. 그러던 중 심한 바이러스로 허영 모자와 섭까지 전염되어 마지막까지 순옥을 원망하며 추악한 모습으로 죽고 순옥마저 사경을 헤맨다. 순옥은 안빈의 요양원으로 와 건강을 회복하고, 안빈의 곁에서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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