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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대의 풍경이 되다

자동차, 시대의 풍경이 되다

: 디자인으로 본 우리 자동차 100년의 역사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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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53위 | 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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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648g | 166*220*20mm
ISBN13 9791159310584
ISBN10 1159310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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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문석
현대자동차에서 오랫동안 컬러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우리 디자인의 여러 면모들을 인문학적 지식으로 풀어내는 일에 푹 빠져 있다. 앞으로는 우리 디자인의 참모습을 탐색하는 작업에 몰두할 생각이다. 일상의 물건, 색채를 중심으로 우리의 조형 태도와 습관, 미감 등 의식의 깊은 곳을 여행하며 진정한 우리 모습을 만나려 한다.
이런 마음으로 그간 《신유목민의 디자인》, 《서울 디자인 15풍경》의 저술에 참여했고, 〈일제시대 자동차 디자인의 기초적 토대 형성에 관한 연구〉, 〈근대기 자동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한국 산업 제품의 색채 연구〉, 〈승용차의 외장색 운영과 선호색을 통해 본 색채의 시대성 고찰〉, 〈근대 가구 디자인의 유형 분류와 양식적 특징〉 등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여러 대학에서 연구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색채 디자인에 관한 실무를 알려주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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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생각에 깊이 빠져 있었다. 이런 생각은 인간의 의지나 욕망 같은 본질적이고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형식화하는 디자인의 근본적인 개념과 거리가 있고, 내면의 본질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스타일의 원래 개념과도 뜻이 맞지 않았다.
디자인 이론가 기 본지페Gui Bonsiepe는 이런 오해에 대해 ‘드로잉 패러다임’이라 이름 붙였다. 디자인이 산업 제품의 시각적 특성을 위한 프로세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뜻이며, 이런 생각이 디자인을 사물의 외관을 취급하는 데 그치도록 스스로를 제한한다고 말한다. 국내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아무래도 드로잉 패러다임에 깊이 젖어 있는 것 같다. 그런 탓에 피상적인 멋부리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 같다. 진정한 멋은 뚜렷한 자기 확신에서 비롯된다. 확신이 있을 때 철학이라 말할 수 있고, 그 확신이 외적인 형식을 갖추었을 때 스타일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내면이 꽉 차서 넘칠 때 비로소 고유한 스타일이라는 멋스러움이 풍겨나온다.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그다운 멋이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 p.10

1913년 경성 거리에 처음으로 문을 연 자동차 판매상은 자동차를 아는 사람도, 구입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던 시대에 이목을 끌어 자동차를 알리고 팔아볼 요량으로 판촉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판매상은 차체를 울긋불긋한 비단으로 감고 장안의 명기와 지역 유지를 태워 카퍼레이드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술잔치까지 벌인 모양이다. 기생과 술, 재력가를 동원한 이 모습은 사람들에게 자동차가 이동수단이라기보다 유흥과 오락거리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었다.
1920년대에 접어들면서 차량 수는 꽤 늘어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오락과 여흥을 즐기려 자동차를 빌렸다. 원하는 시간에 차가 없으면 몇 시간이라도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했으며, 집 앞에서 타는 ‘문전 서비스’도 꼭 받았다. 편리한 이동수단이 아닌 관광이나 놀이 삼아 타는 ‘드라이브용’이었다. --- p.54

사실 지프는 전장에서 다목적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자동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계 부품으로만 구성되고, 어떠한 지형적인 조건에서도 잘 견디도록 기능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었다. 시발자동차는 이러한 전투용 차량을 일반적인 생활환경에 맞도록 수정하고 미감을 동원해 형태를 다듬은 결과였다. 시발자동차 공장장이었던 오원철은 지프를 따라 만든다는 생각보다는 당시 사정에 맞게 싸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고, 싸게 만들려면 가장 만들기 쉬운 형태를 찾아야 했으며, 그러다보니 상자각 모양이 되었다고 말한다. 지프를 모델로 하되 비용과 용도, 제작 수준에 중점을 두어 의도한 기능적이며 효율적인 스타일이라는 설명이다. --- p.120

전 직원은 포니 개발의 목표를 공유하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고, 이러한 모습에서 여러 전설적인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일례로, 미쓰비시와 기술협약을 맺은 후 기술 연수를 하러 간 팀원들은 한국어 통역이나 기초 자료도 없이 일본인 기술자가 쓴 기술서를 우리말로 토를 달아 달달 외워야 했다. 일본 기술용어를 외워가면서 주말이나 휴일도 없이 도면을 펴놓고 실습했다. 또 기계 구매를 위해 영국에 간 팀원들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그 건물에 있는 숙소에서 잠을 자다 보니 며칠씩 밖으로 나가지 못해, 그곳을 “브럼턴 감방”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탈리아로 차체 설계와 디자인을 진행하러 간 팀원들은 낮에 눈으로 익힌 정보들을 밤에 숙소에 돌아와 그림과 글로 기록해 놓으면서 “이대리의 노트”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사례들은 당시 개인적인 삶의 일부를 포기하면서 포니 개발에 몰두한 사람들의 열정을 말해준다. 포니 개발에 참여한 강명한은 “달을 따러 가는 심정”으로 업무에 임했다고 회고한다. “장대로 달을 딸 수는 없지만,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꿈과 욕망을 가졌던 사람들이 로켓을 개발하고 달에 발을 디딘 것처럼,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와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포니의 개발은 이 일을 추진한 사람들조차도 해내리라고 믿지 못했던 꿈과 도전의 결과였고, 나아가 한국인에게 도전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다. --- p.200

“어떻게 꾸며야 멋질까, 아니 멋있다는 소리는 듣지 않더라도 최소한 평소 내 감각과 센스에 맞게 잘 꾸몄다는 소리는 들어야 할 텐데…….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트커버와 매트는 해야겠다. 이건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니까 핸들커버도 하고 친구들이 사준 후로랄 향의 상큼한 방향제를 뒷좌석에 놓고 앙증맞게 생긴 아이보리색 쿠션을 놓자 차안이 훨씬 밝아졌다.” - 1990년 첫 차로 프라이드를 구매한 어느 여성 운전자--- p.270

라이프 스타일 자동차는 여가 생활과 관련이 깊었다. 라이프 스타일이란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걸친 모든 삶의 방식을 말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이지만, 자동차 부문에서는 여가용 차량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며, 오프로드 지프형 차량과 도시형 SUV, 가족용 미니밴 등의 RV를 통칭했다. 이런 용어는 일상생활에서 여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말한다. 현대인에게 여가는 필수적인 생활양식이 되었고, 여가를 즐기는 데 자동차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었다. 여가는 경쟁적이고 치열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보낸다는 뜻이며, 이런 시간은 자신의 인생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은 현대인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되었다. 더욱이 자동차를 이용한 여가 활동은 빠르게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방법이었다.
그런 면에서 자동차 여행은 상대적으로 높은 계층적 정체성을 표현했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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