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랑해도 사랑해도

사랑해도 사랑해도

리뷰 총점8.9 리뷰 32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464g | 136*197*30mm
ISBN13 9788927418245
ISBN10 8927418247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15,300 (10%)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레버리지

레버리지

16,200 (10%)

'레버리지' 상세페이지 이동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15,750 (10%)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15,300 (10%)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랑이나 연애 따위는 일정 나이가 되면 졸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은 필요치 않아지는 시기, 까맣게 잊게 되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고 생각했다. 더 분명하게 말하면, 그렇게 되는 날이 온다는 사실에 기대는 마음도 있었다. 이제 사랑도 연애도 필요 없다. 없어도 외롭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혼자서도 평온하게 지낼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자기라는 존재를 완성할 수 있다. 하루빨리 그렇게 되고 싶었다. 어서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런데 역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사람은 언제든 누군가를 원하고, 사랑하고, 기대고 싶어 하는 생물인 듯하다.
그 깨달음에 유키오는 낙담했다. 그렇다면 언제가 되어야 사랑과 연애라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 --- p.86~87

늙음은 당연히 육체에 나타난다. 하지만 진정한 늙음은 그 안쪽에 있는 것이 무너지고 스러지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잘한 균열 같은 것이 가와데 노인을 뒤덮고 있었다. --- p.118

“옛날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만 ……. 젊은 시절에는 사랑을 위해서 살지만,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서 사랑을 한다고.”
할머니 입에서 ‘사랑’이라는 말을 듣기는 처음이다. 아주 청결한 울림을 지닌 상큼한 말처럼 들렸다.
“나도 조금은 더 살 수 있다는 뜻인지도 모르겠구나.”
유키오는 가와데 노인을 떠올렸다. 나이가 들어서 하는 사랑이 목숨과 이어져 있다면, 그것은 마음 든든한 일일까, 아니면 잔인한 일일까. --- p.123

인생에 딱 한 번인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치는 삶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든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도, 돌아보면 이미 몸도 마음도 완전히 푹 빠져 있다.
“잘됐잖아, 엄마. 좋은 사람을 만나서.”
어른이 되어 갈수록, ‘사랑 따위’라면서 겸연쩍어하거나 포기하거나, 때로는 조롱하는 일까지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만이다. 사람은 누구든, 언제나 사랑을 기다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린다. 사랑만큼 사람을 불태우는 것도 없으니까. --- p.138

“핏줄이 그렇게 중요하니? 부모 자식이고 형제 사이면 다들 사이좋게 산다고 할 수 있어? 옥신각신하는 가족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니, 그쪽이 훨씬 많을걸. 같은 핏줄이라도 어차피 사람은 다 외톨이야. 왜 그렇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거니?” --- p.156

유키오의 친구들도 몇 명은 벌써 결혼했다. 엽서를 보낸 친구처럼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도 있고, 불만에 가득 찬 사람도 있다. 아직 독신으로 지내는 친구도 독신 생활에 만족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고독과 불안에 절어 있는 이도 있다. 결혼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물론 독신으로 살면 행복해질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다만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말 있을 뿐이다. [중략]
어른이 되면 연애는 안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유키오는 한숨이 나왔다. 그런 일을 치렀으니 신물이 날 만도 한데, 그럼에도 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까. 그리고 그 사람과 인생을 같이하고 싶다고 바라게 될까. 혼자서 살 각오를 다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그저 오기일까. --- p.234~236

“있지, 언니, 어렸을 때 우리 둘이 집 나가서 우치나다 해안에 갔던 거, 기억해?”
뜬금없이 리리코가 물었다.
“물론 기억하지.” 유키오가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까지 나도 여러 가지 일이 많았어. 지금은 이렇게 잘 지내고 있지만,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죽어 버리고 싶었던 일도 있었고. 그런데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거야. 언니랑 우치나다 해안에서 봤던 그 석양 말이야. 태양도 돌아갈 장소가 있다는 것처럼 내게도 가나자와 집과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언니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몰라.” 유키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둘이서 밤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어렸을 때 저지른 실수, 모험. 그 얘기들 속에는 늘 아사노 강이 있고, 우타쓰 산이 있고, 비가 있고 눈이 있고 바람이 있었다. 그런 풍경들이 뇌리에 떠오를 때마다 유키오의 가슴속을 갈가리 찢어 놓은 무수한 균열이 조금씩 메워지는 듯했다. --- p.333~334

“정식 결혼은 아직 안 했지만, 난 말이지, 사와키 씨와 결혼 약속을 한 때부터 부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부부는 서로 도우면서 사는 게 당연한 거야. 나는 사와키 씨에게 뭘 바라고 결혼하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야. 난 사와키 씨에게 뭔가 해 주고 싶어서 결심한 게다. 사와키 씨가 죽지 않아서, 하느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사와키 씨가 죽지 않아서, 하느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사와키 씨가 살아 있으니 나도 살아갈 수 있어. 사와키 씨를 위해서가 아니야. 희생을 치른다는 생각도 없고. 나를 위해서 사와키 씨 곁에 있겠다는 거다. 그게 전부야.”
오토와의 표정에 망설임은 없었다.
그 자리에 있는 것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결심한 자만이 지닐 수 있는 당당함으로 가득한, 한 인간이었다.
--- p.37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