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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쇼코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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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KBS '우리 시대의 소설' 선정 「쇼코의 미소」 수록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06g | 145*210*20mm
ISBN13 9788954641630
ISBN10 89546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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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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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쇼코의 미소 _ 007
씬짜오, 씬짜오 _ 065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_ 095
한지와 영주 _ 123
먼 곳에서 온 노래 _ 183
미카엘라 _ 213
비밀 _ 243

해설│서영채 (문학평론가)
순하고 맑은 서사의 힘 _ 267

작가의 말 _ 291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순결한 꿈은 오로지 이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이들의 것이었다. 그리고 영광도 그들의 것이 되어야 마땅했다. 영화는, 예술은 범인의 노력이 아니라 타고난 자들의 노력 속에서만 그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재능이 없는 이들이 꿈이라는 허울을 잡기 시작하는 순간, 그 허울은 천천히 삶을 좀먹어간다.
---「쇼코의 미소」중에서

시간이 지나고 하나의 관계가 끝날 때마다 나는 누가 떠나는 쪽이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생각했다. 어떤 경우 나는 떠났고, 어떤 경우 남겨졌지만 정말 소중한 관계가 부서졌을 때는 누가 떠나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알 수 없었다.
---「씬짜오, 씬짜오」중에서

상대의 고통을 같이 나눠 질 수 없다면, 상대의 삶을 일정 부분 같이 살아낼 용기도 없다면 어설픈 애정보다는 무정함을 택하는 것이 나았다.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의외로 생의 초반에 나타났다. 어느 시점이 되니 어린 시절에는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었던 관계의 첫 장조차도 제대로 넘기지 못했다.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생의 한 시점에서 마음의 빗장을 닫아걸었다. 그리고 그 빗장 바깥에서 서로에게 절대로 상처를 입히지 않을 사람들을 만나 같이 계를 하고 부부 동반 여행을 가고 등산을 했다. 스무 살 때로는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주고받으면서. 그때는 뭘 모르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하면서.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중에서

우리는 예의바르게 서로의 눈을 가렸다. 결국 마지막에 와서야 내가 먼저 그의 눈에서 내 손을 뗐고, 우리는 깨끗하게 갈라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지막은 그렇게 깨끗할 수 없었기에 그 이별은 우리 사이에 어떤 사랑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는 그저 한 점에서 다른 한 점으로 이동했을 뿐이었다.
---「한지와 영주」중에서

시간은 지나고 사람들은 떠나고 우리는 다시 혼자가 된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억은 현재를 부식시키고 마음을 지치게 해 우리를 늙고 병들게 한다.
할머니는 그렇게 말했었다.
나는 그 말을 언제나 기억한다.
---「한지와 영주」중에서

여자는 노인들을 볼 때마다 그런 존경심을 느꼈다. 오래 살아가는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오래도록 남겨지는 일이니까. 그런 일들을 겪고도 다시 일어나 밥을 먹고 홀로 길을 걸어나가야 하는 일이니까.
---「미카엘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소설가로서 최은영의 가장 큰 미덕은
그게 무슨 탐구든 반드시 근사한 이야기로 들려준다는 점이다.
그녀가 앞으로 쓰게 될 근사한 이야기들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했다.”
_김연수(소설가)

2016년 2월, 소설가 김연수의 기획으로 [우리가 처음 듣는 소설의 밤]이라는 이름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 신인 작가가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는 단편소설을 그날, 낭독의 형식으로 처음 발표하기로 한 것. 평소 이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 그가 계속해서 소설을 써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는 김연수의 소개가 끝나고, 곧바로 작가의 낭독이 이어졌다. 그날 공개된 작품의 제목은 「씬짜오, 씬짜오」, 신인 작가의 이름은 최은영이다.

2013년 겨울,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가 당선되어 등단, 그 작품으로 다음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인상으로 다가갔던 바로 그 신인 소설가 말이다. 그러나 이 ‘특별한 인상’은, 발표한 작품이라고는 등단작 「쇼코의 미소」 한 편밖에 없는 신인 작가가, 등단한 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마다의 날카로운 감식안을 지닌 소설가와 평론가들로부터 공통의 감상을 이끌어냈다는 점에 그 특별함이 있다. 어떤 갑론을박도 없이 모두에게서 동일한 평가를 받는 작품이 탁월한 소설이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등단작에 대해 흔히 우리가 걸게 되는 기대―기존 작품과 구별되는 ‘낯섦’과 ‘전위’에 대한 요구―로부터 물러나, 별다른 기교 없이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 정통적인 방식을 통해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에 「쇼코의 미소」가 지닌 특별함이 담겨 있다. 그러니까, “고레에다 히로카즈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어떤 영화들처럼 거의 모든 영역에서 ‘진실하다’라는 느낌”(문학평론가 신형철)을 준다는 것, 그로부터 “소설이 주는 감동이란 무엇인가를 새삼 생각해보게 만들었다”(소설가 임철우)라는 것.

최은영은 등단 초기부터, “선천적으로 눈이나 위가 약한 사람이 있듯이 마음이 특별히 약해서 쉽게 부서지는 사람도 있는 법”이라고, 전혀 짐작할 수 없는 타인의 고통 앞에 겸손히 귀를 열고 싶다고 밝혀왔다. 최은영의 시선이 가닿는 곳 어디에나 사람이 자리해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터. 총 7편의 작품이 수록된 최은영의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는 사람의 마음이 흘러갈 수 있는 정밀한 물매를 만들어냄으로써, 우리들을 바로 그 ‘사람의 자리’로 이끈다.

“어떤 연애는 우정 같고, 어떤 우정은 연애 같다.
쇼코를 생각하면 그애가 나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까봐 두려웠었다.”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진 두 인물이 만나 성장의 문턱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그려낸 표제작 「쇼코의 미소」는, 전혀 짐작할 수 없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 물음에 정직하게 마주한 최은영의 질문으로도 읽힌다. 지방 소읍의 고등학교 일학년생 소유는 교환학생 자격으로 오게 된 일본인 쇼코와 처음 만나게 된 순간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쇼코는 정말 우스워서 웃는 게 아니라, 공감을 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게 아니라, 그냥 상대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포즈를 취하는 것 같”다고. 실제 어떤 마음 상태로 쇼코가 웃었는지와는 상관없이, 알 수 없는 이질감 탓에 소유는 쇼코의 미소에 묘한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낯선 타인과 조우한 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을 터, 핵심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어떤 식으로 ‘쇼코의 미소’가 변주되느냐에 있다. 바로 그 방향성에 이번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는, 타인에 대한 최은영의 윤리감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 양상이란 이렇다. 마음 한편이 부서져내린 쇼코를 보며 그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하기보다는, 소유는 그 미소로부터 “나약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읽어내며 자신이 쇼코보다 더 강한 사람이 되어 있다는 묘한 우월감을 느낀다. 이 정점에 달한 오해를 거쳐 서로에 대한 이해를 향해 소설이 진행되어갈 때, 우리는 산뜻한 뒷맛을 남기며 이야기가 마무리되길 기대하게 된다. 어떤 상큼한 미소와 함께 이야기가 끝나기를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마지막에 마주하게 되는 것은, “쇼코는 그 예의바른 웃음으로 나를 쳐다봤다. 마음이, 어린 시절 쇼코의 미소를 보았을 때처럼 서늘해졌다”라는 문장이다. 기나긴 시간을 돌아 간신히 서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목도하게 되는 이 서늘함. 바로 여기에 타인을 대하는 최은영의 태도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했을 때 타인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타인이라는 사실을 직시했을 때,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100퍼센트의 타인으로 마주서 있을 때, 그 순간 이해의 가능성도 열린다는 것을 말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의 ‘기댐’과 ‘기댐 받음’
그 연쇄로부터 번져나가는 순하고 맑은 힘

그러니 등단작 「쇼코의 미소」 이후 최은영의 관심사가 줄곧 그 100퍼센트의 타인과의 소통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당연할 터. 유독 소설집 전체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상상하다’라는 동사가 의미심장해지는 지점이다.
베트남전쟁으로 가까운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그저 바라봐야만 했던 응웬 아줌마 앞에서 ‘나’와 엄마는 손쉽게 그 마음이 어떨지 이해한다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은 상상할 수조차 어떤 지점에 그녀가 내몰려 있으리라고 짐작하고 그에 대해 상상할 뿐이다.(「씬짜오, 씬짜오」)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케냐 출신의 청년 한지와 만나게 되었을 때, 영주는 그가 털어놓는 가족사에 대해 섣불리 첨언하지 않는다. 수의사 한지가 코뿔소의 마음을 상상하듯, 그의 마음을 상상할 뿐이다.(「한지와 영주」) 마치 ‘상상하는 일’이 우리가 타인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일이라는 듯 말이다.

그리고 이 ‘상상하는 일’이 일방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향해 놓이게 되었을 때 일어나는 작은 기적을 최은영은 놓치지 않고 기록한다. 첫눈에 그간 얼마나 고생하며 살아왔을지 한눈에 알아본 노인과 중년 여자가 함께 ‘세월호 시위 현장’인 광화문으로 향할 때(「미카엘라」), 고압적인 태도의 고학번 선배들이 있는 술자리에서 소은과 미진 선배가 그 부대낌 사이로 지지를 담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볼 때(「먼 곳에서 온 노래」), 우리는 타인을 상상하며 그 자리로 기꺼이 자신을 옮겨놓는 태도가 지닌 강력한 힘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최은영은 「먼 곳에서 온 노래」에서, 소은이 가장 휘청거렸을 때 자신을 잡아준 미진 선배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무슨 노래를 부르든 누구의 노래를 부르든 그 노래는 그대로 선배의 노래가 됐다. 말할 때는 허스키하던 목소리가 노래만 부르면 맑고 부드러워졌다. (…) 선배는 호소하지 않았다. 슬픈 노래를 부르면서도 건조했고, 뜨거운 노래를 부르면서도 담담했다.”

최은영의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읽고 나면, 이 문장이 정확하게 최은영의 소설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맑고 투명한 그 목소리로 타박타박 담담하게 이어지는 소설들, 서로에 대한 마음의 ‘기댐’과 ‘기댐 받음’의 연쇄가 갖고 있는 힘을 믿는 소설들. 그리하여 다시 한번 우리를 ‘사람의 자리’로 이끌어가는 소설들. 타인에 대한 윤리감각이 점차 희박해지는 지금, 최은영은 “순하고 맑은” 힘으로 그 감각을 부드럽게 일깨운다.



내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았고 확실하지 않은 작가에게 믿음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 귀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좋은 글을 쓰는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멸시와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쪽에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 길에서 나 또한 두려움 없이, 온전한 나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_‘작가의 말’에서

회원리뷰 (230건) 리뷰 총점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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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문장의 맛을 아는 작가의 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판* | 2023.05.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보는 독서회에서 이 책이 소개 된것은 2018년도였다. 그리고 내가 구매한것은 2022년 6월이다. 무려 4년동안 벼른 책이라는 거다 ㅎㅎㅎ 그리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글은 마치 새것처럼 재미있고 좋았다.   그간 최은영이란 작가의 문장이 쫀득하니 맛있다고, 읽어 볼만 하다고 책 좀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칭찬이 자자했다. 그래서 읽어보니 확실히 문장이 좋다. 근래;
리뷰제목

책을 보는 독서회에서 이 책이 소개 된것은 2018년도였다.

그리고 내가 구매한것은 2022년 6월이다.

무려 4년동안 벼른 책이라는 거다 ㅎㅎㅎ

그리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글은 마치 새것처럼 재미있고 좋았다.

 

그간 최은영이란 작가의 문장이 쫀득하니 맛있다고, 읽어 볼만 하다고 책 좀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칭찬이 자자했다.

그래서 읽어보니 확실히 문장이 좋다.

근래 본 작가들 중에서 가장 맛있는 문장을 쓰는 작가 같다.

그러니 젊은 작가상을 비롯한 여러가지 상을 받고 있는 것일게다.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글을 쓴다는 작가이니 만큼 앞으로의 글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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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떡**랑 | 2023.05.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최은영 작가님의 [쇼코의 미소]를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쇼코의 미소] 를 읽기 전에 "어떤 연애는 우정같고, 어떤 우정은 연애 같다." 문장을 먼저 알았다. 그래서 이 책이 참 궁금해서 읽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다 읽었다. 참고로 책 뒤표지에도 실려있는 이 문장은 제일 첫번째로 수록된 '쇼코의 미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쇼코의 미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리뷰제목

최은영 작가님의 [쇼코의 미소]를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쇼코의 미소] 를 읽기 전에 "어떤 연애는 우정같고, 어떤 우정은 연애 같다." 문장을 먼저 알았다. 그래서 이 책이 참 궁금해서 읽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다 읽었다. 참고로 책 뒤표지에도 실려있는 이 문장은 제일 첫번째로 수록된 '쇼코의 미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쇼코의 미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은 무엇이냐고 하면 ‘한지와 영주’를 말하겠다. 그렇지만 가장 강렬했던 단편은 ‘미카엘라’였다. ‘미카엘라’ 읽다가 헉 했다. 잘 읽다가도 몇 번씩 책을 덮었다. 눈물왈칵주의보... 정말 좋아서 오히려 감상평을 못 남기겠더라. 그냥 착잡하고 먹먹하고... 이렇게 책에서 접할 수 있어서 작가님께 감사했다. 기억에 남았던 단편, ‘한지와 영주’에서 '한지'의 행동이 너무 궁금해서 해설을 먼저 살펴보았다. 아쉽게도 단절의 직접적인 이유는 나와있지 않았다. 한지가 누구임을 떠나서 왜 일방적인 단절을 했는지 궁금하다. -> 언젠가 작가님과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을 때 감사하게도 해당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주인공 영주의 시선에서만 본 것이기 때문에 한지의 마음과 시선은 알 수 없다고, 답변을 해주셨단다. 내가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이 부분이 궁금해서 [쇼코의 미소]를 읽은 지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봤었다. 그러다 정말 고맙게도 한 지인이 최은영 작가님과의 만남이 있었을 때 해당 답변을 듣고 내게 알려준 것이다.  

 [쇼코의 미소]는 '작가의 말'까지 좋았다. 어떻게 '작가의 말'까지 좋지... '작가의 말' 읽으면서 눈물 나려는 거 겨우 참았다. [쇼코의 미소]는 무해하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하고 눈물이왈칵 나오기도 했다. 지금 읽었을 때 감이 안 잡히는 사소한 부분도 있었다. 나중에 다시 읽었을 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때까지 내가 많이 깨닫고 경험해야지. 완전 최은영 작가님 팬됐다. 다음에 읽어볼 책은 최은영 작가님의 [내게 무해한 사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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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믿고 읽는 최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눈*음 | 2023.05.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연보라 배경에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한 여인이 옆으로 서 있는 책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소설 한 권,. 요즘 유행처럼 많은 신간들이 표지로 쓰는 일러스트 느낌과는 다른 표지라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오래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최은영 작가님의 초기 작품집인 쇼코의 미소였는데요. <밝은 밤>을 읽으면서 너무 반해버렸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답니다.-어떤 이유인지;
리뷰제목

연보라 배경에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한 여인이 옆으로 서 있는 책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소설 한 권,. 요즘 유행처럼 많은 신간들이 표지로 쓰는 일러스트 느낌과는 다른 표지라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오래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최은영 작가님의 초기 작품집인 쇼코의 미소였는데요. <밝은 밤>을 읽으면서 너무 반해버렸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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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인지 정확히 정리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저에게 최은영 작가의 이야기에서 관계라는 단어가 계속 떠오르네요. 사실 대부분의 소설이나 책들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나 내용은 어느 누구 혼자만의 이야기는 아닌, 누군가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감정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그렇지만, 최은영 작가의 이야기만 유독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더 느껴지고 다가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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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알지 못하는 그 누군가의 이야기였고,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했고 못할 것 같은 이야기였지만.. 그 관계 속에서 그들의 이야기들은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서 봤고 느꼈던 이야기더라고요. 낯선 것에서 친근함을 만나는 그런 느낌?? 그래서 그녀의 소설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나 그녀의 이야기는 기다려집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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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40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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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글이 맛있고, 책이 쫄깃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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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판* | 2023.05.24
구매 평점5점
가슴에 와닿는 단편들이 참 많았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e*******n | 2023.05.04
구매 평점5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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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m******n |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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