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학습하는 조직

: 오래도록 살아남는 기업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 개정판, 양장 ]
리뷰 총점8.6 리뷰 3건 | 판매지수 20,562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1주
12월의 굿즈 : 로미오와 줄리엣 1인 유리 티포트/고운그림 파티 빔 프로젝터/양털 망토담요 증정
2022년 읽어보고서 : 예스24로 보는 올해의 독서 기록
2022 올해의 책 24권을 소개합니다
12월의 얼리리더 주목신간 : 행운을 가져다줄 '네잎클로버 문진' 증정
2022 우량 투자서 7선 - 번역서 신간 부문
책 읽는 당신이 더 빛날 2023: 북캘린더 증정
월간 채널예스 12월호를 만나보세요!
소장가치 100% YES24 단독 판매 상품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10월 0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87쪽 | 968g | 160*227*35mm
ISBN13 9788998342142
ISBN10 8998342146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기업의 평균 수명은 어느 정도일까? 놀라운 사실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는 대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인간 수명의 절반 정도인 40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 우리가 다니고 있는 회사 역시 재직 기간 중에 사라질 확률이 반반이다. 기업이 생존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꿔 말하자면, 오래도록 살아남는 기업에는 도대체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 학습조직 이론의 창시자이자 경영혁신 분야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피터 센게는 이처럼 기업이 사라지는 현상이 하나의 ‘증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바로, 기업의 ‘학습하는 능력’이 부재한 것에 따른 증상인 것이다. 지배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는 지배적인 관리 시스템을 결코 바꿀 수 없다. 그 과정에 있어서는 심오한 의미의 ‘지식’이 필요한 법인데, 우수한 개개인이 모인 것과는 별개로 조직 차원의 학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와 같이 대다수의 조직이 학습에 서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말을 덧붙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감수의 글
개정판 서문

PART 1 현실을 창조하고 바꾸기도 하는 행동
01 "충분히 긴 지렛대를 달라. 그러면 나 혼자서 지구도 움직일 수 있으니."
02 당신의 조직은 학습장애를 앓고 있지는 않은가?
03 시스템의 포로인가, 자기 생각의 포로인가

PART 2 학습조직의 초석, 시스템 사고
04 시스템 사고의 법칙
05 사고방식의 전환
06 자연의 원형: 사건을 통제하는 유형 규명
07 스스로 제한하는 성장인가, 자립하는 성장인가

PART 3 학습조직 구축의 핵심 규율
08 개인적 숙련
09 정신모델
10 공유 비전
11 팀 학습

PART 4 실천에서 나오는 성찰
서론
12 토대
13 자극과 동기
14 전략
15 리더의 새로운 과업
16 시스템 시민
17 개척의 최전선

PART 5 종결부
18 불가분의 전체

부록1 학습 규율
부록2 시스템 원형
부록3 U 프로세스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피터 센게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조직학습협회(Society for Organizational Learning, SoL) 창립자이다. [학습하는 조직(The Fifth Discipline] 이외에 동료 샬롯 로버츠(Charlotte Roberts), 리처드 로스(Richard Ross), 브라이언 스미스(Bryan Smith), 아트 클라이너(Art Kleiner)와 함께 [학습하는 조직 현장지침서](1994)를, 조지 로스(George Roth)와 [변화의 춤(The Dance of Change)](1999)을 집필했다. 또한 넬다 캠브론-맥카베(Nelda Cambron-McCabe), 티모시 루카스(Timothy Lucas), 브라이언 스미스(Bryan Smith), 재니스 더튼(Janis Dutton), 아트 클라이너(Art Kleiner)와 함께 [배우는 학교(Schools That Learn)](2000)를, C. 오토 샤머(C. Otto Scharmer), 조셉 자보르스키(Joseph Jaworski), 베티 수 플라워스(Betty Sue Flowers)와 함께 [실재(Presence)](2004)를 집필했다. 센게는 경영과 리더십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상가 중의 하나로 꼽힌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공학학사를, MIT에서 사회 시스템 모델링 분야 석사학위 및 경영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매사추세츠 주 중부에 산다.
감수 : 유정식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기아자동차와 LG CNS를 거쳐 글로벌 컨설팅사인 아더앤더슨(Arthur Andersen)과 왓슨와이어트(Watson Wyatt)에서 전략과 인사 영역의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았다. 2002년부터 시나리오 플래닝과 인사 전문 컨설팅 업체인 ‘인퓨처컨설팅(inFuture Consulting)’ 대표로 활동 중인 감수자는 KT&G, SK텔레콤, KT, 바이엘, 대림산업, 삼성전기, LG전자, 기획재정부, 법제처, 관세청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시나리오 플래닝, 전략적 사고, 문제해결력을 주제로 여러 기업들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착각하는 CEO] [문제해결사] [시나리오 플래닝]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디맨드]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비즈니스가 역동적으로 복잡해질수록 업무는 학습과 더불어 이루어져야 한다. 포드Ford, 슬론Sloan, 왓슨Watson, 게이츠Gates와 같이 학습하는 구성원 한 명이 있는 것으로 충분한 시대는 지나갔다. 조직 상부에서 상황을 파악하여 전략을 세우고, 나머지 사람들은 ‘위대한 전략가’의 명령에 따르기만 해서는 곤란하다. 미래에 진정한 경쟁우위를 갖고 앞서나갈 조직은 상하 구분 없이 모든 구성원의 학습능력을 활용하고 헌신을 끌어낼 방법을 찾아내는 조직이다.
- 25쪽

‘학습조직’을 이야기하면서 직면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학습’이라는 단어가 현재 용법에서는 기존의 핵심 의미를 상실했다는 것이다. ‘학습’이나 ‘학습조직’을 이야기하면 대다수는 눈이 게슴츠레해지면서 지루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 단어를 듣는 순간, 사람들은 교실에 수동적으로 앉아 교사가 하는 말을 경청하고 어떻게든 교사 마음에 들고자 성실히 지시에 따르는 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일상생활에서 학습이라는 단어는 ‘정보 습득’과 동의어가 되다시피 하였다.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네. 저는 어제 수업에서 그것과 관련된 일체를 학습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정보 습득은 실제 학습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방금 자전거 타는 법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 책을 읽었으니까, 이제 자전거 타기는 다 배웠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어불성설이 아니겠는가?
- 39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반된 흐름이 공존하는 시대,
세계는 지금 ‘학습하는 조직’이다

기업의 평균 수명은 어느 정도일까? 놀라운 사실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는 대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인간 수명의 절반 정도인 40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 우리가 다니고 있는 회사 역시 재직 기간 중에 사라질 확률이 반반이다. 기업이 생존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꿔 말하자면, 오래도록 살아남는 기업에는 도대체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 학습조직 이론의 창시자이자 경영혁신 분야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피터 센게는 이처럼 기업이 사라지는 현상이 하나의 ‘증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바로, 기업의 ‘학습하는 능력’이 부재한 것에 따른 증상인 것이다. 지배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는 지배적인 관리 시스템을 결코 바꿀 수 없다. 그 과정에 있어서는 심오한 의미의 ‘지식’이 필요한 법인데, 우수한 개개인이 모인 것과는 별개로 조직 차원의 학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와 같이 대다수의 조직이 학습에 서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말을 덧붙인다.

오늘날 세계는 극적이다 싶을 만큼 상충하는 요소와 힘이 병존하고 있다. 복잡성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환경 역시 매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평가 및 통제 중심 관리에만 의존하며, 오로지 표면적이고 단기적인 문제 해결만을 좇는 전통적인 현대 지배적인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우리는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기술의 발전으로 긴밀히 연결된 세상 덕분에 과거 어느 때보다 서로를 이해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요컨대 위험과 가능성이 동시에 공존하는 시대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것이다.

생존과 번영을 움켜쥔 유일한 열쇠는
조직의 '학습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와 같은 사회에서는 기존의 사고와 운영방식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변화하는 현실에 부단히 적응할 능력을 갖춘 ‘학습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서 저자는 다섯 가지 ‘규율(Discipline)’을 제시한다. 이때 말하는 규율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미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반드시 배우고 숙달해야 하는 일련의 이론과 기법의 집합체’를 뜻한다. ‘시스템 사고’, ‘개인적 숙련’, ‘정신모델’, ‘공유 비전 구축’, ‘팀 학습’이 바로 그것인데, 이 다섯 가지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화롭게 발전되어야 한다. 그 가운데 저자가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모든 학습 규율의 결합체라고 강조하는 핵심 규율은 바로 ‘시스템 사고’이다. 시스템 사고의 핵심은 지극히 간단하다.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고, 수동적인 반응자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참여자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요컨대 현실에 소극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태도를 취하는 데 유용한 사고로서, 이러한 시스템 사고가 없으면 다섯 가지 학습 규율을 통합하지도, 실천하지도 못한다.

이 책은 1990년 초판이 출간됨에 따라 100만부를 넘어서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에 커다란 학습조직 돌풍을 몰고 온 바 있다. [학습하는 조직]은 초판 출간으로부터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저자가 기업, 학교, 지역 커뮤니티 등 사회 곳곳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근거로 현실에서의 사례를 대폭 추가하여 새롭게 구성한 개정증보 완역판이다. 유니레버, VISA, 인텔, 세계은행, 나이키, HP 등 세계의 수많은 조직이 수년간 다양하게 적용하며 실천한 ‘학습하는 조직’의 구체적인 사례가 적혀 있는 까닭에, ‘이론’에 만족했던 국내 독자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전문가의 정확하고 꼼꼼한 감수와 읽는 이를 고려한 친절하고 명쾌한 번역, 무엇보다도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풍부한 연구조사는 그간 우리의 내면에 깊게 뿌리 박힌 가정과 실천관행을 바꾸는 ‘여정’에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학습자, 특히 집단 학습 기술과 실천에 관심이 많은 이는 물론이고, 학습조직 구축에 유용한 구체적인 실천과 기술, 훈련방법을 알고자 하는 관리자가 읽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아이는 어른의 교사가 된다는 진리를 깨닫기 원하는 부모가 읽어도 좋으며, 궁극적으로는 현대 조직이 왜 ‘그리 좋은’ 학습자가 아닌지, 학습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 원하는 일반 시민의 손에 들려도 좋을 것이다. 더불어 조직과 기업을 넘어, 보다 큰 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시스템 시민의식'을 설명하는 후반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영향을 미치고, 역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진정한 시스템을 보고 이해하는 데에도 커다란 영감을 더해주며 미래를 창조하는 데 유용한 스스로의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 달리 학습하는 구성원 한 명이 있는 것으로 충분한 시대는 지나갔다. 그저 ‘위대한 전략가’의 명령에 따르기만 해서는 곤란하다. 앞서나가는 조직은 모든 구성원의 학습능력을 활용하고 그들의 헌신을 이끌어낼 방법을 찾아내는 조직이다. 이 책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시대, 우리의 생존과 번영의 열쇠가 되는 것은 오직 조직의 '학습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개인, 기업, 그리고 사회에 요구되는 진정한 '변혁'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거 75년간 출간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서다.”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이 책을 읽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조직이 발전할 것입니다.”
- 크리스 아지리스(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개정판 번역을 감수하면서 다시금 책을 꼼꼼히 읽어보니 초판에서 사용한 ‘제5경영’ 혹은 ‘제5의 분과학’이란 말은 곧 ‘시스템 사고’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분과학들’이라는 알 듯 모를 듯한 단어는 결국 학습조직이 준수하고 마스터해야 할 ‘5가지 규율’이란 뜻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초판을 읽은 독자들에게 ‘학습조직’이란 말은 조직 내에 독서 모임, 지식 동아리 등을 만들어 운영하는 조직이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학습’이란 그저 학교나 학원에서 하는 식의 공부가 아니라, ‘새롭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채택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만
들어내기 위한 방법을 부단히 추구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경영 분야의 고전이라며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초판 판매가 부진했던 까닭은 용어 번역의 문제도 한몫했으리라 짐작된다.
이제 개정판이 나왔고 새로이 번역도 되었다. 이 책의 교훈은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 책을 지나치지 말기 바란다
- 유정식(인퓨처컨설팅 대표, [착각하는 CEO]의 저자)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조직의 발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4 | 2020.1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학습하는 조직이 들려주는 성공하는 조직의 특징은 끊임없이 꾸준히 배우고 변화한다는 것이다. 정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속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성공 요소를 끌어올 수 있으며, 얼마나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수많은 다양핫 이야기를 재미있고 생생하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들려주는 책이라 재미있다;
리뷰제목
학습하는 조직이 들려주는 성공하는 조직의 특징은 끊임없이 꾸준히 배우고 변화한다는 것이다. 정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속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성공 요소를 끌어올 수 있으며, 얼마나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수많은 다양핫 이야기를 재미있고 생생하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들려주는 책이라 재미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학습하는 조직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김*철 | 2019.05.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경제학이란 "거의 만능에 가까운 시장원리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거의"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를 놓고 그 무수한 경제학파들(상당 정도로, "정치학파"의 입장도 겸한)이 갈리고 대립하는 셈인데요. 현대 사회에서 세계관이 좌건 우건 무작정 시장을 무시하고 갈아엎어야한다는 사람은 없다시피합니다.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말은 논점 대립의 장 상당수에서;
리뷰제목

경제학이란 "거의 만능에 가까운 시장원리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거의"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를 놓고 그 무수한 경제학파들(상당 정도로, "정치학파"의 입장도 겸한)이 갈리고 대립하는 셈인데요. 현대 사회에서 세계관이 좌건 우건 무작정 시장을 무시하고 갈아엎어야한다는 사람은 없다시피합니다.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말은 논점 대립의 장 상당수에서 일단 찬반 양론을 침묵하게 만듭니다. 찬성하는 쪽은 든든한 원군이 나타난 듯 안도하는 마음에서이고, 반대하는 쪽은 섣불리 반대했다가 세상 물정 전혀 모르는 백치로 찍힐까 일단은 걱정이 되어서입니다. 물론 "시장=공장"의 등식을 절대 진리로 숭배하는 바보도 있는데, 이런 사람은 회사에서 짤린 걸 공장식 획일주의에 반대한 소신과 창의의 성과인 줄로 (누구라도 어이없어할) 합리화를 일삼기도 합니다.

이와는 정반대로, "여기가 감히 어딘 줄 알고 시장원리를 들이밀어!" 같은 호통이 상식처럼 통하는 섹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최소한 이 책에서 논의하는 범위와는 거리가 매우 멀겠으므로 언급을 삼가겠습니다(위의 그 사람이 그런 섹터에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원, 그렇기는커녕ㅋ).

물론 시장 논리가 지존이자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또 그렇게 되어서도 곤란하죠. 다만 한두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도 아니고 수백만 수천만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때 자상한 지도자가 부모의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씩을 어루만질 수는 없기에 일단은 합리주의의 현실태 중 하나가 이 시장경제라고 보고, 그에 입각한 룰을 세운 겁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시장 논리를 들이밀다간 구성원 간의 도덕과 소통이 어떤 모습으로 변질되겠습니까? 이런 상황은 당연히 전제에서 배제하고 시작하는 거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 책은 우리에게 하나의 의문을 제기하고 시작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 저런 논의를 글 앞에 달아 봤습니다. "경영의 실패". 경제학에서는 일찌감치 "시장이 결코 만능이 아니며, 예외적으로 잘 작동하지 않는 양상에서 매뉴얼 튜닝이 필요하기도 한 경우가 아닌, 아예 원칙적으로 시장이 실패하고 들어가는, 나아가 시장이 끼어들어서는 결코 안 될 여러 경우"를 발견했습니다. 이걸 두고 "시장의 실패"라고 부릅니다. 그냥 비난하거나 쾌재를 부르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가까스로 발견하고(애덤 스미스의 시대에) 어렵사리 발전시켜 온 근본 원리"가 벌써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걸 보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반영된 용어입니다. 반면, 케인지언 스탠스에서 정부가 여튼 시장에 지혜롭게, 기민하게 개입하여 오류를 시정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결정적인 허점이 발견되자 이를 두고 "정부의 실패"라 일컫기도 합니다. 허나 정부는 워낙에 둔하고 오류투성이인 존재이므로, 이 명칭은 구색맞추기나 억지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인위적 조직인 정부야 성공보다는 당연히 실패를 더 많이 저지르지 않겠습니까.

이 책 저자께서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영의 실패"를 논합니다. 무슨 의미인가. "다양성의 경쟁력"인 시대에, 경영진에 (지금까지는 진출이 그리 활발하지 못했던) 여성적인 자질, 능력, 아이디어, 스타일이 참여하지 못한다면, 그 CEO(그룹)의 리더십은 태생부터가 결격, 결핍, 불구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이 용어들에는 서평자의 주관적 해석이 개입했음을 밝힙니다). 이른바 "유리천장"으로 대변되는 남성만의 세계인 경영자 월드에, 현대 사회의 트렌드를 읽고 나아가 창출해 나갈 "아니마"의 요소가 조화롭게 배합되지 못하면, 그건 그 자체로 "실패한 경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죠. 제가 서평 앞에서 "~의 실패"를 길게 논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운이 없어서, 변화무쌍한 돌발 변수를 체계적으로 계산하지 못해서, "사람이 하는 일인 이상 어쩔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제 현대 사회에서, 기업에서, 여성이 빠진 의사 결정은 "구조적으로, 본질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독자인 저 개인으로서는 이 결론에 전적으로 찬동합니다. 왠지 이런 "학문적" 주장이 그전부터 나왔어야 할 것 같았는데, 이제서야 빠진 퍼즐 조각이 메워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이 책은 남성 또는 여성이 우월하다는 식의 일방적 시각이 아닌 통합의 관점을 제시한다. 우선 과도기적으로 남성중심 조직에서 여성들이 맞닥뜨리는 도전 요인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여성리더 육성의 핵심 주제와 전략을 제시한다...." 그러니 혹시 "낄데 안 낄데 못 가리고 또 페미니즘 타령?" 같은 거부감을 보이실 분들은 오해가 없어야겠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건 분명 조화와 균형, 통합이지 특정 진영 광신도들의 패권 장악 놀음이 아닌 것입니다. 이번에 모 정당이 후보 선출을 위한 토론 과정에서 "성 인지 예산"이란 용어, 개념, 실천적 정책 마련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걸 유심히 봤습니다. 성 차별(드물겠지만 남성이 차별 받는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이 원칙처럼 횡행하는 조직은 벌써 "우리 회사는 구성원 인적 자원의 포텐셜도 제대로 발휘 못하는 문제 많고 가망 없는 곳입니다"를 자백하고 들어가는 거나 마찬가지죠.



이 책은 추상적인 원칙만 논하는 게 아니라, "만화경 커리어 이론", "젠더통합 리더십" 등 이미 현장에서 실천의 고민을 밀도 높게 행한 진정성 있는 학문적 성과물을 고루 담았습니다. 한국의 젠더 경영 논의가 이만큼이나 성숙한 수준이라는 데에 자부심을 느끼며, 책을 읽는 보람과 독서-공부의 통합적 체험에 큰 도움이 된 멋진 내용이었다고 평하고 싶네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학습하는 조직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B*******r | 2017.0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5가지의 핵심 규율이 가지는 의미를 잘 파악하면 되는 책이다.개인적 숙련(Personal Mastery), 정신 모델(Mental Model), 공유비전(Building Shared Vision), 팀학습(Team Learning) 그리고 다섯 번째 규율인 시스템 사고(System Thinking)이라는 규율을 설명함으로써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뭐였을까?그것은 개인적, 조직적 측면에서 우선은 열망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에서 개선하;
리뷰제목

5가지의 핵심 규율이 가지는 의미를 잘 파악하면 되는 책이다.


개인적 숙련(Personal Mastery), 정신 모델(Mental Model), 공유비전(Building Shared Vision), 팀학습(Team Learning) 그리고 다섯 번째 규율인 시스템 사고(System Thinking)이라는 규율을 설명함으로써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뭐였을까?


그것은 개인적, 조직적 측면에서 우선은 열망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에서 개선하려는 기본적인 의지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이 학습할 수 있는 기본적인 Tool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의욕이 넘치는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한 위한 비전 공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환경이 구축이 되어야 혼자의 문제가 아닌 집단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팀러닝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이 학습에는 편협한 마음이 들어와서는 안된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런 정보는 On/Off-line Infrastructure를 통해서 기록되고,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문제를 푸는 것은 현상으로 나타난 원인을 해결하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원인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숨은 원인을 찾기 위해 저자는 시스템 사고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계 속에서 내가 풀려는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므로 매번의 action은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 받아야 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적 사고를 매우 중요한 축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어서 '짐 떠넘기기와' 같은 시스템 원형이 언급되어 있지만, 내 생각에는 The system Archetypes(2002년에 William Braun에 의해서 소개)를 읽어보는 것이 전반적인 시스템 원형과 각 시스템 원형이 나온 계보를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읽은 HBR Korea에서도 Star Player들을 어떻게 협업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글을 읽어보았다. 잘 된 케이스로 다나파버(Dana-Faber)센터가 산업계에 주는 교훈 -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였고,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음-을 소개하고 있다. 이 아티클에서도 결국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스타급 인재들에게 이들이 협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명확히 해 주고, 이들이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해 주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 시스코의 경우는 Architecture Center of Excellence 시스템을 설치하여 End-To-End 기술 솔루션 출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였다는 내용도 언급된다.


막연하게 나마 아티클을 읽고 목표를 명확화 하는 것이 큰 배를 움직이는데는 무엇보다도 우선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서로 배움의 열정을 공유하기 위한 조직 또는 모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진 것은 이 책을 읽은 후 큰 소득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학습하는 조직의 성공과 발전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h********4 | 2020.11.30
구매 평점5점
고전 같은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y | 2020.10.29
구매 평점5점
설명이 필요 없는 피터센게 최고의 책! 저자를 통해 직접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c*********n | 2020.04.17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