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수만 년 동안 생사를 결정짓는 숱한 싸움에서 살아남은 생명체들에게는 어떤 전략이 있는가? 자연 생태계에서 추출해낸 삶과 경영의 원리에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였다.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과 자연 생태계의 모습이 쉴 새 없이 교차하는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긴장감이 넘친다. 다시 한 번 케냐의 대초원을 떠올리며 진정한 생존경영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생태계에 대한 깊은 지식과 흥미로운 서술방식을 통해 시장과 기업경영에 중요한 시사점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흔들 수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편에서는 폭이 무려 25미터에 달하는 거미줄을 만들어내는 기본은 흔드는 것이라고 밝히고, 비평형계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이자 화학자 일리야 프리고진의 이론을 소개하면서 기존 질서를 흔들어서 해체한 후 동조와 증폭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진화의 과정, 즉 요동을 통한 질서재창조 과정을 설명한다. 스스로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지 않는 기업은 왜 반드시 망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머리와 가슴에 크게 와 닿는다.
이병남 (LG인화원장)
사실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르는 비즈니스 현장은 자연 생태계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자연 생태계의 다양한 사례들이 우리 삶의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생생히 증명한다.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박송완 (롯데인재개발원장)
서광원 소장은 육지와 바다, 하늘을 넘나들며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자연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경영의 원리와 맞닿아 있으며, 그것들을 통해 삶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음을 증명해주었다. 단세포생물과 다세포생물의 경계선상에 있는 아메바의 응집현상부터, 무려 2억 년을 넘게 살아남을 만큼 스마트한 생존전략을 자랑하는 악어, 색깔과 형태까지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흉내문어까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자연 생태계의 사례들은 경영 원리를 생생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지금까지 필자가 수많은 기업들을 분석하면서 보아왔던 성공하는 기업들의 특징들과 많은 유사점이 있다. 이솝우화가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듯, 이 책은 회사를 다니거나 직접 회사를 경영하는 리더들에게 좋은 실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
오랫동안 서광원 소장의 SERICEO 강의를 경청해온 사람으로서, 강의의 살아 있는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낸 책이 출간되어 기쁘다. 예리한 관찰과 깊이 있는 해석이 공감을 자아낸다. 단숨에 읽어 내려가다가도 챕터가 끝날 때마다 잠시 멈춰 상념에 잠겼다. 내가 살아온 방식과 살아갈 방식에 대해 동시에 생각하게 해주었다. ‘나만의 관점’에 의한 ‘나만의 답’이 확고하게 있다면 삶은 ‘나만의 방향’으로 바람직하게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그 답은 바로 옆에 있을 것 같아도 찾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이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생태계의 다양한 생존방식을 통해 우리 앞에 제시한다. 많은 느낌으로 읽었다. 저자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밑줄 그으며 몇 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좋은 책을 써준서광원 소장에게 감사드린다.
조항원 (대성미생물연구소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